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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장 진단] 경제 전반 위축되는 시기…'지키는 투자' 필요

2025년 5월 현재,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 S&P 500과 다우 지수, 러셀 2000 등 주요 지수들이 지난 몇 주간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구조적 상승 전환이 아니라 중기 하락 국면 내 일시적 반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직은 더 타당하다.   특히 러셀 2000은 이미 명확한 하락 구조를 형성했으며, 이는 더 큰 하락의 서막일 수 있다. S&P와 다우도 4월 중순부터 기술적 조정을 거쳤지만, 전반적 하락세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은 단기 강세와 중장기 하락의 충돌을 겪고 있다. 물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남아있는 잠재 성장률보다 최종적 잠재 위험이 더 크다고 보여진다.   ▶개인투자자들 지나친 자신감 위험     시장의 흐름과 대중 심리 사이에는 뚜렷한 괴리가 존재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과열 상태에 가깝다. 4월 초, S&P 500이 하루에 4.8% 급락했음에도 개인들은 하루 만에 약 47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하루 최대 유입 규모였다.   또한, 최근 몇 주간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시장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계속 증가해 왔다. 이처럼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지는 국면은 보통 주요 고점 전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후에는 빠르고 날카로운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     거대 증권사 CEO가 “마진콜 직전 투자자들에게 사전 경고를 해야 했다”고 밝힐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사용은 지금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자산 전반에 걸친 스트레스 신호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원자재, 채권, 통화 등 주요 자산군 전반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점차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은 4월 말 기준 온스당 3500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피로감을 보여준다. 특히 은의 후행, 기술적 비확인 시그널, 괴리율(Disparity Index)의 극단적 확장 등은 단기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   미국 달러 지수는 1월 이후 하락을 지속하다가 4월 말부터 반등세를 보인다. 투자심리는 극단적 비관으로 쏠려 있으며 이는 되려 기술적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안전자산 수요의 약화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채권 공급 확대, 장기 물가 기대 상승,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의 국내 재정에 대한 신뢰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위험 회피 성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금은 장기 국채보다는 단기채나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8%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자산 흐름은 단지 기술적 움직임에 그치지 않고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것으로 읽힌다.   ▶경제 기초 체력 악화일로   실물경제의 펀더멘털은 눈에 띄게 약화하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2로 급락, 이는 지난 45년 동안 단 두 차례(2022년 7~8월)를 제외하고는 최저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는 역사적 저점 부근에 있으며 자동차 대출 연체율과 비주택 채무 상환 불이행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 시장도 반등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 중이다. 기존 주택 판매는 2021년 고점 대비 39% 감소했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유사한 감소 폭이다. 가격 대비 임대료 비율도 장기 고점을 찍은 상태다.     이는 소비 여력의 감소와 함께 경기 하강의 장기 신호로 작용한다. 경제 전반은 이제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쌓이고 있다.   ▶단기 흐름의 행방     5월 둘째 주의 주간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전환점을 암시한다.   러셀 2000은 최근 이틀간 갭 상승이 있었으나, 모멘텀은 약화하고 있고 곧 하락 트렌드가 시작될 수 있다.   S&P 500은 최근 고점(5720.1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주초 추가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의 초기 구조를 만들고 있다. 5578선이 무너질 경우 본격적인 하락 전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금 가격은 현재 3275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이 선이 무너지면 3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지받을 경우 3600달러 이상으로의 반등도 가능한 구조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저점(97.92)에서 반등 중이며 상승세가 지속하면 원자재나 신흥국 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불확실성 관리가 최우선일 때     지금 시장은 단순히 가격의 등락이 아니라 심리적 전환점과 구조적 변화가 겹쳐 있는 시기다. 주가가 잠시 반등한다고 해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더 큰 하락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   투자자라면 지금 시점에서 리스크 관리, 유동성 확보, 보수적 자산 배분 전략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시장이 언제 방향을 바꿀지 예측하는 것보다 방향이 확정되기 전까지 잃지 않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심화하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조차 방향성을 잃은 상황에서는 단순한 자산 배분이나 장기 보유 전략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지금 같은 국면에서는 전술적 대응 능력을 갖춘 전략과 구조화된 리스크 제어 상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술적 주식 포트폴리오, 룰 기반 인덱스 ETF 전략, 원금보장형 지수형 연금이나 조건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자문사 제공 지수형 투자성 연금(RILA) 등을 각자 목적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월 시장 진단 투자 시기 중장기 하락 하락 구조 구조적 상승

