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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나 김 LSO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1위 쾌거

   4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 사회의 음악적 수준 향상과 문화적 기여에 힘써 온 Lakewood Symphony Orchestra(LSO)가 오는 5월 22일, 2024-2025 시즌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LSO는 이번 공연을 “The Impossible Dream”이라는 주제로 기획해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날 무대의 주인공은 ‘2025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Young Artists Concerto Competition)’ 에서 우승한 젊은 피아니스트 재나 김(Jenna Kim, 18)이다. 이날 김 양은 그레그 피아노 콘체르토(Grieg Piano Concerto) 전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 양은 리지스 제수잇 고등학교(Regis Jesuit High School)의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6세부터 지금까지 12년동안 임혜란 선생님의 지도 하에 피아노를 연주해 왔다. 그 결과 가장 최근인 지난2월, 2025년 영 아티스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는가 하면, 2019년 Steinway Piano Concerto Competition 1위, 2024년 Evergreen Chamber Orchestra Young Artists Competition 2위, 2021년 CSMTA Rising Stars Festival 2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또한 Yamaha 및 Schmitt Music Piano Competitions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Continental League Honor Orchestra에 2년 연속으로 선발돼 덴버 Boettcher Concert Hall 무대에 올랐다. 학교에서는 2021-2022년 콘체르토대회 우승자이자, 2023-2024 Performing Arts Department Music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한인사회 내 쥬빌리 앙상블, All-State Choir 오디션, 지역 커뮤니티 공연 등에서 반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김 양은 피아노 외에도 사진 촬영, 여행, 암벽 등반, 가족 및 친구들과의 시간 보내기, 반려견과 음식 나누기를 즐긴다. 무엇보다도 학교에서의 성적은 매우 출중하다. GPA는 4.49로 학교 탑 대열에 들어가며, 지난 주에는 리지스 고등학교 시니어학년에서 수학 1등상을 수상해  다재다능한 재원임을 증명해 보였다.  김 양은 “지난 1년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전에 전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보는 것이 저의 버킷리스트였다. 대학가기 전에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 며 기뻐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임혜란 선생님은 “재나가 우승한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는 피아노 부문이 1등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피아노가 우승한 것은 거의 10년만인 것 같고, 이 대견한 결과를 재나가 만들어내서 기쁘다” 면서 “재나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 그리고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를 위해 그동안 연습을 두배로 해야했다. 특히 대회를 위해서는 전 악장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즐기고, 이겨내 준 재나가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양은 그 뜨겁고 식지 않은 열정으로, 이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끈질긴 노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닦아온 재나 김 양. 그녀가 앞으로 만들어낼 수많은 무대와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 5월 22일, Lakewood Symphony Orchestra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재나 양의 찬란한 출발을 축복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 공연 일시   5월 22일(목) 오후 7시30분 ◆ 티켓 구입 lakewoodsymphony.org     ◆ 공연 장소   Lakewood Cultural Center (470 S. Allison Pkwy Lakewood, CO)           이은혜 기자아티스트 콘체르토 아티스트 콘체르토 아티스트 대회 lakewood symphony

2025.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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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제니퍼 김, 이사벨라 김양

오렌지카운티 예술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2명이 ‘오렌지카운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OC레지스터의 27일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도연 김(요바린다)양은 미디어 아트 부문, 이사벨라 김양은 연극(Theater)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혔다.   제니퍼양은 예술적 창의성을 셔츠 디자인에 접목하는 한편, 의료 기기와 보청기 디자인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올가을 뉴욕의 코넬 대학교에 진학, 섬유공학과 의류 디자인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사벨라(풀러턴)양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심사 과정에서 이사벨라의 모놀로그를 본 심사위원들은 “스타”, “록스타”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가을 뉴욕의 줄리어드 스쿨에 진학한다.   카운티 내 고등학교 11~12학년을 대상으로 예술적 재능을 발굴, 격려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채프먼 대학교, 세거스트롬 센터, OC레지스터, OC아트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미디어 아트, 파인 아트, 영화·TV, 연극, 댄스, 보컬, 기악 등 총 7개다.   댄스 상은 파이퍼 로브섹(OC예술고), 영화·TV 상은 노아 비야누에바(노스우드고), 파인 아트 상은 헬렌 쟁(크린 루터런 고교), 기악 상은 앨리 몰린(OC예술고), 보컬 상은 매디슨 베세라(OC예술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내달 7일(수) 오후 5시30분 채프먼대 메모리얼 홀에서 열린다.아티스트 고교생 오렌지카운티 예술고교 한인 학생 제니퍼양은 예술적

