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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할리우드 열차 충돌로 1명 사망…승객 33명은 무사

오늘 (9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메트로링크 열차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대변인 마거릿 스튜어트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11시 12분경, 투중가 애비뉴 7000번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스튜어트는 사고에 대해 “메트로링크 열차에 치인 개인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구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총 33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경위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AI 생성 기사메트로링크 열차 메트로링크 열차 승객 33명 사망 판정

2025.04.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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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거꾸로 가는 열차

거꾸로 가는 열차   눈꺼풀이 닫혀지고   오소소 잠이 열린다       파랑색 구두를 신고 플랫폼에 오르다   달리는 역과 역 사이   그 거리만큼의 각질이 떨어져 나가고   손등위로 솟은 붉은 힘줄이   어려진 세포로 숨었다       소금 냄새 진한 이국땅 어느 역에선   아무도 수거해 가지않는   예쁜 병 하나 가슴에 올라탔다   밤을 하얗게 몰아낸   향수를 가진 놈       또 달렸다   세월이 짧다고 내가 말했었나   지나온 역들이 무수히도 많은데, 아직도   열차안에 나는 있네   삐이익 레일에선 엄마 관절   닳는 소리       아아, 키가 작아지고 있어   볼이 통통 차오르는 걸 느껴   심장이 밀고 나와   단발머리 내가 보여   저만치 까까머리 소년이 손을 흔들어       황급히 잠이 닫히고   눈꺼풀이 열린다       파랑색 구두를 벗었어   지금, 뛰어내려야 해   거꾸로 가는 열차에서 지금 홍유리 / 시인문예마당 열차 파랑색 구두 까까머리 소년 엄마 관절

2024.12.19. 20:18

NJ트랜짓, 노후화 문제 해결 새 열차 공개

NJ트랜짓이 열차 노후화 등의 여파로 지난 여름 최소 462량의 열차가 잇달아 운행중단 사태를 빚은 가운데,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NJ트랜짓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열차 174량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지사와 케빈 코벳 NJ트랜짓 회장은 키어니에 있는 NJ트랜짓의 유지보수센터인 MMC에서 차세대 다층 열차 모델을 공개하며 ▶고객 신뢰도 ▶신속성 ▶편리성을 제고하겠다 밝혔다. ▶최대 시속은 110마일 ▶USB 충전 포트와 디스플레이 설치 ▶기존 열차 대비 좌석 수 11% 증가 등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단층 열차 대부분은 40년 전 제작됐다.   신형 열차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플래츠버그의 제조업체 알스톰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제작했다.   NJ트랜짓 이사회는 앞서 2018년 12월 113량의 열차 구매를 위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2022년 2월 추가로 25량을 구매했으며, 지난 7월 36량을 추가 구매했다. 이로써 총 174량을 도입하게 됐다.   다만 서비스 시작 시기는 다소 요원하다.   이날 코벳 회장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2025년 중반기 4량, 2026년 113량, 2027년 말 25량이 배치된다. 나머지 32량은 2028년 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지사는 “2029년에는 전체 열차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NJ트랜짓은 100량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주지사는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현대화는 중요하다”며 “차량들이 계획대로 모두 보급되면 통근객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연방교통관리청(FTA)에 따르면, 이번 다층 차량 도입에는 예산 5억6750만 달러가 투자됐다. 뉴저지주는 2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행사에 참여한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은 “새 모델은 교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자차 이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노후화 열차 열차 노후화 열차 구매 노후화 문제

2024.10.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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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카고 CTA 열차 충돌 사고 원인 분분

지난해 시카고 다운타운서 발생, 10여명이 부상한 CTA 전철 충돌 사고 당시 차장이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음주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 연방 정부의 입장이다.     2023년 11월 16일 오전 10시반 CTA 하워드역 인근 선로에서 옐로 라인 전철이 제설작업을 하던 제설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의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었다. 옐로 라인 역시 한달 이상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전국교통안전국(NTSB)는 사고 전철을 운행하던 47세 차장의 몸에서 혈중 알콜 농도 0.06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차장의 몸에서 검출한 샘플에서 검출된 것으로 사고 1시간 후 병원에서 측정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연방 당국이 추가로 조사한 조사에서는 0.048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정부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2가 한도다. 즉 두 조사 모두 한도치를 넘긴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혈중 알콜 농도 0.05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기능과 경각심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다.     하지만 정작 전국교통안전국에서는 차장의 혈중 알콜 농도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 근거로 열차가 제설 열차를 발견한 즉시 브레이크를 작동했으나 제 때 정차하는데 실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을 들었다. 차장 역시 사고 당일 브레이크는 잘 들었지만 제설 열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에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주민들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상당한 수치의 혈중 알콜 농도가 나온 만큼 CTA의 관리 소홀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차장의 혈중 알콜 농도가 기준치 이상이었다는 사실이 사고 후 8개월이 지난 후에야 밝혀진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한편 CTA는 매달 350~45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 테스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사고 열차를 운행했던 차장은 2021년 CTA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 한 번도 음주 테스트를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열차 열차 충돌 제설 열차 전철 충돌

