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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교습 중 차량 전도 사고…60대 아버지 사망, 딸 중상

15세 딸에게 운전 교습을 하던 60대 남성이 차량 전도 사고로 사망했다. OC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4시15분쯤 라구나비치의 겔슨 마켓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운전 교육 허가증을 소지한 소녀가 몰던 세단은 무슨 이유에선지 주차장 펜스를 뚫고 40피트 낭떠러지를 구른 끝에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차선 옆에 뒤집힌 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제임스 폴리토스키(64·라구나비치)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중상을 입은 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라구나비치 경찰국 측은 운전하던 딸이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동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운전 교습 운전 교습 차량 전도 운전 교육

2025.05.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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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에서 마약 범죄로…라쿤 때문에 들킨 여성

 무면허 운전 무면허 운전 마약 범죄 라쿤 때문

2025.05.10.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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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운전중 셀폰 사용하지 마세요”

   올해 1월 1일부터 콜로라도에서 ‘핸즈-프리 휴대전화 운전 법’(hands-free cellphone driving law)이 공식 발효된 가운데, 최근까지 총 9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벌금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가제트 등 지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은 운전 중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한 셀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 법이 산만 운전(distracted driving)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이러한 법을 시행한 미국내 30번째 주다. 콜로라도 주경찰은 1월 1일 법 시행 이후 최근까지 셀폰을 사용한 운전자들에게 총 94건의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CDOT는 4월 ‘산만 운전 인식 제고의 달’(Distracted Driving Awareness Month)을 맞아 운전자들이 새로운 주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의 연구에 따르면, 콜로라도 전역에서 셀폰 사용으로 인한 산만 운전이 3.3% 감소했다. 이같은 개선으로 인해 약 88건의 교통사고, 49건의 부상, 그리고 35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의 연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 중순까지 콜로라도에서 약 400만건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셀폰이 움직이는 경우를 셀폰 모션 산만 운전으로 정의했다.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의 매튜 패커드 대장은 “산만 운전은 주내 도로에서 너무 많은 사고와 사망을 초래한다. 새로운 핸즈-프리 법은 경찰이 부주의한 행동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만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야말로 운전중 셀폰 사용을 멈추고 도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D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만 운전은 콜로라도 교통사고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다. 이번 법 시행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콜로라도에서 운전 중 셀폰 사용이 9%나 증가했다. 2024년 CDOT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운전자의 77%가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며 45%는 차량내 핸즈- 프리 기능이 있다면 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핸즈-프리 장치에는 대시보드 거치대와 차량용 스피커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CDOT는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을 피하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운전중 셀폰을 쓰다 적발되면 최초 위반시 75달러의 벌금과 함께 면허 정지 점수 2점이 부과된다. 단, 핸즈-프리 액세서리를 구매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처벌이 면제될 수 있다. 반복 위반자는 더 많은 벌금과 추가 면허 정지 점수를 받게 된다. 한편, CSP와 각 타운 경찰에서는 주 등록 스티커가 만료된 차량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운전 콜로라도 주경찰 콜로라도 교통사고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2025.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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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100세까지 운전하려면