2025.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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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정국> 극찬” 한인 가수 수퍼스타 도전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이 노래 정말 좋다”며 한 곡을 소개했다. 그는 1억 명 이상이 시청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무반주로 이 곡을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의 주인공은 한인 R&B 가수 저스틴 박(사진). SM 소속 그룹 에프엑스의 전 멤버 엠버와 투어를 함께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아시아 인디 아티스트 경연 대회 ‘오픈 벌스(OPEN Verse)’〈본지 12월 2일자 A-4면〉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관련기사 레이디 가가·비버 뒤에 한인 작곡가 저스틴 박은 한인타운에서 성장했다. 어릴 적 마이클 잭슨, 크리스 브라운과 같은 수퍼스타뿐 아니라 그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김범수 같은 한국 발라드와 빅뱅, 2NE1 같은 K팝 가수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박씨는 “레코드숍에서 CD를 사서 반복해 듣고 따라 부르며 음악을 배웠다”며 “당시 녹음 장비가 없어 기존 노래에 새 가사를 입혀 부르며 곡을 만들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처음 커버곡을 업로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랩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는 “불타는 열정에 같이 작업을 한 부유한 친구가 비싼 장비를 샀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실패했던 일이 기억난다”며 “지금도 그 장비를 보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음악 여정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가득하다. 2014년 ‘케이팝스타 시즌4’, 2021년 ‘아메리칸 아이돌’, 2022년 ‘쇼미더머니11’에 도전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다. 박씨는 “‘쇼미더머니’에서는 하루 3~4시간밖에 못 자는 강행군을 견뎌냈다”며 “이 경험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9일(오늘)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면, 오는 15일 LA에서 열리는 ‘오픈 벌스’ 결승에서 그는 최종 우승을 노린다. 우승자는 1만 달러 상금과 배급 계약 기회를 얻게 된다. 그는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면 마이클 잭슨처럼 노래와 퍼포먼스를 모두 보여주는 수퍼스타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에서는 브라이언 이, 매디슨 러브, 버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계 거장들과의 멘토링도 예정돼 있다. 그는 “특히 브라이언 이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작업하며 작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저스틴 박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2년 동안 작업한 5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앨범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달 음악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하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독립 아티스트도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아티스트 저스틴 아티스트 저스틴 한인 아티스트 결승 도전방탄소년단

2024.12.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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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티스트 성장에 많은 아울렛 제공”

시카고서 나고 자란 정지은(영어명 케이티) 작가는 벽화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875 노스 미시간 애비뉴(구 존 행콕 센터)에 위치한 시카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360 시카고에 자신의 벽화 작품을 소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정 작가는 시카고 미술대를 졸업한 뒤 야외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와 대표적인 IT 기업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벽화를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번 360 시카고의 벽화 작품 역시 정 작가의 명성을 듣고 360 시카고측이 먼저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정 작가의 벽화 ‘로칼스 온리'는 시카고의 다양한 네이버후드의 특징들을 한국 전통색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정 작가가 작품 컨셉을 위해 360 시카고를 찾았을 때 시카고의 역사와 지역들을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자신의 작품 역시 시카고의 네이버후드를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정 작가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사용해 시카고의 주요 네이버후드와 랜드마크들을 표현했다. 오방색이 균형감이 있기 때문에 작품들 속에서 따뜻함과 차분함을 표현해 냈다.     정 작가는 “이 작품은 혼자 했으며 모든 것들은 내 손으로 직접 칠했다. 바닥에 설치된 타일 제작은 스튜디오에서 했는데 한달 이상이 걸렸고 유리창 채색에는 13일간 약 100시간이 투자됐다"며 “타일의 경우 전문 기술자가 설치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정돈되어 설치되는지를 살폈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현재 벽화일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인해 벽화 작업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도 웹사이트를 관리하고 온라인 샵을 론칭하며 뉴스레터 제작, 그랜트 신청 등의 일도 병행하고 있다.     벽화의 경우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 작가에게는 창의적인 도전인 셈이다. 이를 통해 작가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커뮤니티나 산업과의 연결도 가능하게 해준다.     정 작가는 “태어나고 자란 시카고는 나에게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아울렛을 제공해줬다. 시카고는 매우 많은 창의적인 기회와 프로그램,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고 모든 레벨의 아티스트들에게는 훌륭한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 작가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토대는 부모님인 아버지 정동철, 어머니 정경미 씨의 역할이 컸다. 다른 이민 2세들과 마찬가지로 정 작가 역시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랐다.     정 작가는 세탁소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부모님을 봐왔고 이런 희생을 토대로 교육받고 자라는 것이 큰 혜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 작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세탁소에서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던 적이 많았다. 작가로 큰 힘이 됐던 인내와 손 기술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아트를 하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나를 이렇게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게 해 준 부모님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이번 여름 아시안 아트 헤리티지 박물관에서 한복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 이름은 ‘경미'로 자신이 직접 한복을 입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가을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전통 섬유에 관해서도 자세히 배울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아티스트 시카고 시카고 아티스트 시카고 미술대 벽화 작품