2025.05.13. 23:55

"88년 이후 가장 활발…올해 지진 더 많을 것"

지난 12일 4.4 규모의 지진이 LA 지역 일대를 흔든 가운데〈본지 8월 13일자 A-1·3면〉 지진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캘텍의 루시 존스 지구물리학자는 “2024년은 1988년 이후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한 해”라며 “지진은 빈번할수록 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13일 KTLA를 통해 밝혔다.     존스에 따르면 1932년 이후 남가주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연평균 10~12회 정도 발생한다. 반면 올해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13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가 지진 활동이 활발한 해”라며 “지진 발생 주기가 더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스는 많은 사람이 여진이 연이어 발생하면 대형 지진 발생률이 줄어든다고 믿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의 규모는 상대적”이라며 “예를 들어 7.0 규모의 지진 1회는 6.0 규모 지진 10회, 5.0 규모 지진 100회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즉, 규모 4.0 이상의 지진 발생률이 증가하면 그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 발생 확률도 올라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존스는 “아무도 더 큰 지진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순 없다”면서 “하지만 가주는 그 어느 때보다 지진에 잘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A 한복판 뒤흔든 지진…빅원 공포 커진다 또 지진…새학기 첫날 학교마다 대피소동 김경준 기자지진 시기 규모 100회 루시 존스 대형 발생률

2024.08.13. 20:27

[대입 들여다보기] 9학년 마친 뒤 여름방학이 최적 시기…시기·학교 특징 등 전학도 전략 필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입장에서 다니는 학교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시기에 전학을 하면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많은 학생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를 옮기게 되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한다. 이 과정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두렵기도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혼란을 피하려면 전학에 대해 고려해야 할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먼저 전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재학중인 학교에서 이름을 빼고 다른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되는 것은 학생이 전학하는 이유, 부모나 보호자, 학교 행정직원들의 협력, 그리고 주 또는 교육구의 구체적인 정책 등에 달려 있다.     이에 더해 이 절차는 학생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학교로 전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공립학교에서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하는가? 아니면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는가?     그렇다면 전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합법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상황, 가족에게 일어난 변화부터 시작해서 학업적으로 더 도전적인 학교를 찾거나 선호하는 과외활동을 위해 학교를 바꿀 수도 있다.     몇 가지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가 타 지역에서 직장을 구했거나,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으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다. 고등학생이 학교를 바꾸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때로는 이사를 해도 상대적으로 로컬 지역 안에서 움직인다면 전학을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다른 학교에 관심이 생긴 경우다.     다른 학교의 아카데믹 커리큘럼, 과외활동, 스포츠팀, 또는 다른 기회가 더 마음에 들어서 전학을 결심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다른 학교에 더 많은 AP 수업이 있거나, 음악 또는 미술 프로그램이 더 잘 갖춰져 있어 전학을 고려할 수 있다. 내가 스피치&디베이트팀이 유명한 학교로 옮기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심지어 같은 교육구에 속한 공립학교들도 교육 스타일이나 제공하는 과외활동 등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학교는 연극부가 매우 훌륭하고, 어떤 학교는 주에서 최고 수준의 마칭 밴드를 자랑할지도 모른다. 또 다른 학교는 STEM에 중점을 두면서 수영팀의 활약이 돋보일 수도 있다. 만약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립과 사립의 차이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셋째, 현재 재학중인 학교를 떠나는 것이 필요한 경우다.     전학의 이유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불링(bullying)을 경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학교를 바꾸려고 할 수 있다.   또는 학업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든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학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정의 재정상황에 큰 변화가 닥쳐서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바꾸는 학생도 있다.     그렇다면 전학을 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전학 시기를 학생이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족이 이사하게 된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학하기에 가장 편리한 시기는 여름방학이다. 새 학교에서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전 학교에서 1년간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환이 순조롭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학년보다 저학년 때 전학하는 편이 낫다.     새 학교에서 보낼 시간보다 전에 다닌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길다면 수강한 수업의 크레딧을 순조롭게 인정받는데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교육구에 있는 학교 안에서 움직인다면 크레딧 인정이 이슈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학년보다는 9학년을 마친 뒤 전학한다면 영향을 훨씬 덜 받을 것이다.     학업적으로,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도 용이하다. 이에 비해 10학년 또는 11학년을 마친 후 전학을 한다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시기 여름방학 고등학교 시기 보호자 학교 학교 특징

