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일), 오타와에서 열린 연례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행진 방해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지역사회와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화합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로, 매년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행사였다. 퍼레이드 중단 주최 측에 따르면, Queers for Palestine – Ottawa 소속 일부 참가자가 퍼레이드 도중 행진을 멈추면서, 퍼레이드는 결국 취소됐다. 이로 인해 일부 구간은 잠시 진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해당 단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레이드 중단에 대해 퍼레이드의 대표가 시위대의 행동을 지지했다고 주장했지만, 주최 측인 Capital Pride는 “잘못된 정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주최 측은 퍼레이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시위대의 행동 때문에 결국 행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배경 이번 사건은 지난 몇 년간 이어져온 논란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Capital Pride가 팔레스타인 지지 성명을 발표하자 일부 공직자와 단체가 퍼레이드를 보이콧한 바 있다. 문제의 성명은 이후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번 사건에서도 시위대는 이 성명을 재확인하고, 공직자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는 한 시위자가 Capital Pride에 친팔레스타인 연대 의지를 재확인할 것과, 지난해 퍼레이드를 보이콧한 공직자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시민과 참가자들은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당황했으며, 일부는 현장에서 항의하기도 했다. 시장 반응과 퍼레이드 취소 일요일 퍼레이드에 참석한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시위대와 주최 측 모두에게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Capital Pride는 퍼레이드가 의사당 언덕을 지나는 일정이었으나, 오후 3시 직전에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 남지 말고 귀가할 것을 안내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퍼레이드 중단 시위 퍼레이드 캐나다 오타와
2025.09.02. 11:58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캐나다 보훈부, 한국전참전용사회 수도부의 주관으로 지난 19일(일), 캐나다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한국정전기념 69주년 기념헌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장경룡 대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알렉스 러프 하원의원, 마이클 라이트 정보사령부 장군, 캐한협회 이영해 회장과 한국전참전용사의 수도부의 빌 블랙 회장을 비롯한 여러 참전용사와 함께 엄숙히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샤또로리에 호텔에서 리셉션이 개최되었는데, 두개의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식을 비롯해 오타와 한글학교의 어린이 손편지 전달식이 있었고 마지막 오타와어린이합창단의 아리랑 노래가 있었다. 한편 밴쿠버지역에서는 25일 11시에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있는 평화의 사도비 앞에서 캐나다서부재향군인회(회장 손상열)가 주최하는 제72주년 한국전 기념식이 거행된다. 표영태 기자오타와 한국전 한국전 기념식 마지막 오타와어린이합창단 국립 전쟁기념비
2022.06.22.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