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이 늘면서 택배 도난 범죄가 늘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놓인 선물을 보고 도둑이 침입할 수도 있다고 경찰은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둘루스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찰 당국은 홀리데이 시즌이 “도둑이나 강도들이 택배를 훔치고, 쇼핑객을 강탈하고, 차량에 침입하는 계절”이라고 경고했다. 둘루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전국에서 택배를 도난당한 피해가 1억1500만건 이상 파악됐다. 그 가치는 약 90억 달러로 추산된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가정애서 취할 수 있는 예방법을 공유했다. 가장 간단한 도난 방지법은 택배가 도착한 즉시 집에 들이는 것. 최대한 빨리 택배를 들여놓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택배가 도착할 때 집을 지키기 어렵다면 직장이나 친구 집으로 배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현관 앞에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보안 카메라가 눈에 띄면 도둑을 막고,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증거물로 도움이 된다. 쇼핑센터에 갈 때도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을 수록 안전하며, 가능한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차는 조명이 밝은 곳에 하는 것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말 쇼핑 시즌에는 차량 절도 사건도 많아진다. 쇼핑한 물건을 트렁크에 보이지 않게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 여행 계획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지 말고, 집을 비울 때는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이웃에게 집 주변을 확인하고, 우편물과 소포를 수거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선물은 밖에서 안 보이도록 배열한다. 윤지아 기자연말 쇼핑 연말 쇼핑 애틀랜타 경찰서 카운티 경찰서
2024.11.29. 15:06
학부모들이 자녀의 새 학기 백투스쿨 쇼핑에 매년 평균 701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전국 50개 주의 부모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2%가 자녀 한 명당 백투스쿨 준비 물품에 매년 500~74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24%의 부모는 250~499달러를 예산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단 3%만이 자녀 1인당 매년 0~99달러 사이를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백투스쿨에 쇼핑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주는 뉴욕(1123달러), 플로리다(1095달러), 캘리포니아(1078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루이지애나(321달러), 미시시피(336달러), 웨스트버지니아(352달러)는 상대적으로 적게 지출하는 편이었다. 이 금액에는 의류부터 학용품, 수업 별 필수품까지 모두 포함된다. 최근 월렛허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79%가 학교들이 개학 준비 물품을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응답했다. 또 대다수의 부모(86%)는 교육 비용이 통제 불능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며, 절반 이상(52%)은 연말에 학용품비를 더 지출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조사 대상자 중 4분의 1 이상(28%)은 개학 준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업을 하기도 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자녀 쇼핑 지출 예상 자녀 1인당 조사 대상자
2024.08.08. 22:56
#. LA한인타운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씨는 전날 LA 다저스의 승리가 기쁜 데다가 점심까지 반값에 해결할 수 있어 신난다. 다저스가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날 판다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10.30달러짜리 플레이트 메뉴를 디지털 쿠폰 코드(Dodgerswin)로 5달러에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팁까지 포함하면 20달러 전후까지 치솟은 점심값이 부담되는 터라 다저스의 승리를 더욱 응원하게 됐다. #. 어바인에 거주하는 주부 장모씨는 아마존에서 33.99달러짜리 무선 구강세정기를 디지털 쿠폰 코드 2개를 사용해 개당 10.76달러에 구매했다. 보통 쿠폰사용이 1회로 제한되지만 이번에는 중복사용이 가능해 가족용으로 4개를 주문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쿠폰 덕분에 정가 구매 시보다 100달러 가까이 절약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쿠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연맹(NRF)이 성인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PIA 월간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성인 4명 중 1명꼴인 26%에서 쿠폰 사용빈도가 증가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6일 보도했다. 지난 2021년 7월 설문조사 결과인 18%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NRF는 연간 3만5000달러에서 7만4000달러의 중간소득층에서 쿠폰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소비자재정전문가 안드리아 워로치는 최근 들어 다수의 소매점들이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워로치에 따르면 그로서리 체인점 알벗슨 앱(For U Rewards)은 25달러 구매 시 5달러 할인을 비롯해 제품별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체인점 타깃 앱(Target Circle)도 다양한 쿠폰을 수집할 수 있어 할인가에 쇼핑할 수 있다. 매장 및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코드는 쿠폰캐빈(CouponCabin)과 같은 쿠폰 앱이나 구글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상용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 회원에 가입하는 것도 절약에 도움이 된다. 회원들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나 디지털 쿠폰, QR코드 등이 제공되며 포인트 적립으로 무료 제품이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특정 할인 프로모션이 있는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스캔하면 리워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보타(Ibotta)와 같은 앱을 통해서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소매점들에서 QR코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 사기도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가격비교·쿠폰 앱스마티(Smarty)의바이핀포월 대표는 “출처가 불분명한 코드는 사기나 멀웨어 설치 가능성이 있어 스캔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쿠폰 디지털쿠폰 절약 알뜰 쇼핑 할인 회원 NRF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07. 8:29
경찰이 로미타의 한 상점에서 아기를 버린 임산부를 공개 수배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매장 안에 아기를 버린 임산부의 사진과 함께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기는 생후 7~9개월로 추정된다. 경찰은 14일 오후 5시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2000 블록에 있는 상점에 아기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아기를 안고 있는 임산부가 매장에 들어와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이 택시를 부르는 동안 여성은 화장실로 갔다. 택시가 도착하자 이 여성은 아기를 쇼핑 카트에 버려두고 택시를 타고 떠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여성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아기는 아동가족서비스국에서 보호하고 있다. 제보: 로미타 셰리프 스테이션 (310-539-1661) 익명 제보: 범죄 신고 센터 (800 222-8477)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임산부 쇼핑 쇼핑 카트 임산부 공개 la카운티 셰리프국