운전하지 말라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눈이 텁텁하다.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다. 고속도로에서 옆 차와 접촉할 뻔했다. 우선 속도를 줄이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한다.     그러나 오늘 오후 인식력, 즉 판단 미스로 또 사고 날 뻔했다. 우리가 사는 주택단지 후문으로 나오면 링컨 도로다. 우측 회전을 하기 전 좌측을 보니 차가 계속 오고 있다. 아무리 기다려도 끊이지 않는다. 약간 틈이 난 사이 회전했다. 파란색 세단이 내 차의 뒤를 받을 뻔했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차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구순이 지나니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기적거리며 걷는다. 운전할 때 고개를 돌리기가 힘들다. 미국에서 75세 이상의 시니어 약 80퍼센트가 운전을 그만두거나 줄인다고 한다. 보통 7~10년만 더 운전한다는 통계가 있다. 나는 이 통계를 무시하고 아직 운전대를 붙들고 있다.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미국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면 큰일이다. 아내는 매주 여러 번 병원에 간다. 약국에서는 거의 매일 두 사람의 처방약을 가져가라고 연락이 온다. 나는 풀단지에 쥐 나들듯 시장에 자주 간다. 운전을 하지 못하면 발이 묶인다. 바쁘게 일하는 딸에게 부탁해야 한다. 택시를 부른다. 택배를 부른다. 아이고, 맙소사.       운전은 시력, 청력, 체력, 인식력이 뒷받침해줘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시력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그동안 눈 관리를 게으르게 했다. 오른쪽 눈에 안질이 생겼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진 탓이다. 눈곱이 자꾸 나왔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응급실에 가서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아 눈에 넣으며, 아침저녁으로 더운 물로 거즈 수건을 적시어 습포(濕布)를 했다. 안과 의사를 만나 보았다. 황반변성 증상이 없다고 한다.   눈은 먹는 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작용으로 눈이 텁텁해지거나 감긴다. 두통, 설사 또는 어지러운 증상도 생긴다. 난 반대로 약을 먹지 않으면 눈이 감긴다.     눈에 좋다는 루테인, 비타민 D와 E 그리고 피시 오일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피곤하지 않도록 고양이 잠을 자주 잔다. 앞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운전하려면 시력을 가꾸어야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나는 운전하지 못하면 날개 부러진 새라고 주장하지만, ‘그만’이 기다리고 있다. 면허를 한 번 더 갱신하면 97세까지 운전할 수 있다. 욕심으로 3년을 더 해 100세까지 운전하고 싶다. ‘Aim high’. 목표를 높이 세우자.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운전 시력 청력 황반변성 증상 우측 회전

2025.03.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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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LAX 이동,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른 수단은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는 연말 시즌, LA 거주민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LA 국제공항(LAX)까지 어떻게 이동하느냐는 점이다. 특히 이 붐비는 시기에는 교통체증과 높은 수요로 인해 공항까지의 이동이 평소보다 더욱 어려워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셔틀버스, 우버, 자가용(자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고민하며 최적의 선택을 찾고 있다. 각 수단의 시간, 비용, 편의성을 고려한 분석해 봤다.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LA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도시의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가장 빠른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기자들이 직접 우버, 자차, 셔틀버스를 이용해 동일 시간에 출발, 소요 시간을 측정한 것이다.   결과는 우버의 승리였다. LA 한인타운에서 10분 거리인 유니언 역에서 출발해 LAX까지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우버가 46분으로 가장 빨랐다. 자차는 56분이 소요됐으며, 셔틀버스는 57분이 걸렸다. 〈표참조〉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차량정체가 극심한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자차나 우버는 도로 위에서 정체를 겪지만, 셔틀버스는 급행 차선을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동 시간이 보장된다. 실제로 LAX 측에서는 시내에서 공항까지 최대 1시간 25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교통 체증이 심한 경우에도 50분 이상 소요되는 사례가 드물어 안정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비용   비용 면에서는 자가용이 가장 경제적이었다. 한인타운에서 LAX까지의 거리가 20마일이 채 되지 않아, LA 카운티의 평균 개스값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자차 이용 비용은 3달러 중반대에 불과하다. 다만 자차를 직접 운전해야 할 경우 공항 근처의 장기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포함하면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반면, 유니언 역에서 출발하는 플라이 어웨이 셔틀버스의 요금은 9.75달러다. 셔틀버스는 5분마다 출발해 이동 편의성도 높다. 하지만 이는 1인당 요금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이동할 경우 비용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교통수단은 단연 우버였다. 우버는 교통체증, 수요 등에 따라 요금이 유동적이다. 한인타운에서 출발할 경우 가장 저렴한 옵션을 선택해도 요금이 50달러를 넘기며, 경우에 따라 100달러에 육박하기도 한다. 특히 밴 차량을 선택하면 약 25%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한인타운 거주 직장인 H씨는 “4인 가족이 우버로 LAX에 갔더니 요금이 110달러나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 대신 한인 택시 업체를 이용하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 본지가 여러 한인 택시 업체에 문의한 결과, 한인타운에서 LAX까지의 편도 요금은 승용차가 40달러, 밴이 50달러로 나타났다. 요금이 시기에 따라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우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에는 수요가 급증하므로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할 것을 권장했다.  조원희 기자한타-LA공항 교통수단 분석 자가용 운전 자차 셔틀버스 시간 비용 이동 시간

2024.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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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야간 운전이 훨씬 위험한 주 전국 4위

