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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 야생동물 충돌사고 작년 3,573건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야생동물 관련 교통사고가 3,500건을 넘어서면서 주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덴버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는 2024년 한해동안 야생동물과 차량간의 충돌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요인 중 세 번째로 많았으며 사망 및 부상 사고, 재산 피해 사고를 모두 포함 총 3,573건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CSP는 이들 사고 중 96%는 운전자 차량의 재산 피해에 그쳤지만 대부분의 경우 야생동물은 현장에서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다발 지역은 70번 고속도로의 룩아웃 마운틴(Lookout Mountain)과 에버그린(Evergreen) 인근 구간, 74번 고속도로에서 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야생동물의 출산기(calving season)인 6월과 7월달 황혼과 새벽 시간대에 동물들이 도로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P는 운전자들에게 ▲도로 및 도로 옆을 주시하고 동물의 눈빛 반사를 확인할 것 ▲야간에는 안전한 상황에서 전조등을 밝게 켜고 마주 오는 차량에 동물 경고를 위한 라이트 신호 줄 것 ▲도로 위 또는 주변의 야생동물에게 경적을 울리지 말 것 ▲제한속도를 넘지 말 것 등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왔을 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동물을 그대로 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CSP의 헌터 매튜스(Hunter Matthew) 경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대응은 동물을 치는 것이다. 급하게 피하려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신과 타인의 부상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시키거나 전용 이동장 등에 넣어둘 것을 권고했다. 차량 사고시 사람은 안전벨트가 있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야생동물과의 충돌 사고는 운전자에게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줄 수 있다. ‘로키 마운틴 보험 정보 협회’(Rocky Mountain Insurance Inform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내 야생동물 관련 사고로 보험업계가 매년 약 11억 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사고당 평균 수리 비용은 3,000 달러를 넘는다.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 발생시에는 일반적인 응급 상황과 동일하게 911에 신고해야 하며 도로 인근에 부상당한 동물이 목격된 경우에는 ‘*CSP’ 번호로 신고하면 관계 당국이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이은혜 기자야생동물 충돌사 한해동안 야생동물 야생동물 관련 운전자 차량

2025.07.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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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된 15세 소년

우버를 타고 친구들과 나왔다가 경찰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가 온 15세 소년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일 랜초쿠카몽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에이단포르티요(15)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인앤아웃버거를 가기 위해 우버에 탑승했다. 목적지를 향해 가던 중 멈춰선 교차로에서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흰색 닛산 알티마 한 대가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후면을 들이받았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우버 차량 후면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포르티요는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에서 8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했다. 다만 5번 경추 등 심각한 부상으로 가슴 아래로 감각이 없는 마비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탑승한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충돌 이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음주 운전 상태로 경찰로부터 도주하던 용의자는 고속으로 주행하다 빨간 불을 지나쳐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포르티요의 회복과 수술비 지원을 위한 고펀드미 페이지가 개설됐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목표금 10만 달러 중 3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 모금됐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운전자 차량 경찰 추격전 차량 후면

2024.10.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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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왔잖아!", 빵집 주차장서 총질

유명 제과점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놓고 시비 중 총을 꺼내 상대방을 향해 발사한 아시안 남성이 체포되는 일이 오렌지카운티에서 벌어졌다.   부에나 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경 비치 불러바드 소재 포르토 빵집 주차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2명의 운전자 사이에 주차공간을 놓고 서로 우선권을 주장하는 다툼이 일어났다. 이후 어느 순간 한 운전자가 총을 꺼내 다른 운전자 차량을 향해 2번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차량은 그 길로 달아났다.   이 빵집 주차장은 항상 붐벼 주차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그렇다고 총격 사건까지 발생한 것은 너무 심한 행동이라는 것이 다른 고객들의 반응이다. 다행히 이날 총격사건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격에 사용한 권총을 증거로 확보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김병일 기자주차장 빵집 빵집 주차장 운전자 차량 파크 경찰국

2023.10.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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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 60% IL 등 6개주 주민 외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 60% IL 등 6개주 주민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일리노이 주를 비롯 6개 주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리노이를 비롯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6개 주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미국 전체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5일까지의 입원 환자 수를 비교해 이 같은 통계를 냈는데 이 기간 중 미시간 주가 1896명(13.23%)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오하이오(1573명), 펜실베이니아(1452명), 뉴욕(1261명), 일리노이(1187명), 인디애나(1095명) 주 등의 입원 환자 수가 1000명을 웃돌았다.     시카고 보건국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이 백신 접종•부스터 샷•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지침 준수를 통해 커뮤니티를 함께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버브 오크파크고교, 운동 및 방과후 활동 재개     코로나19로 모든 운동 및 방과후 활동을 중단했던 시카고 서부 지역 고등학교가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 주목을 끌고 있다.     시카고 서부 오크파크 리버 포레스트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코로나19 지침들을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7일부터 모든 운동부 및 방과후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측은 모든 교직원들은 교내에서 KN95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 테스트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구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전까지 100명~200명이 참여하던 코로나19 테스트 프로그램에 2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탈출 버팔로, 시카고 서버브서 목격 돼       농장에서 탈출한 버팔로가 시카고 서버브를 배회 중이다.     레이크 카운티 경찰은 최근 "지난 9월 북서 서버브 지역의 농장을 탈출한 버팔로 한 마리가 아직 레이크 카운티와 맥헨리 카운티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버팔로를 목격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의식 잃은 운전자 차량 급발진 3명 치어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에 의해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카고 남 서버브 미들로시언 시의 차량관리국(DMV) 앞주차장에서 한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의학적 긴급 상황을 겪으면서 차량이 급발진 했고, 이후 여러 대의 주차 차량과 주민들을 들이받은 후 건물과 충돌하면서 멈췄다.     이 사고로 시니어 2명을 포함 3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모두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스 강에 차와 함께 빠진 60대 여성 구조     시카고 서 서버브 세인트 찰스에서 차량과 함께 강에 빠진 60대 여성이 구조됐다.     지난 8일 오후 12시경 세인트 찰스 200 노스 리버사이드 애비뉴 인근 폭스 강에 승용차가 반쯤 잠긴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운전자(62)를 무사히 구출했고 차량은 곧바로 견인 조치됐다.     당국은 최근 추위로 강이 얼어붙은 탓에 차량이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국 입원환자 운전자 차량 6개주 주민 시카고 서부

2021.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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