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는 지금까지 7,600만 달러 이상의 연방정부 지원 자금을 잃었으며 추가로 5,600만 달러의 자금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제러드 폴리스(사진) 주지사실이 지난 17일 공개한 새로운 공공 대시보드(public dashboard)에 따르면, 주정부 관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자금 삭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주민들이 자신들이 낸 연방 세금의 ‘정당한 몫’(fair share)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 대시보드를 만들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폴리스는 ‘록펠러 정부 연구소’(Rockefeller Institute of Government)의 연구를 인용하며, 콜로라도는 연방 세금으로 1달러를 납부할 때마다 연방 지원으로는 90센트만 돌려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관련 지출은 제외한 것이다. 대시보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연방정부가 취소, 유보 또는 지연시키려 했던 2억 8,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주정부의 데이터에는 연방상원에 계류 중인 연방 예산안에서 제안된 변경사항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해당 세금·지출 법안은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폴리스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사이버 보안과 공공 안전을 지원하고 콜로라도 주민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식량 접근을 지원하는 로컬 및 주정부의 자금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자금은 이미 연방의회에서 각 주에 배정한 연방 예산이다. 그런데도 트럼프 행정부가 그것을 되찾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자금을 콜로라도 주민들과 지역 정부를 위해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이 대시보드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의회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연방 지출을 삭감하고 재편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콜로라도와 덴버는 전기차 충전소 및 깨끗한 물 공급 프로젝트, 공공 보건 보조금, 연방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약속받은 이민자 주거 지원 자금 등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지출 삭감과 동결 조치를 경험했다. 이 대시보드는 삭감 및 시도된 삭감 내용을 카운티 및 연방하원 선거구별로도 나누어 보여준다. 데이터에 따르면, 3지구와 4지구가 각각 2,570만 달러와 2,18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의 삭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구는 공화당 소속 제프 허드와 로렌 보버트 연방하원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시보드는 완전한 목록은 아니다. 폴리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 자료에는 고등 교육기관, 지역 기관, 비영리 단체 또는 기타 지역사회 파트너에 대한 삭감이나 동결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이은혜 기자연방지원금 손실 트럼프 행정부 연방정부 지원 공공 대시보드
2025.06.24. 17:31
애플 TV+ 연 10억불 이상 손실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연간 10억달러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지난 21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애플이 2019년 애플 TV+를 출시한 이후 연간 50억달러 이상을 콘텐츠에 쏟아부었으며 지난해에는 콘텐츠 지출을 5억달러 줄였다고 전했다.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애플은 응답하지 않았다. 애플 TV+는 가입자 수에서 경쟁업체들에 뒤떨어졌다. 1위 넷플릭스는 3억163만명, 디즈니+는 1억2460만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1억1690만명이다. 애플은 애플 TV+ 가입자 수를 따로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애널리스트 5명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4040만명으로 추정된다. 머라이어 캐리 표절 소송 기각 매년 성탄 시즌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방송되는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에 대한 표절 소송이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20일 가디언에 따르면 가주 중부연방법원은 캐리의 히트곡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원고 애덤 스톤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와 함께 소송 비용도 원고 측에 부담시켰다. ‘빈스 밴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던 원고 스톤은 1988년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캐리가 같은 제목의 히트곡을 발표한 1994년보다 6년가량 앞선 시점이었다. 원고는 자신의 노래가 1993년 성탄 시즌에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캐리가 이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두 노래의 공통점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노래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클리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가사도 빈스 밴스의 노래 이전에 최소 19곡에 발표될 정도로 일반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발매 당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다른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된 횟수만도 400회를 넘을 정도다. 이 곡의 멜로디는 브라질 출신 작곡가인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만들었지만, 작사는 캐리가 직접 담당했다.브리프 애플 손실 표절 소송 이상 손실 소송 기각
2025.03.23. 19:00