 미국 어디에 있든 늦은 밤 시간에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시야 확보가 더 어렵고 피곤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운전자와 마주칠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이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 ‘머니긱’(MoneyGeek)은 연방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이 치명적인 사고 보고 시스템(Fatal Accident Reporting System/FARS)에 보고한 9만3천여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 운전은 실제로 낮에 운전하는 것보다 평균 9배나 더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니긱은 미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하루 종일 운전한 시간을 새벽, 낮, 황혼, 밤(dawn, day, dusk, night) 등 4가지로 나누어 주민들이 하루 중 각 시간대에 얼마나 자주 운전했는지와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을 조사했다. 머니긱에 따르면, 운전자 대부분(83%)은 낮에 주행하며 새벽과 황혼녘에는 각각 4%, 밤에는 9%가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47%는 낮에 일어났고 새벽과 황혼녘에는 2%였는데 비해 야간 운전의 경우는 치명적인 사고율이 49%에 달했다. 즉, 밤에 운전하는 주민 비율이 9%에 불과함에도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은 운전자 전체의 83%가 주행하는 낮시간대에 비해 더 높았다.   머니긱은 이같은 논리를 적용해 각 주별로 야간 운전의 위험이 낮시간대 보다 얼마나 높은지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가 12.1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와이가 12.0배로 2위였고 플로리다가 11.2배로 3위였으며 텍사스가 10.8배로 4위를 기록했다. 5~10위는 메릴랜드(10.6배), 루이지애나(10.2배), 뉴저지(9.8배), 사우스 캐롤라이나(9.7배), 로드 아일랜드(9.5배), 네바다·델라웨어·코네티컷(9.2배)의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드라이빙 스쿨 ‘아이드라이브세이플리’(iDriveSafely)는 불가피하게 야간 운전을 하는 경우 도로에서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팁을 제공했다. ▲헤드라이트와 미등이 모두 켜져 있는지 확인하라(전방이 더 잘 보이고 다른 운전자도 나를 잘 볼 수 있다) ▲다른 운전자의 헤드라이트를 직접 보지 말라(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이게 되는 것을 예방) ▲속도를 늦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방어적으로 운전하라 ▲휴대폰 사용이나 차안의 물건을 짚는 등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은 금물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 금지. ※참조 웹사이트→https://www.idrivesafely.com/defensive-driving/trending/night-driving-tips-what-you-need-know   손혜성 기자텍사스 운전 야간 운전 운전자 전체 운전자 대부분

2024.10.28.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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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좋은 최고의 미국 도시 순위

 ‘2024년 운전하기 좋은 최고의 미국 도시’(2024 Best U.S. Cities to Drive in) 조사에서 텍사스의 코퍼스 크리스티와 플레이노는 전국 톱 10에 든 반면, 달라스와 휴스턴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대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4가지 핵심 범주에서 총 30가지의 각종 지표(평균 유가, 차량 통근자 1인당 연간 교통 체증 시간, 사고 발생 가능성 등등)를 기준으로 ‘운전자 친화도’(driver friendliness)를 평가해 운전하기에 최고의 도시 순위를 정했다. 핵심 범주는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교통 및 인프라 ▲안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수리점, 세차장, 주유소, 주차장 등)이다. 미국내 100개 대도시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 13곳 가운데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총점 62.94점을 받은 코퍼스 크리스티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퍼스 크리스티는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부문에서 전국 10위, 교통 및 인프라 부문은 전국 8위, 안전 부문은 전국 16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 부문에서는 전국 86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도시는 플레이노로 전국 10위(60.52점)였다. 플레이노의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부문 순위는 전국 40위, 교통 및 인프라 부문은 전국 37위, 안전 부문은 전국 13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 부문은 전국 28위에 랭크됐다. 텍사스 도시중 전국 순위가 제일 낮은 곳은 휴스턴으로 64위(50.25점)에 그쳤고 달라스도 60위(52.21점)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루복 17위(58.94점), 알링턴 19위(58.46점), 엘 파소 22위(57.84점), 갈랜드 27위(57.32점), 라레도 28위(57.22점), 오스틴 29위(57.04점), 포트 워스 34위(56.45점), 어빙 38위(56.16점), 샌 안토니오 47위(54.49점) 등이다.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전국 1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63.92점)였으며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2위(63.41점),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가 4위(62.63점),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5위(62.46점),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6위(62.06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이 7위(62.04점), 캔자스주 위치파가 8위(61.39점), 플로리다주 탬파가 9위(60.66점)를 차지했다. 반면, 최하위(100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32.75점)였고 필라델피아(35.70점/99위), 샌프란시스코(36.20점/98위), 로스앤젤레스(36.57점/97위), 디트로이트(36.85점/9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라스베가스는 36위(56.37점), 마이애미 37위(56.31점), 피츠버그 46위(54.59점), 애틀란타 49위(54.39점), 호놀룰루 76위(47.60점), 보스턴 86위(45.15점), 덴버 90위(43.48점), 시애틀 92위(42.59점), 워싱턴DC 93위(39.41점), 뉴욕 94위(38.02점), 시카고 95위(37.20점) 등이다. 한편,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칩 루포는 “코퍼스 크리스티나 플레이노 같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에 살면 주민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유지하기가 더 쉬워질 수 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자동차 가격이 상당히 올랐고 여름 여행 시즌에도 여전히 가솔린은 비싸다. 하지만 비용이 중요한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운전자에게 가장 좋은 도시는 출퇴근 시간과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전국 평균보다 사고율이 훨씬 낮으며 도로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운전 도시 전국 도시 순위 전국 순위

