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인 2023년 2월 28일 시카고 시장 선거가 치러진다. 만약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역인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2019년 선거에서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과의 결선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당시 결선 투표에서 라이트풋은 모든 선거구에서 프렉윙클을 앞섰다. 그만큼 정치 경력이 일천한 라이트풋에게 시카고언들이 기대하는 바가 컸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지만 라이트풋은 재선 출마를 아직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시장이 자동적으로 재선에 나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3년간 라이트풋 시장 재임 중 시카고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라이트풋의 지지자건 아니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실은 시카고에 만연한 범죄 통계이다. 작년 한해 살인 사건만 800건이 넘는다. 특히 차량 탈취는 1800건이 넘었다. 강력 사건 급증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없지 않았겠지만 라이트풋 이 캠페인 과정에서 제시했던 안전한 시카고와는 사뭇 거리가 느껴진다. 라이트풋이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시카고 경찰로부터 16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라쿠안 맥도널드 사건 때문이었다. 관련 사건 진상 파악을 위해 위원회가 꾸려지게 됐고 연방 검사 출신의 변호사인 라이트풋은 이 활동을 통해 경찰 개혁 이슈를 널리 제기할 수 있었다. 시장이 된 후 관련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는 믿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트풋 취임 이후 시카고 경찰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 오히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이 음주운전과 부하 여직원과의 스캔들로 물러나는 잡음을 보였다. 이후 부임한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살인사건 해결률 등 일부 통계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체감할 정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범죄 문제를 오롯이 라이트풋의 실정이나 치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년 한해 발생한 범죄가 시장 한 명의 정책이나 판단으로 개선되거나 악화됐다기엔 모든 것을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시카고 범죄의 근원은 경제 개발로부터 소외된 남부지역 치안 부재 등 복잡한 요소들이 결합돼 있다. 재정 건전성 역시 마찬가지다. 공무원 연금에서 기반한 적자 예산이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팬데믹 지원금으로 인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지원금이 끊긴 이후에는 밸런스가 어떻게 돌아설지 불투명하다. 여전히 높은 세금 부담은 시카고 주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단기간에 라이트풋의 정치적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은 다운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카지노의 부지 선정일 것이다. 현재 맥코믹 플레이스를 비롯한 여러 곳에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다는 제안서가 나온 상태다. 카지노 신설을 통해 세수를 확보하면서도 다른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쾌적한 거주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지를 골라야 하는 것이 라이트풋의 과제다. 당장 맥코믹 플레이스에 카지노가 들어서면 컨벤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 점차 완화되고 있는 팬데믹 규제도 어떤 흐름으로 해야 할 지도 중요하다. 지난 3년간의 상황이 매우 긍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라이트풋의 남은 임기 1년이 시카고 시민들에게도 중요하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전임자였던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연륜이나 경험, 람 이매뉴엘 시장의 추진력 등과는 다를 것이다. 라이트풋이 선거 캠페인에서 내세웠던 개혁과 투명한 시정 운영이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라이트 시카고 시카고 시장 시카고 경찰 현역 시장
2022.03.02. 16:32
안 던컨(57•민주) 전 연방 교육부 장관이 시카고 시장 선거 도전 의사를 접었다고 공표했다. 던컨 전 장관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며 "오랜 고민 끝에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선거에 나서는 대신 총기폭력을 억제하고 시카고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 시장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교육청장(2001~2009)을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교육부장관(2009~2016)을 지낸 던컨은 퇴임 후 시카고에 총기폭력 방지•청소년 지원 비영리단체 '시카고 크레드'(Chicago CRED)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던컨 전 장관은 시카고 시에 폭력 방지 활동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59•민주)과 마찰을 빚었고, 올초부터 라이트풋 시장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던컨 전 장관이 라이트풋 시장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일수록 출마설이 점점 더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에는 "시장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추후 행보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던컨 장관이 "현재 하고 있는 폭력방지 관련 사업을 놓을 수가 없어 시장 선거 불출마 결정을 하게 됐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아직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으나 선거자금을 꾸준히 모으면서 재선 캠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트리뷴은 보도했다. 던컨 전 장관은 차기 시장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라이트풋 시장에 대해 비판 일변도 입장을 취해왔으나 시장이 어떤 정책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재선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교육부장관 시카고 교육부장관 시카고 시카고 시장 시장 선거
2022.03.02. 16:29
