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의 창단 30주년 연주회가 300여 명의 청중이 운집하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웨스트민스터의 OC제일장로교회에서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연 아리랑 합창단은 김정민 지휘자와 함께 ‘가우데아무스(Gaudeamus)’ ‘내 진정 사모하는’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도라지꽃’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와 환호로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연주회엔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김민지, 바이올리니스트 황여주, 플루티스트 윤선영, 타악기 연주자 최예진씨, 그랜드 칠드런스 합창단, OC장로성가단 등이 특별 출연했다. 김경자 단장은 “석 달 넘게 주 2회씩 모여 연습했는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뿌듯하다. 연습을 하도 많이 해 단원 모두 악보 없이 노래했다”고 말했다. OC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아리랑 합창단은 평소 양로병원 위문 공연,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왔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김 단장과 김영순 부단장, 김춘자, 박오현, 린다 노, 이선애, 에이미 윤, 데이지 김, 린다 정, 차귀옥씨 등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OC장로협의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16년간 합창단을 이끌어온 김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리랑합창단은 연주회 수익으로 조성한 선교,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며 좋은 일도 많이 한 덕분에 오래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단원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 젊은 단원을 많이 영입해 아리랑합창단이 앞으로도 오랜 기간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리랑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 모여 연습한다. 가입 문의는 김경자 단장(714-915-239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아리랑 합창단 아리랑 합창단 합창단 oc장로성가단 여성 합창단
2025.10.05. 20:00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이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웨스트민스터의 OC제일장로교회(8500 Bolsa Ave)에서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아리랑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선교와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리랑 합창단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여성 합창단 중 하나다. 김경자 단장은 “선배들이 합창단을 잘 가꿔준 덕분에 창단 30주년을 맞게 됐다. 늘 수고하는 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오래 갈고 닦은 화음을 선보여 청중의 마음을 움직여보자는 각오로 매주 두 차례씩 모여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라윤 부단장은 “단원이 33명인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이를 제외하고 30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가우데아무스(Gaudeamus)’ ‘내 진정 사모하는’ ‘하나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도라지꽃’ ‘아리랑’ 등을 부른다. 김정민 지휘자는 “한국 가곡, 찬양곡, 민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준비했다. 우리 노래가 많은 한인의 마음을 움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엔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김민지, 바이올리니스트 황여주, 플루티스트 윤선영, 타악기 연주자 최예진씨, 그랜드 칠드런스 합창단, OC장로성가단 등이 특별 출연한다. 아리랑 합창단은 한인 단체 행사 출연, 양로병원 위문 공연,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4월엔 누적 4000시간 이상 봉사한 김 단장을 비롯한 단원 6명이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받았다. 김영순 부단장은 “가족처럼 화목하게 교류하며 좋은 일에 참여하고 싶은 이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리랑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서 모여 연습하고 있다. 연주회와 단원 가입 관련 문의는 김경자 단장(714-915-239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아리랑 합창단 아리랑 합창단 합창단 oc장로성가단 여성 합창단
2025.09.10. 20:00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 중의 하나인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지휘 강미영)’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원 배가 운동에 나섰다. 창단 34년째인 샬롬합창단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지난 수년 동안 유지해 온 혼성 합창단을 여성 합창단으로 되돌린 것이다. 올해부터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조영원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상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남성 단원이 줄었다. 이후 신규 가입도 드물어 단원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여성 합창단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단원 배가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함께 즐겁게 노래하며 친목을 다지고 뜻 깊은 봉사 활동에 동참할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샬롬합창단 단원은 50~70대 20여 명이다. 조 단장은 “노래를 부르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샬롬합창단이 다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샬롬합창단은 오는 11~12월 중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단장은 최근 새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임원은 리사 권 부단장, 최재원 서기, 송성신 재무, 구경주 봉사부장 등이다. 합창단은 1일부터 정기 연습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연습한다. 회원 가입 문의는 조영원 단장(714-351-4499)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노래 봉사 현재 샬롬합창단 여성 합창단 봉사 활동
2024.02.0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