부동산 임대사업과 관련된 손실을 수동적 손실(Passive Loss)이라고 하는데, 1986년 관련 세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어떤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이익을 다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손실과 자유롭게 차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고소득의 월급과 이자와 배당 소득이 있는 납세자가 임대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통해서 소득을 차감할 수 있었다. 손실을 보기 위하여 설계된 비즈니스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예전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손해 보는 사업에 투자하여 다른 사업으로부터 발생한 이득을 확실하게 공제 시킬 수 있는 조세 회피처로 사용되었다. 부유한 납세자들은 부동산 투자 회사 또는 다른 손실을 볼 수 있는 조세 회피처에 투자하여 감가상각 또는 이자 비용과 같은 서류상의 손실을 이용하여 세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이러한 공제에 대한 남용이 심각하다고 생각한 의회는 수동적 손실(Passive Losses)을 제한하는 미국 세법 469조를 제정하였다. 수동적 활동(Passive Activity)이란, 비즈니스 운영에 실질적으로(Materially) 참여하지 않는 경우인데, 임대사업(Rental Activity)일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참여해도 많은 경우에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이 법은 개인(Sole proprietorship), 패스스루 기업(S Corporation, Partnership, LLC), 신탁(Trust)과 상속(Estate), 개인 서비스 회사(Personal Service Corporation) 등에 적용된다. 따라서 수동적 활동(Passive Activities)으로부터 발생한 손실은 수동적 활동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을 초과 할 수 없다. 하지만, 납세자가 능동적으로 참여(Actively Participates)하면 임대 부동산 사업으로부터 2만5000달러까지 손실을 허용해 준다. 허용된 수동적 손실 금액은 납세자의 수정된 조정소득(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 부부합산일 경우 10만 달러를 초과하면 50%씩 줄어들어 조정소득이 15만 달러가 되면 허용된 수동적 손실 금액이 없어진다. 이러한 공제는 개인 납세자에게만 적용된다. 임대사업일 경우에도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되지 않는 3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째, 부동산 전문가일 경우, 둘째, 단기간 부동산을 임대할 경우, 셋째, 임대 활동이 부수적(Incidental)일 경우에 수동적 활동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개발(Development), 건설(Construction), 구입 (Acquisition), 전환(Conversion), 운용(Operation), 관리(Management), 임대(Rental), 중개(Brokerage)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1) 일 년에 500시간 이상 활동에 참여했는가 2) 근본적으로 비즈니스에 참여했는가 3)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활동에 참여했는가 4)사실(Facts)과 상황(Circumstances)을 근거로 납세자가 일상적, 지속적, 그리고 근본적으로 참여했는가 등의 실질적 참여(Material Participation)를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납세자가 100시간 이하만 활동했고, 임대 활동을 돕기 위해 임금을 받는 다른 사람이 있거나 납세자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활동한 사람이 있다면, 납세자가 실질적(Materially)으로 활동에 참여했다고 볼 수 없다. 능동적 참여(Actively Participation)의 정의는 세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만약 10% 이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한 파트너(limited partner)가 부동산 임대사업을 한다면 능동적으로 참여한다고 볼 수 없다. 부동산 임대 사업 시 섹션 199A 공제라는 추가 공제 항목이 있다. 즉, 개인 납세자 및 패스스루 기업의 적격 사업 소득(Qualified business income)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섹션 199A 세이프 하버룰(Safe Harbor Rule)’을 모두 만족 시킨다면 최대 20%까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1) 모든 임대 사업장에 대하여 수입과 지출 기록을 별도로 정리하고 보관해야 하고 2) 1월 1일 2023년 이전에 설립된 임대 사업장은 매년 적어도 250시간 이상 임대 사업 활동을 수행해야 하고, 12월 31일 2022년 이후에 설립된 임대 사업장은 5년간 3년 이상을 매년 250시간 이상 임대 사업 활동을 수행 해야 한다. 3) 임대 활동에는 임대 사업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에이전트, 직원, 외부 업체 등이 광고, 임대계약, 관리 및 보수 등 임대 업무에 기여한 시간을 포함 시킬 수 있는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기록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은행 융자 및 재무제표작성 등의 단순 관리 업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4) 세금 보고 시 세이프 하버룰을 만족하게 하고 공제 혜택을 신청한다는 스테이트먼트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하지만,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게 했다 하더라도 임차인이 재산세, 보험료 및 공과금을 부담하는 트리플넷(NNN)의 임대 계약 경우나 임대 사업자가 잠시라도 직접 거주한 경우에는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CPA·Mountain LLP전문가 기고 임대업 손실 부동산 임대사업 수동적 손실 임대 활동
2024.03.04. 19:22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해 무임승차 등으로 인해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철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다리와 터널을 건너는 등 요금을 계속 안 내는 승객들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MTA가 전문가 그룹에 의뢰,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MTA가 전철과 버스 등에서 무임승차로 입은 손실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MTA가 무임승차로 입은 손실액(5억 달러)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에 탑승할 때 승객들이 내는 요금과 차량통행료는 MTA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MTA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MTA 총 운영 예산의 약 37%에 달하는 규모다. 