2024.10.21.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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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첫 운전

최근에 나온 구글의 셀프 드라이빙차는 차량 자체가 면허를 소지했다. 따라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운전석에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차를 소유하지 않는 이상, 아직도 운전 면허증을 가져야 차를 운전한다.     운전을 하지 못하니 항상 아빠가 학교와 직장으로 라이드와 픽업을 했다.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두어 시간씩 먼저 가서 기다리곤 했다. 그렇게 지낼 수만은 없었다. 나의 자유를 위해 또 중고라도 내 차를 갖고 싶은 열망에 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했다.     마침내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운전 퍼밋을 받았다.  서너 번 아빠와 운전 연습을 한 경험이 전부였지만, 어느 날 밤에 천천히 차를 몰고 집 근처에 있는 몽고메리 워드 백화점으로 향했다. 1980년대에 그 백화점은 지금의 메이시스 정도로 컸고, 주차장은 학교 운동장처럼 넓었다. 그날 밤은 주차 공간에 환한 전등불만 켜있었고 다섯 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하는 운전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는 액셀러레이터를 깊게 밟지 않고 거의 브레이크만으로 직진과 후진을 했다. 비상등을 켜보고 사이드와 룸미러로 주변도 둘러봤다. 앞으로 가는 것에 익숙해지자, 좌회전과 우회전과 유턴을 했다. 하지만 항상 한 바퀴를 돌고 서 있는 곳은 대형 쓰레기통 옆이었다.     뒤로 가다가 ‘이제 쓰레기통이겠지’ 하면 너무 늦었다. 여러 번 가장자리에 세워둔 철제 쓰레기통을 들이박았다. 쓰레기통에 묻은 차의 페인트를 보자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어차피 들통날 일이니, 혼날 것을 각오하고 집에 가서 이실직고했다.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어깨가 다 뻐근했다. 그날 밤은 그렇게 깊어져 갔다. 사달은 다음 날 일어났다. 아침에 크라이슬러 르브론을 살피던 아빠가 곤히 자는 나를 깨웠다.   “이리 나와.” 화난 아빠를 거의 본 적이 없지만 이날은 예외였다. 밝은 날에 보니, 쇠로 만든 차 범퍼는 덴트나 흠집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찌그러졌다.     “쓰레기통을 박았다고? 가만히 있는 쓰레기통은 왜 박았니? 파킹랏 맨 끝에 있는 쓰레기통이 와서 부딪치던?”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차 옆문은 어디서 박은 거야. 그것도 쓰레기통이니? 아무튼 기술도 좋다.”     차 문을 열지 않는 이상 직사각형의 쓰레기통에 조수석 프런트 도어가 박혀서 찌그러질 일은 없었다. 이것은 운전 기술이 매우 능숙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다. 난 그 일을 해냈다.     어두운 구석에 위치해서 까만 밤에는 잘 보이지 않도록 위장하고, 완강한 공격에도 꿈적하지 않은 탱크 같던 나의 맞수. 그날은 쓰레기통의 완승이었다.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운전 운전 면허증 운전 기술 철제 쓰레기통

2024.10.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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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운전하기 나쁜 도시 7위