2024.05.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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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배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오는 27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뉴욕한국문화원(문화원)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1층 안마당에서 예술서적 출판사 리졸리(Rizzoli)와 존 배 작가의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리졸리는 지난해 10월 배 작가의 일대기를 담은 250쪽 분량의 영문 모노그래프 'John Pai: Liquid Steel'을 출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 작가는 작품 소개, 책 출판 과정 뒷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배 작가와의 질의응답, 사인회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212-759-9550, Ext. #2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신청사 1층 안마당은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면 누구든 입장 가능한 장소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프로그램 토크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이번 프로그램

2024.03.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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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영코리안아티스트 시리즈’ 29일 개막

뉴욕일원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연간 프로그램을 기획중인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이 올해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14일 문화원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공동으로 제2회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Young Korean Artists Series.포스터))’를 맨해튼 코리아타운 문화원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에서 연다고 밝혔다.    해당 기획은 차세대 한국 아티스트를 뉴욕 무대에 소개하려 꾸렸고, 올해는 ▶뉴욕 기반 한인 뮤지션 공연 ▶영화제 수상 단편영화 상영으로 구성했다.   먼저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이 이끄는 밴드가 29일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른다.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류다빈이 이끄는 밴드가 공연한다.   다음달 6일에는 신진 한인 영화감독 우수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이 진행된다.   이날 문화원이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오후 2시에는 ▶‘칠흑(감독 이준섭, 2021)’ ▶‘돌림총(감독 이상민, 2021)’ ▶‘나의 새라씨(감독 김덕근, 2019)’가 90분간 상영된다.   오후 5시엔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감독 유종석, 2022)’ ▶‘유빈과 건(감독 강지효, 2022)’ ▶‘29번째 호흡(감독 국중이, 2022)’ 역시 90분간 스크린에 오른다.   상영작의 문을 여는 ‘칠흑’은 한국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부문 최고상 수상작이다.   사전 온라인 예약은 필수며 등록비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24/03/29/yka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212-759-9550)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문화원 코리안 아티스트

2024.03.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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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그대로의 '불안' 감정 눈에 표현…한국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의 일루전(Illusion) 아티스트 윤다인 작가가 LA아트쇼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윤 작가는 바디페인팅을 통해 시각적 착시를 일으키는 ‘일루전 아트’라는 본인만의 독특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보다 더 사실적인 착시효과를 나타내는 그의 바디페인팅은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CNN, BBC, ABC 등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었고 지난 2020년에는 미국 대표 토크쇼인 ‘엘렌쇼’에 출연해 얼굴에 그린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윤 작가는 애플, 아디다스,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반 고흐 미술관, 넷플릭스 등과 다양한 협업 작품을 진행하기도 했다.     윤 작가는 오는 18일(일)까지 열리는 LA아트쇼의 개인전(부스 번호 1013/1112)에서 ‘아이 오브 더 비홀더(’I‘ of the Beholder)’란 제목으로 캔버스 유화 작품 16점(각 153cm x 105cm)을 선보인다.     본지는 15일 LA아트쇼에서 만난 윤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바디페인팅이 아닌 그림 작품을 선보였다.   “그렇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거로 잘 알려졌지만 지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 않냐. 그래서 영구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했다. 그러다 코로나 때 유화로 캔버스 위에 작업하게 됐는데 나랑 잘 맞았다. 1년 정도 작업해 완성했다.”     -하필 ‘눈’을 그린 이유는.       “원래도 눈을 많이 작업했는데 이번에 ‘불안’이란 감정을 눈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원래 불안감이 잘 없는데 지난 2019년 때 처음으로 불안을 직면했고 쉽게 컨트롤되지 않아 낯설었다. 작품을 만들며 감정을 분출하고 해소하는 나의 방식대로 불안이 담긴 16가지의 눈 모양을 타임랩스로 찍어 캡처해서 작업했다. 감정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 캔버스 천 재질이 그대로 드러난 채로 전시했다. 16점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객들의 반응은.     “특히 ‘왜 하필 오른쪽 눈이냐’, ‘이 그림에서 실핏줄은 왜 터졌냐’ 등 생각지도 못한 세심한 질문들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보통 한국에서는 처음 보고 ‘이상하다’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미국은 대체로 의연한 반응이어서 확실히 미국에서 내 작품은 독특한 축에 끼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웃음)”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감사한 마음이다. 대학생 때 고민도 많고 힘든 시기였는데 그때부터 개인 작업을 시작해서 SNS에 올린 것이 운이 좋게도 초반부터 관심을 받았다. 작품이 좀 특이하다 보니까 외국 언론에서 관심을 가졌고 그러다 보니 한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 반짝하고 금세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거의 찍어내다시피 작업하며 여러 작품을 냈다.”     -LA아트쇼 참가 소감은.     “그림도 그림이지만 작품을 선보이는 것까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다른 작가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했고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며 첫 개인전을 가지게 됐는데, 와 닿는 바가 남다르다. 또 LA아트쇼에 한국 작가들이 정말 많아서 K-아트 인기를 실감했고 뿌듯했다. 특별히 오는 17일(토) 오후 6시에는 2년 전 여권 재발급을 받으러 갔을 때 생긴 해프닝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했으면 좋겠다.”     한편,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24 LA아트쇼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갤러리, 박물관 및 비영리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한국 갤러리 9곳이 참여해 한국 미술계 거장들을 이끌고 LA에서 최고 K-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LA 아트쇼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1201 S Figueroa St. LA)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35달러다. 티켓은 웹사이트(laartshow.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일루전 la아트쇼 참가 한국 언론 한국 갤러리