이렇게 승객들이 내는 요금이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무임승차 비율도 상당해 MTA 재정적자 문제가 갈수록 더 심각해진다는 지적이다. MTA의 재정적자는 팬데믹 이후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대중교통 요금을 추가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전철의 경우 매일 약 40만회 무임승차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로 인한 손실액은 2억8500만 달러에 달했다. 통근열차의 경우 4400만 달러 규모 손실이 무임승차로 발생했다. 번호판을 가리거나 위조해 다리·터널 비용을 내지 않은 사람들로 인한 피해 액수는 46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MTA가 개찰구를 좀 더 현대적으로 바꾸고, 무임승차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철 요금을 내지 않는 이들의 절반은 비상문을 통해 몰래 들어오고, 나머지 절반은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바짝 따라붙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안 내고 있어서다. '무임승차 단속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고, 소득 등에 따라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중교통 요금할인이 아예 요금을 못 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논리다. 무임승차를 시도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강화하는 것도 권장됐다. 첫 번째 위반시엔 경고 조치로 끝나지만, 두 번째부터는 1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구조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공짜 손실 대중교통 요금할인 규모 손실 요금할인 프로그램
2023.05.18. 8:38
영상 합의 손실 최소 손실
2023.04.14. 18:27
2022년도 이제 2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1일까지 내년 세금보고를 위한 막판 절세 방법들이 있다. 단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및 불안한 시장 변동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납세자들이 연말까지 세금 계획을 잘 세운다면 다가오는 4월 15일 세금보고에 상당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조언하는 연말 절세 전략을 정리해봤다. ▶투자 손실 공제 증권 등 투자 자산 중에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을 매각하여 올해 중 발생한 소득과 상쇄시키면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투자 손실 공제(tax-loss harvesting)’라는 절세 전략으로 올해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잃은 투자금을 통해 최대 3000달러까지 절세할 수 있으며 추가 순자본 손실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다. 일례로 일반 소득이 5만 달러이고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이 1만 달러라면, 내년 소득세는 3000달러를 제한 4만7000달러에 대해 납부하고 남은 7000달러는 다음 해로 이월하면 된다. 캐런 반 브리스 재정플래너는 “지난 10년간 올해 같은 주식 시장은 없었다”며 “주식에서의 손실을 절세 방법으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개인은퇴계좌(IRA) 올해 발생한 수입을 세금 없이 적립할 수 있는 개인은퇴계좌(IRA)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RA에 적립된 금액은 은퇴 후 돈을 인출할 때까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은퇴 후 인출 시 해당 금액에 일반 소득세가 부과되며, 59.5세 이전에 인출 시에는 10%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올해 IRA 적립 한도는 6000달러이며 50세 이상은 ‘캐치업’ 금액 포함 7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기부자 펀드 세금공제가 가능한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통해서도 절세할 수 있다. 독신의 경우 최대 300달러이며 부부 공동 보고자는 600달러다. ‘기부자 펀드(Doner-Advised Fund)’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몇년치 기부 금액을 한꺼번에 저축한 후에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기부자 펀드는 면세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를 통해 기부금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표준 공제(standard deduction)가 아닌 항목별 공제(itemized deduction)를 하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투자 자문회사 팀 휴인스의 필립 허츠버그 대표는 “주식 등을 통한 기부자 펀드를 이용한다면 항목별 공제라도 최대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22년 증여 면세액인 1만6000달러까지는 누구에게 증여하더라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연말까지 납부한 의료비용 금액이 조정총소득(AGI)의 7.5%를 넘기면 소득 공제 혜택을 받아 절세할 수 있다. 양재영 기자손실 주식 투자 손실 주식 투자 주식 시장
2022.12.29. 21:36
디즈니+, 3분기 14억불 손실 ‘콘텐츠 제국’ 월트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3분기 구독자 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손실 폭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디즈니+가 속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부의 3분기 손실이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2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보다도 38% 큰 규모다. 디즈니+ 출시 후 3년간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부 손실 합계는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3분기 디즈니+의 세계 가입자는 1210만 명 늘어 시장 전망치(886만명)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세계 가입자 수도 1억642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1억645만 명)를 넘어섰다.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가 빠른 성장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혀왔지만, 현재까지는 구독자 증가를 이익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뉴욕 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90만 배럴 늘어난 4억408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에도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봉쇄 완화 기대가 완화됐다. 이에 중국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도 누그러졌다. 한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과 2023년 난방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브리프 디즈니 손실 디즈니 최고경영자 손실 합계 스트리밍 서비스
