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이 알고리즘 기반 가격 책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기 시작했다. 경쟁국은 최근 ‘알고리즘 가격 책정과 경쟁(Algorithmic Pricing and Competi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의견을 오는 7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호텔, 공연, 및 라이드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경향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고리즘 가격 책정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정하거나 추천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입력값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기술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 권력을 일부 기업에 집중시키며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경쟁국은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1. 알고리즘 가격 책정이 캐나다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가? 2. 이러한 알고리즘의 가격 산정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어디에서 오는가? 3. 소비자와 시장에 어떤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미치는가? 4. 경쟁당국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무엇인가? 피드백은 경쟁국 웹사이트의 온라인 양식이나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 주소는 다음과 같다. Competition Promotion Branch, Competition Bureau, 50 Victoria Street, Gatineau, Quebec, K1A 0C9 한편, 경쟁국은 최근 시네플렉스(Cineplex)와 도어대시(DoorDash)의 ‘허위 가격 표기’ 혐의에 대해 각각 소송을 제기하며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의견 수렴은 알고리즘 가격 책정과 같은 신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해, 향후 규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알고리즘 책정 알고리즘 기반 알고리즘 가격 캐나다 경쟁국
2025.06.23. 6:30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는 ‘특이점’이 2040년 정도에 올 것이라고 예견해 왔다.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으며, 이미 AI의 잠재적 의식이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것과는 별개로, 이미 인간들은 AI와 알고리즘의 지배를 당하고 있으며, 합리적 사고를 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극우 유튜버들이 일으킨 폭동을 보면서 ‘말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극우 유튜버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나 이를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교회들을 보면서,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고귀성이 이제는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SNS나 유튜브를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고 관심 있는 것을 미리 예측하여 관련 동영상이나 SNS를 보여준다. 한 번 알고리즘의 고리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고, 사고가 한쪽으로만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확증 편향은 사회를 분열시키는 큰 원인이다. SNS나 유튜브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 시간을 빼앗는 것이 주목적이다. 유튜버들도 최대한 자극적인 소재로, 진실이든 아니든 화끈한 주제를 이용해 시청자 조회 수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이 아닌 음모론이 판치고, 점점 과격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SNS와 유튜브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들이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휴대전화를 지나치게 오래 보는 것을 걱정해야 할 때이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유지하려면 사색이 필요하다. 하나의 주제를 깊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그래서 항상 독서를 추천한다. 텍스트를 읽으면서 문자가 전달하는 의미를 곱씹고, 개념을 추상화하고 묵상하는 것이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이다. 그러나 요즘 유튜브나 SNS를 통한 단편적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인간은 점점 생각하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미 인간들은 AI와 알고리즘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SNS의 발달로 해마다 인류의 IQ가 점점 떨어진다는 논문을 본 적이 있다.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제는 인간의 육체적 노동력은 로봇이, 인간의 정신적 노동력은 AI가 대체할 상황에서 99%의 인간은 잉여 인간이 될 것이다. 한 SF 영화에서 돈 없는 인간들이 가상현실에 빠져 시간을 때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인간의 존재 이유는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지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하며, 남도 같이 성장시켜 함께 풍요롭게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SNS와 유튜브의 편향적 알고리즘에서 빠져나오려면 의도적 검색과 독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 필요하다. 유튜브에도 좋은 정보나 강의가 많다. 자신의 알고리즘을 깨기 위해서는 자신의 틀을 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알고리즘 때문에 전쟁도 나고, 내전도 벌어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성경에는 마지막 때가 이르면 거짓 선지자가 여기저기 나온다고 했다. 성경은 분별의 영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으나, 거짓 선지자들과 함께 부화뇌동하는 크리스천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푸드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알고리즘 괴물 알고리즘 때문 요즘 유튜브 정신적 노동력