2024.0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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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기반 토대로 규모 확 키울 것”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년간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내년부터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 발간 등을 홍보하기 위해 27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숙녀 알재단 회장은 “20년간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보상받은 것이 훨씬 크다”며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뿌듯함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동안 알재단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끈끈하게 운영됐다면, 이제는 이사회 규모 등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전시, 교육 뿐 아니라 아티스트 아카이브(The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AKAA) 작업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많은 아티스트의 프로필이나 작업, 철학 등을 정리해 큐레이터 등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회장은 2002년 은퇴 후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백남준과 같은 아티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과거 화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재단을 설립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을 시드머니로 삼고, 펀드레이징을 적극적으로 펼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김정향 알재단 이사장은 “알재단으로부터 수상한 작가들의 개인전을 여는 등 더 많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 회장 역시 “공간을 마련한 곳이 마침 할렘인 만큼,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는 알재단이 되기 위해 관련 교육이나 전시도 펼쳤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길 이사는 “외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특히 뉴욕은 물가도 비싸 많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40대 후반이면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 조건없는 지원으로 한인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알재단 이사장직을 맡는 박영숙 차기 이사장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으로 알재단 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재단은 내년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주관해 ‘뉴욕 비엔날레(가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일원 곳곳에서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알재단 이숙녀 ahlfoundation 비영리단체 문화 한인 아티스트 할렘

2023.12.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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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의 한인 아티스트들