2024.05.16. 11:36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앙일보 '핫딜'에서 봄맞이 기브어웨이(Giveaway)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늘인 4월 1일부터 15일까지 핫딜에서 50달러(택스 미포함) 이상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당첨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최종 당첨자는 핫딜 인스타그램에 발표되고 개인 이메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물도 다양하다. 그중 '굿프렌드 전신 스트레칭 마사지 세트'는 구매자들의 뜨거운 후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총 28개의 강력한 에어셀이 목부터 등, 허리, 엉덩이, 골반, 종아리까지 전신을 시원하게 마사지해 준다. '오라틱스 그린브레스'와 '티스앤검스' 선물 패키지도 2세트 준비되어 있다. 오라틱스는 한국 최초의 구강 유산균 전문회사이다. 입 냄새의 원천인 유해균을 제거하여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안티에이징의 대표주자 셀리온 '리주베네이팅 핸드 세럼' 2세트도 행운의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 외부 환경 및 노화로 인해 손상된 손에 멀티 성장인자와 영양 성분을 공급하여 볼륨 있고 부드러운 손으로 가꾸어 주는 고급 핸드 세럼이다. 이외에도 '차바이오 파인시카 3종' 2세트와 '유자식초와 멸고장', 'ABC 식초와 맛간장' 세트도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핫딜의 봄맞이 기브어웨이 이벤트는 단 15일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니, 참여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이벤트 쇼핑
2024.03.31. 19:01
연말 막바지 쇼핑 시즌에 물건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스타카트 등 배달서비스 업체 쇼퍼들이 카트 전쟁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러데이 시즌 배달 서비스 쇼퍼들이 매장을 뛰어다녀야 할 정도”라며 “매장은 고객으로 꽉 차있고 주문한 품목들이 종종 품절되고 더군다나 올해 팁도 좋지 않다”고 최근 보도했다. 막바지 쇼핑 카트 전쟁은 쇼퍼들에게 할러데이 시즌 최악의 시간이다. 우버이츠, 인스타카트 배달 서비스 쇼퍼로 일하는 시아나 워렌은 “할러데이 시즌 모두가 코스코 매장안에 있다”며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줄이 진열대 통로까지 점령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할러데이 시즌 막바지에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은 원하는 식품이 품절되면 심지어 해당 물건 섹션을 제대로 갔는지 재확인까지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 수퍼마켓들이 시즌 상품을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섹션을 만들고 품목을 옮겨 쇼퍼들이 물건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달 초 워렌은 고객이 주문한 장난감 한 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매장을 뛰어다녔다. 그는 “장난감 통로가 7개 이상 있었다”며 “많은 양의 물이나 탄산음료 박스가 포함된 할러데이 시즌 주문은 마치 붐비는 매장에서 침대를 옮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할러데이 시즌 동안 일부 쇼퍼들은 고객들의 월마트 주문을 아예 받지 않는다. 한 쇼퍼는 “매장안에서 카트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쇼핑하는 것은 마치 범퍼카를 모는 수준”이라며 “제품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셀프계산대 줄도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할러데이 시즌 고객의 팁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쇼퍼들은 수십 개 물건을 배달하면서 팁으로 1달러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했다. 고객 주문에 비해 쇼퍼 인력이 부족하자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우버이츠는 직원 유치를 위해 휴가 보너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할러데이 시즌 열심히 일한 직원들 중 추첨해 수퍼볼 티켓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은영 기자대행업체 쇼핑 쇼핑 대행업체들 물건 확보 막바지 쇼핑
2023.12.25. 19:37
밴쿠버의 한인 Online Shoppingmall인 마켓밴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상품도 구매하고, 연방공무원이 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마켓밴은 오는 16일 코퀴틀람 오스틴(1206 Ridgeway Ave Coquitlam) 지점에서 오프라인 팝업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에는 과일업체(Sandy Farm), 정육업체(Chowon Sliced Meat), 디저트업체(Ruby Bakery, EADA Coffee, Miss scone), 음식업체(LK Food, 온샘이네, 미주순대),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 한국운송업체(Hyundai Shipping)이 참여한다. 또 KOTRA, RCMP 한인경찰과 시민공무원이 참가하여 한인 청소년들에게 Government Job 상담과 Photo time 가질 예정이다. 마켓밴측은 "지난 7월 28일에 첫 팝업장터를 열어 로컬 음식 업체(Bluebay, LK Food, Chowon Sliced Meat, Ruby Bakery, EADA Coffee)와 유아 의류 업체(72 ave), 유아 도서 업체(리리북스), 친환경 세제 및 스킨케어업체(Rebinu)들이 참여했고, 방문객도 400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마켓밴은 밴쿠버 메인랜드를 중심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아보츠포드, 칠리왁 그리고 캘로나까지 주문 및 배송 가능한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로 과일, 정육, 해산물, 로컬업체의 음식(반찬, 밀키트) 등을 구매할수있는 웹사이트이다. 마켓밴은 초기에 과일의 유통단계를 줄여 한인소비자에게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판매를 시작했다. 배송시스템이 없을 당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온라인 주문 및 배송도 하고 있다. 마켓밴은 2020년 3월 펜데믹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한인교민들이 식량조달에 대해 문제를 겪을 당시, 한인들을 위해 신선제품과 정육과 필요한 생필품을 주문받아 배송을 하였다. 현재도 빅토리아, 나나이모 교민들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보츠포드, 칠리왘, 캘로나까지 확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마켓밴 쇼핑 밴쿠버 아일랜드 오프라인 팝업장터 밴쿠버 메인랜드
2023.12.14. 14:43
추수감사절은 연말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은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식탁에 칠면조 요리를 올려놓고 근사하게 세팅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건 1년 중 가장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다. 추수감사절에는 맛있는 음식과 가족 간의 즐거운 대화가 있다. 거기에 더해지면 좋을 게 있다. 선물까지 주고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주는 선물은 자녀에게 추수감사절의 추억을 각인시킬 수 있다. 대신 선물은 상대방의 필요를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중심적인 ‘선물’인지, 자녀 세대가 좋아하는 ‘선물’인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자녀들에게 주면 좋을 선물을 알아봤다. ▶스노보드 시즌 패스 곧 겨울이 다가온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스노보드가 대세다. 추수감사절에 다 같이 칠면조를 먹다가 스키장 시즌 패스를 식탁 위에 올려놓게 되면 자녀들은 순식간에 환호성을 지를 수 있다. 먼저 LA나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손쉽게 갔다 올 수 있는 마운틴하이 스키장의 경우 청소년 및 청년(13~22세)의 시즌 패스 가격은 699달러다. 6~12세의 경우는 449달러다. 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칠까 봐 걱정된다면 보험도 있다. 시즌 패스 구매 시 90달러를 내면 부상 시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장비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199달러를 더하면 스노보드 관련 장비를 시즌 패스 기간 내내 무제한으로 빌릴 수 있다. 