2024.03.17. 0:50

[부동산 투자] 주택 구매 시기

집을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픈 하우스를 막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는 바이어부터, 벌써 8개월째 오픈 하우스를 다니고 있다는 바이어도 있다. 그런데도 바이어들이 집 구매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매물 공급 문제다. 부동산 가격은 금리, 인구, 소득, 공급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인구, 소득, 주택공급은 하루아침에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면 금리는 다른 변수보다 훨씬 더 단기적으로 급변동하면서 큰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지난 2~3년간의 집값 변동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렇다면 지금 집을 사야 하는 바이어들의 질문에 적절한 답은 있는가? 높은 금리와 해결되지 않은 인플레이션으로 대중들이 부동산 시장을 외면할 때가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대중들이 부동산에 대해 더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가 집 사기 좋은 시기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만 해도 집값 폭락에 대한 공포와 기대감이 컸었다. 그러나 2020년, 2021년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저금리 정책으로 집값이 폭등했다. 2022년 중순까지도 집이 없어서 팔지 못했을 정도로 부동산의 열기는 높아졌고, 부동산 가격은 하늘을 찌르듯이 상승했다. 2022년 중순부터 모기지 이자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의 움직임과 실제 부동산 거래가 저조 되기 시작했다. 부동산 매물이 마켓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변두리 지역부터는 가격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지금 이 순간, 많은 대중은 집값 추가 하락과 낮은 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난다. 특히 한인타운 지역의 오픈 하우스를 다니는 바이어들은 왜 집값이 내려간 것 같지 않냐고 질문을 하시는데, 실제로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팬데믹 시기에, 많은 사람이 한인타운을 빠져나가서 변두리 지역으로 생활권을 옮기는 현상도 있었지만, 이 시기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은 집값 폭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집값 폭등으로 한 집당 복수 오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다운타운은 가격을 깎아서 집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을 모르는 바이어들은 다른 지역은 거품 가격이 내렸는데도 왜 한인타운만 가격 변동이 없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이클을 들어라(Listen to the cycle)’라는 격언이 유행하고 있다. 월가에서 가치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하워드 마크가 한 말이다. 사이클은 상승 이후 주춤하다가, 다시금 상승 물살을 탈 경우 더 큰 반등을 이뤄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내가 살 집’ 또는 ‘지금이 기회’라는 결단력으로, 몇 년 전 집 구매를 했었던 바이어 분들이 내가 살았던 집으로부터 투자의 이익까지 남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높지만, 충분한 공급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어가 꿈에 그리던 집을 찾았다면, 최대한 방법을 동원하여 집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면, 그때 다시 재융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지금 같은 위기 속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여전히 안전한 자산 증식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시기 구매 부동산 투자자들 한인타운 지역 구매 결정

