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사진)가 LA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18일부터 LA카운티 내 서비스 지역을 120스퀘어마일 이상으로 넓혔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플라야 델 레이, 라데라 하이츠,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선셋 불러바드 전 구간 등이다. 또 미드시티에서 웨스트체스터·잉글우드까지 라시에네가와 라브레아 대로를 따라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다. 웨이모 측은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수요와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들어 LA에서 두 번째 서비스 확대다. 웨이모 차량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며, 전기 재규어 차량에 카메라·센서·라이다(Lidar) 등을 장착해 자율 주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차량보다 에어백 전개 사고는 81%, 부상 사고는 78%, 경찰 신고 사고는 6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웨이모는 주간 2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누구나 호출 가능하다. 북가주에서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새롭게 포함된 도시는 브리즈번,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산 브루노, 밀브레이, 벌링게임 등이다. 또, 실리콘밸리 지역 중 마운틴뷰, 팰러앨토, 멘로파크까지 운행된다. 한편, 지난 8일 LA 다운타운에서는 불체자 단속 반대 시위 중 웨이모 차량 여러 대가 방화.파손돼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서비스 서비스 지역 지역 확대 웨이모 차량
2025.06.18. 18:54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신임 최고대출책임자(CLO)인 짐 방 전무가 대출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인 사회에서 융자라고 하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주택융자도 강화해 고객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방 전무는 지난 3월부터 오픈뱅크의 공동 CLO로 공식 임명됐으며, 이달 말 윤기원 전무가 은퇴하면 하반기부터는 단독 CLO로서 대출 부문 전반을 이끌게 된다. 그는 2021년 오픈뱅크에 특수대출 부문장으로 합류한 이후, 다양한 대출 상품 확대를 주도하며 은행의 대출 규모가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방 전무는 향후 매년 13%의 성장을 목표로 대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주택융자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전무는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방 전무는 지역사회 기여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오픈뱅크는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오픈청지기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출 전략에서도 이런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출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짐 방 전무는 1997년 나라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2년 이후에는 주류 은행권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인사회에 배운 것을 다시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왔다”는 그는 오픈뱅크에 합류해 그 다짐을 실천 중이다. 오픈뱅크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경영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방 전무는 신임 행장으로 취임할 오상교 전무를 비롯 크리스틴 오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재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영권 최고크레딧책임자(CCO) 등의 주요 임원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에 대해 방 전무는 “오 차기 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중 다수와 과거 나라은행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인연이 있다”며 “호흡이 잘 맞는 팀워크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오픈뱅크 서비스 특수대출 부문장 신임 최고대출책임자 대출 포트폴리오
2025.06.11. 20:09
우버가 접근성을 개선한 시니어 전용 앱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우버는 지난 5월 피닉스와 올랜도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전국을 대상으로 ‘시니어 계정’을 확대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우버 앱 내 ‘패밀리 프로필’ 기능에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며, 시니어 사용자를 위해 앱 내 글자 크기를 키우고 버튼 수를 줄인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또한 시니어 계정에는 자주 가는 장소를 저장해두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매번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집이나 병원 등 단골 목적지를 클릭만으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시니어 계정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해 대신 탑승을 예약하거나 설정을 바꾸고, 실시간으로 운행 상황을 확인하며 기사와 연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브리아나 길모어 우버 글로벌 접근성 정책 책임자는 “교통은 나이가 들수록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라며 “건강관리, 식료품 구매, 약국 방문, 가족과의 연결 등 일상적 접근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는 이와 동시에 일반적인 간소화 버전인 ‘심플 모드’도 함께 도입했다. 이는 처음으로 우버를 사용하는 개인 시니어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계정 설정 메뉴에서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기존의 모든 기능과 안전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단순한 레이아웃과 큰 글씨로 구성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우버가 이 같은 시니어 전용 기능을 도입한 시점에 맞춰 경쟁업체 리프트도 자체 간소화 앱인 ‘리프트 실버’를 시범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시니어 서비스 시니어 전용 서비스 출시 시니어 사용자