마운틴하이측은 웹사이트에서 “단, 18세 미만의 경우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가 책임 면제에 서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즌 패스는 웹사이트(https://www.mthigh.com/site)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빅베어 스키장(https://www.bigbearmountainresort.com)도 현재 시즌 패스를 판매 중이다. 빅베어는 스노우벨리, 스노우서밋, 베어마운틴 등으로 구성된다. 빅베어의 경우 이 모든 코스를 다 갈 수 있고, 야간 스키까지 가능한 시즌 패스는 11월 내로 살 경우 청소년 및 청년(13~22세)의 가격은 569달러다. 12월에 사게 되면 649달러로 오르게 된다. 어린이(5~12세)의 경우 11월에는 339달러, 12월에는 399달러다. 이 때문에 시즌 패스를 사기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사는 게 좋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스노우벨리 코스만 갈 수 있는 시즌 패스(야간 스키 포함)도 있다. 청소년 및 청년(13~22세)은 299달러, 어린이(5~12세)는 199달러다. ▶게임기 닌텐도 게임기는 자녀들 사이에서 ‘인싸템’이다. 인싸템은 ‘인사이더(insider)’와 ‘아이템(item)’이 결합한 신조어다. 쉽게 말하면 가장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것으로 그 물건을 가졌을 경우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뜻한다. 닌텐도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게임은 4000여개가 넘는다. 특히 스위치 모델의 경우는 TV 연결은 물론 휴대도 가능하다. 여행을 갈 때 자녀들이 언제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대용량 메모리 카드가 있기 때문에 영화 파일 등을 받아 엔터테인먼트용으로도 쓸 수 있다. 특히 마리오, 포켓몬스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은 물론 각종 스포츠 게임도 있다. 마리오 카트, 마리오 골프 같은 게임은 단체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능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TV 연결도 가능한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올레드 모델은 349.99달러다. 휴대 전용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199.99달러다. 닌텐도 웹사이트(www.nintendo.com/holiday)나 베스트바이, 타깃 같은 유명 소매 판매점 등을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닌텐도는 게임기 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기 때문에 게임기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정말 게임을 좋아한다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은 5번째 버전이 나와 있다. 사실감 있는 그래픽과 고퀄리티의 완성도 높은 게임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플레이스테이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원하는 게임기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선물로 받게 된다면 친구들 사이에서 충분히 ‘인싸’가 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일반 버전의 경우 499.99달러다. 요즘은 게임도 차세대 VR 버전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상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는 셈이다. 이를 즐기는 데 필요한 플레이스테이션 VR2 세트는 54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엑스박스 시리즈도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을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100여 가지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선물하기에도 좋다. 고가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매번 자녀에게 구매해줘야 할 부담도 줄어든다. 엑스박스 기기의 가격대는 버전에 따라 299~499달러까지 다양하다. ▶맥북 요즘 아이들은 맥북(macbook)이 필수다. 특히 대학 진학 등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맥북 선물은 최고다. 애플은 젊은 세대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맥북은 일반 노트북과 달리 성능도 최고인데 디자인까지 예쁘기 때문에 젊은 층이 가장 소유하고 싶어하는 노트북이다. 맥북 겉면에 취향대로 스티커를 붙이며 꾸미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애플은 최근 맥프로, 맥스튜디오, M2 15인치 맥북 에어 등을 선보였다. 24인치 신형 아이맥 공개도 앞두고 있다. 맥북은 크기와 성능에 따라 1299~3499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미래의 대학생이라면 워낙 성능이 좋기 때문에 향후 대학 생활을 하는데도 별다른 지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쇼핑 자녀 닌텐도 게임기 시즌 패스 자녀들 사이
2023.11.14. 20:15
늘 감사할 것뿐인 어머니에게 올 추수감사절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엘니뇨 날씨를 대비해 건강을 선물해보자. 나이가 들수록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게 충분한 잠이다. 무엇보다 밤에 푹 자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전기장판이나 전기요 등 침구 용품을 마련해드린다면 비가 쏟아지는 밤에도 포근하게 숙면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쉴드라이프에서 나온 전기요는 얇고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쉴드라이프 라이트 전기요의 경우 전자파 차단 기술이 적용돼 있고 음이온 방출, 화재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안전하다. 온도도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부담스럽지 않다. 싱글 사이즈(38X74인치)는 169.99달러, 풀사이즈(53X74인치)는 1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올 초 공개된 올 뉴 쉴드라이프 전기요의 경우 잔류 전자파를 흡수하여 접지선을 통해 배출시키고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실내 공기 중 유독 성분과 침구에 벤 체취를 정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능으로는 천연 음이온 공급, 적색 램프 기능 이외에도 전기파 제거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원적외선 발생 기능도 있다. 올 뉴 쉴드라이프 전기요의 가격은 싱글 사이즈는 339.99달러이고 풀사이즈는 359.99달러다. 퀸사이즈(60X79인치)는 449.99달러, 킹사이즈(72X80인치)는 529.99달러다. 퀸사이즈와 킹사이즈에는 2개의 리모컨이 제공된다. 마사지 체어를 고려한다면 무이자 할부 혜택 프로그램이 많아서 고르기 쉽다. ‘헬스코리아’ 자사 브랜드인 H솔루션 카이로스(KAIROS)는 쿼드 스타일의 메커니즘 롤러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복합 마사지를 해준다. 12가지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과 무중력 마사지로 척추와 관절의 무게와 정신적 압박을 풀어줘 안정감 있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BODYFRIEND)’에서는 마사지체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운지를 세리토스(HG)와 LA 한인타운, 아케이디아, 부에나파크, 어바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역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배송 및 설치, 5년 워런티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석류도 좋은 선물 아이템이다. 특히 연말에는 디너 초대나 다양한 행사가 많은 만큼 외투나 스웨터에 어울리는 목걸이나 귀걸이, 브로치 등 보석 액세서리를 고르면 좋다. 목걸이의 경우 얇은 골드나 실버 체인에 작은 펜던트로 포인트를 준 얌전한 스타일이 무난하다. 일명 ‘밥풀 진주’ 등 작고 짤막한 사이즈의 진주 목걸이는 인기가 꾸준하다. 귓불에 딱 붙으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진주 귀걸이를 비롯해 골드 색상의 스터드형 귀걸이도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티파니 앤 코의 시그니처인 18K 진주 다이아몬드 펜던트는 975달러. 시그니처 아코야 진주 귀걸이는 640달러이며, 지그펠드 컬렉션 진주 목걸이 5~6mm 사이즈는 750달러에 판매한다. 또 올리브 잎 디자인의 팔로마 피카소 실버 목걸이는 34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털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 제품의 목걸이는 100~300달러대의 제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선택폭이 더 많다. 