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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온 트럭 바퀴’에 맞아 50대 여성 사망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다른 차량에서 떨어진 바퀴에 맞아 57세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는 모레노밸리에 거주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잉그리드 사파타로, 8월 11일 친구들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내려준 뒤 출근하던 중이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당시 서쪽 방면 60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1995년식 GMC 픽업트럭의 뒷바퀴가 빠져 중앙분리대를 넘어 동쪽 차선으로 튀어갔다. 바퀴는 사파타의 세단 전면 유리창을 강하게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차로를 가로질러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파타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트럭 운전사 스티븐 에르난데스(57·로즈미드 거주)는 다치지 않았다. 가족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충격에 빠져 있다. CHP는 트럭 소유주 또는 정비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파타는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신앙심 깊고 봉사활동을 즐긴 인물로,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헌신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유가족을 돕기 위한 장례비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사고 관련 정보는 CHP 볼드윈파크 지구대(626-517-8500)로 제보할 수 있다. AI 생성 기사스쿨버스 운전사 스쿨버스 운전사 트럭 운전사 트럭 소유주

2025.08.16.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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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문제 심각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교육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장시간 스쿨버스 지연(1시간 넘는 지연) 건수는 뉴욕시가 2015년 데이터를 수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번 학년도 스쿨버스 지연은 6만5811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9996건은 1시간 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이용하는 특수교육 스쿨버스는 지연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학년도 특수교육 버스 지연이 전체 지연의 74%를 차지했고, 장시간 지연의 94%가 특수교육 버스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 노후화된 계약 시스템 등이 지목됐다.     먼저 뉴욕시 전역에서는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뉴욕시는 전체 스쿨버스 노선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300명의 운전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스쿨버스 운전사의 평균 주급이 전체 노동자 평균 주급보다 적은 문제 등 열악한 처우로 인해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가적인 자격과 훈련 요건을 갖춰야 하는 특수교육 스쿨버스 운전자의 경우 인력 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노후화된 계약 시스템이 거론됐다. 뉴욕시 스쿨버스 운영은 약 52개 외주 업체가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계약 구조가 노후화돼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금의 계약 구조에 따르면 정시 도착률이나 서비스 품질에 따라 업체의 금전적 보상이 달라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지연이 자주 발생해도 업체가 받는 금액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시간 엄수에 대한 강한 동기 부여가 없다는 것이다.     또 민간 업체들이 버스 위치나 학생의 탑승 여부 등에 대한 데이터 공유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아 학부모와 시 교육국이 위치 추적이나 문제 상황을 즉시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에 지난해 뉴욕시의회와 시 감사원은 스쿨버스 시스템에 ‘성과 기반 계약’ 도입을 권고했고, 시 교육국은 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공유 강화를 시도 중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지연 뉴욕시 스쿨버스 특수교육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사

2025.06.01. 17:08

교직원이 학생에 마약 판매…스쿨버스 운전사 부부 기소

리버사이드의 한 특수 학교 스쿨버스 운전사와 배우자가 학생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리버사이드경찰국은 특수 학교 '브라이트 퓨쳐스 아카데미(BFA)'의 버스 운전사이자 경비원인 멜리사 할로엄 개리슨(46.여)와 남편 데이비드 웨인 개리슨(58)을 체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멜리사는 3건의 아동 위해 미성년자에게 규제 약물 제공 규제 약물 거래 총기 소지 등 1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남편 데이비드는 무장 상태에서 마약 소지 무기 소지 금지 등 보호관찰 명령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버사이드경찰국은 이들의 체포에 앞서 지난 17일 BFA의 직원이 아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FA는 주로 행동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다.   리버사이드경찰국의 라이언 레일스백 공보관은 "목격자들을 조사한 결과 최근 재학생 한명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마약수사전담반과 성폭행.아동학대팀에 지원을 요청해 현장 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게 마약을 준 사람이 개리슨 부부라는 직원 증언에 따라 교내에 있는 이들의 집을 수색했다. 레일스백 공보관은 "이들의 거주지에서 펜타닐로 의심되는 100개 이상의 알약 권총 2자루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MD' 'JG'로 불리는 남녀 학생을 공급책으로 포섭해 8~10명의 재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 이들은 학교에 근무할 수 없는 중범죄 전과자로 확인됐다.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은 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제조돼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수된다. 모르핀보다 80~100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로인 1회 주사량이 5mg인데 펜타닐의 치사량은 2mg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적은 양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스쿨버스 교직원 스쿨버스 운전사 마약 판매 마약성 진통제

2022.05.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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