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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A 아트쇼 돌아온다…23개국 90여개 갤러리 참여

Los Angeles

2025.12.14 16:50 2025.12.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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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11일 LA컨벤션센터
실베스터 스탤론 추상화 전시
올해로 31회를 맞는 2026 LA 아트쇼에 전 세계 23개국 9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LA 아트쇼 제공]

올해로 31회를 맞는 2026 LA 아트쇼에 전 세계 23개국 9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LA 아트쇼 제공]

전국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LA 아트쇼(LA Art Show)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린다.  
 
LA 아트쇼는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글로벌 미술 흐름의 최전선에 서 있다. LA 컨벤션센터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장에는 23개국 90개 갤러리가 참여해 2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5일간 전시 기간 동안 약 7만 명이 방문하며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다.
 
31회를 맞는 LA 아트쇼는 디렉터이자 프로듀서인 카산드라 보야기스의 지휘 아래 월드클래스 아트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영국의 레베카 호삭 아트 갤러리, 마이애미의 코럴 컨템퍼러리 갤러리, 파리의 K+Y 컨템퍼러리 아트, 뉴욕의 아르카디아 컨템퍼러리, LA의 패브릭 프로젝트 등 국제·지역 갤러리가 함께한다.
 
실베스터 스탤론 ‘Male Pattern Badness’.

실베스터 스탤론 ‘Male Pattern Badness’.

마카 비바스 ‘Fluffy Crown’.

마카 비바스 ‘Fluffy Crown’.

세바스티안 크노트 ‘N48202’.

세바스티안 크노트 ‘N48202’.

특히 팜비치의 프로비던트 파인 아트 갤러리는 ‘록키’·‘람보’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추상화를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LA 아트쇼에 처음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기부터 회화를 이어온 스탤론이 수년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프랑스 니스 미술관에서 회고전으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아일랜드 더블린의 올리버 시어스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런던의 존 마틴 갤러리, 폰토네 갤러리 등 영국 갤러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특히 폰토네 갤러리는 록 드러머 출신 화가 크리스 리버스의 초현실적 회화를 선보인다.  
 
2026년 아트쇼의 가장 큰 특징은 라틴아메리카 파빌리온의 첫 도입이다. 큐레이터 마리사카이치올로가 이끄는 파빌리온에서는 10여 명의 중남미 작가들이 신화와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룹전을 통해 기억과 이주, 정체성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올해도 LA 아트쇼는 K아트를 집중 조명한다. 총 15곳에 달하는 한국 갤러리가 참가하며 J&J아트는 서지니 작가의 개인전 ‘엘리건트 프리덤’을 통해 한지와 색채를 활용한 현대적인 한국미를 소개한다.  
 
특별전으로는 리히트 펠트 갤러리가 40여 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칼 A. 마이어의 목판화 연작과 이스라엘 작가 이갈 오제리의 대형 인물 회화가 주목된다.  
 
제31회 LA아트쇼는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리며 1월 8일~11일 일반 티켓은 40달러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 laartshow.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A 아트쇼가 막을 내린 후에는 동부 최대 아트페어 아트 팜비치(Art Palm Beach)가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이어진다.
 
▶주소: 1201 S South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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