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의 ‘호프 장학재단’이 2024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신청은 오는 5월 17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에 마감된다 호프 장학재단은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총 60명을 선발해 각각 2500달러씩, 총 15만 달러를 수여한다. 자격조건은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FAS(Freely Associated States) 시민 ▶2024년 고교 졸업 후 미국에서 인가받은 2년제 칼리지나 4년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등록 예정인 학생 ▶4.0 척도에서 가중치가 없는(unweighted) GPA가 최소 3.0 이상이거나 GED 취득 학생 ▶재정 보조에 필요한 소득 증명(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 https://stgaz.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income-restriction 참조)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조지아·버지니아·워싱턴·텍사스주(일부 지역 제한 있음) 거주자다. 호프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 ‘커뮤니티-호프 장학금’ 페이지(www.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장학금 신청자 장학금 신청자 호프 장학금 호프 장학재단
2024.03.27. 21:26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4 호프 장학금’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26일 뱅크오브호프는 2024~2025학년도 대학(2년제 또는 4년제)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4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60명을 선정해 각각 2500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서부시간)다.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 또는 ‘FAS(Freely Associated States)’ 시민권자이면서 2024년 고등학교 졸업 후 국내에서 인가 받은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등록 예정이라면 장학금을 신청 할 수 있다. 가주에서는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샌타클라라, 샌디에이고 카운티 거주자가 신청 가능 대상이다. 성적은 4.0척도에서 가중치 없는(unweighted) GPA가 3.0 이상 또는 GED를 취득한 학생에 한해서 선발한다. 재정 보조에 필요한 소득 증명서도 제출해야 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방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20년 넘게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장학금 신청자 신청자 모집 호프 장학금 행장 케빈
2024.03.27. 0:03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정책 이후 대출 등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지난 2022년 3월 이후부터 신청자의 크레딧 점수, 이력 또는 소득에 따라 2명 중 1명(50%)이 대출을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 이상 대출을 거부당한 비율도 17%에 달하는 등 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따라 소득, 부채 규모 및 지불내역 평가 등 대출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부된 신청자의 82%는 대출 실패가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32%는 재정과 관련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24%는 가족, 친구들에게 급전을 빌렸으며 23%는 필요한 금전 유통을 위해 캐시 어드밴스나 페이데이론과 같은 대체 금융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자율이 최고 65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도 있었다. 기타 금융 서비스의 거부율을 살펴보면 잔액 이체를 제외한 크레딧카드 신규 신청은 14%가 거부됐으며 신용 한도 증가 신청 거부도 11%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1명꼴로 개인 대출(10%)과 오토론/리스(9%)가 거부됐으며 주택/자동차 보험 거부 8%, 잔액 이체 6%, 모기지 5%, 주택/아파트 임대 5%가 각각 거부됐다. 대출을 아예 신청하지 않은 경우 이유에 대해 7명 중 1명(15%)이 “승인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17%는 “높은 대출 비용 때문”이라고 답했다. 대출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계층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 59%에 달했으며 성인 자녀가 있는 부모(39%), 무자녀 성인(37%) 순이었다. 거부율 역시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62%로 가장 높았으며 무자녀 성인이 49%, 성인 자녀를 둔 부모가 39%였다. 세대별로는 28~43세 사이인 밀레니얼(53%)의 절반 이상이 대출 신청을 했으며 18~27세 Z세대(44%), 44~59세 X세대(40%), 60~78세 베이비부머가 34%로 가장 낮았다. 거부율은 밀레니얼(60%)과 Z세대(58%)가 가장 높았으며 X세대는 49%, 베이비부머는 33%에 그쳤다. 소득별로는 연소득 8만 달러 이상이 49%, 4만~7만9999달러가 48%, 4만 달러 이하 40%로 소득이 높을수록 대출 신청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거부율은 연소득 4만 달러 이하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4만~7만9999달러와 8만 달러 이상이 각각 49%, 48%를 기록했다. 크레딧 점수에 따라서도 대출 거부율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ICO점수 기준 300~579점인 신청자의 73%가 거부를 당한 것에 반해 800~850점은 29%에 그쳐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 거부 확률이 두배 이상 됐다. 점수별 거부율로는 740~799점 44%, 670~739점 55%, 580~669점 63%를 기록해 670점 이하는 대출 승인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새라 포스터는 “금리 인상 시기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크레딧 점수 관리다.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추고, 연체를 피하고, 가용 크레딧의 3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고금리 신청자 고금리 대출 대출 신청 대출 기준 크레딧카드 대출
2024.03.06. 21:03