    마이애미 아트페어 10일까지 김현정 - 김태동, '스콥 마이애미 비치'   임윤선, '아쿠아 아트'   세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마이애미 아트페어에 워싱턴DC 일원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현정, 김태동, 임윤선 작가가 참여한다.     '스콥 마이애미 비치(Scope Miami Beach 2023)'에서 김현정 작가는 인간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시각 예술로 표현한 '인간은 보석이다(Humans are jewels)'시리즈를 선보인다. 신라 왕관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실크 원사를 소재로 커다란 왕관 모양을 형상화한다. 그 위에 인물을 보석과 함께 장식했다.    작품에 사용한 인물 사진은 그동안 그의 작업실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왕관을 쓰고 찍은 사진들이다. 다문화와 다언어로 뒤섞인 우리의 현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간을 천연 보석과 같은 진귀한 존재로 보고 존중과 인류애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김현정 작가는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배경과 정체성을 실크 왕관에 투영했다고 설명한다. 그 위에 얹은 인물 사진들은 자신과 공존하는 다양한 인종과 성별을 의미한다.   김현정 작가는 꾸준히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제기하며 인간 개개인이 귀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블라인드 인 아트(Blind in art)'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화려한 보석과 점자, 글자를 포갠 그의 예술은 유학 초기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같은 시대를 살며 같은 공간에서 숨 쉬지만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천태만상을 비주얼 아트로 표현한다.   서울대학교 미대 조소과 학-석사 취득 후 몬클레어 대학원에서 스튜디오아트 석사를 마친 김 작가는 뉴욕과 워싱턴DC를 기반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적대문화와 국가 간의 화합을 희망하는 작업인 〈Blind in Art- Love〉는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 헌정되기도 했다.     세계 주요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버지니아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스콥에 나란히 참가하는 김태동 작가는 '허구의 유물(fictional relic)’ 시리즈 5점을 소개한다. 조각과 건축의 장르 파괴, 시공간 파괴, 전통과 현대 구분 파괴 등 새로운 개념의 파격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의 성향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인간상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지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김태동 작가는 옛 것이 지닌 전통적인 관념을 탈피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현재는 보편적으로 보이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보물로 여겨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들과 물질의 덧없음과 시간의 유동성에 대한 사유를 나누고 싶다고 강조한다.     김 작가는 서울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버지니아공대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워싱턴DC와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작품전을 열었고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에 참가했다.   빨간 원색의 도예가 임윤선은 아쿠아 아트(Aqua Art)에 참가한다. ‘이브(Eve’s Tree)’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인 이브를 모티브로 인간 내면의 갈등, 기쁨, 슬픔, 사랑 그리고 에덴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다. 항아리라는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 모습으로 재해석해 그 곳에 에덴동산의 선악과나무, 꽃을 그린 점이 특징이다.     태초에 이브가 에덴에서 쫓겨나올 때부터 이브의 마음속에는 선악과나무를 키우고 있었는데, 작은 씨앗 하나가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사람의 마음을 녹인다고 설명한다. 열매의 달콤함에 매료돼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아름드리나무로 키워가듯이 임 작가 역시 흙을 소재로 예술 욕구를 도자기 표면 위에 색화장토로 그리기 시작했다.     임 작가는 서울에서 성장해 일본 오사카 대학 졸업 후 가나자와 공예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과 한국,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버지니아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에 작업실이 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마이애미 아트페어는 아트 바젤(Art Basel)을 비롯해 스콥 마이애미(Scope Miami), 아쿠아 아트(Aqua Art)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60개 이상의 글로벌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방문객이 6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 비치에 위치한 특성상 바다와 아트페어를 동시에 즐기는 한바탕 유쾌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클로이 리 객원기자아티스트 한인 마이애미 아트페어 마이애미 비치 김현정 김태동

2023.12.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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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Sou), 싱글 ’have’ 발매..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행보 시작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콘텐츠 제작자로 잘 알려진 장지수(Sou)가 오는 2일 오후 6시 싱글 ‘have’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have’는 장지수(Sou)의 이야기를 담은 ‘천재병’, ‘format (Feat. 김승민)’ 2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첫 번째 트랙 타이틀곡 ‘천재병’은 하우스 풍의 리듬과 펑키한 베이스가 가미된 곡으로, 모든 면에서 강박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했던 장지수(Sou)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코즘의 코스믹보이와 김승민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코즘 아티스트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두 번째 트랙 ‘format’은 몽환적인 패드와 신스 사운드가 칠(Chill)한 무드를 연출하여 장지수 (Sou)의 진솔한 가사와 매력적인 보이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곡으로, 김승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앞서 공개된 빈티지한 무드의 티저 사진은 장지수(Sou)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발매 후에는 타이틀곡 ‘천재병’의 뮤직비디오는 장지수(Sou)가 강박에 시달리는 모습과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두 가지의 상반된 모습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무드의 연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지수(Sou)의 싱글 ‘have’는 2일 오후 6시 발매되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 코즘(Cosm)은 “그동안 장지수(Sou)가 아티스트로서 가지고 있던 잠재성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보여드리는 앨범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지수(Sou)는 지난달 23일 코즘(Cosm)에 새로운 아티스트로 합류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장지수 행보 시작 그동안 장지수 트랙 타이틀곡

2023.06.02.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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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예술고 루시 김양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

OC예술고 11학년에 재학 중인 루시 김(사진)양이 OC레지스터와 채프먼 대학교의 ‘2023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레지스터와 채프먼 대학교는 78개 고등학교와 예술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은 721명의 후보 중 기악, 성악, 댄스, 영화와 TV, 미술, 연기, 미디어 아트 등 7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7명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기악 부문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힌 김양은 30개가 넘는 국, 내외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은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아메리칸 파인아츠 페스티벌에서 입상,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아티스트 예술고 아티스트 영예 oc예술고 루시 oc예술고 11학년

2023.05.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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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아티스트 모집합니다"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

