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자율주행 차량 웨이모(Waymo) 트렁크에 한 남성이 숨어 있던 사건이 발생해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ABC7에 따르면 지난 9일 LA 맥아더공원 인근에서 한 여성이 딸을 위해 웨이모 무인 차량을 호출했고, 도착한 차량에 탑승하려던 과정에서 트렁크 안에 한 낯선 남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은 트렁크에 있던 남성에게 그곳에 있는 이유를 물었고, 남성은 상황을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ABC7은 이 남성이 이전 승객이 하차 과정에서 트렁크를 닫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웨이모 측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운행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고객 지원팀이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승객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모는 최근 스쿨버스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거나, 승객을 태운 채 경찰이 통제 진행 중인 현장으로 진입하는 등 안전과 관련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본지 12월 4일자 A-4면〉 관련기사 경찰 지시 무시하고 달린 ‘웨이모’…운전자 없어 티켓도 못 끊어 송윤서 기자온라인 웨이모 웨이모 트렁크 안전 논란 웨이모 차량
2025.12.14. 19:51
샌프란시스코 한 주택가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웨이모 차량 3대가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는 사고가 6일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차량 두 대가 서로 충돌한 뒤 정지하고,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다른 차량은 이를 감지해 멈춰 서면서 도로가 완전히 막혔다. 최근 웨이모 차량은 경찰 통제선을 넘어 주행하거나 스쿨버스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등 안전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ABC7 캡처]웨이모 마비 웨이모 차량 최근 웨이모 도로 마비
2025.12.08. 20:24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차량이 최근 LA 다운타운에서 경찰의 교통 통제 구역을 무단으로 통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NBC4는 지난달 30일 다운타운에서 웨이모 로보택시가 LA경찰국(LAPD) 경관들의 지시에 불응하고 통제 구역을 그대로 주행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시 LAPD는 LA시청 인근 1가와 스프링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흰색 픽업트럭 운전자를 검거하기 위해 여러 대의 경찰차로 차벽을 설치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픽업트럭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바닥에 엎드린 상태였으며, 경찰은 리틀 도쿄 방향 도로를 막고 현장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때 1가를 따라 진입한 웨이모 차량이 스프링 스트리트 방향으로 좌회전해 픽업트럭 바로 옆을 지나쳤다. 경찰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라고 소리쳤지만 웨이모 차량은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 통제선을 벗어나 현장을 그대로 빠져나갔다. 웨이모 측은 논란과 관련해 “승객과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 상황을 학습해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운영 능력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웨이모 차량이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브루노에서도 웨이모 차량이 경찰의 음주 단속 현장 바로 앞에서 불법 좌회전을 시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차량 내 운전자가 없다는 이유로 티켓을 발부하지 못했다. 김경준 기자다운타운 웨이모 웨이모 차량 경찰 통제선 당시 경찰
2025.12.03. 20:10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가 24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애틀랜타에서 수십 대의 웨이모 로보택시는 캐피톨뷰 지역부터 애틀랜타 다운타운, 벅헤드까지 약 65스퀘어마일 지역에서 운행된다. 소비자는 우버앱을 통해 웨이모 로보택시를 예약, 이용할 수 있다. 웨이모와 우버는 서비스 지역과 운행 차량 대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보택시 이용은 다른 우버 차량을 부르는 것과 동일하다. 먼저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우버X, 우버 컴포트 등 어떤 차를 부를 것인지 택한다. 이때 ‘우버 컴포트 일렉트릭’ 옵션을 선택하면 추가 비용 없이 웨이모 차량을 부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우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설정에서 ‘AV 옵션’을 넣으면 웨이모와 연결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웨이모 차량이 도착하면 탑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탑승자는 해당 차량을 수락하거나, 자율주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도착하면 차량 상단에 있는 돔에 뜨는 이니셜로 본인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다. 우버 앱을 통해 차량 잠금을 해제하고 승차하면 된다. 차 내부 화면에는 경로와 예상 도착 시각이 표시된 지도를 볼 수 있다. 만약 탑승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버 앱과 웨이모 차량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 고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로보택시 운전석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우버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하차 후 팁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웨이모 요금은 우버X, 우버 컴포트 또는 컴포트 일렉트릭 요금과 동일하다. 윤지아 기자웨이모 차량 애틀랜타 웨이모 테이처웨이모 대변인
2025.06.24. 14:51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사진)가 LA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18일부터 LA카운티 내 서비스 지역을 120스퀘어마일 이상으로 넓혔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플라야 델 레이, 라데라 하이츠,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선셋 불러바드 전 구간 등이다. 또 미드시티에서 웨스트체스터·잉글우드까지 라시에네가와 라브레아 대로를 따라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다. 웨이모 측은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수요와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들어 LA에서 두 번째 서비스 확대다. 웨이모 차량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며, 전기 재규어 차량에 카메라·센서·라이다(Lidar) 등을 장착해 자율 주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차량보다 에어백 전개 사고는 81%, 부상 사고는 78%, 경찰 신고 사고는 6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웨이모는 주간 2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누구나 호출 가능하다. 북가주에서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새롭게 포함된 도시는 브리즈번,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산 브루노, 밀브레이, 벌링게임 등이다. 또, 실리콘밸리 지역 중 마운틴뷰, 팰러앨토, 멘로파크까지 운행된다. 한편, 지난 8일 LA 다운타운에서는 불체자 단속 반대 시위 중 웨이모 차량 여러 대가 방화.파손돼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서비스 서비스 지역 지역 확대 웨이모 차량
2025.06.18. 18:54
재규어 전기차 사용...요금은 비슷 내년 초부터 애틀랜타에서 자율 주행하는 우버를 보게 될 전망이다. 우버 사는 자율 주행 자동차회사인 ‘웨이모’와 파트너십을 체결, 내년 초 애틀랜타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LA, 피닉스 등에서 자율 주행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우버는 이날 “우버X(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우버의 일반적인 옵션), 우버 그린(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 옵션), 우버 컴포트(평이 높은 기사가 운전하는 조금 넓은 승용차 옵션), 우버 컴포트 일렉트릭을 요청하는 승객 중에서 웨이모와 매칭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 차량이 도착하면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내부 또는 우버 앱으로 고객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우버로 쓰일 웨이모 차량은 재규어 사의 전기차 ‘I-PACE SUV’가 될 예정이다. 승차 비용은 우버의 기존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는 이미 지난 4월 애틀랜타에 진출해 비공식 자율 주행 자동차 테스트를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에도 애틀랜타에서 웨이모 차량 테스트가 진행된 바 있다. 조지아에서는 2017년 당시 네이선 딜 주지사가 자율 주행 자동차가 공공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후 소규모 자율 주행 셔틀 서비스가 피치트리코너스, 트루이스트파크 인근 컴버랜드 지역 등에서 운행됐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올초 벨트라인에 계획된 경전철의 대안으로 자율 주행 포드를 제안하기도 할 만큼 조지아에서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뒤따른다. 웨이모 한 대가 지난 6월 피닉스에서 기둥에 충돌했고, 지난 2월에는 차량 2대가 견인 중이던 픽업트럭에 부딪히는 안전사고가 알려졌다. 회사가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차량이 차 앞으로 달려든 작은 개를 치어 죽이기도 했다. 피닉스 사고 후 웨이모 측은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리콜하고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와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웨이모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차량 안전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주며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알린다. 올초 전국자동차클럽(AAA)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대부분이 완전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해 두려움 또는 불확실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내년 자율 주행 웨이모 차량 비공식 자율
2024.09.13.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