2025.06.04. 19:17
올해 캐나다 국민의 여권 신청 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방 정부 기관인 서비스 캐나다(Service Canada)가 전국적으로 약 8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 연방 이민부(IRCC)의 2025-2026년 여권 발급 수요 예측에 따르면, 2024-2025년에 비해 여권 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사회개발부(ESDC) 측은 “서비스 캐나다는 항상 예측 수요에 맞춰 인력 규모를 조정하며, 공공 부처로서 수익과 비용(급여 포함)의 균형을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계약직 직원 약 800명이 영향을 받게 되며, 감원은 캐나다 전 지역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만 처리 지연 우려에 대해 ESDC는 “운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5년 4월 1일 이후 여권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준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신청서의 99%가 기준 내에서 처리되고 있다”면서, “90% 처리율을 목표로 설정한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캐나다는 “신청량 급증이나 고객 수요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SDC는 현재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직접 통보하고 있으며, 관련 지원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ESDC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여행 데이터 분석업체 OAG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국내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여권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캐나다 서비스 캐나다 캐나다 여행자 서비스 기준
2025.06.03. 8:37
개빈 뉴섬 주지사는 결국 대민 서비스·의료·언론 분야가 가장 크게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분야라고 봤다. 주지사실이 지난 14일 공개한 다음 회계연도(2025~2026) 예산안에는 무려 120억 달러를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사실과, 그동안 가장 비판 없이 예산을 허용했던 부분들에 과감히 긴축 플랜을 가동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예산안(총액 3218억 9500만 달러)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광범위한 예산 삭감 조치를 제시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메디캘 제한 조치〈본지 5월 15일자 A-1면〉에 더해 입법, 사법, 행정부의 운영 재정을 28억 1800만 달러나 삭감했다. 여기엔 주로 인력 축소와 부가 비용 삭감이 포함됐다. 비즈니스와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도 무려 34억 2600만 달러를 줄인 예산을 잡았다. 세수입에서 기업세가 총 356억 1300만 달러로 잡히면서 전년 대비 무려 56억 8300만 달러가 줄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전반적인 경기 하락과 수출 하락을 전망하면서 보수적인 잣대를 대입했다는 것이 주정부 안팎의 분석이다. 여기에 예산 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세수 감소(160억 달러)도 꼽힌다. 다만 주지사실은 지출 확대가 원인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교육·정신 건강·공공 안전 분야 투자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주의회 심의를 거치면서 논란이 될 부분도 부각됐다. 뉴섬 주지사는 발의안 36(상습 절도범 처벌 강화 법안)의 집행에 주정부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 관련 예산은 각 카운티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주 내 카운티협회가 주정부의 책임 회피라며 비난하고 있어 향후 의회 심의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고속철도 설치 공사에도 주정부는 매년 10억 달러씩 추가 지원 의향을 밝혀 총사업비는 이제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도는 현재 연방 예산까지 투입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부실 기획을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주민들의 알 권리 보호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주 내 뉴스를 생산하는 각종 보도 매체에 대한 지원을 기존 3000만 달러(향후 총 5년 동안)에서 1000만 달러로 줄였다. 구글과 공동으로 지역 언론사를 지원하기로 한 사업에 대한 주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라 구글과 주정부가 공동 출자해 지역 언론사를 지원하는 ‘뉴스 혁신 기금’ 프로그램이다. 한편 뉴섬 주지사가 처음 제시한 2019년 예산안은 2080억 달러였으나, 이번 2025년 예산안은 3218억 달러로 50% 이상 증가했다. 최인성 기자주지사 서비스 예산 삭감 대민 서비스 예산 적자
2025.05.15. 23:23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케이블이나 위성 가입 없이도 스트리밍으로 경기 중계를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ESPN은 지난 13일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ESPN’을 공식 발표했다. 이용 요금은 월 29.99달러이며, 정식 출시는 올가을로 예정돼 있다. 이번 서비스는 ESPN 브랜드를 직접 사용하는 최초의 독립형 스트리밍 상품이다. 모든 ESPN 계열 생방송 채널을 포함한다. 또한 ABC 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NBA나 NFL과 같은 스포츠 중계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ESPN 단독 상품 외에도 디즈니 플러스, 훌루와 함께하는 번들 패키지 역시 제공된다. 번들 가격은 월 35.99달러다. 전문가들은 ESPN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시청자 수 급감’이 있다고 분석한다. 2015년까지 9200만 가구가 ESPN을 시청했지만, 지난해에는 6420만 가구로 급감했다. 젊은 세대가 점점 케이블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면서 ESPN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조원희 기자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서비스 독립형 스트리밍 이번 서비스
2025.05.14. 20:04
