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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72> 앞꿈치로 슬라이스를 잡아라

목표를 향해 어드레스 할 때 자세를 목표 왼쪽으로 향하면 슬라이스 구질이, 오른쪽이면 주로 훅이 유발된다. 따라서 스윙 전 어드레스(스탠스)가 좋은 샷의 산실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그립, 스탠스, 몸의 자세(correct posture), 체중균형 (weight balance) 등의 셋업도 스윙 궤도와 구질을 좌우하는 중요 변수다.   셋업이 잘못되면 슬라이스나 훅, 또는 덮어 치거나 밀어치는 샷 등 악성 구질이 발생한다. 특히 양발의 스탠스(앞꿈치)가 목표의 좌측을 향한 자세는 백스윙 때 직선이 아닌 목표선 밖으로 빼내, 다운스윙에서 왼쪽 무릎과 허리가 자신의 등 뒤쪽으로 빨리 돌게 된다.   이때다운스윙에서타면이 열려, 깎아 치거나 밀어치는 결과도 발생한다. 이 스윙은 주로 슬라이스 구질에 고민하는 골퍼들이 이용하는 자세지만 이는 시각과 심리적 측면에서만 부합될 뿐 실제로는 반대 현상이 생겨난다.   다시 말해 자세(앞꿈치)가 목표보다 왼쪽으로 향하면 향할수록 드라이버에서의 구질은 슬라이스, 아이언 샷에서는 덮어 치는 샷들이 더욱 심해진다.   반대로 목표의 우측으로 자세를 취하면, 생각과 다르게 악성 훅이나 밀어내는 샷, 즉 푸시 아웃(push out)의 구질도 발생한다.   훅이 발생하는 이유는 슬라이스 자세와 반대로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상·하체가 클럽 헤드보다 늦게 돌아, 타면이닫힌 상태로 볼을 치기 때문이다. 또는 볼을 향하는 클럽 헤드의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면서 순간적으로 볼을 바르게 치려는 생각으로 임팩트 때 오른손으로 타면 각도를 조절, 볼을 밀어치게 된다.   이처럼 몸의 자세가 왼쪽을 향하면 구질은 오른쪽으로, 반대로 목표의 오른쪽을 향하면 왼쪽으로 꺾이는 구질이 빈번해진다.   그렇다면 슬라이스 구질의 골퍼는 우측을 향해야(closed stance) 하는가?   이 같은 상황이 빈번하다면 게임 중 스윙을 고치지 말고 양발의앞꿈치를 한문의 다만 지(只) 자와 같이 약간 벌려 서면 일시적으로 구질을 바르게 잡을 수 있다.   구질은 임팩트 전과 후 클럽 헤드의 궤도에 맞춰 튕겨 나가게 마련이며 이후 볼이 휘어지는 것은 임팩트 때 타면 각도의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이를테면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궤도로 볼을 치면 볼은 왼쪽을 향해 똑바로 날아가고, 그 순간 왼쪽 팔꿈치를 등 뒤쪽으로 조금만 빼도 슬라이스 구질이 만들어진다.       악성 훅이나 슬라이스는 스윙 궤도나 자세에서도 발생하지만 클럽타면의각도(loft angle)가 급 각인 경우, 즉 타면의 각도가 8도나 9도 일 때도 생긴다.     또는 스윙 스피드가 늦거나 힘이 부족한 골퍼가 강한 샤프트(stiff shaft)에 급 각의 타면 각도를 사용할 때, 역시 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헤드 스피드가 빠르고 힘이 좋은 골퍼가 약한 샤프트(flexible)를 사용해도 훅과 슬라이스가 번갈아 가며 생길 수 있다.   즉 자신이 소화할 수 없는 긴 클럽이나 가파른 타면의 각도, 샤프트 강도는 오히려 스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뜻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앞꿈치 슬라이스 구질 슬라이스 아이언 슬라이스 자세

2025.05.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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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50> 손목 각도가 슬라이스를 유발

슬라이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하체의 잘못된 역운동으로 왼쪽 허리가 빠르게 열려 몸통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을 꼽을 수 있고, 둘째는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거나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상반신 원인일 때도 있다.     특히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일반 골퍼 대다수는 오른쪽 어깨 작동이 불안정하다. 최초 어드레스 때의 어깨높이보다 밑으로 처지며 다운스윙을 시작, 임팩트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다운스윙 시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쳐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왼쪽 어깨가 몸 뒤쪽으로 밀리거나 당긴다는 뜻이다.   이렇게 왼쪽 어깨를 뒤로 당기면 오른팔이 밖에서 몸 안쪽으로 끌어당겨 전형적인 슬라이스 샷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대표적으로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돌리지 못해 임팩트 때 클럽 타면이 열려 볼을 치게 된다.   이런 자세의 임팩트는 드라이버 경우 볼은 45도 오른쪽으로 밀려나가며 하늘 높이 뜨는 악성 슬라이스가 되고 만다.     스윙은 양면성이 있어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약해 일방통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힘의 균형 유지는 스윙의 필수적이다.   슬라이스 공통점은 양팔과 손이 원피스(One piece)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원인으로, 간결하고 강력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필히, 전체 스윙을 원피스로 유도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때로는 스윙 중 잡다한 생각들이 스윙을 흩으러 놓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오른팔이 왼팔보다 강할 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오래된 악습들을 하루아침에 교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확한 개념과 이론 그리고 연습만 충실하다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스윙을 교정할 때는 무엇보다도 실수한 부분의 원인제공 처를 찾아야 한다. 볼도 맞히기 전 먼저 머리를 들어 올리는 이른바 헤드업(head up) 역시 결과일 뿐 그 이전에 다른 원인제공 처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턱을 치거나 양 무릎을 피며 오른발 뒤꿈치를 먼저 들어 올리는것들이다.   슬라이스의 대부분은 그립을 강하게 쥐고 탑 스윙에서 손목을 풀며 양손보다 클럽헤드가 먼저 볼을 향할 때 전형적인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혹은 다운스윙 때 왼손이 오른손에 밀려, 임팩트 직전 양 손목 각도를 풀지 못하고 계속해 밀려 나가면 이 역시 푸시 아웃(push out), 즉 목표의 오른쪽 45도 방향으로 클럽타면으로 볼을 밀어쳐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한다.   이 같은 유형은 탑 스윙 때 형성된 양 손목의 각도를 미리 풀지 말고 자신의 오른쪽 허리에 도달할 때까지 그 각도를 유지한 채 내려오다, 양손이 허리높이를 통과 때쯤 손목을 풀며 헤드 무게를 볼에 뿌려주는 연습을 거듭하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손목 슬라이스 원인 슬라이스 공통점 악성 슬라이스

2024.12.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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