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헤캔색리버를 가로지르는 새 철도 다리 ‘포털 노스 브리지(Portal North Bridge)’ 1차 공사가 완료되면서 NJ트랜짓 열차 운행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새 다리는 116년 된 노후 포털 브리지를 대체하며, 열차 속도와 운행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의 포털브리지는 회전식 구조로 되어 있어 배가 지날 때마다 열차 운행을 멈춰야 했고, 노후화된 인프라로 인해 종종 기계 고장이 발생해 수시로 지연이 발생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통근객들이 수십 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번 새 다리는 고정형 구조로 설계돼, 열차가 최대 시속 9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높이도 약 50피트로 충분히 높아 배가 지나가더라도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전 다리에서는 안전 문제로 최대 속도가 시속 60마일로 제한됐었던 점을 고려하면, 통근 시간 단축과 운행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NJ트랜짓 관계자는 “새 다리를 통해 열차 운행이 더욱 안정화되고, 통근객들의 지연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달 동안 NJ트랜짓과 암트랙은 새 다리로 서비스를 옮기기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축소와 공사 작업을 진행했다. 1차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NJ트랜짓 열차는 16일부터 새 다리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아직 뉴저지에서 뉴욕 쪽으로 가는 열차(Eastbound)에서만 전환이 이뤄졌으며, 뉴욕에서 뉴저지 쪽으로 가는 열차(Westbound)는 가을까지 기존 다리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동부 철도 노선(Northeast Corridor)의 핵심 인프라를 갱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