새로 출시된 네 잎 클로버 모형으로 흰색과 로즈 골드 컬러의 아이들리아 펜던트 목걸이(165달러)는 인기가 높다. 귀걸이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100~200달러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어머니의 생일에 맞는 탄생석 색깔의 귀걸이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건 그 무엇보다도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와 함께할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자. 추수감사절 가족들을 위해 잔뜩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빴던 어머니와 함께 주말에 근사한 식당에서 브런치를 함께 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대화를 나눈다면 더없이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LA한인타운 인근의 아침이나 브런치 메뉴를 찾는다면 로스펠리츠 지역을 추천한다. 알코브 카페(Al Cove Cafe·1929 Hillhurst Ave.)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아메리칸 스타일부터 올리브 오일과 허브향의 지중해 건강식 스타일의 아침 또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홈레스토랑(Home Restaurant·1760 Hillhurst Ave.)은 내부 데코레이션이 인심 좋은 시골의 목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오믈렛부터 부리토, 타코까지 다양한 LA 스타일의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올타임(All Time·2040 Hillhurst Ave.)도 지역 주민들에게 아침과 브런치 메뉴 인기가 높다. 브렉퍼스트 부리토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 아보카도 토스트 등이 인기 메뉴다. 좀 더 멀리 가고 싶다면 글렌데일에 있는 폭시(Foxy's Restaurant·206 W Colorado St Glendale)도 추천한다. 꽤 알려진 브런치 식당으로, 금요일 오전이면 인근 지역에서 찾아와 줄 서서 자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겉모습과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중세기 유럽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다. 라브레아 지역에 있는 리퍼블리크(Republique·624 S La Brea Ave.)는 요즘 핫한 플레이스로 꼽힌다. 주말 브런치 메뉴는 다양한 빵과 페이스트리부터 프렌치 오믈렛, 메인 랍스터 오믈렛, 포테이토 팬케이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내부도 근사하니 어머니와 함께 즉석에서 셀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려보자. 이밖에도 추수감사절 어머니를 위한 선물 아이디어로 꽃바구니, 와인, 또는 그릇 세트도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어머니선물 쇼핑 마사지체어 눈길 라이트 전기요 귀걸이 브로치
2023.11.14. 20:07
경기 하강에도 소비자들은 올해 할러데이 쇼핑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쿠폰 및 프로모션을 관리하는 업체인 리테일미낫(RetailMeNot)이 최근 실시한 ‘2023년 할러데이 쇼핑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3%가 쇼핑 대목인 추수감사절 이전부터 쇼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설문 응답자의 64%는 10월 또는 그 이전부터 할러데이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였던 53%와 비교해 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에 쇼핑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총 18%에 그쳤다. 이른 쇼핑에 대한 이유로 소비자 중 60%는 금전적 부담을 분산시키려고 답했다. 즉, 이른 쇼핑으로 소비 지출이 많은 연말을 피해서 계획적으로 돈을 쓰겠다는 것이다. 상품이 매진되기 전 구매하기 위해서라고 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이보다 낮은 45%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이자율 부담에 경제적 스트레스가 급증한 소비자들이 쇼핑을 미리 시작해서 금전적인 부담을 분산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최근 아마존과 타깃 등 다수의 소매업체들이 고객들의 소비가 할러데이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 이른 세일을 진행하는 추세도 여기에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7월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이벤트를 10월에도 추가로 기획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프라임데이는 오는 10~11일이다. 다만 다가오는 할러데이에 앞서 경제적 부담감은 소비자들에게 아직 큰 걱정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중 절반 이상 ‘오른 가격’을 쇼핑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예산에 맞춘 소비(46%)와 개인의 경제적 상황(3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공개한 2023년 할러데이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의 소비자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으로 재정적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쇼핑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 중 42%는 평소보다 더 적은 물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했으며 41%는 쿠폰과 세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 5명 중 한 명꼴로 저렴한 브랜드 상품 구매(20%), 브랜드 로열티 프로그램 이용(19%), 크레딧카드 리워드를 사용(19%)하겠다고 답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할러데이 쇼핑 할러데이 쇼핑 할러데이 설문조사 할러데이 기간
2023.10.01. 18:01
어바인 경찰국이 쇼핑 카트 속 지갑 도난 사건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이 13일 공개한 동영상은 최근 하버드 애비뉴와 메인 스트리트의 랄프스 매장에서 장을 보던 한 여성이 라티노 남녀 2인조 절도범에게 지갑을 도난 당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피해 여성이 손가방이 담긴 카트를 등지고 선반의 물건을 고르는 불과 수 초 사이, 남성 용의자는 순식간에 가방 속 지갑을 꺼내 가까운 선반에 숨기고 자리를 떴다. 이후 여성 용의자가 나타나 선반의 지갑을 챙겨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카트 안에 지갑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쇼핑 카트 쇼핑 카트 지갑 방치 지갑 도난
2023.09.18. 7:00
어바인 경찰국이 코스타메사의 사우스코스트플라자에서 쇼핑을 마치고 귀가하는 이를 미행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경찰국 측은 지난 5일 한 쇼핑객이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자신을 뒤쫓는 차량이 있음을 알아채고 911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관들이 용의자들의 차량을 세운 뒤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7일 인스타그램에 체포 당시 동영상(사진)을 공개하고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범죄 조직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콜롬비아 국적자인 두 용의자를 범죄 예비 음모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국 측은 “귀중품을 지니고 쇼핑몰 또는 은행을 떠날 때는 주위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누군가 미행하는지 살피고 수상한 행동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남가주에선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쇼핑몰에서 고가의 물건을 산 이를 범행 표적으로 점찍고 다음 목적지까지 따라가 강, 절도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쇼핑 귀가 미행 조심 경찰국 측은 어바인 경찰국
2023.09.11. 7:00
