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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한해 되기를..." 교협·CBMC 신년 조찬 기도회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와 북미주 기독실업인회(CBMC) 중부연합회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 둘루스 '주님과 동행하는교회'에서 신년 조찬기도회 및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협 임원, 애틀랜타 한인 목사, 평신도 등 30여명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명훈 교협 회장은 ‘비상’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으로 새해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선 목사, 홍육기 장로, 이석제 스와니지회 부회장, 이춘봉 전 지회장은 애틀랜타 모든 한인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한인 가정들의 보호하심을 위해, 한인 기업과 일터의 보호하심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을 위해 특별기도를 올렸다. 하례식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문규 교협 이사장도 참석해 신년인사를 전했다.   김기환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교회는 빛과 소금 역할을 맡는다.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있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규 이사장은 “오늘 기도회는 첫 단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석식CBMC 중부연합회장은 “북미에 있는 8개 연합회 중, 신년 기도회를 하는 곳은 없다”면서 애틀랜타의 희망은 교회라고 전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하례식 신년 신년 하례식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조찬기도회

2025.01.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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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장 신년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을사년 새해

2025.0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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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I- 새해 발효되는 일리노이 주요 10대 법안

새해와 함께 일리노이 주에서 새로운 법안들이 시행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법안은 300여개로 이 가운데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주요 법안 10개를 정리했다.   ▶디지털 운전면허증: 일리노이 주는 2025년부터 디지털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옵션을 제공한다. 단, 아직까지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실제 카드 형태의 면허증•신분증도 함께 받아야 하고, 공공 기관 및 민간 업체 등은 디지털 면허증•신분증 등을 받기를 거부할 수 있다.   ▶최저임금 15달러: 새해부터 일리노이 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오른다. 2019년 시간당 8.25달러서 시작한 최저임금은 매년 1달러 가량 오르며 2025년 15달러에 이르렀다. 미성년자 최저임금과 팁을 받는 직종의 최저임금은 다르게 적용된다.   ▶'쓸모 없는' 건강 보험: 연방 건강보험법(Affordable Care Act•ACA) 기준에 못 미치는 단기간 및 제한된 건강보험은 2025년부터 일리노이서 불법으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실직 또는 이직한 경우 필요한 단기 보험으로 대부분의 고용주가 연방법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COBRA 혜택은 이 법안에 해당되지 않는다.   ▶모든 연령에 보청기: 보험사들은 이제 모든 연령대의 개인에게 의학적으로 처방된 보청기, 서비스, 그리고 필수 치료를 보장해야 한다.   ▶저렴한 에피펜(EpiPen): 에피네프린 주사기 가격을 2개 묶음당 60달러로 제한, 알레르기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규제: 주 하원법안 4623에 따라 AI를 사용하여 아동 포르노를 생성하는 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하원법안 4875를 통해 AI를 사용해 해당 인물의 동의 없이 누군가의 음성, 이미지, 초상 등을 상업적 목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금지한다.   ▶급여 투명성: 15명 이상을 고용한 업주는 채용 공고에 혜택 및 급여 범위에 대한 정보를 포함 및 공개해야 한다. 일리노이 주에서 채용하는 원격 근무지에 대한 채용 공고도 포함된다.     ▶촉매 변환기 추적: 재활용 금속 딜러는 촉매 변환기에 대한 불법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및 부품 정보를 추적해야 한다. 시카고 지역에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촉매 변환기 도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법안이다. 이와 함께 당국은 범죄 수사를 위해 범죄 피해자로부터 수집된 DNA 증거가 DNA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될 수 없도록 보장한다.   ▶체육관 및 구독 갱신: 일리노이 주 체육 시설들은 앞으로 멤버들이 멤버십을 끊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허용해야 하고, 이메일 또는 온라인으로 멤버십을 중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직장 내 정치 및 종교: 그 어떤 직장에서도 정치 또는 종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미팅에 직원들의 참석을 강제할 수 없고, 미팅에 빠지는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된다. 단, 정치 또는 종교가 직업의 일부인 비영리단체 또는 운동 단체는 해당되지 않고, 직장에서 정치 및 종교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이외에도 2025년부터 일리노이서 시행되는 새로운 법에는 7일내 회수된 도난된 차량에 대해 토잉 비용 청구 불가, 도난된 차량 번호판에 대한 무료 대체 번호판 신청, 일리노이 대학 운동선수들은 상업적 계약을 맺고 학교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음 등이 포함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신년 일리노이 주의 하원법안 4875 하원법안 4623