시카고 남부의 한 종교 지도자가 지역 총기폭력 실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지역사회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일 이상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 '뉴 비기닝스 교회'의 설립자인 코리 브룩스(52) 목사는 작년 11월 교회 인근 가건물 위에 텐트를 치고 노숙에 들어가 이날로 '100일 농성'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혹한을 이기고 목표를 달성한 감회를 표하는 대신 "노숙 농성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선언했다. 브룩스 목사는 시카고 남부의 저소득층 흑인 밀집지역 우드론 지구에 주민들을 총기폭력과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새로운 커뮤니티 센터를 짓기 위해 3500만 달러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00일간 1000만 달러를 모았으나 2500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노숙 연장 이유를 밝혔다. 브룩스 목사는 "이곳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젊은이들이 죽어나간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모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곳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8천㎡ 규모의 시설에 직업훈련 교육원, 체육관, 음악관, 공연장, 주민회의실, 음식 및 생필품 나눔 장소 등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를 꾸미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올봄에라도 당장 착공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뜻있는 기부자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목사는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이상 시카고 남부의 낡은 모텔 옥상 위에 텐트 하나를 치고 한겨울을 보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총기폭력 사고로 한해 10명의 신자를 잃은 것이 노숙 농성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목표는 주민들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 45만 달러 모금. 그는 농성 시작 90일 만에 35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나머지 10만 달러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겸 배우인 타일러 페리가 특별 기부했다. 이후 그는 농성 장소였던 모텔 자리에 또다른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겠다며 1500만 달러 모금 목표를 세우고 미 대륙 도보 횡단에 도전하기도 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숙농성 시카고 시카고 남부 시카고 언론 브룩스 목사
2022.03.01. 15:49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시카고(중서부) 재외선거 투표율은 66.2%로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지난 28일 시카고 투표소(한울 북부사무소)에서 김보람(31세•샴버그 거주)씨가 오후 4시 56분 투표를 마치면서 시카고 재외선거를 마무리했다. 이날 투표자 163명을 포함, 6일 간(2월23∼28일) 실시한 시카고 투표소는 모두 2270명이 참여했으며 3일간(2월25∼27일) 실시한 추가투표소 디트로이트(MI) 1021명, 인디애나폴리스(IN) 516명, 콜럼비아(MO) 192명을 포함 모두 39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재외선거 명부등재자는 6037명으로 66.2%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7년 5월 제19대 대선 당시 70.2%와 비교 4%p 감소했다. 미주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서는 투표 참여율 70.7%로 19대 대선(70.3%)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철완 선거영사는 “넓은 지역에서 오시는 동포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재외 국민 투표의 편익을 위해 투표소 증설,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 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순조로운 투표소 운영이 되도록 협조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대선 재외선거 미국 내 유권자는 5만3000여명이다. 전 세계 재외선거 유권자는 22만616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 현황을 집계하는 대로 참여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카고를 비롯한 각 공관은 수거한 투표용지를 봉함 및 봉인 상태로 외교행낭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송부한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유권자 주소지인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 대선일인 3월 9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도착한 재외투표를 접수한 뒤, 개표참관인 참관 아래 개표소에서 별도로 개표한다. 박우성 위원재외선거 시카고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투표율 시카고 재외선거
2022.03.01. 15:30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가 28일(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 단,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그리고 공항 및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금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보육 시설은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부(DCFS)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병원 입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덕분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학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이 잇따라 월권 행위로 판단, 잠정 중단 판결을 내렸지만 주지사측은 상고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일부 학교는 여전히 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 이상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내릴 때 확진율을 중심으로 보지 않고, 코로나19가 커뮤니티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는 확진자 수만을 봤는데 앞으로는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사망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유의미한 파급 효과까지 고려하는 쪽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CDC도 실내서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존재하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수의 커뮤니티는 주민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CDC는 그 동안 '코로나19의 전염이 상당하거나 높은 수준'인 카운티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현재 미국 전체 카운티의 97%가 해당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를 엔데믹(토착병)으로 인정하고 과거의 일상생활로 조금씩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마스크 실내 마스크 마스크 착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2.25. 14:07