스와니가 29~30일 타운센터 공원에서 봄 최대 축제인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루 5000명을 동원하며 귀넷 카운티 대표 로컬 아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로컬 아티스트 120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또 로컬 유리 공방, 나무 조각, 페인팅 등의 부스는 직접 시범을 보인다.   행사를 담당한 '스와니 아트센터'의 쉐리 허링거 부회장은 "규모도 커지고 팬데믹도 끝나서 작년보다 많은 방문객을예상한다"며 "스와니의 다양한 주민 구성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한인 아티스트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벤더 신청은 이미 마감됐으나 자격 요건에 맞는다면 한인 아티스트들을 더 받을 계획이다.     행사에는 미술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음악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이틀 모두 헤드라이너 밴드가 출연 예정이며 일요일 저녁 퍼포먼스 스테이지에는 아직 출연자를 받고 있다.     허링거 부회장은 "아트 퍼포먼스, 장기자랑, 전통음악 등 어떤 장르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대로의 진학을 꿈꾸는 귀넷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따로 텐트를 마련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따로 마련된 '키즈 존'에서 특별한 작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신시아 힐 아트센터 디렉터는 "센터는 매년 활기차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봉사자들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와니 시는 오는 21일 '인터내셔널 나이트 마켓' 행사와 22일 전등 퍼레이드를 곁들인 '글로우인더 파크' 행사가 예정돼 있다.   문의[email protected]  윤지아 기자아티스트 페스티벌 스와니 아트센터 한인 아티스트들 아트센터 디렉터

2023.04.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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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유망 직종 반영구 화장 아티스트 [ASK미국 메이크업/미용-써니 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요즘 반영구 화장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이 소요되고 다른 미용업에 비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점이 이 직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문= 교육 기간은 얼마나 되나?   ▶답= 우선 반영구 화장의 종류에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이 밖에도 탈모 커버업, 유륜 재건, 튼 살 커버업 시술과 같은 메디컬 반영구 시술로도 영역이 넓어졌다. 가장 인기 있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탈모 커버업 시술을 하려면 보통 3~4 개월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한 가지 기술을 마스터하고 파고들어 전문성을 띤 아티스트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기술을 선택해 교육받는 경우 짧게는 3일~10일 정도면 그 기술을 습득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단 교육을 받을 때 중요한 점은 반영구 화장의 기본 원리를 올바르게 습득하기 위한 이론 교육과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       ▶문= 교육 수료 후 라이센스는 어떻게 받나?   ▶답= 미국에서 반영구 화장 시술자로 일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각 카운티의 위생국 규정에 맞는 서티피케이트 또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주에 따라 실기시험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해당 위생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창업을 할 경우 장소에 대한 허가는 각 카운티의 규정에 맞게 준비 후 퍼밋을 신청하면 된다. 장소에 대한 규정에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중요한 사항은 시술을 하는 장소에 싱크가 있어야 하고, 다른 시술을 (속눈썹 연장, 스킨케어, 네일 등) 하는 공간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위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문= 창업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답= 시술에 쓰이는 재료와 필요한 집기를 구입하는 비용은 $1,000~$2,000 정도로 충분히 시작이 가능하다. 기술을 습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미용실, 네일샵, 스킨케어 같은 동종 비즈니스의 룸을 서브리스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는 렌트비 절감과 초기 고객 유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월 $400~$800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렌트비로 시작할 수가 있다.   ▶문의: (213)274-4927 써니 박 메이크업 아티스트미국 아티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영구 화장 메디컬 반영구

2023.01.18. 18:16

고소득 유망 직종 반영구 화장 아티스트 [ASK미국 메이크업/미용-써니 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영구 화장법은 기존의 문신으로 알려진 영구 화장법과는 전혀 다르다. 미세한 바늘로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색소를 피부에 흡착시키는 것이 반영구 화장법이다. 이 직종은 일하는 시간 대비 소득이 높고 근무시간 또한 본인의 사정에 맞춰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특히 높다. 하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그리고 오랜 경험의 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영구 화장 교육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문= 교육 기간은 얼마나 되나?   ▶답= 우선 반영구 화장의 종류에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이 밖에도 탈모 커버업 유륜 재건 튼 살 커버업 시술과 같은 메디컬 반영구 시술로도 영역이 넓어졌다. 가장 인기 있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탈모 커버업 시술을 하려면 보통 3~4 개월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한 가지 기술을 마스터하고 파고들어 전문성을 띤 아티스트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기술을 선택해 교육받는 경우 짧게는 3일~10일 정도면 그 기술을 습득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단 교육을 받을 때 중요한 점은 반영구 화장의 기본 원리를 올바르게 습득하기 위한 이론 교육과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       ▶문= 교육 수료 후 라이센스는 어떻게 받나?   ▶답= 미국에서 반영구 화장 시술자로 일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각 카운티의 위생국 규정에 맞는 서티피케이트 또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주에 따라 실기시험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해당 위생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창업을 할 경우 장소에 대한 허가는 각 카운티의 규정에 맞게 준비 후 퍼밋을 신청하면 된다.   ▶문= 창업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답= 시술에 쓰이는 재료와 필요한 집기를 구입하는 비용은 $1000~$2000 정도로 충분히 시작이 가능하다. 기술을 습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미용실 네일샵 스킨케어 같은 동종 비즈니스의 룸을 서브리스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는 렌트비 절감과 초기 고객 유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월 $400~$800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렌트비로 시작할 수가 있다.   ▶문의: (213)274-4927 써니 박 메이크업 아티스트미국 아티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영구 화장법 메디컬 반영구