2024.12.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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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갑진년 새해엔 용처럼 힘차게 비상합시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밝았다. 청룡은 백호, 주작, 현무와 함께 각각 동서남북의 방위와, 봄, 가을, 여름, 겨울의 계절을 주관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봄을 주관하는 청룡은 새로운 시작과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2023년을 뒤로 한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은 이제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오렌지카운티의 여러 한인이 출마하는 각급 선거도 열려 OC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기회를 맞게 된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소개한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안녕하십니까. 갑진년 새해에는 한인 사회에 더욱 밝고 기쁜 일이 풍성하길 기대합니다.   지난해 한인회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한인회의 모든 이사들은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또 영사관 출장소 유치와 아름다운 한국 정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각별한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정과 사업체에 활기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1977년 창립된 시니어센터가 어느덧 50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조회를 성공적으로 추스린 것은 모두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노인회란 명칭을 시니어센터로 바꾼 것도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셜 서비스를 강화하고 통역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겠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확충할 것입니다. 또 현재 700명 수준인 회원 수를 크게 늘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새해 힘차게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소망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청소년에게, DMZ를 포함한 한국 방문을 통해 청년에게, 통일 강연 및 문화 활동, 스포츠를 통해 장년 및 전 세대에게 조국의 자유,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통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짐 구 회장 갑진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올 한 해 지역 상공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입니다. 아울러 OC정부 및 산하 도시들과 긴밀하게 협력, 한인 상공인들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한 해의 모든 소망 중 으뜸은 우리 모두의 건강입니다.   OC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0개 종목 가맹 단체도 속해 있습니다.   한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도록 2년 임기 동안 성심껏 봉사하겠습니다. 모두의 건승을 바랍니다.     미 남서부 재향군인회 박굉정 회장 존경하는 향군 동지 여러분,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세요.   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립 이후 국가 안보의 제2 보루로서 소명을 다해왔습니다. 2014년 분회에서 지회로 승격된 미 남서부 재향군인회는 이승해 초대 회장께서 13년 간 수고하셨고, 그 공로로 지난해 향군대휘장도 수상했습니다.   새해엔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 안보 지킴이 역할을 잘 담당합시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한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제40회 아리랑축제가 열립니다. 40회를 맞이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멋지고 화려하면서 내실 있는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할 계획입니다.   아리랑축제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축제가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인 여러분의 아낌 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써니 박 회장  시민권자협회는 오랜 기간 화합하고 봉사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섬겼습니다.   지난해는 특히 C2C(Change to Community)란 중, 고교 학생 차세대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과 하와이 화재 이재민을 위한 기금 모금, 홈리스 사역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이런 차세대 리더들이 있기에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는 밝습니다. 새해엔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박재만 회장 지난 2020년 코로나19 셧다운 이후 OC의 많은 한인교회 맥박 수가 떨어져 400여 개 중 43개가 사라졌습니다. 교회협의회는 2022년과 2023년, 매년 21개의 교회를 찾아 심폐 소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다시 뛴다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부흥이라 부릅니다. 새해 우리의 과제인 부흥을 위해 기도의 팔을 높이 올릴 것입니다.       OC장로협의회 배기호 회장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와 섬김의 사업을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주며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과 싫어하시는 일을 분별하여 삶의 방향을 조절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창립 10주년 기념 갈라 행사도 특별히 마련해 지난 성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에 대한 열정을 고취하려 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신용 회장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삶이 때로는 우리가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가진 것에 자족할 줄 알며 꿈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새해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 가운데 형통의 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폴 최 회장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을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샘솟고 원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의 해입니다. 3월에 예비 선거, 11월에 본 선거가 열립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는 올 한 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더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도우며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김일홍 회장  라구나우즈 한인회 회원 여러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푸른 용띠 해를 맞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올해는 90세 이상 어르신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일, 치매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한인회를 운영하도록 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마지막 삶의 터전인 라구나우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믿음으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새해엔 우리 모두 더 행복하고 번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2000여 명의 소중한 이웃들로 이루어진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에선 우리의 다양성과 문화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변화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합시다. 더 많은 교류, 참여, 배려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서로 도우며 지내는 신년을 기대합니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장 신년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oc한인사회 정치력 새해 인사