미국 3대 도시 시카고가 '시내버스 100% 전기차 전환' 방침을 발표했다. 시카고 교통국(CTA)은 22일 "오는 2040년까지 시카고 시내버스 시스템을 전면 전기화할 계획"이라며 "(자원)형평성•환경•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도벌 카터 교통국장은 "시카고 시는 지난 10년간 전기차 전환 흐름의 선두를 지켜왔다"며 '차징 포워드'(Charging Forward)로 이름 붙인 시내버스 전기화 추진 목표를 세우고 다년의 연구조사 과정을 거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CTA는 "지금까지 1억3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계획 실행에 필요한 정책 기반, 기술 개발, 자금 조달 등의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운행 중인 1800여 대의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충전 장비 등 전기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차량을 유지•보수하기 위한 시설과 설비,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연관 사업에 대한 투자와 세심한 조정도 필요하다. 생각보다 복잡하고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이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2014년 처음 2대의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기버스는 11대, 올해 안으로 14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시내버스 시스템은 미국 내 최대 규모이며 이번 계획은 시카고 시의 첫 전기차 전환 로드맵이라고 CTA 측은 밝혔다. CTA 시내버스는 7개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행되며 유지•보수 서비스는 도시 남단 파사우스사이드 지구에 있는 중장비 수리 시설에서 제공된다. CTA는 도시의 산업시설 분포상 오랜 시간 '공기의 질'이 이슈화돼 온 남부와 서부 지역 노선에 전기버스를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내버스 시카고 시카고 시내버스 전기차 전환 도시 시카고
2022.02.23. 15:18
시카고 시가 일리노이 주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및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다음 주부터 해제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등의 실내 공간에 입장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단,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종교시설, 그리고 의료시설 등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시카고 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율은 1.5% 수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 및 집중치료실(ICU) 사용률 또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마스크 의무화 및 백신 접종 증명 행정명령 해제 조치에 각급 학교는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항소 법원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월권'으로 판단, 이를 '무효'로 판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리노이 주 각 학군은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22일 현재 총 852개의 일리노이 학군 가운데 702개 학군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기로 했다. Kevin Rho 기자마스크 시카고 실내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2022.02.23. 15:13
시카고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조례를 통해 시민들의 제설 작업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라 건물주나 입주자는 눈이나 얼음을 제 때 치워야 하는데 이를 어길 시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범칙금은 5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가능한데 지난해 범칙금 부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부서인 시카고 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제설 작업 위반 조례로 부과된 범칙금은 15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제설 작업 위반에 따른 범칙금 부과는 주민들의 신고로 이뤄진다. 주민들의 신고는 2020년 5300건에서 2021년 6000건으로 13% 이상 늘었다. 또 2021년 2월에 많은 눈이 내린 것도 주민들의 신고와 범칙금 부과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월에는 모두 21.6인치의 눈이 내렸는데 이는 2020년 8.8인치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눈이 내렸고 이 때 제대로 눈을 치우지 않는 건물주나 입주자에 대한 주민 신고가 늘어나며 범칙금 부과도 증가했다는 것이 교통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신고를 확인하는 감사관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범칙금은 주민들의 신고를 기반으로 시 행정판사가 부과한다. 범칙금은 크게 증가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제설 작업을 며칠 동안 미루면 중복적으로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설 작업을 제 때 하지 않아 부과된 범칙금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27지구였다. 그릭타운부터 이스트 가필드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지난해 93건의 범칙금이 부과돼 시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링컨파크와 골드코스트를 아우르는 43지구도 60건으로 나타나 제설 작업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만 제기가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범칙금은 232달러였고 올해 2월까지는 74건의 범칙금 부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주민들은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시청에 제설 작업과 얼음 제거를 요청할 수 있다.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응급신고 전화 311로 전화를 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벌금 범칙금은 주민들 시카고 주민들 시카고 교통국