2023.09.13. 17:39

[부동산 이야기] 내 집 마련 최적 시기

요즘 이자가 오르고 있는데 집 구입를 시도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는 지난 일들을 아주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이자율이 3%대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집을 구입하려고 했었는지를 벌써 기억에서 사라진 듯하다. 이자가 내려가고 집값이 내려가기만을 바라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재정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똑같은 상황이 재연될 뿐이다. 그래서 언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알려달라고 하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한결같은 나의 답변은 주택구입을 위한 준비가 실제로 되어있느냐는 것이다. 즉, 사전 승인 받기 위해 안정적인 직업과 신용기록 그리고 적은 빚을 유지하고 은행으로부터 최대한의 융자금을 받도록 준비하고 정부가 제공하는 다운페이 금액과 합쳐보는 것이다. 그래도 구입하고자 하는 만큼의 집 구입 능력이 안될 때를 대비해서 추가적인 다운페이금액을 저축 계좌나 CD 등에 저축해서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미 이러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지금 시작해 보길 바란다. 물론 주택 부족 현상으로 집값이 내려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한 구입전략은 아니다. 물론 2008년도 주택담보대출 사태 때 이미 경험했듯이 그런 현상이 나타날 때면 현금을 가진 투자가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벌어진다.     요즈음  주택시장은 이자율 상승과 물가 상승, 가계수입 감소, 유동성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중 저소득층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내 집 마련이 도전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 차분히 준비해 왔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내 집 장만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부동산 경기가 급등한 만큼 어느 정도의 거품을 포함해서 원하는 만큼의 집을 사려면 우선 세금 보고나 수입 증명 그리고 크레딧 향상을 통한 최적의 융자 조건을 갖추는 것을 최대 목표로 두고 각별한 준비가 요구되겠다.   아무리 정부에서 다운페이 보조금을 제공해 주더라도 은행으로부터 제한된 대출한도액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구입 능력이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집을 구입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집 마련이 중저소득층에게 있어서 가장 큰 투자임이 분명하다. 부동산은 일단 구입하고나면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기에 구입할 조건이 되면 먼저 구입하고 이자가 떨어질 때쯤 재융자를 선택하면 된다.  이자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먼저 구입후 에퀴티상승 후 이자율 조정을 하면 된다는 역발상의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따라서 2년에서 3년 후의 이자율 조정을 예상해 보고 주택구입의 시기를 놓치며 자꾸 그때 구입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만 하지말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집 구입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당황과 충격을 받고 그 충격은 삶의 희망과 행복을 상당 부분 교란해 오히려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도하고 아예 내 집 마련의 꿈을 상실하는 가능성도 적지 않다.   요즘 LA시 정부에서 집값 상승분을 반영해서 9만 달러 주던 다운페이를 16만1000달로 상향 조정해서 저소득층 주택구입을 돕고 있고 가주 정부에서는 CalHFA 드림포올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상층 주택구입자들을 위해 20%까지 다운페이 보조를 해줌으로써 PMI 없이 내 집 마련할수있도록 내년 상반기 두번째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목돈 없이도 정부에서 빌려주는 저금리 이자나 무상 보조 다운페이 보조금 및 첫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융자 프로그램 그리고 안 갚아도 되는 그랜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최적 시기 중상층 주택구입자들 저소득층 주택구입 구입후 에퀴티상승

2023.08.29. 21:48

[속풀이처방] 성인(聖人)이 필요한 시기

요즘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우리나라의 민낯을 보면 마치 도떼기시장 같다. 좁은 땅덩어리에 붙어살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보면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대며 삿대질하고, 극단적인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반으로 나뉜 나라가 다시 반으로 동강 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든다.   고학력 해외유학파 경제 사기범들은 서민들의 피 같은 돈을 날로 먹고 튀질 않나, 남의 나라 이야기인 줄 알고 강 건너 불구경하던 마약에 우리 아이들이 손을 대질 않나. 도떼기시장도 이런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을 것이다. 정부는 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지만,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이다. 법으로 인성을 고치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법집행자들의 윤리성을 신뢰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는 법치란 말이 비아냥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수라장 같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법이 아니라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다. 사회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가정에 어른이 없으면 콩가루 집안이 되듯이 나라에 어른이 없어도 같은 현상이 생긴다.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판을 치고 그 틈새에 사이비 종교들이 기세를 부린다. 그래서 법보다 존경받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존경의 대상을 성인(Saint)이라고 부른다. 성인은 사람에 대한 최대 존칭어이다. 성인들은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 안에서도 아주 중요한 존재 의미를 갖는다.   성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성인들은 쓰러져가는 가톨릭교회 안에서 등대 같은 존재들이었다. 중세 유럽의 많은 신자가 부패한 성직자들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하여 교회에 등을 돌리려 하다가 다시 신앙의 길로 들어선 것은 수많은 선행과 기적을 일으킨 성인들 덕분이었다. 성인들은 대부분수도자이었고, 이들은 신자들의 신앙을 고취했을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한 학자들이기도 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를 교황들의 교회라 하지 않고 성인들의 교회라고 부르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성인들을 머리 뒤에 후광을 두른, 세상과는 별개로 격리되어 사는 별종 인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가톨릭의 많은 성인은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이다.   현대의 대표적인 성인을 소개하자면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콜카타의 마더 테레사 수녀를 들 수 있다. 흙수저·금수저를 따지고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산다는 천민 철학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사는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 바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어머니 역할을 한 것이 마더 테레사 수녀이다.   미국인 군종신부 에밀 카폰은 어린 동생 같은 미군들을 돌보려고 같이 포로로 잡히었고, 포로수용소에서 그들을 돌보다 병사한 신부이다. 그의 마음은 적군조차 감동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태석 신부는 의사의 신분으로 돈도 명예도 마다하고 내전 중인 남수단에서 그 사회의 가장 밑바닥인 나환자들과 함께하다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눈물을 모른다는 남수단 아이들의 눈에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이다. 불자인 구수환 감독은 자신과 종교도 다른 가톨릭의 이태석 신부에게 매료되었다. 그는 정신적으로 오염된 한국사회의 치유를 위해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리고자 오랫동안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많은 관객은 ‘울지 마 톤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성인은 종교만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한 성인들은 세상의 희망이자 별이다. 이런 별들이 많을 때 암흑 속에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고 자기 삶을 살 수 있다. 중세 유럽 가톨릭 국가들이 정신적인 지주로 삼았던 성인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성인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살레시오회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를 하던 중 당혹감을 느꼈다. 아이들 중 절반은 잘 웃고 감정 표현도 잘하였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수사들에게 물으니 무표정한 아이들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인데, 한 달 후면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한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이 법이 아니라 성인 같은 선한 사람들임을 그곳에서 보았다.   선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악한 자들이 발붙일 자리가 없는 세상이 진정한 민주사회이고, 진정한 의미의 하느님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개신교·불교·이슬람교 할 것 없이 모든 종교에서 성인들이 많이 나와서 오염된 세상을 정화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등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홍성남 /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속풀이처방 성인 시기 이태석 신부 천민자본주의 사회 군종신부 에밀

