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LA 아트쇼(LA Art Show)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린다. LA 아트쇼는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글로벌 미술 흐름의 최전선에 서 있다. LA 컨벤션센터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장에는 23개국 90개 갤러리가 참여해 2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5일간 전시 기간 동안 약 7만 명이 방문하며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다. 31회를 맞는 LA 아트쇼는 디렉터이자 프로듀서인 카산드라 보야기스의 지휘 아래 월드클래스 아트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영국의 레베카 호삭 아트 갤러리, 마이애미의 코럴 컨템퍼러리 갤러리, 파리의 K+Y 컨템퍼러리 아트, 뉴욕의 아르카디아 컨템퍼러리, LA의 패브릭 프로젝트 등 국제·지역 갤러리가 함께한다. 특히 팜비치의 프로비던트 파인 아트 갤러리는 ‘록키’·‘람보’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추상화를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LA 아트쇼에 처음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기부터 회화를 이어온 스탤론이 수년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프랑스 니스 미술관에서 회고전으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아일랜드 더블린의 올리버 시어스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런던의 존 마틴 갤러리, 폰토네 갤러리 등 영국 갤러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특히 폰토네 갤러리는 록 드러머 출신 화가 크리스 리버스의 초현실적 회화를 선보인다. 2026년 아트쇼의 가장 큰 특징은 라틴아메리카 파빌리온의 첫 도입이다. 큐레이터 마리사카이치올로가 이끄는 파빌리온에서는 10여 명의 중남미 작가들이 신화와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룹전을 통해 기억과 이주, 정체성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올해도 LA 아트쇼는 K아트를 집중 조명한다. 총 15곳에 달하는 한국 갤러리가 참가하며 J&J아트는 서지니 작가의 개인전 ‘엘리건트 프리덤’을 통해 한지와 색채를 활용한 현대적인 한국미를 소개한다. 특별전으로는 리히트 펠트 갤러리가 40여 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칼 A. 마이어의 목판화 연작과 이스라엘 작가 이갈 오제리의 대형 인물 회화가 주목된다. 제31회 LA아트쇼는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리며 1월 8일~11일 일반 티켓은 40달러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laartshow.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A 아트쇼가 막을 내린 후에는 동부 최대 아트페어 아트 팜비치(Art Palm Beach)가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이어진다. ▶주소: 1201 S South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아트쇼 갤러리 컨템퍼러리 갤러리 아트 갤러리 지역 갤러리
2025.12.14. 17:50
스와니의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는 내달 1일까지 임진성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피 파인 아트 갤러리의 박영숙 대표는 전 세계 작가들로부터 받은 포트폴리오 중 엄선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임진성 작가의 작품을 접한 뒤 미국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작가의 ‘부유하는 몽유금강도’ 시리즈 총 6점이 갤러리에 전시됐으며, 이 중 하나는 판매됐다. 수묵담채로 그린 금강산 풍경은 동양화에서 많이 등장했으나, 화려한 금분(니금) 물감과 세필로 그려진 금강산은 오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영순 대표는 “테크닉 자체는 옛날 궁중에서 사용된, 전통화법이지만, 미니멀한 이미지가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고 표현했다. 한지 위 청색 물감과 금빛 선들로 이루어진 조화가 강렬하다. 현재 갤러리에는 이 개인전 외에도 로컬 작가 작품 등도 전시돼 있다. 박 대표는 이어서 “한인 2세 미술 전공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그들에게 세계 시장을 보여주고 밀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404-667-3880, 주소=894 Scales Rd. Suwanee 윤지아 기자갤러리 임진성 아트 갤러리 현재 갤러리 작가 개인전
2025.06.10. 16:25