2022.02.22. 16:05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4시로 밝혀졌다. 교통 데이터 자료 분석 결과다. 네비게이션 제조사인 톰톰사가 내놓은 교통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시카고에서 가장 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4시로 드러났다. 또 주중 교통 정체가 그나마 덜한 시간대는 월요일 오전으로 확인됐다. 톰톰사는 자사의 네비게이션에 기록된 교통 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세계 58개국의 404개 도시의 교통 흐름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 중 시카고의 교통 정체 데이터를 보면 작년 한해 시카고 운전자들이 출퇴근 도로 위에서 교통 정체로 보낸 시간은 86시간이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2019년은 115시간이었다. 팬데믹으로 인해 출퇴근을 하는 운전자가 줄어들면서 2019년 대비 2021년의 출퇴근 교통 정체가 12% 감소한 것이다. 시카고 운전자들의 경우 교통 정체로 인해 정체가 없었던 때에 비해 24%의 시간을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시카고 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심했던 날은 2월15일이었다. 또 1월27일과 7월1일, 8월30일, 12월22일도 도로 정체가 심각했던 날로 조사됐다. 주간으로 살펴보면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대에서 6시대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과 3월이 정체가 덜했고 6월과 9월, 10월이 유독 교통 정체가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들면서 규제 완화가 실시됐고 이로 인해 도로 위로 나오는 차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카고는 미국에서 여섯번째로 교통 정체가 심각한 도시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는 149위로 기록됐다. 미국내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도시는 뉴욕으로 정체로 일년에 123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세계 최악의 교통 정체 도시는 터키의 이스탄불로 226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도시 중에서 그나마 교통 정체가 심하지 않은 지역은 미네아폴리스로 연간 39시간을 교통 정체로 보냈다. Nathan Park 기자교통정체 시카고 시카고 교통정체 시카고 운전자들 시카고 지역
2022.02.18. 13:48
▶'우수'에 찾아온 겨울폭풍… 20여개교 온라인수업 봄을 알리는 절기 '우수'(2월18일)를 앞두고 찾아온 겨울폭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각 학교는 17일 하루 교실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16일 밤부터 18일까지 록키산맥 동부 덴버에서부터 시카고•디트로이트•버팔로를 포함하는 오대호 지역, 뉴잉글랜드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 또는 얼음비를 예보했다. 중서부 지역에는 시간당 1~2인치의 폭설이 쏟아져 '시계 0'(whiteout) 상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락포드와 우드스탁 등 일리노이 북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8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카고 기후 공식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3.6인치의 눈이 예보됐다. 이에 따라 시카고 인근 블루밍데일, 빌라파크, 오크브룩, 버 리지, 벤슨빌 지역의 20여개 학교가 17일 하룻동안 휴교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교통 당국은 17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일부 지역 도로는 눈과 얼음비가 얼어 붙어 운전하기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0 시카고 폭동 선동 20대 남성 유죄 인정 2020년 여름 시카고 일대 업체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던 대규모 폭동 및 약탈 등을 주도한 2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제임스 매시(23)는 지난 15일 연방법원에서 체포된 지 약 1년만에 유죄를 인정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메시는 최대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었지만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시는 지난 2020년 8월 9일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카고에서의 이틀 간의 폭동을 주도하며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당시 그는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장갑을 끼고 다운타운으로 오라"며 "나는 물건을 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썼다. 검찰은 법정에서 매시가 타이어 지렛대를 들고 유리창을 깬 후 의류 매장, 핸드폰 업소 등에 들어가 물건을 약탈하는 영상들을 공개했다. 당시 폭동과 약탈로 이틀 사이 2명이 총에 맞고, 10여명의 경찰이 부상했다. 또 100여명이 체포됐다. 매시는 오는 5월 10일 법원에 다시 설 예정이다. ▶드폴대 브루노 감독,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40년 가까이 드폴대학 여자 농구팀을 이끌고 있는 더그 브루노(71) 감독이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된다. 일리노이 주 노멀 출신인 브루노 감독은 지난 14일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을 들은 후 "매우 큰 영광이다. 선수 시절 나를 이끌어줬던 감독들은 물론, 나와 함께 해준 코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드폴대 졸업생인 브루노 감독은 1976년~1978년 드폴대 여자농구팀 감독을 지낸 후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로욜라대학 남자농구팀 코치를 지냈다. 이후 다시 드폴대 여자농구팀 감독으로 복귀한 그는 통산 731승357패를 기록 중이다. 5번의 빅 이스트 토너먼트 우승(2014-2015, 2018-2020)과 2012•2016올림픽 여자대표팀 코치로 금메달을 일궈냈다. 올 시즌 20승7패를 기록 중인 드폴대는 브루노 감독 지휘 아래 25번째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학생들은 내가 은퇴하면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면 나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을 할 것을 알고 있다"고 농담을 던진 후 "지금 당장은 명예의 전당이나 은퇴보다 오는 20일 빌라노바 대학과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라 기관사 상대 강도질 총을 들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기관사를 협박, 현금 등을 빼앗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경 시카고 다운타운 아트 인스티튜트 인근 '밴 뷰렌'(Van Buren) 역의 '엘렉트릭 라인'(Electric Line) 노선 열차에 탑승한 강도가 총을 꺼내 기관사를 협박한 후 현금을 강탈, 도주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16일 새벽 시카고 남부 칼루메 시티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겨울폭풍 시카고 시카고 폭동 시카고 인근 시카고 디트로이트