LA 한인 교육계에서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맞춤형 입시 전략과 커리큘럼 구성, 막강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합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 네트워크를 통한 최신 입시 정보와 과학·인문 통합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화된 여름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략적 로드맵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지난 23년간 140여 명을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진학시킨 실적을 자랑한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관심사·능력을 기반으로 설계된 맞춤형 진학 로드맵이 비결이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선행 학습을 바탕으로 리서치 프로젝트를 조기 착수하며, 과학대회·인턴십 등 외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그 결과 LA 사이언스 페어에서는 매년 3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사이언스 페어인 리제네론 인터내셔널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 페어(ISEF)에서 입상자를 냈다. 올해도 캘택 교수와의 리서치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 외에도 미항공우주국(NASA) 선정 프로그램, UCLA 교수와의 협업 리서치, 올림피아드 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도 학생들이 참여해 경험을 쌓도록 지도하고 있다. 변 대표는 이런 로드맵에 따라서 다양한 과외활동에 참여한 결과, 명문대 입학까지 이뤄낸 사례도 소개했다. 올해 MIT에 입학하게 된 이모 군이다. 이 군은 9학년 때 보스턴 에듀케이션을 찾아서 상담을 받고 공학 분야로 진로를 잡은 뒤 로드맵을 세웠다. 변 대표는 “한 번 로드맵을 세우면 1년 스케줄이 모두 나온다”며 “달마다 참가하는 행사나 대회들이 있기에 이런 것들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관련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실력을 키워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 군은 여러 과외활동에 참여하고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강사진에 지도를 받은 끝에 LA 사이언스 페어에서 입상했다. LA 사이언스 페어에서 입상하면 자동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가주 사이언스 페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결국 ISEF 입상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11학년 때는 NASA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렇게 쌓은 인상적인 커리어를 통해 MIT 입학까지 한 것이다. ▶교수진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교수진이 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강의 품질은 전·현직 교사와 박사급 전문가들이 구성한 교수진에서 나온다. 학생의 수준에 맞춘 난이도 조절과 철저한 모의고사 시스템을 통해, 약점 보완 중심의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원장 김원종 박사는 LA 사이언스 페어와 ISEF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한인 학생들의 출전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히고 있다. 링컨 고등학교 출신의 현직 교사가 담당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올해 수강생이 5점을 획득했다. AP Chemistry 수업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생물학 박사의 지도로 전원 만점을 기록했다. Calculus AB/BC는 PhD 교수의 부트캠프를 통해 단기간 집중 고득점 전략을 펼친다. 수업 후에는 리포트가 학부모에게 자동으로 발송돼, 학부모와의 소통 역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입시정보 수 변 대표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웨슬리 등 최상위 대학 입학사정관 세미나에 한인으로 유일하게 매년 초대되며, 그곳에서 수집한 입시 전략을 학부모와 공유한다. 글렌데일에서 열린 조찬 미팅에서 프린스턴의 인문학 정원이 확대된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사례처럼, 실시간 입시 정보는 학생의 선택과 진로를 바꾸는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변 대표는 올해 스탠퍼드에 진학한 한 학생에게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을 전공으로 권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학과 관련한 건물을 신축하는 등 해당 전공의 입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먼저 접한 뒤 학생들과 공유했다”며 입시정보의 획득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진학률 중학교 재학생들 역시 보스턴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진학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사이언스 비 참가자 10명 전원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주목받았고,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기록이다. 전공 탐색과 학습 성취를 동시에 이끌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감 형성과 진로 확장의 계기가 되며, 조기 준비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STEM뿐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 역시 각 분야 교수들과 연결되어 리서치 논문, 역사 경시대회, 논술 수업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역량을 중심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은 명문대 입시에서 단순한 점수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해준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변 대표가 특별히 관리하는 11명의 아이비반 학생들은 스탠포드 1명, 예일 1명, 코넬 1명, MIT 1명 합격통지서를 받아들었다. 소수정예로 구성된 아이비 반의 학생은 매년 3명에서 5명 정도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합격 사례 분석 세미나가 열린다. 활동 내용, 포트폴리오 구성, 에세이 작성 방식 등 실제 합격생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학부모와 후속 학생들에게 전략적 통찰을 제공한다. ▶여름방학 활용 11학년에게 여름방학은 에세이 작성의 분수령이다. 대입 에세이 전문 교사가 이끄는 개별 이력서 분석과 주제 선정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진솔하고 강렬한 에세이를 완성한다. 이는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한인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장으로 지정돼,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시험을 자체 학원 내에서 12년째 치르고 있다. 2025년 대비 올림피아드 준비반은 여름방학부터 운영된다. 하버드 컴퓨터공학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과 함께하는 리서치 수업을 비롯해 SAT 디지털반, AP 과목 예습반, 영어 문법 총정리, 독해, 단어 암기, 수학 기본기 강화 등 폭넓은 중·고생 대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vd. #136, LA. 조원희 기자입시정보 서비스 아이비리그 진학률 맞춤형 진학 전략적 로드맵