2024.10.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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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트랜짓 14일 열차 사고

14일 오전 6시 4분께 42명의 승객을 태우고 트렌톤역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NJ트랜짓 리버라인(River Line) 열차가 선로에 쓰러져 있던 나무에 부딪혀 기장(operator)이 사망하고 최소 23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NJ트랜짓·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에 따르면, 벌링턴카운티 로블링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열차 앞 창문은 완전히 파손됐다. 이후 열차 운행은 중단됐다.     당국은 나무가 선로로 떨어진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열차 머피 뉴저지주지사 피해 열차 이후 열차

2024.10.14. 16:32

오늘(17일) 오후 엑스포지션 공원서 열차와 승용차 충돌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쯤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흰색 SUV와 메트로 엑스포 라인 열차가 충돌했다. 충돌 이전의 사건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UV는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SUV에 탑승한 사람들과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TLA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 대변인 데이브 소테로는 충돌 사고가 서쪽 방향 E 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완전 복구될 때까지 단일 트랙으로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측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E 라인 이용 승객은 새로운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무영 기자엑스포지션 승용차 열차 메트로 충돌 운행 차질

2024.07.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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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LA 메트로 열차 내 총격 살해 사건 용의자 2명 체포

지난 달 LA 메트로 열차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16세 소년과 20세 남성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오스카 마르티네즈(20)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6세 소년을 10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1일 저녁 후안 가르시아(38)는 웨스트 아담스의 라시에네가/제퍼슨 역 근처에서 E 라인 열차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다른 승객들이 있는 상황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상에서 남성들 사이에 어떤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계단을 뛰어 올라와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했다. 총격 사건은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계단을 내려 뛰어 달아났다. 목격자들은 총격 사건에 세 명의 남성이 관여했다고 말했으나, 세 번째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의 체포와 관련된 정보도 발표되지 않았다. 마르티네즈는 살인 혐의와 반자동 총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16세 소년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경찰 조사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무영 기자메트로 열차 총격 용의자 체포

2024.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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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OC간 열차 내주<25일> 정상운행

올 초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일원을 강타한 폭우로 철로 인근 절벽이 무너져 내리자 보강공사를 위해 단축 운영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간 열차운행이 다음주 월요일(25일)부터 평상시의 정상 스케줄로 되돌아간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은 지난 1월 기록적인 폭우로 샌클레멘테 구간의 철로 위로 절벽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자 모든 열차운행을 중단시키고 해당 구간의 철로와 절벽에 보강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오전과 오후 통근시간대에 한해 하루 각각 한 시간씩 단축 운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 구간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돼왔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간 열차는 통근열차인 '메트로링크'와 앰트랙의 '퍼시픽 서프라이너'가 정기 운행되고 있다. 두 카운티를 잇는 주요 프리웨이 상의 교통체증이 심각해 지며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상운행 열차 오렌지카운티 교통국 샌디에이고 카운티 oc간 열차

2024.03.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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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열차서 승객 언쟁 중 흉기에 찔려

    메트로 열차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1일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해 현재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7분경 4500블록 마미온 웨이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트 뮤지엄 역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와 용의자가 북쪽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에 타고 있었으며 이 둘 사이에서 언쟁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칼을 꺼내 들어 피해자를 찌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연령대는 30~40대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범행 후 검정색 백팩을 메고 기차역에서 북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피해자는 등과 목에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사건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메트 열차 승객 언쟁 사우스웨스트 뮤지엄 북쪽 방향

2023.09.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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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열차서 총칼 싸움, 1명 죽고 1명 부상

    메트로 열차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2일 저녁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경 호손 지역 105번 프리웨이 인근 120번 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렌셔 역 플랫폼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가 무슨 이유로 흉기를 휘둘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용의자 역시 희생자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숨진 희생자는 2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 상체가 흉기에 찔린 채 기차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는 30대 중후반의 남성으로 역시 상체에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체포됐다.  김병일 기자메트 열차 총칼 싸움 프리웨이 인근 la 카운티