2022.02.17. 14:53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이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시카고 인근 저택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카고 교외도시 하일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의 호화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나온 지 만 10년이 됐지만 여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15일 보도했다. 조던이 1990년대부터 20년간 산 이 집은 2012년 2월 2900만 달러 가격표를 달고 시장에 처음 나왔다. 그러나 규모가 워낙 크고 조던의 취향이 지나치게 강조된 때문인지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아 현재 호가는 1485만 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 집은 대지 3만㎡, 지상 2층•지하 1층의 실내 면적 5200㎡에 침실 9개, 욕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 바, 실내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야외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별도 침실 3개가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3개의 차고는 총 15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조던이 이 집과 관련해 내는 보유세는 2020년 기준 연간 13만2014달러. 기준시가는 477만 달러다. 조던은 이 집을 처음 시장에 내놓으며 "이제 아이들이 다 컸고 더는 시카고에 큰 집이 필요 없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조던은 이 집에서 전 부인 주아니타 바노이와 함께 제프리•마커스•재스민 삼남매를 키우며 살았다. 그는 2006년 1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고 2013년 16세 연하의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42)와 재혼, 2014년 이자벨•빅토리아 쌍둥이 자매를 얻었다. 2003년 불스에서 은퇴하고 2010년 NBA 샬럿 밥캐츠의 공동구단주가 된 조던은 밥캐츠 연고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도심에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고 2013년에는 인근 코넬리어스에 실내 면적 1143㎡, 침실 6개짜리 주택도 매입했다. 그가 2013년 재혼을 앞두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지은 대지 1만2천㎡, 실내 면적 2600㎡, 침실 11개짜리 저택은 현 시세가 1240만 달러라고 트리뷴은 전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조던의 순자산을 16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애물단지 시카고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인근 시카고 불스
2022.02.16. 13:59
시카고 시가 일리노이 주와 별개로 마스크 의무화 헹장명령을 해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카고 시 보건국은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해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내놓지 않았다. 오는 28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할 예정인 일리노이 주 정부와 다른 과정을 밟겠다는 의미다. 시카고 시는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확진율, 병원 입원자 수, 그리고 집중치료실(ICU) 사용자 수 등 4가지 기록을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아와디 시 보건국장은 "단순히 어떤 날짜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4가지 기준 가운데 최소 3가지가 충족될 때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관련 하루 기록은 확진자 수 431명, 확진율 2.0%, 병원 입원자 수 376명, ICU 사용자 수 115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시의 4가지 조건의 충족 기준은 확진자 수 20명 이하, 확진율 2% 이하, 병원 입원자 수 100명 이하, 그리고 ICU 사용자 수 20명 이하다. 시카고 시 보건국은 "시카고 시가 일리노이 주와 함께 오는 28일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해제할 수 있길 희망하고, 단 며칠의 차이라면 주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주정부와 함께 해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준의 차이가 1주일 이상이라면 섣부르게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시카고 시카고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의무화 해제
2022.02.16. 13:57
데일리 가문 중 한 명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역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화근이었다.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11지구 시카고 시의원은 14일 시카고 연방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톰슨은 최근 20년 간 배심원 재판을 받은 첫번째 시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남성 4명, 여성 8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데일리 톰슨에게 적용된 7건의 탈세와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다. 데일리 톰슨은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손자이면서 리차드 M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조카이다. 어머니 패트리샤 데일리가 J 데일리 시장의 딸이다. 시카고 수도국 커미셔너를 거쳐 지난 2015년 11지구 시의원에 당선됐다. 11지구는 데일리 가문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 남서부 아이리쉬 이민자들의 터전인 브리지포트를 포함하는 지역구다. 하지만 두 시카고 시장의 후광을 입고 당선된 데일리 톰슨은 탈세 혐의로 정치적 생명을 다하게 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로컬 은행인 워싱턴 페더럴 뱅크에서 빌린 대출과 연관이 있다. 당초 25만달러 가량을 이 은행에서 빌렸는데 10만달러 가량만 대출받은 것으로 세금보고를 했다. 