2024.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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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신년 산행

계속되는 겨울비가 마음마저 우중충하게 다스릴 무렵, 다행히 남편의 고교 동창 산우회 산행이 있었다. 비가 많이 왔으니 산에는 눈이 쌓였겠다는 짐작에 따라나섰다. 마침 짧은 산행 후, 주차장에서 피크닉도 있다고 했다. 산행은 하기 싫은 종목이지만, 피크닉이라면 신난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 걷기 실력은 완전 안면 몰수 상태다. 맨 꼴찌도 모자라 고관절에 통증까지 찾아와, 뒤에서 보호 차원으로 봉사하는 남편의 산행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평상시 남편의 산행 방식은 산행하는 모든 사람을 아우르며 안전제일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는 산꾼이다.   동창 모임인 산우회는 취미로 묶인 경우라서 전문성이 희박하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제법 마음 맞아 별 하자 없이 함께 걷고, 뒤풀이까지 치르다 보면 쉽게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남편의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원정 산행을 자주 경험하면서 가까운 당일치기 산행이라도 함부로 임하지 않는다.   게다가 구성원들이 전문 산악이 아닌 탓에 남편은 항상 책임감으로 안전 문제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는 아내의 입장에선 남편이 괜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습이 못마땅해서 핀잔을 주곤 한다. 제대로 산꾼들의 위계질서와 마음가짐을 배운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10년 전, 암벽을 배우며 등산학교에 입학해서 교육받던 때를 떠올려 본다. 선배를 대하는 모든 산꾼의 예의 바른 말씨나 행동거지가 항상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초보자로 학생의 입장인 내게도 대선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극진한 대우를 받았던 기억이다. 상대는 대자연이고 인간이 결코 이길 수 없으니 안전, 안전, 또 안전을 위해서 리더의 통솔에 따라야 한다. 혹여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불호령에 무릎을 꿇릴 체벌도 생긴다.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거나 자만심에 개인행동을 하고 싶으면 무리에서 빠져야 한다. 자존심 상할 응징이 뒤따를 것이니 탈퇴함이 마땅하다.   요즘 가까운 산들도 눈이 제법 쌓인 아름다운 설산으로 변해 풍성한 감성을 선물로 준다. 메마른 우리 가슴에 이유 모를 설렘도 찾아 왔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 온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자. 새삼 소중하단 느낌이 퍼진다. 아슬아슬 안전권에서 자칫 한 발 헛디디는 사람 없기를 기대한다. 이미 얼굴 익힌 모습들과 낯설어 어색한 미소가 불편한 새로운 이웃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친숙하게 다가가 보드라운 실크톤의 털을 쓰담 쓰담 할 수 있는 토끼의 해를 맞이했으니 이참에 우리 마음도 좀 부드럽게 가져보자. 웬만하면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나를 맡겨 보기도 하자. 그것이 안전한 길로 가는 지름길임을 인정하면서 흰 눈으로 숨어버린 익숙한 길을 찾아 안전하게 산행을 이끄는 남편의 통솔력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노기제 / 통관사이 아침에 신년 산행 신년 산행 원정 산행 산행 방식