2025.02.03. 18:48
'쿠첸'이 최근 선보인 밥솥 'IH 듀얼 프레셔(CRH-TWK)'는 마치 뇌를 가진 것처럼 똑똑한 기능과 오브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이 밥솥은 이름 그대로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 종류에 따른 전용 취사 기능을 제공해 최상의 밥맛을 구현한다. 취사하려는 쌀 품종과 잡곡 종류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면 전용 알고리즘이 실행되며 메뉴에 따라 고압.무압이 자동으로 설정돼 더욱 완벽한 밥맛을 느낄 수 있다. 똑똑한 기능과 더불어 쌀과 잡곡 고유의 맛과 건강함을 살리는 특징에 기반해 자연물을 형상화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밥솥 외관은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조약돌을 모티브로 하면서 불필요하고 복잡한 요소를 모두 배제했다. 출시 직후 한국 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2023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며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전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오브제처럼 다양한 공간에 스며들며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을 적용해 차분하면서도 내추럴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조립 공정을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기능.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할러데이 시즌 이벤트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30% 세일 이벤트가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월)까지 진행된다. "쿠첸의 2023 마지막 세일, 놓치지 마세요~" ▶상품 구매하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알고리즘 프레셔 알고리즘 밥솥 듀얼 프레셔 연말 세일
2023.12.17. 18:54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 '(주)쿠첸'이 쌀 품종 및 잡곡 종류에 따른 맞춤형 취사 기능으로 최상의 밥맛을 구현하는 IH 듀얼 프레셔 밥솥을 출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홍보모델로 발탁된 이번 신제품은 자연물, 곡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쌀과 잡곡 고유의 맛과 건강함을 살리는 특성에 기반해 밥솥 형상을 조약돌을 모티프로 디자인해 어디에 둬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밥솥은 조립 공정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에 '보온 설정 기능'으로 절전 기능이 향상된 점도 돋보인다. 기존 밥솥들은 취사가 완료되면 바로 보온이 실행되지만 이 밥솥은 사용자가 자동 보온 기능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밥솥은 6인용, 10인용으로 출시됐으며 백미를 단 11분 만에 취사할 수 있는 쾌속 메뉴를 비롯해 백미.잡곡 냉동보관 밥기능과 내솥 불림 등의 메뉴를 갖췄다. 자주 찾는 필수 기능들을 5가지 버튼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사용자환경)와 함께 절전 모드, 자동세척, 잔여 시간 표시 알림 등이 적용돼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취사하려는 쌀과 잡곡 종류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면 전용 알고리즘이 실행, 메뉴에 따라 고압.무압이 자동으로 설정돼 더욱 완벽한 밥맛을 느낄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압력에 따른 차별화된 밥맛을 넘어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밥맛을 선사한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입맛은 물론 밥솥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선도적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H 듀얼 프레셔 밥솥은 '핫딜'에서 오는 11월 19일(월)까지 출시를 기념한 15% 세일가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알고리즘 김연아 밥맛 알고리즘 김연아 밥솥
2023.10.29. 17:01
대형 병원들의 환자 치료 및 관리 시스템에 구조적인 인종차별 가능성이 있어 가주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 롭 본타(사진) 검찰총장은 최근 카이저 헬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형 병원 의료진의 관심과 결정이 백인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가졌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것은 매우 부당한 것이며 수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혹의 핵심은 병원에서 의료진이 진료와 처방에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소수계와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사 방문, 치료, 약품 처방 등에서 백인들보다 열악하거나 제한적이었다는 것. 실제 한 알고리즘 모델에 따르면 흑인과 라틴계 주민들은 출산 및 응급실 치료 등의 처방과 치료에서 더 나은 치료 과정과 처방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 쪽에서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검찰 측은 지적했다. 더 나아가 일부 소수계 인권 단체에서는 보석금 책정 등 주요한 법원의 판단과 결정에 이용되는 알고리즘도 유사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검찰은 현재 정확히 연루되거나 의심되는 병원들의 이름과 소재는 밝히지 않고 있다. 본타 총장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가주병원연합회(CHA)는 “그런 알고리즘은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해당 알고리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온 비영리 단체 ‘가주 다민족 헬스 네트워크’는 “본타 총장이 4년 연속 일하게 됐으니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고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선거에서 당선된 본타 총장은 이번 임기 4년을 마치면 재선에 도전할 수 있어 최대 10년 동안의 재임이 가능하다. 최인성 기자알고리즘 병원 병원 알고리즘 알고리즘 모델 해당 알고리즘
2022.11.28.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