2023.08.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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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남부 열차 운행… 오는 17일 재개키로

OC교통국(OCTA)이 오는 17일(월)부터 카운티 남부 지역 메트로링크, 서프라이너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OCTA는 샌클레멘티의 카사 로만티카 인근에서 지반 침하 및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5일 이후 여객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선로 주위에 임시 방벽을 설치해 왔다.남부 열차 남부 열차 카운티 남부 메트로링크 서프라이너

2023.07.12. 17:32

암트랙 열차, 트럭과 충돌 뒤 탈선-15명 부상

    벤투라 카운티 무어파크 지역에서 암트랙 열차가 저수트럭과 충돌하며 탈선하는 사고가 28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의 대부분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트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6월 28일, LA를 출발해 시애틀로 향하던 암트랙 열차 14호가 운행하던 중 오전 11시 15분경 무어파크 지역에서 철로를 막고 있는 저수트럭과 충돌했다"고 밝히고 "사고 당시 열차에는 198명의 승객과 1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번 사고로 인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고 전했다.   암트랙 측은 또 "열차 탈선은 사고 충격에 따른 결과이고, 열차가 옆으로 넘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암트랙 측은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목적지까지 다른 운송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대원들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벤투라와 LA 사이 구간의 암트랙 서비스가 중단됐다.   관계 당국은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병일 기자암트랙 열차 암트랙 열차 열차 탈선 암트랙 서비스

2023.06.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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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어팍에서 열차와 차량 충돌로 부상자 발생

 영상 부상자 열차 차량 충돌 부상자 발생

2023.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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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클레멘티 시 인근 열차 운행 부분 재개

오렌지카운티 남부 샌클레멘티 인근 지역 열차 운행이 부분 재개됐다.   메트로링크는 지난 10일부터 주말 남행 열차에 한해 샌후안캐피스트라노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말 열차는 지난 5일 철로 옆 언덕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린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샌클레멘티 역엔 멈추지 않고 운행됐다.   메트로링크 열차는 주중엔 여전히 라구나니겔/미션비에호 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BNSF 화물 열차는 지난 7일부터 샌클레멘티 지역 운행을 재개했지만,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시속 10마일로 서행하고 있다.   샌클레멘티 역 인근 철로엔 지난 4월 말에도 언덕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해 지난달 27일 지반 복구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한 달 가까이 이곳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인근 열차 열차 운행 인근 열차 메트로링크 열차

2023.06.12. 17:38

OC남부 열차 운행 또 중단…언덕 토사 철로에 쏟아져

 OC남부 샌클레멘티~샌후안캐피스트라노 구간 열차 운행이 또 중단됐다.   메트로링크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30분쯤 샌클레멘티의 사적지 카사 로만티카 인근 철로변 언덕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것을 철도 관계자가 발견했다. 이곳은 지난 4월 말 언덕에서 토사가 쏟아져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불과 며칠 전 지반 복구 공사 완료 후, 재개된 곳과 같은 지역이다.   당국은 위험 지역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날 오전 현재 열차는 라구나니겔과 미션비에호 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운행 중단 영향을 받는 노선은 메트로링크 OC라인과 인랜드 엠파이어~OC 라인, 앰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 등이다.   당국은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최고 50달러의 우버 바우처를 제공했다.남부 열차 열차 운행 운행 중단 oc남부 열차

2023.06.05. 17:20

메트로링크 열차와 차량 충돌, 1명 사망

    선밸리 지역에서 16일 오후 메트로링크 열차가 차량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3시 20분경 콜드워터 캐년 인근 1만2900블록 레이머 애비뉴에서 일어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에 끼여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빼내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그는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와 관련한 열차는 사고 지점에서 0.2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차량이 철도 건널목 사이에서 멈춰섰던 것인지 아니면 건널목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메트로링크 열차 메트로링크 열차 차량 충돌 오후 메트로링크