2022.11.09. 18:35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스프링 밸리 지역부터 오타이메사 지역을 연결하는 유료도로 사우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의 요금 자동징수 장치가 지난해 수개월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에 따르면 지난해 약 3개월 동안 이 도로의 42개 요금 자동징수 장치 중 4대의 연결이 끊겨 이곳을 지난 자동차들로부터 요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 아직 정확한 손실금액은 정산되지 않았지만 SANDAG은 18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ANDAG은 이 유로도로의 요금징수방식을 근본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SD 유료도로 요금 요금 자동징수 손실
2022.04.22. 16:03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특히 시니어들은 건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몸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할 때다. 시니어들이 받아야 하는 일반적인 검사를 알아봤다. 가족들을 사랑한다면 더욱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1942년생인 김 덕씨(가명)에게 고민이 생겼다. 나이가 80을 넘자마자 잘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젊은 시절 고생이 많았지만 건강은 남다른 자랑거리였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운전을 해 멕시코에 낚시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목소리가 커서인지 간혹 큰 소리를 내서인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대화 중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아직도 운전을 하는데 혹시라도 경적을 들을 일이 있을때 못들어서 사고에 연루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씨는 이비인후과에 예약하고 전문의를 만날 예정이다. ▶혈압 체크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으로 알려진 혈압 상승 증세를 갖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74세 남성의 64%와 여성의 69%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다만 고혈압은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위험한 상황때 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 혈액 검사 유익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줄인다. 검사 결과 둘 중 하나의 수치가 높으면 의사는 개선된 식단, 생활 방식 변화 또는 수치를 줄이기 위한 약물을 권할 수 있다. ▶대장암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의사가 카메라를 사용하여 대장에 암 폴립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다. 폴립은 조직의 비정상적인 성장의 결과다. 50세 이후에는 10년마다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폴립이 발견되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받아야 한다. 한인타운 전문의들은 5년을 권장한다. 디지털 직장 검사를 시술해 항문관의 종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직장 검사는 직장의 아래쪽 부분만 검사하는 반면 대장 내시경 검사는 직장 전체를 검사한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많은 경우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밝혀내기가 어렵다. ▶예방 접종 10년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는게 좋다. CDC에 따르면, 모든 시니어, 특히 만성 질환자에게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권장한다. 65세가 되면 의사에게 폐렴 및 기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 폐렴 구균 질환은 ▶폐렴(pneumonia) ▶정맥 두염(sinusitis) ▶수막염(meningitis) ▶심장 내막염(endocarditis) ▶심낭염(pericarditis) ▶내이 감염(inner ear infections)을 유발한다.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력 검사 미국 안과학회는 40세가 되면 기본 선별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 안과 의사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이는 콘택트렌즈나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매년 시력 검사를 받고, 착용하지 않은 경우 2년마다 실시해야 함을 의미한다. 나이는 또한 녹내장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과 새로운 시력 문제 또는 시력의 악화 가능성을 높인다. ▶치주 검사 구강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진다. 시니어들은 치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약물은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 이뇨제(diuretics), 항우울제(antidepressants)가 포함된다. 치아 문제로 인해 자연 치아가 상실될 수 있다. 치과 의사는 1년에 2번 스케일링을 하는 동안 치주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치과 의사는 턱을 X레이로 찍고 문제의 징후가 있는지 입, 치아, 잇몸 및 목구멍을 검사한다. ▶청력 테스트 청력 손실은 종종 노화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때로는 감염이나 기타 의학적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2~3년마다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청력검사는 다양한 음높이와 강도 수준에서 청력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청력 상실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옵션은 청력 상실의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다르다. ▶골밀도 스캔 국제 골다공증 재단에 따르면, 일본, 유럽 및 미국에서 7500만 명이 골다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여성과 남성 모두 위험성이 높지만 여성이 더 자주 진단된다. 