시카고 시가 미국에서 7번째로 운전하기 나쁜 도시로 평가됐다.     운전만 관련해서는 3번째로 나쁜 도시였지만 유지 관리 비용, 인프라 등을 종합하면 7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포브스(Forbes)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Forbes Advisor)를 통해 미국 내 인구가 많은 도시 47곳을 대상으로 운전 경험, 안전성, 자동차 소유 비용, 정비 접근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가장 많은 시간을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고 이로 인한 유류비 부담도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는 총점 84.92점(100점 기준)으로 전체 47개 도시 가운데 운전하기 나쁜 도시 7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시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간당 11마일에 불과해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DC와 함께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지역 운전자들은 이 같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일년 평균 155시간을 도로에서 허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 출퇴근 시간 34분30초(5위), 일년 평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날 126일(8위) 등도 나쁜 편이었다.     특히 시카고 지역 운전자는 6마일을 이동하는데 평균 17분8초를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사 대상 도시들 가운데 여섯번째로 긴 시간이었다.     시카고 운전자들은 심각한 교통 정체로 1년 평균 개솔린 비용을 조사 대상 도시가운데 가장 많은 2618달러를 지출했다. 또 주민 1만명 당 전기차 충전소는 1.05개로 하위 10위권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운전에 관련된 분야만 고려한다면 시카고는 미국서 3번째로 운전하기 나쁜 도시지만 유류비, 관리 비용,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7번째로 운전하기 나쁜 도시”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서 가장 운전하기 어려운 도시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가 차지했고 이어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댈러스, 포틀랜드(오레곤)가 차례로 2위~10위를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운전 시카고 운전자들 시카고 지역 운전 경험

2024.05.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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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정보 수집·공유” 기아 집단 피소

기아차가 운전자 데이터를 충분한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법률전문매체 톱클래스액션스는 원고 재클린 본이 운전자 데이터를 완전한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NRS)과 공유했으며 데이터가 보험사 등 제삼자에 판매됐다며 기아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연방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보험사들이 LNRS로부터 구매한 데이터를 보험료율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수집된 데이터에는 평균 속도를 비롯해 운전자가 시속 80마일 이상 주행한 비율, 급가속 및 급제동 빈도와 강도, 심야 운전 등에 대한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일련의 비밀스러운 거래를 통해 업체들이 운전자 데이터 판매로 이익을 얻지만, 운전자는 한 푼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종종 보험 견적이나 보험료가 말도 안 되게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 측은 충분한 고지나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가 판매되거나 넘겨진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배상과 금지명령구제(injunctive relief)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형 차량부터 운전자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아 측은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고 측은 “기아가 운전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 데이터를 추적, 저장, 공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전자들은 “수집된 데이터가 판매되고 보험사가 요율을 정할 때 사용한다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GM과 온스타도 최근 동의 없이 운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LNRS와 공유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지난달 플로리다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 혼다, 기아,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앱에서 운전자의 운전 행동을 평가하는 옵션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지난달 11일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일부 운전자는 이 같은 기능을 사용하면 업체들이 운전 행동에 대한 정보를 LNRS와 같은 데이터 브로커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 차량의 경우 일부 운전자는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추적당했고 그 결과 보험료가 올랐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 정보 운전자 데이터 운전자 동의 기아 집단소송 GM 온스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04.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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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운전 중에 치킨을 먹으려 한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샐했다.   지난 주말, BC주 남부 인테리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가 운전 중 발생한 치킨 한 조각 때문에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운전 중 치킨을 먹으려던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로스랜드에 위치한 3번 고속도로에서 단독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졌으며 현장에서 견인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했다.   사고 당사자인 남성 운전자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치킨 한 조각을 집으려다가 차량이 중앙분리대에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더욱이 해당 차량의 보험은 만료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는 차량 관련 법규 위반으로 598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경찰은 "이 치킨 한 조각이 치명적일 수 있었다"며 "BC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치명적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운전 중 산만함이다. 운전에 집중하고 치킨은 집에서 먹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산만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운전 중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산만운전 운전 남성 운전자 해당 차량 차량 사고

