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뉴욕시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한 가운데, 더위로 인한 직접 사망자가 매년 평균 7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보건국(DOH)이 18일 발표한 열 관련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여름 뉴욕시에서는 평균 350명의 시민들이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5월부터 9월까지 발생하는 전체 사망의 약 2%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350명 중 ▶‘열 스트레스 사망자(더위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는 연평균 7명 ▶‘열사병 악화 사망자(더위로 인해 기저 질환이 악화돼 간접 영향을 받은 사망자)’는 연평균 약 340명이었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 뉴욕 주민은 백인이나 아시안보다 열 스트레스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00만 명당 ▶0.2명의 아시안 ▶0.5명의 백인이 열 스트레스로 사망할 때, ▶1.2명의 흑인과 ▶0.8명의 히스패닉이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20세 이하의 열 스트레스 사망률이 가장 낮았으며, 60세 이상이 가장 높았다. 또 여성보다 남성의 열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았으며, 뉴욕시 5개 보로 중에는 브루클린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평균 뉴욕 스트레스 사망자 스트레스 사망률 뉴욕시 폭염
2024.06.20. 20:59
워싱턴지역에서 10대 자녀를 부모 자동차 보험에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연평균 2000달러 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달 버지니아 기준으로 결혼한 커플의 16세 자녀를 포함시키면 보험료가 연평균 2419달러 상승해 5376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세 자녀는 2063달러가 추가돼 5011달러, 18세 자녀도 1825달러가 인상돼 4773달러를 기록했다. 19세에 이르면 1495달러 할증이 이뤄져 4443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1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가 없거나 16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 비해 82% 할증되고, 19세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50% 할증이 이뤄지는 셈이다. 버지니아의 평균 부모 보험료는 2945달러였다. 자녀의 자동차 보험 가입, 갱신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가 2배 가까이 올라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지만, 자녀를 개별 보험에 가입시키는 것보다는 크게 절약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는 그나마 전국 평균으로 볼 때 할증률이 높지 않은 축에 속했다. 16세 자녀가 개별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보험료가 전국 평균 8765달러에 달해 부모 보험에 포함시킬 때보다 5553달러 또는 172.9%가 더 비싸다. 17세 평균 6829달러, 18세 평균 6147달러로 부모 보험 추가에 비해 보험료가 각각 4020달러(143.1%), 3543달러(136.1%) 더 들게 된다. 19세 역시 평균 4650달러로 부모 보험에 포함됐을 때보다 3042달러 또는 189.2%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 선정 부모 보험에 16세 자녀 추가 시, 연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4059달러인 이리(Erie)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USAA로 4103달러지만 현역 군인, 재향군인 및 직계 가족만 가입할 수 있으며 3위는 4471달러인 가이코(Geico)가 차지했다. 이 밖에 내이션와이드(4502달러), 스테이트팜(5034달러), 트래블러스(5065달러), 프로그레시브(5088달러), 오토오너스(5412달러), 아메리칸패밀리(5663달러), 파머스(7349달러), 올스테이트(829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성적우수 할인은 오토오너스와 스테이트팜이 각각 8%, 7%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3~5% 수준이다. 자녀가 학기 중 집에서 일정 거리(보통 100마일) 이상 떠나 재학 생활을 할 경우 적용되는 SAAS 할인은 가이코가 20%로 가장 많은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테이트팜, 아메리칸패밀리가 각각 16%씩, 오토오너스 14%, USAA 10%, 내이션와이드 5% 등이며 기타 업체들도 1~4% 수준의 할인을 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별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 한정되기 때문에 각 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짚코드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보험 연평균 자녀 자동차보험 자녀 추가 미만 자녀
2024.03.13. 8:50
LA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연간 교통비로 7000달러 가까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비즈니스와 자영업자를 위한 웹사이트인 체임버오브커머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지역 근로자들은 통근 비용으로 매년 6877.72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국에서 32번째로 많은 것이다. 매일(통근일 기준) 30달러를 쓰는 출퇴근에 쓰는 셈이다. 체임버오브커머스는 근로자들의 통근 시간과 임금 수준을 토대로 교통비용을 추산했다. 즉, 지역 임금 수준이 높고 통근 시간이 길면 그만큼 교통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인구가 가장 밀집된 전국 170개 도시다. 특히 상위 10곳 중 무려 5곳이 가주의 도시로 집계됐다. 이중 근로자들이 교통비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 도시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근로자는 연간 통근 비용이 1만2650.66달러에 달했다. 일평균 50달러 수준이었다. 1만2048.32달러의 프리몬트가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도 가주 도시인 샌타클라라(1만743.52달러), 서니베일(1만354.08달러), 헌팅턴비치(9463.59달러)가 각각 6위, 8위, 10위로 톱 10안에 들었다. 톱10 도시들 대부분이 임금 수준이 높고 통근 시간이 길었다. LA 근로자의 일평균 통근 시간은 1시간 정도인 59.6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8.4분, 프리몬트는 55.2분이 걸렸다. 뉴욕에선 통근으로만 왕복 약 1시간 20분이 소모돼서 눈에 띄었다. 타주에선 워싱턴DC가 연 1만1067.07달러를 교통비로 지출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만903.23달러의 뉴저지, 5위는 1만831.74달러인 뉴욕이 차지했다. 7위인 워싱턴 시애틀도 1만 달러가 넘는 1만361.54달러, 텍사스 프리스코는 1만93.28달러로 조사됐다. 전국의 평균 교통비는 연간 5748.05달러로 LA보다 적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해선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편 전국 170개 도시 중 가장 교통비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미시시피 잭슨(2535달러), 텍사스 러벅(2832달러), 미주리 스프링필드(2870달러) 순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엣빌(3014달러)과 텍사스 브라운스빌(3140달러)도 전국에서 교통비가 가장 저렴한 5곳 안에 들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노동자 연평균 la노동자 연평균 하루 교통비 이중 교통비
2023.09.04. 18:00
샌디에이고시 주민들은 직장이나 학교를 오가는 통근비용으로 1년 평균 6210 달러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전국 주요 도시 통근비용 지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 주민들의 연평균 통근비용은 전국에서 4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출라비스타시의 주민들은 샌디에이고시보다 34달러 정도 많은 6244달러91센트를 연평균 통근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또 오션사이드시 주민들의 연평균 통근비용은 전국에서 31번째로 높은 6883달러78센트 그리고 에스콘디도시 주민들은 51번째로 높은 5963달러45센트를 지출하고 있다.통근비용 연평균 연평균 통근비용 통근비용 지출현황 샌디에이고시 주민들
2023.09.01.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