골밀도 스캔은 골강도의 핵심 지표인 골량을 측정한다. 65세 이후, 특히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뼈 스캔이 권장된다. ▶비타민 D 검사 많은 미국인들은 비타민 D가 결핍되어 있다. 비타민 D는 뼈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병, 당뇨병 및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매년 수행해야 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은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검사 때로는 신체의 신진대사율을 조절하는 목에 있는 호르몬샘인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할 수 있다. 이것은 부진, 체중 증가 또는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를 확인하고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킨 체크 피부암 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5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피부암 치료를 받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점이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1년에 한 번 피부과에 가서 전신 검진을 받는 것이다. ▶당뇨병 검사 미국 당뇨병 협회에 따르면 2012년에 2910만 명의 미국인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모든 사람은 45세부터 건강상태에 대한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공복 혈당 검사 또는 A1C 혈액 검사로 진행된다. ▶매모그램 여성이 얼마나 자주 유방 검사와 유방 조영술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2년마다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 암 학회는 45세에서 54세 사이의 여성이 임상 유방 검사와 매년 선별 유방 X선 촬영을 받아야 한다고 권한다. 55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또는 원하는 경우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력으로 인해 유방암 위험이 높은 경우 의사는 매년 검진을 권할 수 있다. ▶자궁암 조기 검사 (Pap smear) 65세 이상의 많은 여성은 정기적인 골반 검사와 자궁 경부 세포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팹 스미어(Pap smears)는 자궁경부암이나 질암을 발견할 수 있다. 골반 검사는 요실금이나 골반 통증과 같은 건강 문제에 도움이 된다. 더 이상 자궁경부가 없는 여성은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중단할 수 있다. ▶전립선암 검진 전립선암은 직장수지검사나 혈액 내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하여 감지할 수 있다. 선별검사를 언제, 얼마나 자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의사들이 평균적으로 전립선암 위험이 있는 50세의 사람들과 검진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그들은 또한 고위험군,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질병으로 사망한 직계 친척이 있는 40~45세의 사람들과 검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청력 손실 대장 내시경검사 대장암 검사 검사 결과
2022.01.16. 18:00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와 기존의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사 결정을 위한 논리 흐름의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가에 달려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는 많은 양의 데이터에서 발견되는 규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성경 구절을 넣으면 자동으로 설교를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의 소프트웨어에서는 많은 목사와 신학자들이 참여해서 규칙들을 만들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설교를 만들어 낼 수 없지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의 설교들을 기반으로 규칙을 발견해서 완전하게 새로운 설교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손실 함수(loss function)'라 불리는 것을 설계하는 일이다. 인공지능의 학습이 목표와 연관성이 없는 데이터는 그 정도에 따라 손실을 부과하고 전체의 손실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느냐에 따라 또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손실 함수의 종류와 구성이 달라진다. 인공지능의 이러한 학습은 인간의 그것과 자못 유사하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이나 그네를 타는 방법을 배울 때 몸의 위치와 힘의 강약을 조금씩 바꾸어가며 실패하는 확률이 가장 작은 쪽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신앙인으로 우리의 손실 함수는 무엇일까.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무엇이어야 할까. 혹시 우리는 작은 성취에 쉽게 만족해버려 시간을 낭비하거나 엉뚱한 것을 지키려고 소중한 것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우리에게 성공이라는 목표를 정해주고 그것과 연관없는 것들은 손실로 처리하며 최소화하라고 가르친다. 그 성공은 돈이 될 수도 있고 욕심 없는 착한 사람이라는 도덕적인 경지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성숙한 기독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손실은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만들어놓은 성공이고 신앙이다. 이러한 손실에 큰 비중을 주어 줄여야만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참된 신앙이 될 것이다. www.fb.com/theegital 김사무엘 / 박사ㆍ데이터과학자디지털 공감 그리스도인 손실 손실 함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loss function
2021.11.0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