2023.05.29. 15:54

인플레 2~3% 언제쯤, 시기 논쟁

기준금리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에서도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가파른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에 3%대로 회귀하는 데 평균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통하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앞으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가파른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7%대인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내년 6월 4~5% 수준으로 진정된 후 내년 말 2~3%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고착화할 수 있는 두 부문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노동과 에너지 분야다. 윌슨은 “이 두 부문은 물가상승률을 2%보다 높게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에너지는 ‘구조적으로’ 강세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동력임을 시사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에너지 관련주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기록한 유일한 섹터다.   그러면서 윌슨은 물가가 진정되더라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다시 연초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리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는 특히 노동과 에너지 부문에서 침체가 덜한데, 이는 경제가 정말 가속화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올 것이고 연준이 다시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리지 못할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도래했던 만큼 연준은 다시 제로금리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짧고 뜨거운 경제 주기와 함께 붐-버스트 환경에 있다”고 진단했다. 붐-버스트 환경이란 호황 단계와 침체 단계로 이뤄진 시장의 흐름을 말한다.   그는 “통화 정책이 지금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과거처럼 빨리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경제 확장이 8~10년간 지속되는 게 아니라 3~4년 지속되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   재정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1970년 이후 선진국에서의 과거 사례를 조사한 결과 물가상승률이 8%를 돌파한 이후 다시 3%대로 낮추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맞섰다.   마켓워치는 “1970년 이후 선진국에서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경우를 추적한 결과 8%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3%대로 회귀하는 데는 6~20년이 걸렸고, 평균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CPI는 지난 3월 8%를 돌파했으며 지난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했다. 지난 10월에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7.7%를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인플레이션이 3.5% 이하, 2024년에는 2.6%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켓워치는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면서도 “지난 52년간 인플레이션이 8~10%를 유지하다가 내려간 경우는 30%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70%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8%를 돌파하면 10%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계획대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갈 확률은 20%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인플레 시기 내년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영향 현재 인플레이션