시니어 시티즌이 되면서부터 집안에 재고가 쌓이기 시작한다. 지나간 신문부터 오래된 액자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다. 살림살이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인생은 지저분하고 복잡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면 삶이 편해진다. 집 정리 캘린더 업데이트 친구들과의 시간 계획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팁을 모았다. ▶바쁜 아침에 할 일을 전날 저녁부터 시작하라=아침을 매끄럽게 시작하려면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하는 삶이 좋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커피가 채워진 필터를 커피 메이커에 넣고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끓이도록 프로그래밍 해보라. 출근한다면 미리 점심을 포장해 놓고 옷을 고르고 신발을 준비하고 가방이나 지갑에 필요한 모든 것 열쇠도 확인하면 아침이 쉬워진다. ▶비슷한 것끼리 정돈하라=물품을 잘 관리하려면 비슷한 물건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비슷한 것을 그룹화하면 아침에 옷 입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찾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된다. 옷장을 계절별로 나누거나 반팔 셔츠를 모두 모으거나 티셔츠를 모두 모으는 등의 방법이 있다. ▶정기적으로 정리하라=매주 시간을 정해 집안의 작은 공간 하나를 정리하는 것이 방법이다. 약장이나 코트 같은 한 종류의 옷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없애는 데 매주 15분을 할애하면 순식간에 집이 멋져 보인다. ▶스마트폰 공간을 확보하라=디지털 장치 즉 스마트폰 등을 정기적으로 정돈하고 파일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앱과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장 공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산만함을 줄여준다. 특히 디지털 사진은 스마트폰의 혈관을 막는 주범이다. 빠르고 재미있는 정리 방법은 매일 아침에 사진 앱을 열고 연도 없이 오늘 날짜를 입력하는 것이다. 추억을 보게 되고 동시에 필요하지 않은 복사본이나 사진을 삭제할 수 있다. 연말에는 마음에 드는 사진만 남기고 스마트폰에는 더 많은 저장 공간이 남게 된다. ▶홈 인벤토리 비디오를 만들라=1년에 한 번씩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집 안을 돌아다니며 브랜드 모델 및 일련 번호를 식별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 모든 물품의 비디오와 사진을 찍는다. 다락방 거라지를 포함하여 집 안팎에서 모두 이 작업을 수행하라. 이렇게 하면 가정용품이 손상되거나 도난당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고 청구서를 제출하면 주택 소유자 보험에서 내용물 정보 또는 파괴된 모든 품목 목록을 요청할 것이다. 여기에는 가전 제품 가구 의류 귀중품 장난감 전자 제품 및 도구가 포함된다. 추가로 고가 품목에 대한 영수증과 함께 금고에 기록을 보관하는 것이다. HVAC 난방 및 냉방 장치 온수 탱크 및 발전기를 포함한 모든 가정 시스템을 포함한다. 많은 사람이 이를 개인 재산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종종 빠진다. 최신 목록이 없으면 보험 보상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정확하지 않게 된다. ▶핸디맨을 고용해 번거로운 집안일을 피하라=침수된 지하실이나 고장난 화로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집안과 관련된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안다. 최소 1년에 한 번 핸디맨을 고용하여 사전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예방차원의 주택 유지 관리는 삶을 더 매끄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다. 핸디맨이 집의 여러 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잘못된 연결 배선 또는 배관을 찾을 수 있다. ▶대시캠을 설치하라=블랙박스라고 불리는 대시캠은 차량 안팎의 도로 활동을 기록하고 저장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카메라의 영상을 보험 회사에 전송하여 논란이 되는 청구나 사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기물 파손 및 자동차 절도를 포함하는 청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래커를 사용하여 추적하라=거의 모든 것에 부착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 신호를 보내는 작은 장치인 GPS 또는 블루투스 트래커는 여행하는 동안 짐을 모니터링하고 집나간 반려 동물을 찾고 심지어 차를 주차한 위치를 기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에어태그(AirTag) 타일(Tile) 또는 치폴로(Chipolo ONE Spot)과 같은 추적기는 30달러 이하다. 블루투스 트래커가 범위 내에 있으면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쇼핑 대신 필수품을 구독하라=요즘은 물품도 신문같이 구독이 가능하다. 바로 아마존의 Subscribe & Save 서비스다. 종이 타월 세탁 세제 생수 및 기타 필수품에 대한 주문을 설정하고 잊어버릴 수 있도록 하여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에 적합하다. 정기적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 주고 마켓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애완동물 사료나 고양이 모래와 같이 무겁거나 번거로운 물건에 특히 좋다. ▶미리 만들어진 마스터 쇼핑 목록 사용하라=식료품 쇼핑이 골칫거리라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모든 품목의 마스터 쇼핑 목록을 만들고 이를 매주 매장 방문을 위한 템플릿으로 사용하여 단순화할 수 있다. 목록을 인쇄하고 냉장고에 붙인 다음 필요한 품목이 떨어지면 체크하고 쇼핑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잊을 가능성이 적고 스트레스가 적다. ▶은행 계좌 통합하라=보유한 계정 수를 줄임으로써 재정 생활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은행 계좌가 여러 개 있고 은퇴 계좌가 몇 개 있고 크레딧 카드가 서로 다른 경우 모든 것을 추적해야 한다. 더 많이 지출하고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거나 당신의 재정을 잘 관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재무 자동화하라=통합은 자동화와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여 저축 투자 및 퇴직 계좌에 대한 정기 및 자동 기부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많은 돈을 절약하고 투자할 수 있다. 모기지 자동차 대출 크레딧 카드 청구서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일을 하라. 매월 자동으로 모든 빚을 갚도록 설정하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재정 관리에서 특히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투자다. 개별 주식을 쫓는 것을 멈추고 수수료가 낮은 다양한 주가지수 펀드에 투자를 시작하라. ▶친구와의 시간을 예약하라=친구와 정기적으로 매주 또는 매월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계획하라. 토요일 아침에 친구와 함께 농산물 시장에 가거나 체육관에서 만나거나 네일 약속을 동시에 만들라.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일 시간을 찾기 위해 헤매기 쉽다. ▶사전 예약 약속=의사 진료 미용실 또는 네일 살롱 마사지 예약을 떠날 때 다음 약속을 예약하라. 중요한 건강 및 개인 관리 약속을 빠뜨리지 않도록 더 나은 계획 및 조정이 가능하다. 또는 매월 특정 날짜를 정하여 약속을 잡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카드와 선물을 준비하라=생일과 기념일은 즐거워야 한다. 그러나 기억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연하장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연하장 정리함에 스탬프와 함께 보관한다. 또한 여분의 카드를 미리 준비하라. 카드가 필요할 때 서두를 필요가 없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 또한 쇼핑할 시간이 없을 때 마지막 순간에 선물로 줄 여분의 기프트 카드 몇 장을 가지고 있다. 미리 멋진 행주나 향초와 같은 선물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미리 생일 카드 쓰라=정말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싶다면 생일 카드를 미리 써두는 것도 좋다. 한 달 한 분기 또는 심지어 1년 동안 카드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일요일 저녁에 앉아서 다음 두세 달 동안 친구들의 생일 카드를 모두 적는다. 날짜보다 1주일 전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여행용 세면도구를 미리 준비해서 보관하라=여행 세면도구는 특히 성가실 수 있다. 여행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여행용 세면도구를 대량으로 구매하여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전용 박스에 보관하고 무엇보다도 항상 세면도구 가방을 포장하는 것이 좋다. 