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암트랙 보수작업으로 LIRR 심각한 장애 가능성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암트랙의 대규모 보수공사로 인해 다음달부터 심각한 운행 지연과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을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이스트강을 건너 펜실베이니아역(Penn Station)으로 이어지는 4개 철도 터널 중 2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암트랙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심각하게 손상된 터널 튜브를 복구하기 위해 각 터널을 13개월 동안 완전 폐쇄하는 공사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전체 수리 기간은 약 3년이 걸릴 예정이다.   현재 하루 평균 461대의 열차가 이스트강 터널을 통과하고 있으며, 이 열차들은 약 12만5000명의 통근객을 수송하고 있다. 터널 2개가 차단되면 LIRR과 암트랙 열차 모두 나머지 2개 터널을 공유해야 해, 열차 간격이 촘촘해지고 지연 및 취소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LIRR 롭 프리 회장은 "암트랙의 터널 보수 계획은 수십만 명의 이동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MTA는 야간이나 주말, 부분 폐쇄 방식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암트랙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지난달 28일 암트랙에 서한을 보내 "야간 및 주말 작업을 통한 '현장 수리' 방식을 다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암트랙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보수작업 암트랙 암트랙 보수작업 암트랙 열차 장애 가능성

2025.05.01. 21:04

암트랙, 한파로 시카고 지역 열차 다수 취소

향후 며칠 간 시카고 일대에 혹한이 예보된 가운데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이 다수의 기차편을 취소했다.     암트랙은 오는 20일 시카고와 시애틀을 잇는 '엠파이어 빌더'(Empire Builder) 기차편을 추위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기차편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일대는 17일 최고 기온이 화씨 40도 초반까지 올라가지만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한 자릿 수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됐다.    특히 20일(월)은 체감온도가 화씨 -15도에서 -25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역사상 1월동안 가장 추웠던 날은 지난 2019년 1월 31일의 화씨 -23도였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20일과 21일 기온이 사상 최저 기록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암트랙 외 통근열차 '메트라'(Metra)와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편의 운행 일정도 변경될 수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암트랙 시카고 시카고 지역 암트랙 한파 다수 취소

2025.01.16. 14:05

썸네일

암트랙, 전선 끊어져 운행 차질

올 한해 계속되는 고장으로 논란이 이어졌던 암트랙(Amtrack) 열차에 또 문제가 생겼다.     23일 암트랙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동안 전선이 끊어져 뉴욕과 필라델피아 사이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오늘도 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선에 문제가 생겨 워싱턴 유니온역과 보스턴 사우스역 사이 모든 열차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암트랙은 예약 시간 변경을 위해 800-USA-RAIL에 전화한 고객에는 추가 요금을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장비 문제가 발생해 암트랙 열차 지연 사태가 계속 발생했다.     지난 7월 NJ트랜짓은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과 전자 부품에 장비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일부 승객들은 여행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암트랙 열차 시스템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암트랙 전선 암트랙 전선 암트랙 열차 운행 차질

2024.12.23. 20:06

암트랙 충돌사고로 3명 사망

업스테이트뉴욕에서 암트랙 열차와 픽업 트럭이 충돌해 3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56분 뉴욕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하던 암트랙 열차가 뉴욕주 버팔로 노스토나완다 지역에서 선로를 막고 있던 픽업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트럭에 타고 있던 탑승자 69세 남성, 66세 여성, 6세 소년 등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암트랙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21명에 대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노스토나완다 소방서와 경찰이 오후 8시경 현장에 도착했고, 당시 픽업 트럭에 갇힌 3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이들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픽업 트럭이 너무 심하게 손상돼 사망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며, 경찰은 충돌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연방철도청(FRA)에 따르면, 횡단사고는 전국 철도 관련 사망 사고 중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이로 인해 248명, 2022년에는 274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암트랙은 이에 대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철로 및 건널목 인근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법을 준수할 것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아이다호 남서부에서도 건널목에서 순서를 양보하지 않고 지나가던 픽업 트럭이 기차와 충돌해 트럭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주 사고 이틀 전인 15일 오후에는 미시시피주에서는 보행자가 암트랙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충돌사고 암트랙 암트랙 충돌사고 암트랙 열차 관련 사망

