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로보택시 웨이모, LA 서비스 지역 확대

Los Angeles

2025.06.18 18:54 2025.06.18 18: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120스퀘어마일 이상 넓혀
실버레이크 등 새로 포함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사진)가 LA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18일부터 LA카운티 내 서비스 지역을 120스퀘어마일 이상으로 넓혔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플라야 델 레이, 라데라 하이츠,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선셋 불러바드 전 구간 등이다.
 
또 미드시티에서 웨스트체스터·잉글우드까지 라시에네가와 라브레아 대로를 따라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다.
 
웨이모 측은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수요와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들어 LA에서 두 번째 서비스 확대다.  
 
웨이모 차량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며, 전기 재규어 차량에 카메라·센서·라이다(Lidar) 등을 장착해 자율 주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차량보다 에어백 전개 사고는 81%, 부상 사고는 78%, 경찰 신고 사고는 6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웨이모는 주간 2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누구나 호출 가능하다.
 
북가주에서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새롭게 포함된 도시는 브리즈번,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산 브루노, 밀브레이, 벌링게임 등이다. 또, 실리콘밸리 지역 중 마운틴뷰, 팰러앨토, 멘로파크까지 운행된다.
 
한편, 지난 8일 LA 다운타운에서는 불체자 단속 반대 시위 중 웨이모 차량 여러 대가 방화.파손돼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