샴푸 데오드란트 칫솔 면도기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있고 비축해 둔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음 여행 전에 열어보고 무엇이든 리필한다. ▶일상적인 작업 위한 알람을 설정하라=스마트폰에 있는 알림 앱은 매일 매주 매월 또는 심지어 매년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청구서 지불 생일 정원에 물 주기 가을에 전구 심기 세탁기에서 세탁물 옮기기 등 다양한 유형의 알림에 알람 앱과 스마트폰 알람을 사용할 수 있다. ▶하기 싫은 일은 아웃소싱하라=필수적이지 않은 일을 덜어줌으로써 우선 순위와 가치에 맞는 활동을 위한 여지를 만들 수 있다. 집안 청소 잔디 관리 식료품 쇼핑 식사 준비 및 가정 정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Thumbtack TaskRabbit Amazon Mechanical Turk Wonolo)를 통해 TV 설치 가구 조립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기 성탄 라이트 달기 대신 줄서주기와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아웃소싱할 수 있다. ▶사전 지시서를 빨리 준비하라=사전 지시서는 선호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없는 경우에 발효되는 법적 문서다. 이 문서에는 생존 유서(또는 지침 지시서) 및 내구성 있는 의료 위임장(또는 의료 위임장)이 포함된다. 생각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이러한 기능을 갖추면 미래에 많은 수고를 덜고 결정을 존중할 수 있다. 또한 의사를 실행할 대변인도 지정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마스터 쇼핑 스마트폰 공간 품목 목록 시간 계획
2023.08.20. 18:00
다시 쇼핑 시즌이다. 쇼핑에 정신이 팔렸던 때가 있었다.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짬만 나면 옷과 액세서리를 사러 다녔다. 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 이웃과 정보 교환까지 해가며, 쇼핑의 즐거움에 정말 피곤한 줄도 몰랐다. 밀레니얼 몇 해 전 주재원인 남편 따라 잠시 영국에서 살았다. 뜻이 맞는 친구와 당시 붐을 탔던 본차이나 그릇을 사러 다녔다. 새것은 소유의 만족감으로 중고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희귀품일 것이라는 이유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을 때 본차이나 그릇과 장식품이 이삿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귀한 분들께 선물하려고 바리바리 사 온 당시 유행했던 영국산 본차이나 장미 그릇 세트, 동네 코스트코에 갔다가 가격표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영국보다 싼 값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사 온 새것들 대부분 미국이 더 싼 것을 알고 ‘헛짓했구나’ 싶었던 기억이 오래 남아있다. 편의성, 효율성 그리고 외관상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새로운 생활용품은 끊임없이 주부의 마음을 흔든다. 애들 제 갈 길 가고 요리도 많이 하지도 않는 데다 외식도 잦아 크게 필요치 않다고 해도 또 수시로 이것저것 사게 된다. 시대 흐름이 그렇듯 나 역시 식료품 외에는 인터넷을 통한 구입 비율이 월등하게 높다. 인터넷 구입이 편하긴 하지만, 옷이나 신발은 매장에 가서 사는 것이 리턴할 확률이 낮은 것 같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나는 가볍고 따스한 질감의 캐시미어를 좋아한다. 산 지 십 년이 된 캐시미어 스웨터가 두 개 있다. 즐겨 입어선지 아니면 오래 입어선지 이음새 있는 곳에 고가 슬슬 풀리기 시작한다. 작년 이맘때쯤, 십 년 전에 샀던 그 백화점 같은 장소에서 무려 다섯 벌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샀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아 기분 좋게 여러 벌을 샀고, 그중 두벌은 소중한 분께 성탄 선물로 드렸다. 그런데 한 달 입어 보고 품질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십 년 동안 입은 스웨터는 여태껏 매끈한데, 이번 제품은 함께 입는 옷에 털이 심하게 묻어나고 보푸라기까지 흉하게 일어났다. 내가 입은 옷은 그렇다 치고 선물 드린 분께 미안한 심정이 될 정도였다. 요즈음 물가가 장난 아니게 뛰고 있는데 값이 오르지 않았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가격을 겁나게 깎는 분이 있다. 에누리가 통하는 것을 볼 때면 내가 너무 느슨한 사람같이 느껴져 다음에는 나도 해 봐야지 마음을 다져 보곤 한다. 하지만 ‘기업이 무슨 논 팔아놓고 장사하냐’ 던 옛말처럼 이전 가격을 고수하려면 품질을 낮추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왕성하던 내 쇼핑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시점이다. 쇼핑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정이 식어선지 쇼핑에 시간과 에너지 쓰는 것이 아깝다. 나이가 들면 체질도 바뀌는지, 예쁜 디자인이 더 많은 모조품 액세서리는 몸이 가려워 밀려나고, 옷도 신발도 편한 것만 찾는다. 필요한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서 나가는 편이라 충동구매는 줄었지만, 가격과 품질 양쪽의 추를 잘 맞춰야 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길, 참 녹록지 않다. 오연희 / 시인이 아침에 변천사 쇼핑 쇼핑 리스트 캐시미어 스웨터 본차이나 그릇
2022.12.14. 21:30
대다수의 Z세대는 세일 기간 상품 구매 시 높은 할인율보다 인기 있는 브랜드를 더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CNN보도에 따르면 Z세대가 큰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도 레깅스 하나에 100달러가 넘는 룰루레몬 제품을 구매하는 등 할인 가격보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NPD의 의류 시장 담당자인 크리스틴 클래시-줌모 디렉터는 “18~24세의 소비자 3명 중 1명은 쇼핑하기 전 소셜미디어를 보고 구매할 브랜드의 제품을 미리 정한다”며 "프로모션과 할인만으로 Z세대의 관심을 끌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Z세대의 소비성향에 대해 “그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결국 구매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Z세대의 소비자들은 지속한 물가상승에도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정보업체 ‘어테인’의 브라이언 맨덜바움 대표는 “의류 외에 Z세대는 미용 제품과 전자기기 등의 소비를 즐겼다”며 "그들의 소비 성향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가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Z세대 바로 위인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은 아마존과 타켓 등의 소매업체에서 높은 할인율을 선호하는 소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18개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업체 ‘프리잇’의 조 코라디노 대표는 “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지점들과 의류 분야에서 기록적인 매출이 나왔다”며 Z세대의 소비습관이 현재 소매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오프라인 매장에 Z세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전국소매협회(NRF)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1억9600만 명의 미국인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NRF는 오는 할러데이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총 소비자 1억2300만 명의 방문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온라인 소비자는 1억3020만 명을 예상했는데, 지난해보다 2% 증가한 수치다. NPD의 클래시-줌모 디렉터는 “많은 Z세대 소비자들이 쇼핑몰로 밀려 들어왔다”며 “젊은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친구들과 모여 다 같이 즐기는 하나의 행사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브랜드 쇼핑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브랜드 지점들 z세대 소비자들
2022.12.05. 19:53
