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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립’, 갈비인 줄 알았는데…소비자 기만 집단소송

맥도날드가 자사의 시즌 한정 메뉴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폭스11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의 맥립(McRib·사진) 샌드위치가 이름과 외형, 가격을 통해 실제 돼지고기 갈빗살(Rib)이 들어간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한다는 주장의 집단소송이 지난달 23일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원고 측은 맥도날드가 맥립을 돼지고기 갈비가 들어간 제품처럼 마케팅했다고 주장하면서, 제품명과 갈비 모양의 패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갈비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소장에는 갈빗살이 일반 돼지고기 부위보다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부위라는 농무부의 자료도 인용됐다.   맥도날드는 측은 소송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부정확한 내용이 많다고 반박했다. 업체는 “재료에 대해서도 항상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맥립을 ‘양념 된 뼈 없는 돼지고기’ 패티에 바비큐 소스를 입히고 양파와 피클을 얹은 샌드위치라고 설명해 왔다.   원고 측은 이번 집단소송을 통해 손해배상과 환불, 그리고 기만적 마케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맥립은 1981년 처음 출시됐다가 판매 부진으로 1985년 단종된 바 있다. 이어 1989년 재출시 이후 여러 차례 시즌 한정 판매를 반복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과 2024년에 일부 지역에서 기간 한정으로 다시 판매됐다. 우훈식 기자집단소송 맥도날드 소비자 집단소송 맥도날드 시즌 시즌 한정

2026.01.09.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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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집단소송 신청 2300명 넘어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집단소송 신청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국내 법인인 로펌 SJKP에 따르면 12일 기준 집단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신청자는 총 2346명이다.   앞서 SJKP는 지난 8일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Coupang Inc.)’를 상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12월 9일자 A-2면〉   관련기사 쿠팡, 미국서 징벌적 손배소 직면…로펌 SJKP, 집단 소송 추진 신청자 가운데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JKP 측은 “앞서 진행 중이던 한국 내 집단소송 신청자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 소송에도 동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참여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SJKP에 접수된 주요 피해 사례로는 ▶쿠팡 물류 아르바이트 홍보를 가장한 스팸 문자 ▶쿠팡을 사칭한 이벤트 참여 안내 전화 ▶타 국가 및 알 수 없는 기기에서의 쿠팡 로그인 시도 알림 등이 있다.   SJKP 측은 “대륜과 협력해 연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집단소송 참여는 SJKP 웹사이트(www.sjkplawfirm.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집단소송을 이끄는 손동후 변호사는 “현재 소장 작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접수된 피해자들의 사례를 분석해 연방법원에서의 원고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미국 본사가 보안 및 리스크 투자에 관한 핵심 권한을 행사해왔다는 점을 밝혀내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집단소송 손배소 집단소송 신청자 집단소송 참여 소비자 집단소송

2025.12.14. 19:39

쿠팡, 미국서 징벌적 손배소 직면…로펌 SJKP, 집단 소송 추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한국 법인은 물론 미국 본사까지 포함한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이 제기된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국내 법인인 로펌 SJKP는 8일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쿠팡 본사는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 사법시스템의 강력한 칼날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아이엔씨는 쿠팡 한국 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며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김 대표는 “미국 소송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과 별개로 독자적으로 추진된다”며 “한국은 소비자 피해 배상에 초점을 둔다면, 미국은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소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 참여했으며, 소송인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 본사의 역할은 한국 민사소송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며 “미국 소송은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 관계에서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JKP는 소송 참여 인원이 늘어나는 대로 가급적 연내 소 제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기업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될 경우 배상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은 2022년 노동법 위반과 관련해 민사소송, PAGA 단체소송, 집단소송 등 여러 건에 피소된 바 있다. 〈본지 2022년 7월 15일자 A-1면〉 관련기사 한국 기업 '쿠팡' 잇단 노동법 소송 김지혜·김경준 기자미국 완료 소비자 집단소송 단체소송 집단소송 한국 민사소송

2025.12.08. 20:27

[중앙칼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에게

현대차·기아는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사람으로 치면 서른은 ‘이립’, 공자는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는 때라고 말했다. 그런데 요즘 현대차·기아를 보면 안정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행정소송, 집단소송은 일일이 세기도 어려워졌다. 잦은 도난이 납세자에 부담을 준다며 클리블랜드·세인트루이스·시애틀·샌디에이고 등 8개 지방 정부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 집단소송까지 더하면 30건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등 18개 주의 검찰총장은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절도 챌린지’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의 리콜을 촉구했다. 대형 보험사들은 일부 모델에 대해 보험 가입을 거절했다. 더 나아가 68개 보험사는 현대차·기아 때문에 손해가 6억 달러에 이른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퇴보인가. 1986년 미국에 처음 상륙한 현대차는 당시 ‘1대 가격에 2대를 살 수 있다’며 염가 판매 전략도 마다치 않았다. 없는 인지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차가 일신했다는 1999년 워싱턴포스트(WP)의 평가는 미주 한인들에게도 힘이 됐다. 그렇게 순항하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절도예방 장치도 없어 훔치기 쉬운 차라는 조롱의 대상이 됐다.   평소 현대차·기아를 아껴온 한인들도 상처를 입었다. 지난 3월 본지는 현대차의 서비스 불만족 기사를 실었다. 반복된 문제로 정비를 맡겼는데 원인은 못 찾고, 시간만 보내며 일상에 불편을 겪게 된 한인 운전자의 사례였다. 그런데 현대차 측은 “뭐 이런 게 1면 기삿감이냐”고 했다. 가족과 함께 프리웨이를 달리다가 차가 흔들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제보자가 들으면 서운함을 넘어 간담을 서늘케 할 반응이다.   한 보험 에이전트는 T사의 C모델을 타던 운전자가 요즘 쏘나타나 K5로 바꾸면 보험료가 10~15% 오른다고 알려왔다.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하겠지만, 부수적인 소비자 피해는 이미 현실화됐다. 애국심이 끓어올라 도난, 안전, 손실 등 모든 것 감수하고 한국차만 타겠다고 하면 모를까 최근 현상도, 회사 측 대응도 아쉽다.   대신 현대차·기아는 법원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최근 절도에 취약한 차를 팔았다는 집단소송과 관련 법원에 이를 기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여러 법원에 접수된 사건을 하나로 병합해 진행하는 다지구 소송(MDL)의 기각 요청으로 성공하면 한방에 여러 문제가 해결된다.     지난 5일에는 3억2600만 달러 규모 ABS 브레이크 집단소송에서 법원이 현대차·기아의 손을 들어줬다. 주류시장에서는 큰손으로 통하며 넉넉한 인심을 보여줬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은 최근 역대 수퍼보울 광고비 지출 자동차 회사 순위를 발표했는데 그중 2위는 기아로 14회에 걸쳐 1억3650만 달러를 썼고, 현대차는 5위로 10회 광고비로 1억725만 달러를 지출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엄두도 못 내는 막대한 광고비를 쓰면서도 아시아계 시장에는 인색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현대차는 지난 2월 ‘내 사랑, 내 사위’ 광고를 선보이며 해당 광고 제작사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위해 선보인 ‘첫’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0 사회공헌활동 백서’에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천하고 이해관계자,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여 상생, 협력하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정 회장이 말한 적극적으로 소통할 이해 관계자 대상에 미주 한인은 포함이 되는지, 또 상생하고 협력할 지역사회에 한인 사회는 들어있는 것인지 정 회장에게 묻고 싶다. 류정일 / 사회부장중앙칼럼 현대차 정의선 소비자 집단소송 행정소송 집단소송 한인 운전자

2023.05.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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