또 2013년~2017년 허위 모기지 이자 공제를 청구해 1만5000달러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금은 단 한번만 갚은 것으로 드러났고 워싱턴 패더럴 뱅크가 파산하자 연방예금보호공사에 위증을 한 혐의도 받았다. 데일리 톰슨은 대출 사기와 연관된 혐의로 지난해 4월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법정에서는 데일리 톰슨의 육성 녹음이 증거로 제출됐는데 이 녹음에서 그는 실제 대출금보다 절반 이상 적은 10만 달러가 자신의 대출금이라고 직접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를 데일리 톰슨의 단순 계산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변호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일리 톰슨에 대한 형량은 7월 6일 내려진다. 형량은 최대 30년까지 가능하다. 현역 시의원이 유죄 평결을 받음에 띠라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데일리 톰슨의 후임을 직접 지명해야 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데일리 시카고 데일리 가문 데일리 톰슨 시카고 시장
2022.02.15. 15:23
시카고 한인회관(5941 N Lincoln Ave, Chicago)이 지난 10일 매매를 위한 클로징 절차가 완료돼 공식적으로 41년 간(1981~2022)의 시카고 링컨 길 시대를 마감했다. 약 29만 달러에 매각 된 시카고 한인회관은 지난 1981년 제15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창범) 가 구입한 건물로 그 동안 시카고 동포사회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곳이다. 현 35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새 회관을 마련할 때까지 글렌뷰 소재 시카고 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 내에 임시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한인회는 22일 오후 2시 임시사무실에서 한인회관 매각 및 신규 구입 진행사항, 자금 조달 방안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우성 위원한인회관 시카고 시카고 한인회관 한인회관 매각 시카고 링컨
2022.02.14. 15:03
▶시카고-쿡카운티, 마스크 해제 주정부와 보조 맞춘다 시카고 시와 쿡 카운티가 일리노이 주의 지침에 맞춰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를 단계별로 해제할 계획이다. 시카고 시는 대도시임을 내세워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일리노이 주 다른 지자체와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적용해왔다. 시카고 시는 쿡 카운티와 함께 일리노이 주정부와 보조를 맞춰 각종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율 및 입원율이 계속해서 감소한다면 학교, 병원,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실내 공간은 오는 28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쿡 카운티에 속한 에반스톤, 스코키, 오크파크 등 자체 코로나19 조례를 시행 중인 일부 지자체는 아직 최종 방침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UIC, 호라이존 리그 토너먼트 참여 불가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이 이번 학기 말 스포츠 토너먼트에 일절 참여할 수 없게 됐다. UIC가 속한 호라이존 리그(Horizon League)는 최근 UIC에 남은 학사 기간 동안 각 스포츠 리그의 결선에 참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UIC가 올해를 끝으로 2022-2023학년부터는 미주리 밸리 컨퍼런스(Missouri Valley Conference•MVC)로 옮기기 때문이다. 호라이존 리그측은 "컨퍼런스 규정상 리그를 떠나기 최소 1년 전 탈퇴 사실을 알리지 않은 학교는 포스트시즌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UIC는 리그 탈퇴 4개월 전인 지난달 26일 탈퇴를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UIC는 주초 포스트시즌 토너먼트 참여를 원한다는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UIC의 수영, 농구, 야구, 여자축구, 남자테니스 등 모든 겨울 및 봄 시즌 스포츠팀들은 호라이존 리그 프스트시즌 토너먼트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UIC 애슬레틱 디렉터 마이클 리핏츠는 "호라이존 리그의 결정은 아무런 잘못 없는 학생-선수들에게 불필요한 아픔을 안겨줄 뿐이다"며 "1년 내내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또는 프로로 가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위해 UIC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UIC를 포함해 현재 12개의 학교가 소속된 호라이존 리그측은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규정은 매우 오랫동안 적용되어 왔다"며 결정을 번복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때문에 경비원 폭행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던 매장 경비원이 폭행 피해를 입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15분경 다운타운 스트리터빌의 이스트 시카고 애비뉴 소재 맥도날드에서 경비원(47)이 실내서 음식을 먹고 있던 한 남성에게 다가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했다. 남성은 증명서를 보여주는 대신 경비원을 폭행한 후 달아났지만 마침 인근에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시카고 시는 식당 내 식사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고 있다. ▶소방차, 미니밴과 충돌 후 전복 사고 시카고 북서 서버브 팰러타인서 미니밴과 소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경 팰러타인 로드와 퀜틴 로드 사거리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차는 전복됐고 미니밴은 심각하게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때문에 인근 도로가 수 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마스크 마스크 해제 일리노이 주정부 불가 시카고