2024.05.19. 17:31

[로컬 단신 브리핑] 암트랙, 시카고-세인트폴 노선 서비스 확대 외

#. 암트랙, 시카고-세인트폴 노선 서비스 확대   미 대륙횡단 열차 '암트랙'(Amtrak)이 이달 말부터 시카고와 미네소타 '트윈 시티'(Twin Cities)를 잇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암트랙은 오는 21일부터 시카고에서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을 오가는 노선 '보레알리스'(Borealis)의 운행 횟수를 한 차례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카고서 출발, 밀워키를 거쳐 세인트폴까지 가는 보레알리스 노선은 매일 2차례 운행한다.     새로 추가되는 보레알리스 노선은 이전까지 시카고-밀워키를 잇던 '히아와사'(Hiawatha) 노선을 연장, 운행하게 된다.     시카고-세인트폴은 약 8시간 가량 소요되며 기본 코치 티켓 요금은 41달러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석과 식당칸도 운영될 예정이다.    #. 새 수백만 마리, 밤새 일리노이 주 상공 이동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는 가운데 하룻밤 사이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일리노이 주를 통해 이동했다.     실시간으로 새떼의 이동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버드캐스트'(Birdcast)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전역에서 3억330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이동을 시작했다.     특히 중서부 지역은 이번주 새들이 가장 많이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캐스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750만 마리, 그리고 30일부터 1일까지 무려 1740만 마리의 새들이 일리노이 주 상공을 통과했다.     일리노이 주를 통해 가장 많이 이동하는 새들은 blue-gray gnatcatchers, yellow warblers, 그리고 baltimore orioles다.     전문가들은 매년 수천 마리의 새들이 이동을 하다가 건물 또는 전신주와 충돌해 폐사한다며 가능한 한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는 도심 지역의 불필요한 전등을 꺼줄 것을 당부했다.    #. 시카고 경찰관 살해 20대 남성 용의자 체포    시카고 경찰 루이스 후에스카(사진)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체포, 구금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시카고 서 서버브 글렌데일 하이츠에서 재비어 테이트(22)를 경찰관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주 체포 영장이 발부된 테이트를 잡기 위해 경찰은 미 해군 도망자 대책반(US Marshals Task Force Team)과 합동으로 추적해왔다.    경찰은 이날 피살된 경찰관 후에스카의 수갑을 사용해 테이트를 체포했다.     후에스카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서부 게이지 파크 인근에서 교대 근무를 마치고 유니폼을 입은 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여러 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세인트폴 암트랙 암트랙 시카고 세인트폴 노선 시카고 경찰관

2024.05.02. 13:43

썸네일

티켓 하나로 메트로링크·암트랙 이용…내년 6월까지 벤투라-LA 구간

벤투라와 LA를 오가는 주민은 이제 티켓 하나로 메트로링크와 암트랙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6일 KTLA는 메트로링크 혹은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 티켓을 구매한 승객의 경우, 벤투라-LA 이동 시 전철과 기차 중 아무 열차나 탑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두 통근 시스템의 기존 파트너십인 코드셰어(Codeshare)를 확장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덕분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일차적으로 운영된다.   메트로링크의 대런 케틀 CEO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통근자와 여행객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오션사이드와 벤투라를 여행하는 승객들에게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은 주중 30개와 주말 14개의 열차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행 전 메트로링크 승객들은 일부 특정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 열차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퍼시픽 서프라이너 티켓 소지자는 LA 유니언 역에서 메트로링크를 탑승한 후 엔텔로프 밸리 노선을 타고 버뱅크 다운타운 역까지 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metrolinktrains.com/rider-info/general-info/codeshare/)를 참조하면 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링크 암트랙 암트랙 이용 메트로링크 승객들 암트랙 퍼시픽