2024.04.15. 9:46

보복 운전 총격에 4세 사망…부모와 마켓 가던 중 참변

랭케스터 지역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총격 사건이 발생, 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졌다.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는 마켓에 가는 길에 아들을 잃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쯤 랭케스터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 길에서 발생했다.   이날 용의자인 바이런 벅하트(29), 알렉산드리아 젠틸레(27)는 운전 중 피해 차량을 뒤쫓고 가로막는 등 위협 운전을 하다가 8차례에 걸쳐 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피해 차량 뒷좌석에 있던 고르 아다미안(사진·4)군이 복부에 총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피해가족 측 대변인 미구엘 코로나도는 “명백한 로드 레이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55번 프리웨이에서 로드 레이지 사건이 발생,  당시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6세 소년 에이든 리오스가 숨진 바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보복 운전 보복 운전 위협 운전 총격 사건

2023.12.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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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아빠 사고로 동석한 12세 아들 숨져

    DUI(음주나 마약류 흡입 뒤 운전) 상태에서 아들을 태우고 프리웨이를 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가 차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체포됐다. 동석한 아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포모나에 주소를 둔 이그나시오 바스께즈가 지난달 30일 자정 무렵 2016년형 혼다 시빅을 몰고 57번 프리웨이 템플 애비뉴 인근을 달리다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흙으로 만들어진 제방에 고속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바스께즈와 옆자리에 앉았던 12세 소년 아들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아들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CHP 측은 바스께즈가 사고 당시 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DUI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10월 1일 생일을 앞두고 이 같은 사고를 당해 가족과 주위를 더 가슴 아프게 했다.  김병일 기자음주 운전 음주 운전 소년 아들 이후 아들

2023.10.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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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5세는 돼야 우버 운전…보험 상승에 연령 올려

 영상 운전 보험 보험 상승

2023.08.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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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묻지마' 난폭 운전...차량 30여대 파손

 버클리 힐스 주택가서 난동   지난 21일 오후 귀넷 카운티 버클리 힐스 에스테이트 지역에서 30대 남성이 메르세데스 벤츠 SUV를 운전하며 순식간에 차량 30대를 파손시키는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28명의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2시간만에 4마일 떨어진 맥도널드 식당에서 용의자 패트릭 흄스(3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범죄에 사용된 차량은 맥도널드 옆 타이어 가게 앞에 버려져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용의자는 SUV 를 타고 주택가 드라이브웨이나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마구 들이받아 피해를 입혔으며 한 여성의 차량은 거의 폐차 상태일 정도로 부서졌다.   흄스는 28건의 재산피해를 입힌 중범죄 혐의로 입건됐으며 귀넷 감옥에 보석없이 구금돼 있는 상태다. 용의자가 왜 난폭 운전을 하며 다른 차량을 손상 시켰는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토머스 공 기자난폭 운전 차량 30여대 난폭 운전 차량 30대

2023.08.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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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LA 운전하던 여성, 머리에 총 맞아

사우스 LA 지역을 운전하고 지나가던 여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20분 경 105번 스트리트와 샌페드로 스트리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여성 운전자가 머리에 총격을 받고 주차된 차량들과 부딪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의 나이나 신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총을 쏜 가해자들이 다른 차에 탄 상태였는지 아니면 거리에서 총을 발사한 것인지도 바로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는 3명이고 이들이 105번 스트리트 동쪽방면으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는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병일 기자사우스 운전 여성 운전자 사우스 la 여성 머리

2023.04.25.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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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화상회의 참여 금지된다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이 운전할 때 '줌'(Zoom) 또는 또 다른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 마커스 에반스와 주 상원의원 하비에르 서반테스가 지지하는 지아눌리어스 총무처 장관의 법안은 운전 중 핸드폰 및 다른 기기들을 이용해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참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영상을 스트리밍 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연결하는 것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 재무관 출신의 지아눌리어스는 지난 2022년 11월 선거서 공화당 후보 댄 브래디에 득표율 54.3%대43.6%로 승리, 제시 화이트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난 1월 제 38대 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에 취임했다.     지아눌리어스 장관은 "운전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없애기 위해 운전 습관을 바꾸고 문화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당연하게 지켜야 할 것들만 지키더라도 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하게 되고 치명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는 운전자들이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로 '핸즈 프리'(Hands Free) 기기를 사용해 전화 기능을 활용, 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허용된다.     법안에 따르면 처음 화상 회의 금지법을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75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1년 동안 4차례 적발될 경우 운전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     한편 연방 안전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에 따르면 매년 3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산만한 운전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화상회의 운전 화상회의 참여 운전 습관 운전 면허

2023.03.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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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가능하면 운전하지 마세요