2023.02.14. 16:42

[이 아침에] 신년 산행

계속되는 겨울비가 마음마저 우중충하게 다스릴 무렵, 다행히 남편의 고교 동창 산우회 산행이 있었다. 비가 많이 왔으니 산에는 눈이 쌓였겠다는 짐작에 따라나섰다. 마침 짧은 산행 후, 주차장에서 피크닉도 있다고 했다. 산행은 하기 싫은 종목이지만, 피크닉이라면 신난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 걷기 실력은 완전 안면 몰수 상태다. 맨 꼴찌도 모자라 고관절에 통증까지 찾아와, 뒤에서 보호 차원으로 봉사하는 남편의 산행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평상시 남편의 산행 방식은 산행하는 모든 사람을 아우르며 안전제일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는 산꾼이다.   동창 모임인 산우회는 취미로 묶인 경우라서 전문성이 희박하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제법 마음 맞아 별 하자 없이 함께 걷고, 뒤풀이까지 치르다 보면 쉽게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남편의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원정 산행을 자주 경험하면서 가까운 당일치기 산행이라도 함부로 임하지 않는다.   게다가 구성원들이 전문 산악이 아닌 탓에 남편은 항상 책임감으로 안전 문제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는 아내의 입장에선 남편이 괜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습이 못마땅해서 핀잔을 주곤 한다. 제대로 산꾼들의 위계질서와 마음가짐을 배운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10년 전, 암벽을 배우며 등산학교에 입학해서 교육받던 때를 떠올려 본다. 선배를 대하는 모든 산꾼의 예의 바른 말씨나 행동거지가 항상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초보자로 학생의 입장인 내게도 대선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극진한 대우를 받았던 기억이다. 상대는 대자연이고 인간이 결코 이길 수 없으니 안전, 안전, 또 안전을 위해서 리더의 통솔에 따라야 한다. 혹여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불호령에 무릎을 꿇릴 체벌도 생긴다.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거나 자만심에 개인행동을 하고 싶으면 무리에서 빠져야 한다. 자존심 상할 응징이 뒤따를 것이니 탈퇴함이 마땅하다.   남가주에 몰아친 기후 변화에 요즘 가까운 산들도 눈이 제법 쌓인 아름다운 설산으로 변해 풍성한 감성을 선물로 준다. 메마른 우리 가슴에 이유 모를 설렘도 찾아 왔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 온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자. 새삼 소중하단 느낌이 퍼진다. 아슬아슬 안전권에서 자칫 한 발 헛디디는 사람 없기를 기대한다. 이미 얼굴 익힌 모습들과 낯설어 어색한 미소가 불편한 새로운 이웃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친숙하게 다가가 보드라운 실크톤의 털을 쓰담 쓰담 할 수 있는 토끼의 해를 맞이했으니 이참에 우리 마음도 좀 부드럽게 가져보자. 웬만하면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나를 맡겨 보기도 하자. 그것이 안전한 길로 가는 지름길임을 인정하면서 흰 눈으로 숨어버린 익숙한 길을 찾아 안전하게 산행을 이끄는 남편의 통솔력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노기제 / 통관사이 아침에 신년 산행 신년 산행 원정 산행 산행 방식

2023.02.06. 21:50

한빛선교봉사회 신년 모임

 한빛선교봉사회 신년 한빛선교봉사회 신년

2023.0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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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토산악회 신년 첫 산행

 화토산악회 신년 화토산악회 신년

2023.01.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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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 신년 행사

 뉴스타부동산 신년 뉴스타부동산 신년

2023.0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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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2022 임인년 ‘굿바이’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이 저물고, 희망과 기대를 품고 다시 뛰는 2023년 계묘년이 다가오고 있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바라본 맨해튼 도심 스카이라인 뒤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저물고 있다.       김은별 기자송년 신년 2022년 2023년