다시 쇼핑 시즌이다. 쇼핑에 정신이 팔렸던 때가 있었다.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짬만 나면 옷과 액세서리를 사러 다녔다. 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 이웃과 정보 교환까지 해가며, 쇼핑의 즐거움에 정말 피곤한 줄도 몰랐다. 밀레니얼 몇 해 전 주재원인 남편 따라 잠시 영국에서 살았다. 뜻이 맞는 친구와 당시 붐을 탔던 본차이나 그릇을 사러 다녔다. 새것은 소유의 만족감으로 중고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희귀품일 것이라는 이유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을 때 본차이나 그릇과 장식품이 이삿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귀한 분들께 선물하려고 바리바리 사 온 당시 유행했던 영국산 본차이나 장미 그릇 세트, 동네 코스트코에 갔다가 가격표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영국보다 싼 값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사 온 새것들 대부분 미국이 더 싼 것을 알고 ‘헛짓했구나’ 싶었던 기억이 오래 남아있다. 편의성, 효율성 그리고 외관상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새로운 생활용품은 끊임없이 주부의 마음을 흔든다. 애들 제 갈 길 가고 요리도 많이 하지도 않는 데다 외식도 잦아 크게 필요치 않다고 해도 또 수시로 이것저것 사게 된다. 시대 흐름이 그렇듯 나 역시 식료품 외에는 인터넷을 통한 구입 비율이 월등하게 높다. 인터넷 구입이 편하긴 하지만, 옷이나 신발은 매장에 가서 사는 것이 리턴할 확률이 낮은 것 같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나는 가볍고 따스한 질감의 캐시미어를 좋아한다. 산 지 십 년이 된 캐시미어 스웨터가 두 개 있다. 즐겨 입어선지 아니면 오래 입어선지 이음새 있는 곳에 고가 슬슬 풀리기 시작한다. 작년 이맘때쯤, 십 년 전에 샀던 그 백화점 같은 장소에서 무려 다섯 벌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샀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아 기분 좋게 여러 벌을 샀고, 그중 두벌은 소중한 분께 성탄 선물로 드렸다. 그런데 한 달 입어 보고 품질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십 년 동안 입은 스웨터는 여태껏 매끈한데, 이번 제품은 함께 입는 옷에 털이 심하게 묻어나고 보푸라기까지 흉하게 일어났다. 내가 입은 옷은 그렇다 치고 선물 드린 분께 미안한 심정이 될 정도였다. 요즈음 물가가 장난 아니게 뛰고 있는데 값이 오르지 않았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가격을 겁나게 깎는 분이 있다. 에누리가 통하는 것을 볼 때면 내가 너무 느슨한 사람같이 느껴져 다음에는 나도 해 봐야지 마음을 다져 보곤 한다. 하지만 ‘기업이 무슨 논 팔아놓고 장사하냐’ 던 옛말처럼 이전 가격을 고수하려면 품질을 낮추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왕성하던 내 쇼핑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시점이다. 쇼핑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정이 식어선지 쇼핑에 시간과 에너지 쓰는 것이 아깝다. 나이가 들면 체질도 바뀌는지, 예쁜 디자인이 더 많은 모조품 액세서리는 몸이 가려워 밀려나고, 옷도 신발도 편한 것만 찾는다. 필요한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서 나가는 편이라 충동구매는 줄었지만, 가격과 품질 양쪽의 추를 잘 맞춰야 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길, 참 녹록지 않다. 오연희 / 시인이 아침에 변천사 쇼핑 쇼핑 리스트 캐시미어 스웨터 본차이나 그릇
2022.12.04. 13:52
하이엔드 명품 플랫폼 필웨이가 11월 23일(수) 라이브 쇼핑 론칭 이후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입어, 오는 30일(수) 저녁 8시에 겨울 맞이 아우터, 패딩, 코트 특집으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필웨이는 새롭게 시도한 라이브 쇼핑 론칭을 통해 ‘명품 라이브 쇼핑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방송인만큼 하이엔드 명품 라인인 에르메스, 샤넬, 롤렉스를 주력 상품으로 소개하면서 최대 100만원 할인가에 판매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하이엔드 명품의 세일 소식에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몰려, 방송 트래픽이 3배 수직상승하고 곧 에르메스 린디백이 품절됐다. 특히 매장에서도 구하기 힘든 켈리백, 가든파티백,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면서 구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방송 중 판매되는 상품은 모두 100% 필웨이 내 전문 감정사의 정품 검증을 완료한 상품으로, 필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빈틈없는 신뢰도를 자랑했다. 필웨이는 앞으로도 플랫폼 내에도 라이브 쇼핑 코너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라이브 쇼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필웨이에 접속하면 상시 라이브 코너를 만날 수 있으며, 방송은 매주 1회 진행될 예정이다. 2차 라이브 방송은 오는 11월 30일(수) 저녁 8시에 겨울 아우터 특집전으로 진행되며, 몽클레르, 막스마라, 무스너클, 캐나다 구스 등 주요 명품 아우터 브랜드가 라인업에 올랐다. 여기에 결제 시 카드사 최대 15만원 결제 혜택을 더해 가격 이점까지 확보했다. 필웨이 관계자는 “필웨이는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고야드, 롤렉스, 까르띠에 등 하이엔드 브랜드 상품을 최다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라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쇼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명품 라인업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라이브 쇼핑 라이브 쇼핑 라이브 방송 명품 라이브
2022.11.29. 18:26
#최수아씨는 지난 6월 방학이 시작되면서 두 자녀의 새학기 학용품을 세일할 때 마다 조금씩 사두었다.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높아져 백투스쿨 시즌 목돈이 나가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지나씨는 학부모들과 백투스쿨 교환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남은 학용품, 체육복 등을 서로 교환해 쇼핑 목록을 줄였다. 정씨는 나머지 학용품은 매장 브랜드 위주로 구입하고 캐시백앱을 사용해 절약했다. 치솟은 인플레이션으로 학부모들이 백투스쿨 쇼핑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딜로이트 연구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백투스쿨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쇼핑 목록을 만들고 분할 구입, 세일 추적, 할인점 이용 등 절약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국소매연맹(NRF) 연구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의 42%가 세일 품목을 구입하고 38%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투스쿨 쇼핑 지출은 지난해 기록적인 370억 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투스쿨 비용은 가구당 평균 864달러로 지난해보다 15달러나 더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학부모의 50% 이상이 인플레이션으로 구입하는 제품 수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올해 기록에 가까운 백투스쿨 지출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은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라 제품 품절로 매출 감소를 경험한 소매업체들이 소비자 수요 과대평가로 주문을 늘렸지만 고물가로 지출을 줄이면서 재고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바이, 월마트, 갭, 타겟 등 많은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대대적인 세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전자제품 고객 수요도 약화되면서 베스트바이는 애플 M1 맥북 에어, 애플 에어포드 프로 및 원플러스10 프로 같은 인기 모델을 큰폭으로 세일한다. 학생용으로 적합한 M1이 장착된 맥북에어는 999.99달러에서 849.99로 달러로 할인한다. 256GB 모델로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애플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512GB 모델은 200달러 할인된 104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월마트는 연간 수익이 1%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치보다 훨씬 심각한 11~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최근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리퍼브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월마트 리스토드(Walmart Restored)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리스토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고 등급의 관리업체가 전문적으로 성능 및 작동을 검사하고 새 제품처럼 보이는 리퍼브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타켓은 의류 및 전자제품을 대폭 할인하고 갭도 재고 과잉을 없애기 위해 프로모션을 대폭 늘렸다. 업계전문가는 백투스쿨 쇼핑 절약법으로 ▶매장 브랜드 구매 ▶라쿠텐(Rakuten), 아이보타(Ibotta) 등 캐시백앱 이용 ▶타겟, 월마트, 스테이플 등 매장앱과 세일 활용 ▶블랙프라이데이로 구입 연기 ▶불필수 항목 구매 연기 등을 제안했다. 이은영 기자고물가 쇼핑 쇼핑 지출 쇼핑 목록 쇼핑 방법