    남가주에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면서 가주 교통부는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폭풍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점차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이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인치의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시간대는 5일 오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산악지역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산불 피해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벤투라 카운티에는 5일 오전까지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김병일 기자운전 산불 피해지역 벤투라 카운티 일부 산악지역

2023.0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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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언제 운전을 그만두나

가든그로브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의 대형 유리문이 박살났다. 널빤지로 구멍을 막아 놓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어느 시니어 운전사가 장애인 주차장에서 후진한다는 것을 전진하는 바람에 건물 안 어린이 놀이터로 돌진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시간에 어린이들은 없었다.   며칠 전에는 샌버나디노의  마켓에서 시니어 트럭 운전사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트럭이 벽을 뚫고 들어가 계산대 앞에서 멈췄다는 기사를 봤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사고를 낸 시니어들은 운전을 그만두어야 할 사람들이다. 언제 운전을 그만두느냐는  모든 시니어 운전사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발간한 시니어의 안전 운전에 관한 안내서 (DMV Senior Guide for Safe Driving)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만 DMV 측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니어라는 이유만으로 운전 능력을 검사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안내서의 제6부의 내용인 ‘언제 운전을 그만두나’를 우리말로 옮겨봤다.     ‘다음의 징후를 보이면 불안전한 운전자인가를 알 수 있다. ▶운전이 겁나고, 무섭고, 짜증 나고, 불안하다. ▶다른 자동차, 담장, 우체통, 차고 문, 또는 도로 가장자리를 들이받거나 긁는 일이 잦다. ▶차선 표시를 침범하거나 다른 차선으로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익숙한 지역에서도 길을 잃는다. ▶너무 속력을 내거나 또는 너무 천천히 운전한다. ▶충돌사고 등을 자주 낸다. ▶브레이크를 늦게 밟는다. ▶운전 시 앞차와의 간격을 잘 분간하지 못하다. ▶다른 운전자가 당신에게 자주 경적을 울린다. ▶친구나 가족이 당신 차에 타기를 꺼린다.  ▶쉽게 정신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후진하거나 차선을 바꿀 때 머리를 돌려 어깨너머 보기가 힘들다. ▶교통 법규 위반 티켓 또는 경고를 자주 받는다. ▶주차한 차를 찾지 못해 고생하는 일이 잦다.’   시니어들은 앞에서 언급한 징후들이나 건강 악화로 운전을 제한하거나 영구히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가능한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운전은 체력으로 한다.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시력, 청력,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신 운동도 무시할 수 없다. 독서, 퍼즐, 바둑, 장기 같은 게임으로 인지와 반사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끔 컴퓨터 게임과 닌텐도를 한다.     무엇이든지 재미있으면 더 빨리 배운다. 100세까지 운전합시다. 운전하지 못하면 날개 부러진 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 광장 운전 시니어 운전사 운전 능력 안전 운전

2022.11.10. 18:44

조지아 운전중 사슴 조심

10월 중순부터 조지아 사슴이 번식기에 접어들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찰리 킬마스터 조지아 천연자원부(DNR) 사슴 생물학자는 폭스5뉴스에 "사슴이 번식기를 맞으면서 수사슴이 암사슴을 쫓으며 도로나 차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정말 위험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사슴이 가장 활동적인 새벽과 해질녘이 제일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DNR이 발표한 사슴 번식기 지도에 따르면 캅, 체로키, 디캡, 풀턴, 클레이튼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트로 지역에서 11월 첫 2주 동안 사슴이 제일 활발하다.   킬마스터 생물학자에 의하면 사냥을 통해서 사슴 개체수를 관리하지만, 메트로 지역에서는 사냥 활동에 제약이 많아 개체수가 효율적으로 제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만약 운전 중 차 앞으로 사슴이 튀어나왔다면 명심해야 할 것은 핸들을 틀지 않는 것이다. 핸들을 틀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킬마스터 생물학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브레이크를 세게 밟고 핸들을 똑바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그냥 사슴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사슴을 한 마리 목격했다면 근처에 다른 사슴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킬마스터생물학자는 "사람들이 주로 두 번째로 본 사슴과 사고가 난다"며 첫 사슴을 봤을 때부터 속도를 줄이고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사슴과 마주치면 경적을 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한편 DNR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연간 약 5만건의 사슴 충돌 사고가 보고되며, 사슴 사냥 시즌은 내년 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윤지아 기자운전 사슴 사슴 조심 사슴 생물학자 조지아 사슴

2022.11.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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