2022.12.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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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신년의 마음공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그 근본 원인은 실제 사람들이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운동하기 위해 제가 근무하는 뉴욕주 원달마센터 근처에 있는 YMCA에 갑니다. 운동을 마친 후 보통 건물 정문으로 나오는데, 어느 날 건물을 나오기 전 1층 화장실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 주차장으로 가는 문이 있다는 것을 그 날 처음 알았습니다. 그 문으로 나가면 주차장으로 바로 갈 수 있었는데 몇 년간 정문으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긴 코스로 다닌 것이지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제반 활동과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수의 사람이 가는 인생길, 우리에게 익숙한 길이 결코 영생의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영생이 있고, 내가 지은 것은 반드시 내가 받는다는 것을 의심 없이 믿고, 그에 따라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우선 진리 공부, 법 공부를 통해 자유와 행복으로 가는 길을 우선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 혹은 불교 경전 공부이건, 유튜브를 통한 여러 가지 진리에 관한 강의건 우리는 진리를 알기 위해 법 공부를 해야 합니다. 원불교 3대 종법사이신 대산종사께서는 사람이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대진리관, 대철학관, 대인생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행복을 원하지만 실제 그렇게 살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길을 알아도 그 길을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선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다이어트 책을 아무리 읽고 방법에 숙달해도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 성공하기를 바라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지위를 가지려는 등의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서 어떤 ‘외적 조건’을 바꾸려 합니다. 더 많은 물질, 더 존경받는 자리, 더 큰 집, 더 좋은 차 등,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하는 제반 노력은 우리의 외적 조건, 환경을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   서울 모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의 다음 연구가 있습니다. 교수님은 경남에 있는 한 조그마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졸업생들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았는데, 교수님의 관심은  ‘어떤 것이 사람들의 사회적 성공을 결정하는가?’ 였습니다. 우선 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년이 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공지표를 만들었습니다. 교수님은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지위와 수입 등을 토대로 성공지수를 계량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학생들의 지능지수, 학업성적, 그리고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평가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연구 결과, 졸업생의 성공과 지능지수는 거의 관계가 없었으며, 초등학교 때의 학업성적 역시 성공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뜻 밖에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주관적 평가, 즉 학생의 대인관계가 어떠하며, 얼마나 낙관적이고 진취적이며, 그리고 얼마나 정직하고 근면한가 등의 선생님 평가가 졸업생들의 성공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큽니다.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마음공부 신년 초등학교 학생들 진리 공부 장기간 졸업생들

2022.01.13. 18:26

예비역기독군인회 신년 모임

남가주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KVMCF SC·회장 김현석)는 지난 8일 한인타운 말씀새로운교회에서 신년 모임을 가졌다. 이날 육사 출신 문대룡 목사가 설교했고 회원들이 신년 비전을 발표했다.     [김회창 전 회장 제공]예비역기독군인회 신년 예비역기독군인회 신년 남가주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신년 모임

2022.01.11. 18:54

[중앙 칼럼] 신년 계획 없는 새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들을 쏟아내면서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독감과 유사한 오미크론이라는 변종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가 엉켜 만들어낸 ‘플루로나’에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인 ‘델타크론’까지 등장했다. 이러다간 강제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할 모양새다.   LA 지역 경제 단체장들은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수립했던 많은 계획의 시행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투명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오프라인 행사를 미루거나 아예 취소한 경우도 있다.   유례 없는 보건 위기가 2020년 3월에 휘몰아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믿고 있던 일상생활을 뒤집어 놓았다.     주 40시간 출퇴근을 하며 일하는 삶에 변화가 생겼다.     근로자들은 통근보다 원격 근무를 선호한다. 사상 최악의 인력난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도 근로자들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한 리크루트 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넉넉한 임금과 좋은 사원 복지를 제시해도 사무실로 출근하라면 구직자의 10명 중 7명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나마 사무실 출근과 원격 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제시해야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게 채용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일부는 인력난의 원인을 추가 실업 수당에서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 수당이 중단된 후에도 노동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 55세 이상 은퇴자의 급증을 꼽고 있다. 2008~2019년까지 연간 55세 이상 연령층의 은퇴자 수는 100만 명 수준이었다. 그랬던 것이 팬데믹이 몰아친 2020~2021년에는 35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인력난과 숙련 노동자 부족이 극심한  이유다.   최근 2~3년간의 부동산 가격과 증시 상승으로 그들은 넉넉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의 은퇴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팬데믹은 자기 일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위기감도 일조했다. 코로나19와 이와 관련된 정책 등으로 억눌린 삶에 지쳤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2020년 3월 이후 정말 헛헛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래서인지 더는 내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렬해졌다.     올해는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무계획이 신년 계획인 셈이다.   자신이 세운 계획을 악착같이 따라가다 지치는 생활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싶었다. 계획 있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작용했다.     올해는 목표나 계획 없이 매일 건강하게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살아보련다.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되 너무 애쓰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나태주 시인의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라는 시에서 일부를 발췌했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도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했다. 너, 너무도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진성철 / 경제부 부장중앙 칼럼 신년 계획 신년 계획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오미크론 변이