2023.11.07. 20:24

암트랙 열차, 트럭과 충돌 뒤 탈선-15명 부상

    벤투라 카운티 무어파크 지역에서 암트랙 열차가 저수트럭과 충돌하며 탈선하는 사고가 28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의 대부분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트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6월 28일, LA를 출발해 시애틀로 향하던 암트랙 열차 14호가 운행하던 중 오전 11시 15분경 무어파크 지역에서 철로를 막고 있는 저수트럭과 충돌했다"고 밝히고 "사고 당시 열차에는 198명의 승객과 1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번 사고로 인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고 전했다.   암트랙 측은 또 "열차 탈선은 사고 충격에 따른 결과이고, 열차가 옆으로 넘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암트랙 측은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목적지까지 다른 운송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대원들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벤투라와 LA 사이 구간의 암트랙 서비스가 중단됐다.   관계 당국은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병일 기자암트랙 열차 암트랙 열차 열차 탈선 암트랙 서비스

2023.06.28. 15:59

썸네일

암트랙 열차도 성탄 연휴 대부분 취소

크리스마스 연휴 혹한과 눈폭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거 취소된 가운데 암트랙 열차도 잇따라 운행을 취소,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하룻동안 시카고 유니언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예정이던 암트랙 열차 40여 편이 잇따라 취소됐다.     일리노이 주를 관통,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까지 이어지는 링컨 서비스 노선의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밀워키, 뉴욕 방면 열차도 상당수 취소됐다.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대학생 신현택(20)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시카고 여행을 왔다가 계획보다 4일 이상 시카고에 갇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계획이 완전히 망가졌다. 예매한 열차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고 불편을 전했다.  최정인 인턴 기자암트랙 열차 암트랙 열차 성탄 연휴 열차도 상당수

2022.12.27. 15:38

노스리지서 암트랙 열차에 사람 치여 병원으로 옮겨져

노스리지 지역에서 19일 오전 암트랙 기차에 사람이 치여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8900블록 코빈 애비뉴에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철로길 인근에서 부상자를 발견했다. 부상자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암트랙의 긴급 알림에 따르면 LA를 출발한 코스트 스타라이트 열차 14가 철로횡단 사건 때문에 밴나이스 북쪽 지역에서 멈췄다고 밝혔다. 이후 이 열차는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가 원래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미 밸리 역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노스리지 암트랙 암트랙 열차 노스리지 지역 오전 암트랙

2022.12.19. 13:39

썸네일

[로컬 단신 브리핑]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19시간 만에 시카고 도착 외

#.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19시간 만에 시카고 도착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를 출발한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이 시카고까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4배 가량 지연된 19시간 만에 도착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오전 6시경(동부시간) 디트로이트 북 서버브 폰티악을 출발한 암트랙 '울버린 351 열차'는 당초 5시간 반 후인 오전 10시30분(중부시간)께 시카고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버린 351 열차는 온갖 문제가 연이어 겹쳐 다음날인 8일 오전 12시3분경 도착했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따르면 출발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물이 떨어져 승객들에게 물을 제공하지 못했고, 이후 전원마저 끊겼다. 전문 수리 요원이 도착했지만 전원은 결국 복구되지 않았고 결국 다른 기차에 연결해야 했다.     이후 승객 중 한 명이 긴급 의료 상황에 빠져 열차 일정은 더욱 지연됐다.     승객들에 따르면 열차는 운행 내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화장실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열차가 인디애나 주 해몬드 인근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자신들의 근무 시간이 끝났다며 승객들에게 다른 직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한 후 곧바로 퇴근했다.     일부 승객은 이후 열차에서 내려 인근 도로까지 나와 차량 공유서비스를 이용, 시카고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트랙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 "일부 상황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 티켓 환불, 추후 여행을 위한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승객은 "여행 경비는 물론 일정 지연에 따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카고 시 서기-재무관, 연봉 20% 이상 인상       2023년 선거를 앞두고 시카고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시 서기와 재무관은 20% 이상의 급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시 예산안에는 서기 애나 발렌시아와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의 연봉을 각각 20.5%씩 올려 16만1016달러로 책정했다.     반면, 50명의 시의원들 가운데 17명은 내년 2월 선거를 의식한 탓인 지, 올해보다 9.62%가 오른 연봉 14만2772달러 안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콘이어스-어빈 재무관은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가운데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시카고 시 서기와 재무관 연봉은 지난 2005년부터 계속해서 13만3545달러로 동결된 반면, 시의원 연봉은 같은 기간 9만5000달러에서 14만2000달러로 50% 이상 올랐다"며 이번 인상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만약 연봉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동결되면 부하 직원 5명이 나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렌시아 서기 역시 "시의회서 라이트풋 시장의 예산안을 받아들이고 연봉 인상을 승인해준다면, 좋은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봉 인상안을 거부한 브렌든 라일리 시의원(42지구)은 "연봉 인상을 거부한 시의원들은 내년까지 선출직 공무원들의 급여 인상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의 리더들은 급여 인상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시카고 도착 대륙횡단열차 암트랙