LA, 서울, 댈러스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에스더 김 바렛(사진) 관장이 오는 26일 터스틴에 4번째 갤러리를 오픈한다. VSF OC 갤러리(119 N. Prospect Ave, Tustin)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이날 오후 6~8시에 열린다. 내년 열릴 가주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영 김(공화) 의원에 도전하는 바렛(민주) 관장 선거 캠프는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시간 동안 갤러리 밖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VSF OC 갤러리 개관 전시회는 ‘오렌지 커튼’이란 주제로 열린다. 오렌지와 LA 카운티 모두와 인연이 있는 현대 미술가 에드윈 아르제타, 재키 카스티요, 마르셀 알칼라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바렛 관장 측은 오렌지 커튼이 역사적으로 보수적인 오렌지카운티와 이웃한 진보 성향의 LA카운티 사이의 문화적, 정치적 분열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오렌지카운티의 7석을 모두 석권한 것을 계기로 분열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는 소외된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증폭하고 남가주의 역동적인 문화 지형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갤러리 에스더 갤러리 관장 아트 갤러리 갤러리 개관
2025.04.09. 20:00
한국식물문화예술진흥원(BAAK)이 주최한 제10회 국제보타니컬미술대상전에 출품된 작품을 스와니 피 파인 아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타니컬(botanical) 아트란 식물의 실제 모습을 기반으로 작가의 관점이 가미된 예술을 말한다. 이번 스와니 전시회는 지난 6월 대구꽃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전시된 작품 중 선별된 한국 및 외국 작가 작품 90점으로 꾸며졌다.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며, 9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한국에서 온 작가 및 BAAK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9일 리셉션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주최 측은 식물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과 재료가 달라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영숙 피 파인 아트 갤러리 관장은 "한국에서 작품이 온다는 소식에 한인들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 주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943-218-2105(문자), 주소: P Fine Art, 894 Scales Rd, Suwanee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스와니 한국 아트 스와니 아트 갤러리 한국 작가
2024.08.07. 14:56
한인이 운영하는 스와니의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는 내달 5일까지 로컬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한인 작가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박영숙 갤러리 대표는 세 번째 정기 로컬 작가 전시회를 열며 "이번에도 심사숙고해서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무엇보다도 한인 주민들이 편하게 들리셔서 작품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부담 없이 방문해 작품에 공감하고 작가들을 격려해주기를 당부했다. 한인 로컬 작가들의 특색 있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사라 박 작가는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미아 배 작가는 한국의 시골 풍경을 담을 유화를 전시했으며, 크리스틴 김 작가는 색다른 소재로 표현했다. 전시회는 무료이며, 박 대표가 작품을 설명해준다. 피 파인 아트 갤러리는 이번 전시회가 끝난 뒤 뉴욕 아트 페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404-667-3880, 주소=894 Scales Rd. Suwanee 윤지아 기자스와니 갤러리 아트 갤러리 작가 전시회 이번 전시회
2024.03.08. 15:27
세계 아티스트들이 작품 전시를 꿈꾸는 최고의 아트 갤러리가 있는 베벌리힐스에 한인이 운영하는 ‘스캇앤제이 갤러리(Scott & Jae Gallery of Beverly Hills·관장 제이 소)’가 지난 1일 개관했다. 오프닝 리셉션이 열린 지난 30일 개관전 ‘컬티베이팅 코리아(Cultivating Corea)’에 초대된 이두원, 금사홍, 이정인 등 3인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공개되며 미술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왼쪽부터 로버트 프로스 큐레이터, 제임스 모텐슨 변호사, 제이 소 관장, 대니엘 밀리토니안 작가, 태미 홍 코디네이터, 안젤라 웨이 세일 디렉터. [스캇앤제이 갤러리 제공]스캇앤제이 갤러리 스캇앤제이 갤러리 아트 갤러리 코디네이터 안젤라
2022.08.07. 13:14
2022년 LA아트쇼가 19일 개막했다. 23일까지 열리는 LA아트쇼는 20만 스퀘어피트의 대형 전시공간에 전 세계 23개국, 12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해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아트페어다. 사진은 돼지를 소재로 한 독특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한상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퀸스 아트 갤러리 부스. 김상진 기자 [관계기사 26면] 김상진 기자사설 la아트쇼 la아트쇼 개막 아트 갤러리 현대 미술
2022.01.20.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