2022.02.11. 14:38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자 하는 시카고 주민들을 위해 자택진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콜로라도 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스패치 헬스사는 의료진을 직접 집으로 보내 간단한 진료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 전 문을 연 이 회사는 전국 40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시카고에는 지난해 10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카고에서는 러시 병원과 협력해 환자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이 목감기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굳이 검사소나 병원을 찾지 않아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노년층의 경우 춥고 눈이 내리는 날씨에 직접 병원을 찾기 어렵고 운송 수단 역시 마땅치 않은 경우도 많아 자택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패츠 헬스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팀을 자택으로 보낸다. 보통의 경우 전문 간호사(Nurse Practitioner)와 응급구조사(Emergency Medical Technician)가 팀을 이룬다. 이들은 환자의 집을 방문해 진료를 하고 필요한 치료도 한다. 만성폐질환과 천식, 복통 등 당장 응급실을 가지 않다고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는 점도 자택 진료의 장점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의료보험에서 커버하고 있으며 비용은 Urgent Care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아직은 시 전역까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이른 점도 있다. 매일 시카고 지역으로 진료를 나가는 팀은 세 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서비스 자택진료 서비스 치료 서비스 시카고 지역
2022.02.10. 14:38
▶시카고 고속도로 총격 사건 관련 20명 체포 일리노이 주 경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고속도로 총격 사건에 적극 대처, 20명을 체포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7일 "첨단 기술과 경찰 인력 증강을 통해 최근 시카고 일대 고속도로 총격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2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1급 살인, 과실치사, 살인미수, 불법 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카고 일대 고속도로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약 260건으로 2020년과 비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24건은 살인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고속도로 총격 사건 증가 원인으로 소셜미디어를 지적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시작된 싸움이 총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용의자들은 상대적으로 체포될 가능성이 낮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경찰은 차량의 움직임, 주변 차량, 도로 상황 등으로 인해 고속도로 범죄의 대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최근 100대를 설치한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를 200대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한 달 간 시카고 지역 고속도로 총격 사건은 13차례 발생,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 검찰, 급증하는 강도 사건 처벌 강화 최근 시카고 일대서 급증하는 강도 사건과 관련 일리노이 주 검찰이 강력한 처벌방침을 내놓았다. 크웨임 라울 일리노이 검찰총장은 일리노이 소매상인 협회와 함께 지난 7일 소매 업체 대상 범죄의 경우 검사가 형사 기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장에 있던 용의자뿐 아니라 소속된 범죄 조직 전체를 기소할 수 있도록 해 조직 강도 특유의 '꼬리자르기'를 막고 범죄 행위를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라울 검찰총장은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소매 업체들에 막심한 피해를 안기는 조직적인 강도들을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소매 업체 대상 조직 범죄는 전국적으로 60% 증가했고, 이로 인해 1250억 달러의 경제 활동 손실, 65만개의 일자리 감소, 판매세 외 150억 달러의 개인 및 기업 세수 손실 등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면서 시카고의 대표적 쇼핑가인 '매그마일'을 비롯 오크브룩 센터, 골드코스트 지역의 매장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업 시간에도 범죄가 벌어져 업체는 물론 고객들의 불안이 늘어나고 있다. ▶현장 출동 경찰관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인디애나 주 북서부 개리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에 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경 윌리엄 파제카스 경찰관이 총격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총에 맞았다. 파제카스 경찰관 역시 용의자들을 향해 맞대응 사격에 나섰지만 용의자가 총에 맞았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32년 경력의 파제카스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체포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추적 중이다. ▶‘묻지마 총격’에 50대 여성 피격 사망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한 경비원의 ‘묻지마 총격’으로 무고한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주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일리노이 공대(IIT) 인근에서 경비원 빅터 브라운(34)과 한 남성의 시비가 발생했다. 상대 남성의 총에 다리를 맞은 브라운은 달아나던 남성을 향해 20여 발을 쐈는데 인근 체이스 은행에 있던 바비 브라운(55)이 맞아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정말 무모한 행동이었다"며 "브라운은 어디를 쏘는지 보지도 않고 계속 총알을 장전 한 후 발포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존슨의 조카는 "이모의 55년 인생이 무의미한 총격에 의해 빼앗겼다.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하길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며 총기 폭력 근절을 호소했다. 쿡 카운티 검찰은 지난 4일 브라운을 살인 및 무모한 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브라운에게는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브라운은 불법 총기 소지, 가정 폭력, 강도 등의 혐의로 이미 최소 10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시카고 일원에서 총기를 비롯한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킴 폭스 검사장(49•민주)이 이끄는 쿡 카운티 사법 당국이 범죄자들을 너무 쉽게 풀어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고속도로 시카고 시카고 고속도로 고속도로 총격 고속도로 범죄
2022.02.08. 15:11