2022.11.24. 19:05

[부동산 가이드] 집 사기 좋은 시기

4~5월이면 이사철이다. 집 사기 아주 좋은 부동산 성수기이다. 하지만 몇 달 사이 갑작스럽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다.     고물가와 이자율 상승이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져서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욕이 떨어졌다. 마치 모든 바이어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5월 초 들어 바이어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모기지 이자율이 더 올라간다고 하니 바로 몇달 전에 누렸던 전례 없는 부동산 호황은 쉽게 바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이 집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오히려 반기는 바이어들이 있다. 더 좋은 거래를 할 수 있고 내 집 마련하기에 좋은 바이어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수년간 내 집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고군분투했지만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지금 시장에서 내 집 마련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 전에는 다운 페이먼트가 적다 보니 복수 오퍼에서 번번이 밀려나고 수만달러씩 오르는 가격 경쟁에서 엄두를 내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매물도 전보다 더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복수 오퍼가 아닌 상황이 많아서 좋은 딜로 주택 구매의 길이 열렸다.   둘째, 이자가 많이 올랐다고 하나 최근 2년 동안과 비교해서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구매자들이다. 지금 5% 중반의 이자율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이자율과 같거나 오히려 낮은 이자율이다. 3.5% 다운페이를 하고 FHA 융자를 받고자 하는 바이어들에게는 4.75~5.25%의 이자율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5% 이하의 이자율은 아직도 좋은 이자율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20% 이하로 융자할 경우에는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를 들어야 한다. 은행에서 낮은 다운 페이먼트를 하는 바이어들의 연체나 차압 위험 요소를 미리 막기 위해 바이어가 PMI를 들게 하는데 바이어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 PMI 금액이 전과 달리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20% 이하로 융자하는 바이어들에게 여간 희소식이 아니다. 가령 5%만 다운하고 50만달러를 융자했을 경우 2018년에는 PMI 금액이 월 170달러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약 월 84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크레딧이 750점 이상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운 페이먼트가 많지 않지만, 그동안 주택을 사기 위해 크레딧을 잘 가꾼 준비된 바이어들에게는 집 사기 좋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셀러 입장도 바쁘지 않다. 최근 몇 년 동안연 10% 이상 오른 주택 가격을 고려해 셀러들은 올 초 관성에 의해 바로 전에 팔린 가격에 2만~3만달러를 올려 시장에 내놓았다. 그렇지만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지금이 가장 높은 가격임을 고려한다면 관성에 의해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히려 5% 가격을 내려 시장에 내놓는다면 잘 팔릴 수 있다. 아직도 셀러에게도 유리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2000년도 후반에 있었던 서브 프라임 패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주택이 필요한 분들이 살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셀러들이 시장에서 무리 없이 파는 그런 정상적인 시장이 올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사기 시기 이자율 상승 주택 구매욕 다운 페이먼트

2022.07.20. 16:49

팬데믹 시기 맞아 후코이단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맞아 질병을 이길 수 있는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후코이단에 대한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5년 전까지 후코이단에 관한 연구 논문의 숫자는 2100여 편이었으나 최근 4500여 편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발표된 연구만 1000편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면역·항암·후생유전적 조절 기능에 이르는 다양한 후코이단의 효능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가 이뤄지는 국가들도 미국·독일·호주 등 다양하다. 이 정도면 1913년 스웨덴의 식물학자 해럴드 킬린(Harald Kylin) 교수에 의해 그 성분이 처음 발견된 후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코이단은 후코스·만노스와 같은 단당체와 황산기가 서로 결합한 다당체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해조류인 미역·다시마·톳·모즈쿠·블래더랙 등 갈조류에서 발견된다. 처음에는 갈조류에 유연성을 부여해 격렬한 조수 흐름으로부터 해조류를 보호하는 성분 정도로 알려졌지만, 1990년대 말부터 건강식품 및 약품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후코이단 전문기업인 네이쳐메딕(NatureMedic)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해 세계 최초로 여러 후코이단을 더해 만든 복합 후코이단을 만들어냈다. 네이쳐메딕의 AHCC 강화 후코이단(NatureMedic Fucoidan powered with AHCC®)은 고순도 미역귀와 모즈쿠 후코이단이 복합된 제품이다. 특히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3-PLUS(NatureMedic Fucoidan 3-PLUS)는 고순도 미역귀·모즈쿠·후쿠스 등 3가지 후코이단이 복합된 업그레이드형 제품이다. 이 가운데 미역귀와 후쿠스 후코이단은 연방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최고 품질의 고순도 후코이단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쳐메딕은 여러 고객들이 구매하기 전 제품의 색상·맛·품질 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샘플과 함께 후코이단 관련 자료 및 구매 방법을 함께 받아볼 수 있으며, 샘플고객은 구매 시 추가 혜택 기회도 갖게 된다.     샘플 신청 및 문의는 전화(888-761-1188), 이메일(www.fucoidan3plus.com)로 하거나 웹사이트(www.NATUREMDC.com) 참조.     박종원 기자

2021.10.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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