국세청(IRS)이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비즈니스 구제안인 직원고용유지크레딧(ERC)의 부정수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 감사 및 단속 전에 ERC 신청자들에게 자진 철회 기회를 주기로 했다. IRS는 지난 19일 성명에서 ERC를 부정하게 신청한 일부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특별 자진 철회 절차’를 공개했다. IRS는 ERC 신청 후 아직 환급을 받지 않은 납세자 또는 환급을 받았지만 현금화 혹은 체크를 입금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자진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ERC 신청 철회를 신청하는 납세자는 허위 신청에 따른 페널티와 이자로부터 면책된다. ERC 신청 철회가 가능한 이들은 세무양식(Form 941-X, 943-X, 944-X, CT-1X) 등 조정 고용 환급(adjusted employment return) 서류로 ERC를 신청한 업주다. 또한 ▶해당 문서가 오직 ERC 신청을 위해서만 제출했으며 ▶신청한 서류에 변경사항을 요청하는 추가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고 ▶ERC로 신청한 클레임 금액을 전부 회수 요청하는 경우에만 자진 철회가 가능하다. 대니 워펄 IRS 커미셔너는 “최근 ERC 수혜 대상이 아님에도 신청을 유도하는 일부 업체에 속은 업주들의 부적격 신청이 늘어났다”며 “이번 자진 철회 기회는 이 같은 납세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RC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사업체 지원 및 근로자 고용 유지를 위해 비즈니스들에 직원 1인당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를 제공하는 환금성세금크레딧(내야 할 세금이 없으면 현금 수령)이다. IRS는 최근 ERC 부정 신청 건이 늘면서 부정 청구 및 수급 사기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단속 강화 발표 후에도 사기로 의심되는 신청 건수가 계속 늘면서 지난달 결국 ERC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자진 철회를 요청한 업주는 IRS로부터 승인 여부를 통지하는 서면 우편을 받게 된다. 철회가 승인되면 소득세 신고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ERC 자진 철회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RS의 관련 웹페이지(IRS.gov/withdrawmyerc)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IRS는 ERC를 허위로 청구한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현재까지 제출된 약 60만 건의 신청서에 기존보다 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직원고용유지크레딧 신청자 신청 철회가 자진 철회 부정 신청
2023.10.19. 22:57
뱅크오브호프의 호프 장학재단이 '2022 호프 장학생' 선정을 완료하고, '2023 호프 장학금' 신청자도 새롭게 모집한다. 우선 2022년도 호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총 60명으로, 각각 2500달러 규모의 2022~2023학년도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최종 수여 대상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를 받는다. 이와 함께 뱅크오브호프는 2023~2024학년도 대학(2년제 또는 4년제)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3 호프 장학금' 전형을 실시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60명을 선정해 각각 2500달러씩 총 15만불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국 시민권자·합법적 거주자·Freely Associated States 시민권자면서 2023년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인가받은 2년제 칼리지나 4년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등록할 예정이라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뉴욕주에서는 나소·뉴욕·퀸즈카운티 거주자, 뉴저지주에선 버겐카운티 거주자여야 한다. 성적은 4.0 척도에서 최소 가중치가 없는 GPA가 3.0 이상이거나 GED를 취득한 학생이면 된다. 웹사이트(https://scholarship.bankofhope.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에세이·추천서·성적 증명서·소득증명 등을 갖춰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의 '커뮤니티-호프 장학금' 페이지(https://www.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를 참조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5월 1일(월)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까지다. 뱅크오브호프는 2001년 옛 나라은행 당시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금까지 총 250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장학금 신청자 호프 장학금 2023학년도 장학금 신청자 모집
2023.03.06. 21:18
뉴욕시 5개 보로 중 퀸즈가 인구 대비 높은 수준의 망명 신청자를 수용하면서 이로 인한 가장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14일 보로 별로 텍사스 등 남부 주에서 뉴욕으로 온 망명 신청자들이 분포한 정도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시 노숙자서비스국(DHS) 데이터를 입수해 집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13일 현재 남부 주에서 보내져 시 전역 노숙자 셸터에 배치된 망명 신청자는 총 1만4777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32.4%에 해당하는 4782명이 퀸즈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퀸즈 다음으로는 브루클린(3906명·26.4%), 맨해튼(2913명·19.7%), 브롱스(2587명·17.5%), 스태튼아일랜드(589명·4.0%) 순으로 망명 신청자들이 분포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기존 인구 비중 대비 높은 수준의 망명 신청자가 배치돼 퀸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퀸즈의 망명 신청자 비중(32.4%)은 시 전체 인구 중 퀸즈주민이 차지하는 비율(27.3%)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반면, 전체 인구의 31% 이상이 거주하는 브루클린에는 망명 신청자의 26.4%가 살고 있다. 맨해튼과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에는 인구 비중과 비슷한 비중의 망명 신청자들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퀸즈에 치우친 망명 신청자 부담은 이곳의 주거, 식량, 교육, 의료 등 각 부문 별 수요 증가를 초래해 위기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도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리차드 보로장은 13일 “모든 이민 신청자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지역사회에 자원이 충분치 않음에도 (망명 신청자들이) 보내지고 있다. 지원 없이는 사회적,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이 어린자녀가 있는 망명 신청자 가구 구성을 고려하면 교육 부문의 어려움도 크다. 리차드 보로장은 “공립교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교사와 직원이 충분치 않다”면서 이같은 현실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밀려오는 망명 신청자들이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13일 케이스 스마트 뉴욕시 대변인은 “(망명 신청자 수용에) 보로 별 차등은 없다”면서 “비상사태를 관리하기 위해 모든 보로가 함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은주 기자신청자 퀸즈 망명 신청자들 뉴욕시 망명 이민 신청자들