시카고 시가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팬데믹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 없이 전체 금액의 25%를 현금으로 선지급한다는 방식만 내놓은 상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5일 열린 온라인 회의를 통해 연방 정부 지원금 사용 방안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회의는 라이트풋을 비롯해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줄리아나 스트래튼 일리노이 부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날 지원금을 받게 될 자영업자들이나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단체 등은 지원금의 25%를 미리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상화로 가는 자금을 미리 지원받게 될 것이라는 게 라이트풋 시장의 설명이다. 시청측은 지원금 수령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비영리단체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시청은 또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과 투명한 지출 내역 보고 등과 함께 과도한 행정 업무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추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프렉윙클 의장은 연방 정부가 로컬 정부와 주민들에게 이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1930년대 이후 처음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단체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2021년 발생한 총격 사건 데이터를 사용해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관련 지원금이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카고 시는 연방 정부로부터 19억 달러 규모의 팬데믹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나눌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고 이번 발표를 통해 선지급 방식만 확정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정적인 필요를 어떻게 증명할 것이며 지원금 수령 후 사용처에 대한 증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지원금을 집행할 정부가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연방지원금 시카고 시카고 연방지원금 선지급 방식 시카고 시장
2022.02.07. 15:09
코로나19으로 인해 2년 이상 각종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시카고 시가 올해는 각종 행사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치를 계획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시카고 문화 및 특별이벤트 기획국(DCASE)은 지난 3일 올해 시카고에서 열릴 각종 행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행사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에서 진행되고, 또 다른 일부 행사는 다소 규모를 줄이더라도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행사 가운데 하나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는 예년과 달리 축소된 규모로 '팝업'(Pop-Up) 형식으로 열린다. 6월 중 네 차례 각 지역에서 팝업 형식으로 열린 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서 개최된다.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는 오는 8월 20일, 21일 양일간 미시간 호변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올해 시카고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다. ( ) 안은 행사 기간. ▶시카고 시티 마켓(5월-10월) ▶맥스웰 스트릿 마켓(4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밀레니엄 파크 여름 워크아웃(5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밀레니엄 파크 여름 영화 시리즈(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시카고 블루스 페스티벌(6월 9일부터 12일)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6월11•18•25일 팝업 형식 /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그랜트 파크) ▶시카고 써머 댄스 (7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8월 20일과 21일) ▶시카고 댄스 쇼케이스(8월 27일) ▶시카고 재즈 페스티벌(9월 1일부터 4일까지) ▶시카고 하우스 뮤직 페스티벌(9월 16일) ▶월드 뮤직 페스티벌(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코로나 시카고 댄스 시카고 에어 시카고 하우스
2022.02.04. 15:07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시카고지역 재외선거가 오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6일간 실시된다.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포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이번 대선이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한인 등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진수 위원장을 비롯 장기남, 이완수 선관위원, 김철완 선거영사로 구성됐다. 시카고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시카고(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1166 S. Elmhurst Rd., Mt. Prospect, IL), 디트로이트(미시간한인문화회관, 24666 Northwestern Highway, Southfield, MI), 인디애나폴리스(쟈니오토/인디코리아 사무실, 8502 Pendleton Pike, Indianapolis, IN), 콜럼비아(미주리대Assessment Resource Center, 2800 Maguire Blvd., Columbia, MO), 4곳으로 콜럼비아 투표소는 이번 재외선거서 처음 추가, 설치됐다. 시카고 지역 투표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공휴일 포함)이며, 나머지 3곳의 중서부 투표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으로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중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시카고총영사관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명부 등재자는 총 6,037명으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5월 9일) 당시 7,530명보다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완 선거영사는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하신 동포들께서는 재외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우성 위원재외선거 시카고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시카고지역 재외선거
2022.02.04.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