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인 테너 최고 유망주로 주목…듀크 김 스턴 예술가상 수상

Los Angeles

2026.04.19 18:50 2026.04.19 16: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LA오페라 로미오역으로 데뷔
한인 테너 듀크 김이 LA오페라가 수여하는 ‘에바 앤 마크 스턴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LA오페라는 2026년 수상자로 듀크 김과 소프라노 캐슬린 오마라를 발표하며 두 예술가가 극단의 예술적 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LA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후원자인 에바와 마크 스턴 부부가 2021년에 제정했다. 이후 LA오페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아티스트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2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성장한 듀크 김은 2024년 LA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으로 데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이번 시즌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안정된 기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올해 말 ‘캉디드’의 타이틀 롤로 LA오페라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듀크 김은 유럽과 북미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드레스덴 젬퍼오퍼와 로마 오페라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을 맡았다. 파리 필하모니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 역 등 다양한 무대를 소화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는 ‘코지 판 투테’ 페란도 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듀크 김은 국제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오페랄리아(2022) 준우승, 제1회 후안 폰스 국제 성악 콩쿠르(2022) 준우승,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퐁 콩쿠르(2021)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어릴 적 LA오페라 공연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그 무대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