2022.12.14. 17:24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작가 4인전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이 2022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 작가전을 개최한다.     다우김재단이 후원하고 독립 큐레이터 스테파니 진진이 기획한 이 전시회에는 올해의 아티스트 펠로로 선정된 최수현, 임재환, 민건엽, 케일라 탕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파인딩 원셀프 인 아더스'(타인에게서 자신 찾기)로 중재자로서의 예술가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작가의 위치를 강조하는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회화, 설치, 비디오, 조각 등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입양된 딸과 소원해진 생물학적 엄마, 이민자로서 진입하는 문화, 이성애 중심 사회와 퀴어인, 그리고 북한과 남한 사이를 연결하고자 하는 대화의 장 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맨해튼 알재단 갤러리(2605 프레데릭더글라스불러바드)에서 열리며, 갤러리 운영시간(매주 수~토요일 오후 12~6시)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9일 오후 3시에 마련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수상작가 아티스트 펠로십 알재단 아티스트 지원단체 알재단

2022.10.26. 22:14

정성 모은 한인 아티스트 팝업 스토어 ‘마음 마트’ 아세요

한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이색 상품을 판매하는 ‘마음 마트’ 팝업 스토어가 LA 다운타운의 ‘ROWDTLA’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마음 마켓은 ‘메이드 위드 마음(공동 설립자 아놀드 변·박기오)’이 운영하며 한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79개의 가게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전통차, 조각보, 식물로 디자인한 플랜테리어 및 도자기 등이 판매된다.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전통 예술을 널리 알리고 소상공인으로 설 자리가 없었던 한인 아티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마음 마켓에 참여 중인 ‘노블 테라스’의 박민경 플로리스트는 24년 동안 꽃과 식물을 디자인해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일자리를 잃었고 이후 LA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던 중 마음 마켓에 대해 듣고 관심이 생겨 지난 3월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박 씨는 “마음 마켓은 아티스트들과 손님들 사이 마음의 통로”라며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신세대적으로 해석해 한국 문화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마음 마켓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식물과 꽃을 보면서 숨 쉴 공간과 안정을 찾아주고 싶다”고 플로리스트로서의 소신을 보였다.   조각보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살린 신예진 디자이너는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벽 인테리어나 모빌 장난감, 컵 받침 등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신 씨는 “조각보를 다 손바느질로 만들고 있다”며 “한 땀 한 땀 뜰 때마다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조각보에 대한 깊은 열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조각보의 조각 조각은 복을 담아 벽에 걸었을 때 복이 들어온다”며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 중 하나를 미국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마음 마켓에 두 번째 참여 중인 김지호 일러스트레이터는 컵에 핸드페인팅을 하면서 아티스트의 꿈을 키우던 때 지인의 소개로 마음 마켓과 인연을 맺었다.   김 씨는 “최근 들어 아시안 문화가 주목받고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음 마켓을 통해 한인 아티스트들이 설 자리가 생기고 지지받는 느낌이 커진다”고 전했다. 김 씨는 또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삽화도 연구 중”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소개할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러 마음이 정성을 모아’를 앞세우는 마음 마켓은 매달 LA 곳곳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 뿐 아니라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3~15일은 다운타운의 ‘텐텐다운타운’에서 마켓을 진행한다. 워크숍 예약 및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www.madewithmaum.com/row)에서 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아티스트 마음마켓 광장 마음마켓 한인 아티스트들 전통차 조각보