2022.10.14. 21:12
최근 뉴욕시 공립교 곳곳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망명 신청자 자녀들 때문에 정상적이 수업 진행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뉴욕포스트는 시 교육국을 인용해 현재 망명 신청자 보호 시설이 위치한 맨해튼 2학군을 중심으로 시전역 공립교 곳곳에서 각 학교당 많게는 50명, 적게는 10명의 망명 신청자 학생들이 새롭게 입학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갑자기 영어를 구사할 수 없는 어린 학생들이 쏟아졌지만 이를 가르칠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상황이다. 맨해튼에 있는 첼시 프렙(PS33) 초등학교 관계자는 “현재 거의 모든 반에 망명 신청자 학생이 배치됐는데,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교사는 턱 없이 부족해 수업 진행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국의 지원은 부족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최근 난민 학생들 때문에 숙제 난이도가 너무 쉬워졌다. 3학년 학생들에게 1~2학년 교과 과정 수준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 아이 교육에 우려된다”고 반응했다. 또 신문은 PS33의 한 교사를 인용해 해당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국이 밝힌 학생 숫자보다 두 배나 많은 학생들이 실제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교육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32개 학군 중 망명 신청자 학생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학군은 2·3학군(맨해튼)과 10학군(브롱스), 14학군(브루클린), 24·30학군(퀸즈)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7일 “4월 이후 1만7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가 뉴욕시에 도착했다. 이들을 지원하는 데 올해 회계연도에만 최소 10억 달러 이상을 써야 한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신청자 망명 망명 신청자 맨해튼 2학군 현재 망명
2022.10.12. 17:10
텍사스주에서 보낸 망명 신청자들이 뉴욕시로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뉴욕시정부는 이민피난처임을 강조하며 최대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이를 곱지 않게 보는 여론도 있다. 29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최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의료 서비스와 통역, 법률지원 등을 하려면 약 4000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간 텍사스주에서 뉴욕시로 보낸 망명 신청자는 약 1만명에 달한다. 시정부도 망명 신청자들이 셸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린 자녀들은 공립교에 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뉴요커 중 망명 신청자들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이들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정치 싸움에 망명 신청자들이 이용당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중·저소득층들이 박탈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레 나온다. 한 한인은 “우리도 이민자로서 높은 물가와 세금을 감당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내 세금이 비싼 호텔을 셸터로 개조하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묘한 감정이 든다”며 “홈리스를 수용할 셸터도 모자란데 망명 신청자만 환영하고 나서는 것은 정치적 쇼”라고 비판했다. 국경 이슈가 있는 텍사스주로 연방정부가 직접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 노숙자서비스국(DHS)은 당초 망명 신청자들을 위해 미드타운 호텔룸 600개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다, 호텔 측도 투숙객 수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이름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어서다. 김은별 기자신청자 텍사스 망명 신청자들 달간 텍사스주 시정부도 망명
2022.08.29. 16:50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빠르게 오르자 변동 모기지로 돌아서는 주택 바이어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연합(MBA)은 지난주 주택 매입 목적의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8.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절반 수준이다. 반면 변동 모기지 신청 비율은 증가했다. 5년 단기 고정 이자 적용 후 변동이자가 적용되는 모기지(5-year ARM) 신청 건수 비율은 지난주 전체 신청 건수에서 9%를 넘어섰다. 3개월 전보다 두 배 수준이다. 업계는 모기지 신청 건수 감소와 변동 모기지 신청 증가 원인으로 가파르게 오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지목했다. 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컨포밍론 모지기 평균 이자율은 5.3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5.20%에 비헤 1주일새 0.17%포인트가 뛴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7%와 비교하면 무려 2.20%포인트나 치솟았다. 2009년 이래 최고치다. 컨포밍론은 대출 금액이 64만7200달러 이하인 대출 상품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신청 건수가 급감한 것을 보면 강한 주택 매입 수요에도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매입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변동 모기지 이자 선호 강세도 이런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과 변동 모기지 이자율이 1%포인트 이상 나면 변동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이상 인상하고 양적긴축을 본격화하면 고정과 변동 모기지의 이자율 격차가 더 벌어진다”며 “그럴 경우, 변동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더 거세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이 이달 초에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또 국채 600억 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350억 달러를 포함해 월 950억 달러 한도 내에서 긴축 통화정책을 시행하는데 회의 참석자 다수가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 시행되면 30년 모기지 이자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진성철 기자신청자 금리 기준금리 인상 변동 모기지로 고정 모기지
2022.04.27.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