2023.05.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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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낭만 싣고 피요르 따라 칙칙폭폭~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행기보다 환경친화적인 기차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기차 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낭만과 차창 밖으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이 전 세계 여행자들을 점점 더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또한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7곳의 기차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스위스 글라시에 익스프레스, 캐나다 록키 마운티니어 열차, 아르헨티나 구름의 기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차여행은 바로 북유럽 노르웨이의 플롬(Flam) 열차다.   플롬은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의외로 작은 마을이다. 전체 인구라고 해 봐야 고작 450여 명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롬이란 지명이 세계적인 유명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플롬역으로 향하는 길이 세계 철도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이곳이 피요르 여행의 대표적인 출발지이기 때문이다.   플롬 열차는 금방이라도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울창한 숲과 맑고 거대한 폭포가 콸콸 쏟아지는 계곡, 빙하가 빚어낸 신비로운 피요르 등을 지난다. 흔들리는 기차에서는 슬슬 졸음이 몰려올 법도 한데 차창 밖으로 워낙 극적인 풍경 변화가 펼쳐지니 졸리기는커녕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다.     이 열차에 몸을 실은 여행자라면 플롬 열차가 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이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여행길'인지 공감할 것이다. SNS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속 사진과는 절대 비교 불가.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한 순간에 느껴지는 감동은 언제나 차원이 다른 법이다.   플롬 열차는 수문을 연 댐마냥 엄청난 수량의 물을 토해내는 쵸스 폭포 앞에 잠시 멈춰 선다. 내려서 이 기막힌 풍경을 담으라는 배려다.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의 기세는 온 세상을 집어삼킬 듯 거세다. 어? 그 순간 갑자기 폭포 옆 시커먼 바위 위로 붉은 치마를 두른 요정이 등장한다. 물론 진짜 요정은 아니고, 소꼬리가 달린 어여쁜 나무 요정 훌드라를 모티프로 한 퍼포먼스다.   가슴 깊이 낭만을 가득 품고 다시 움직인 열차에서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진다. 11개의 급격한 지그재그를 그리며 뮈르달산을 향하는 트롤스티겐이 그 주인공이다. 트롤스티겐은 스티그포센 폭포를 가로지를 때 자연석 다리를 통과하기도 한다. 무려 100년에 걸친 기술력으로 완성한 이 도로 역시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우리는 흔히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한다. 노르웨이에서는 이 말이 아름다운 뜻으로 쓰인다. 깎아지른 산, 빙하가 할퀴고 내려간 자리에 담긴 피요르를 향한 노르웨이의 기차와 배의 항해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플롬 열차에서 바라본 노르웨이의 풍광은 평생을 두고 이따금씩 꺼내 또다시 감동하고, 위로받고, 스스로를 달랠 인생의 명장면이다.     노르웨이로의 인생 여행을 위한 마지막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노르웨이를 위시한 북유럽 4개국과 영국을 한 번에 여행하는 것이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유익한 인생 여행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낭만 열차 기차 여행지 세계 여행자들 북유럽 노르웨이

2023.03.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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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열차 방송

승객 여러분       인생 열차는 지금 막   2023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역은 간이역입니다   1분간 정차하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내리실 분은   모든 것에 미련 없이   빈손으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역은 2024 역입니다   종착역까지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이강민 / 뉴저지글마당 열차 방송 열차 방송 인생 열차 승객 여러분

2023.01.06. 17:49

암트랙 열차도 성탄 연휴 대부분 취소

크리스마스 연휴 혹한과 눈폭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거 취소된 가운데 암트랙 열차도 잇따라 운행을 취소,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하룻동안 시카고 유니언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예정이던 암트랙 열차 40여 편이 잇따라 취소됐다.     일리노이 주를 관통,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까지 이어지는 링컨 서비스 노선의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밀워키, 뉴욕 방면 열차도 상당수 취소됐다.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대학생 신현택(20)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시카고 여행을 왔다가 계획보다 4일 이상 시카고에 갇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계획이 완전히 망가졌다. 예매한 열차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고 불편을 전했다.  최정인 인턴 기자암트랙 열차 암트랙 열차 성탄 연휴 열차도 상당수

2022.12.27. 15:38

OC남부 열차 운행 내년 2월까지 재개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이 카운티 남부 샌클레멘티를 지나는 열차 운행을 내년 2월까지 재개할 예정이다.   OCTA 당국자들은 14일 열린 가주해안위원회(CCC) 회의에서 지난 9월 폭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발생한 샌클레멘티 남쪽 철로 지반 침식 복구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해변 일대에 광범위한 지반 침식이 발생, 철로 아래 지반이 움직였고 이를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승객을 태운 남행 열차는 샌클레멘티 피어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북쪽으로 오는 열차는 오션사이드까지만 운행하고 있다.남부 열차 열차 운행 oc남부 열차 남행 열차

2022.1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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