2022.0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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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2년 신년 경제 및 시장 전망

다시 내년을 준비할 시기가 돌아왔다. 이른바 ‘팬데믹 시대’도 벌써 만 2년이 다가온다. 향후 시장의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시장에 대한 일반적 전망과 리스크(risk) 시나리오를 알아보자. 또한 이 같은 전망이 투자 전략이나 방침에 주는 함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지금 어디에 있나 = 지난 2020년과 2021년 올 한 해에 걸쳐 우리가 경험한 통화 및 재정정책은 가히 드라마와 같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돈이 시중에 풀렸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이하 연준)는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정부는 거대 규모의 지출 정책을 통해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 움직였다. 결과적으로 2022년은 정책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경제 자체도 보다 정상적인 상태로 이행을 경험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들이 남아 있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 과제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이는 올 하반기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력으로 파악되는 부분이다. 반면 펜데믹을 지나 경제활동의 정상 재개가 가속화되면서 그간 억눌려 있던 소비욕구가 분출되고 있다. 이에 따른 전반적 수요증대는 추가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022년 시장전망은 인플레이션 현황과 이에 대한 해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과 정책 입안자들이 각각 어떻게 이를 해석하고 대응해 갈 것인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 = 글로벌 경제 전반의 성장 패턴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장기적인 성장 트렌드를 상회할 것이나 공격적인 재정정책 프로그램들이 중단되면서 성장 속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지속하겠지만 내년 중반 고점을 찍고 이후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 의견의 대세로 볼 수 있다. 2023년 말까지는 공급망 문제도 해결되면서 백신 보급률 증가, 고용시장 회복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은 계속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탄력 대응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내년 하반기쯤에는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미국 이외 다른 선진국들의 일부는 좀 더 빠른 긴축 선회를 알릴 수도 있다. 시장 변동성은 계속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이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점진적인 긴축 선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따라 과장된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뜻이다.   ▶투자 방향 = 이와 같은 기본 시나리오는 분산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의 관점에서 보면 리스크(risk)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형 자산의 비중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지만 정보산업 분야와 통신 서비스, 헬스케어, 부동산, 필수 소비재 등 방어주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장률 둔화 예상과 장기채 수익률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 소형주 보다는 내실 있는 대형주가 선호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부동산, 개인신용, 상품시장 등이 선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신흥시장과 미국시장이 여타 선진국 시장들에 비해선 나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 환경 아래에서는 아무래도 순환주기가 다르거나 시장순환에 따른 리스크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운영 레버리지가 낮은 지역이 유리해지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 =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현재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일시적 현상일 경우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서고 점차 2% 안팎으로 ‘정상화’ 될 경우 지금 나타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됐던 것으로 판명 날 것이다. 그렇다면 2022년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는 셈이다. 이는 곧 지금 경제는 성장주기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라는 의미이고 경제성장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투자했다는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다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다. 공급망 차질과 시중에 풀린 통화가 수요 증대로 이어지면서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4% 이상대로 나오면서 통제가 안될 경우 중앙은행의 정책적 실패가 도마에 오를 것이다. 결국 성장주기는 예상보다 빨리 단축될 수 있다. 조기 긴축선회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오미크론 = 오미크론 변이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내년 전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장에 불확실한 변수를 추가한 것은 사실이다. 여행, 서비스 부문의 회복을 더디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팬데믹 초기 시절과 같은 ‘락다운’ 정책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성장지속과 성장속도 둔화이다. 인플레이션 환경이 장기화될 경우와 기본 시나리오 상에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리스크 관리에 더 치중하는 포트폴리오가 적절한 상황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재테크 경제 신년 하반기 인플레이션 추가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현황

2021.12.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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