2022.10.11. 17:34

썸네일

암트랙, 장거리 열차운행 중단

암트랙(Amtrak)이 화물철도 파업 가능성에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전국의 장거리 노선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14일 암트랙은 홈페이지에서 "화물철도 직원 협상이 지연돼 이번주 후반부터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며 장거리 노선 운행 중단계획을 발표했다. 운행이 중단되는 장거리 노선은 뉴욕에서 시카고로 가는 레이크쇼어 리미티드, 마이애미까지 운행하는 실버스타 등이다.     다만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를 오가는 노스이스트 코리더와 근교 지선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암트랙은 열차 운행 중단으로 피해를 보는 고객에겐 전액 환불해주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열차운행 암트랙 암트랙 장거리 장거리 노선 열차 운행

2022.09.14. 19:43

[로컬 단신 브리핑] LA발-시카고행 암트랙, 트럭과 충돌 3명 사망 외

▶ LA발-시카고행 암트랙, 트럭과 충돌 3명 사망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던 암트랙(Amtrak) 열차가 미주리주 농촌마을 철도 건널목에서 트럭과 충돌해 3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1시45분경 미주리 중부 멘든에서 발생했다. 멘든은 미주리 주 중부에 위치한 콜럼비아서 약 80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져있는 도시다.   시속 90마일로 달리고 있던 열차가 차단기 없는 철도 건널목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하며 열차가 탈선•전복되고 트럭은 두동강이가 난 것으로 전했다. 트럭이 철로에 멈춰있던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열차는 기관차 2대와 객실 8칸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75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암트랙 측은 밝혔다.   사망자는 탑승객 2명과 트럭 운전자 1명으로 확인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5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 이송을 위해 사고 현장에 6대의 의료 지원 헬기를 보냈으며 20여 개 지자체에서 구조요원과 앰뷸런스 등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난 암트랙 '사우스웨스트 치프'(Southwest Chief) 4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경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사고 직전 캔자스시티에 정차했다.   총 2265마일을 운행하는 대륙횡단 열차로, 종착역 시카고에 앞서 네이퍼빌 등에 정차할 예정이었다.   열차에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 conference’에 참석하려던 캔자스주 플리정트 리지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뉴멕시코에서 위스콘신주 애플턴으로 훈련을 가던 보이스카웃 대원 16명과 지도 교사 등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옐프, 시카고 사무실 문 닫는다     더 많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지역정보서비스 '옐프'(Yelp)가 시카고 사무실 문을 닫는다.     옐프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스토플맨은 최근 "내달 29일부로 시카고, 뉴욕, 그리고 워싱턴DC의 사무실 문을 닫는다"며 "애리조나 피닉스 사무실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지역 사무실들은 이미 재택근무가 도입된 상태여서 약 2%의 공간만 사용 중인 상태였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옐프는 작년 2월부터 재택근무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스토플맨은 "2021년 옐프는 기록적인 10억 달러 수익을 기록하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옐프가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서 약 86%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약 87%는 재택근무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4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옐프는 당분간 샌프란시스코, 런던, 토론토 등의 사무실을 열어둘 계획이다.             ▶일리노이 박람회 가금류 대회, 온라인으로 진행     조류 독감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 박람회의 가금류 대회(Poultry Competition)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일리노이 주 농무부는 최근 "라이브 쇼로 예정되어 있던 가금류 대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된다"고 발표했다.     농무부는 "조류 독감이 계속되고 있어 박람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람회 측은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행사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일리노이 주 가금류 대회 참여 접수 마감일은 내달 15일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행 암트랙 시카고행 암트랙 암트랙 사우스웨스트 트럭 운전자

2022.06.28. 14:54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