2022.07.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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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아티스트 펠로 4인 선정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22년 제4회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 작가 4인을 발표했다.     민건엽, 임재환, 최수현, 케일라 탕게가 올해의 아티스트 펠로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올해 10월 28일 알재단 연례 갈라에서 각각 5000달러의 지원금과 상장을 수상하고, 10월 할렘 알재단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펠로에 선정된 민건엽씨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이론과 회화를 전공했으며, 아카데미 오브 아트 샌프란시스코 대학원에서 영화미술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스타워즈(루카스 필름)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2014년 LA로 이주해 전업 미술작가로 활동 중이다.     임재환씨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인권 억압과 민주주의를 향한 고투를 다루는 행동주의 예술가다. UCLA 다학제적 예술 분야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시카고예술대학교 미술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ISI를 수료했다.     최수현씨는 홍콩에서 태어나 한국, 필리핀,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은 배경으로 국경을 넘어선 연대활동에 큰 관심을 갖게돼 퀴어 트랜스젠더 BIPOC를 위한 예술활동을 시작해 지속하고 있다.     케일라 탕게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계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자랐으며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시, 사진 및 비디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념 퍼포먼스를 발전시켜왔다.     알재단 이숙녀 대표는 “올해는 지원자수가 작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우리 한인작가들도 활발하게 지원을 시작해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아티스트 알재단 알재단 아티스트 아티스트 펠로십 지원단체 알재단

2022.05.13. 18:03

애틀랜타는 한국 아티스트 블루오션

  ━   힙합그룹 에픽하이 스와니 770서 바베큐 회식     에픽하이가 지난달 27일 애틀랜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뒤 29일 스와니에 위치한 770 코리안 바베큐에서 15명 스텝들과 회식을 가졌다. 이번 회식은 애나정 770 코리안 바베큐 대표가 초청해 성사됐다.     ━   아이돌 머스트비 사인회 개최     K-POP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가 오는 9일 둘루스를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연다.   머스트비는 4일 앨래바마에서 콘서트를 열고 9일 둘루스 슐리스 카페&베이커리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팬 사인회를 연다. 팬사인회 티켓가격은 20달러, 90달러, 110달러로 나뉜다. 20달러를 내면 멤버 중 한명과 개인사진촬영이 가능하고 90달러를 내면 멤버 전체와 개인사진촬영이 가능하다. 110달러를 내면 사진촬영과 함께 소정의 물품이 주어진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아티스트 한국 아티스트 한명과 개인사진촬영 팬사인회 티켓가격

2022.04.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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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신청 접수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은 ‘2022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작가’ 선정을 위한 지원 서류를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알재단의 아티스트 펠로십은 아티스트 토크, 비평 프로그램 및 뉴욕에서 전시 기회를 지원해 수상자가 자신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중견 작가로서 작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아티스트 펠로십은 도우 김(Dow Kim) 패밀리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알재단은 최종 수상작가 4인을 선정할 예정인데, 지원자의 작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큐레이터·비평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아티스트 펠로는 각 5000달러의 지원 기금과 함께 뉴욕에서 단체전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미술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작품 장르는 회화·설치·사진·퍼포먼스 및 비디오 등 현대 미술 전반이며, 지난 5년 내 완성한 작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공모 마감일은 오는 3월 31일(동부시간 밤 11시 59분 마감)이며 수상자는 5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알재단 웹사이트(www.ahlfoundation.org/artist-fellowship-2/)에서 확인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아티스트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지원단체 알재단 아티스트 토크

2022.01.25. 17:49

케이크·파이 등 달콤함 그린 팝 아티스트 웨인 티보 별세

케이크, 파이 등 디저트를 그린 정물화와 샌프란시스코 도시 풍경화로 유명한 화가 웨인 티보가 지난 25일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향년 101세.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상을 활용해 두텁게 칠한 물감의 질감이 트레이드마크였다.   워낙 물감을 많이 쓴 탓에 그림 위에 작가 서명을 ‘조각’해야 할 정도였다. 주제와 화풍이 맞아떨어지면서 그림에는 독자적인 생동감이 담겼다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1년 티보의 회고전에 참여했던 마리아 프라터 큐레이터는 AP통신에 “케이크 그림에서는 진짜 케이크의 프로스팅과 같은 질감이 느껴졌다”며 “그림을 핥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런 그림으로 그는 1960년대 미국의 풍성함을 담아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과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런 분류에 동의하지 않았다. 티보는 생전 한 인터뷰에서 “나에게 뭔가 이름을 붙여주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나는 거기 포함된 것 같지 않다. 나는 팝아트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 디즈니 애니메이터, 광고판 등 상업용 예술가로 활동하다 20대 후반에야 미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40대가 되면서 비로소 파이와 케이크 그림을 그렸다.아티스트 케이크 케이크 파이 아티스트 웨인 케이크 그림

2021.12.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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