2022.08.09. 21:43
수개월간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탓에 식탁 물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한인을 포함한 소비자들은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식료품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식료품 쇼핑 꿀팁 10가지를 소개했다. ▶쇼핑 리스트 작성 그로서리 스토어에 가기 전 사려는 상품 리스트를 먼저 작성하는게 좋다. 리스트를 만들려면 냉장고와 팬트리에 있는 식료품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필요치 않은 상품을 구매하는 걸 미리 막을 수 있어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계산대 바로 옆에 있는 잡지나 초콜릿 등 불필요한 품목의 충동 구매를 줄일 수 있다. 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식구 수당 한 달에 쓸 식료품비를 계산해 놓고 장보는 횟수로 나눠 마켓에 갈 때마다 세워 둔 예산 안에서 쇼핑하는 것도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세일 제품 구매 대형 마켓들은 매주 손님들을 끌기 위해 품목을 바꿔가며 세일을 한다. 미리 세일 품목 정보를 알아내 그 주는 그 품목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창의적으로 준비해 보자.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와 한인 마켓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그 주의 세일 품목을 알 수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 활용 랄프스, 본즈 등 각 식료품점마다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메일을 받도록 설정해 놓고 해당 주 할인 품목이나 쿠폰 등을 받도록 정해 놓으면 지출의 10% 정도를 아낄 수 있다. 회원 등록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운전면허 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인 마켓 중에는 한남체인, 시온마켓, H마트 등에서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다. ▶대체식품 이용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 가격이 상승할 때에는 콩, 렌틸, 병아리 콩(가반조 빈) 등으로 단백질 공급원을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격비교 앱 활용 크라우드 소싱(사용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앱 배스킷(Basket)은 소비자가 위치 근방에서 사려는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발품을 팔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아이보타(Ibotta) 사용자는 상품 구매 시 캐시 적립도 가능하다. ▶냉동 식품 연방농무부(USDA)에 따르면 고기는 냉동한 시점으로부터 12개월까지 안전하다. 정육품 세일시 대량으로 사서 냉동고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그로서리 스토어 브랜드 그로서리 스토어의 자체 브랜드는 다른 상품 브랜드보다 보통 15% 정도 싸다. 이 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돈을 상당히 아낄 수 있다. ▶막판 세일 상품 마켓에는 막판 세일(final chance sale) 제품을 모아둔 곳이 있다. 제품에 하자가 있다기보다는 유통 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인 폭이 다른 상품보다 훨씬 커 잘만 이용하면 식료품 구매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가끔 찌그러진 통조림 등도 막판 세일 품에 포함돼 있다. ▶대량 구입 유통 기한 제한이 적은 통조림이나 휴지 등의 생필품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할인 스토어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면 싸다. 코스트코 연회비는 60달러로 대량 구매를 정기적으로 하는 가족은 금액을 감안하고도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마켓 특성 파악 99센트스토어나 달러트리는 파스타 소스나 시리얼 등의 식품을 싸게 판다. 마켓 별로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상품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 절약 효과를 최대화 하는 것도 좋다. 김수연 기자식료품비 절약 10가지 팁 세일품목 쇼핑 식료품 쇼핑 상품 구매 세일 품목
2022.07.12. 23:36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연말 세일 기회를 놓친 소비자들은 내년 1월이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공급망 혼란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등이 감소했지만, 소매업체들의 내년 1월 재고정리로 폭탄 세일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소매업 연구원 마크 코헨은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청산하기 위해 엄청난 할인을 할 것”이라며 “오미크론 출현으로 소매업체가 냉기류를 직감하면서 대대적인 재고 정리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일 년 중 가장 세일 폭이 크지만, 올해는 공급망 혼란으로 매장 진열대에서 제품 수가 줄면서 할인폭도 낮아졌다. 소매 데이터 및 가격분석 회사인 데이타위브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대폭 연장한 올해 11월 전자제품의 평균 할인률은 8%로 지난해에 기록했던 13%보다 낮은 수치다. 가구의 경우는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기간 평균 할인율이 26%였지만 올해는 3%로 대폭 줄었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소매업체들은 본격적인 세일에 나서고 있다. 초콜릿과 시계를 포함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미 50%로 대폭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봄 신상품을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웨터, 부츠, 파카 같이 예년에 비해 늦게 도착한 겨울 품목도 대거 정리에 나섰다. 일부 소매업체는 빠른 소진을 위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코헨은 “지금 재고 물건은 무엇이든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모두 판매해야 한다”며 “온라인 쇼핑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는 막바지 세일 제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철이 지나고 유행이 지난 상품을 다음 시즌까지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 및 재정적 여유가 있는 소매업체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TJ 맥스, 마샬, 벌링톤 같은 저렴한 할인 소매업체에도 제품을 대거 방출하고 있다. 소매 전문연구 및 자문회사인 IHL 그룹 그렉 버젝 대표는 “쇼핑몰 3개 규모의 상품이 실린 200척의 선박이 지난 11월 항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크리스마스를 포함 할러데이 시즌을 위해 확보한 수많은 제품이 1월에 쏟아져 나와 유례없이 대대적인 세일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매업체가 즉시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엄청난 수의 기프트 카드가 아직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 할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버젝은 “업계는 쇼핑객이 크리스마스를 포함 연말에 받은 기프트카드를 사용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약 2주 반 후에 세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월마트, 홀푸드 등 수퍼마켓이 크리스마스 연휴 영업시간을 발표했다. 대부분 마켓은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찍 문을 닫고 크리스마스에 영업하지 않는다. 월마트는 오후 6시까지, 알버슨 오후 4~9시, 알디 4시까지, 코스코 오전 9시~오후 5시, 샘스클럽 6시까지, 타겟 오전 7시~오후 8시, 트레이더 조스 5시까지, 홀푸드 오전 7시~오후 7시다, CVS와 월그린 포함 약국체인점은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영업한다. 또한 인스타카트 및 쉬프트 포함 주문형 배송서비스는 매장에 따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영 기자연말 쇼핑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일부 소매업체
2021.12.2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