2025.04.29. 18:28
미션시티커뮤니티클리닉(MCCN)은 가주메디캘 수혜 대상이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인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메디캘 신청 대행 서비스를 선착순 제공한다. 서비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기존 응급 메디캘 이용자는 자동으로 일반 메디캘로 전환된다. 메디캘 수혜자는 진료비 없이 건강검진, 주치의·전문의 진료, 안과 서비스, 약 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체류 신분 확인서류(영주권 카드, 시민권 증서, 출생증명서 등)와 소셜 시큐리티카드를 지참해 MCCN을 방문해야 한다. 마크 리 MCCN 홍보국장은 “많은 타인종 커뮤니티는 규제 완화를 인지하고 신청하고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며 “더 많은 한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CCN은 지난 2017년부터 LA 한인타운에서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문의 및 예약 : (213)263-2100 ▶MCCN 주소 : 3660 Wilshire Blvd., Suite 102, Los Angeles, CA 김경준 기자게시판 서비스 무료 신청 대행 의료 서비스 한인 커뮤니티
2025.04.16. 20:21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함께센터(Hamkke Center)가 시민권 취득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방 빈곤선의 400% 이하의 연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시민권 신청비용 전액(760달러) 또는 50%(360달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민귀화서비스국(USCIS)이 지난 2025년 3월 1일자로 시민권 신청서(N-400)를 개정함에 따라, 새롭게 바뀐 양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함께센터는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신청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직원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신청서 작성 후에는 자원봉사 이민 변호사 또는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이를 검토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권 신청의 기본 자격 요건 요소로 ‘건전한 품성(Good Moral Character)’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언급됐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평균적인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행실을 의미하며, 일정 기간 동안 이를 유지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거나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아래 연락처를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며 링크(bit.ly/hc-sr)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03-256-2208 (한국어 안내는 2번) 571-519-6939 (담당자 직통)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시민권 서비스 시민권 신청서 시민권 신청비용 지원 서비스
2025.04.07. 11:51
시니어에게 주거와 건강관리, 여가활동,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리빙' 산업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금까지 시니어 리빙은 대체로 실버타운과 액티브 시니어 커뮤니티, 어시스티드 리빙, 너싱 홈이 담당했다. 시니어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런 시설은 고비용 뿐만 아니라 시니어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최근에 등장한 미래형 시니어 리빙의 새로운 트렌드를 7가지로 정리했다. ▶중간소득을 위한 '코지 홈'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중간수준 은퇴 저축액은 20만2000달러에 불과하다. 55세에서 64세 사이의 40% 이상은 은퇴 자금이 전혀 없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가 은퇴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해 수입과 자산이 적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지 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소규모 그룹홈 형태에 좀 더 가정적인 분위기의 코지 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주택이나 공동 주택, 저렴한 입주비, 개인 서비스를 갖추고 선택권을 더 많이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 주택.케어 향상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전국시니어주거케어투자센터(NIC)에 따르면, 중간소득층 시니어의 수는 2029년까지 두 배로 늘어난다. 이들은 인종적으로도 더 다양해 코지 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독거 시니어 지원 독거 시니어는 배우자나 자녀 없이 혼자 사는 노년층을 뜻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노년층의 약 4분의 1이 혼자 살고 있으며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독거 노년층의 42%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으며 지원을 받는 노년층보다 정신 건강이 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독거 노년층은 친구나 가족과의 일상적인 연락이 적은 경우가 많아 고립과 외로움,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 시니어 리빙 시설은 이를 반영해 재정 계획과 자원봉사 매칭, 홈 케어 프로그램, 지원 네트워크 등 독거 노년층이 미래 로드맵을 만들 수 있게 돕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시니어 리빙 시설은 부분적이라도 독거 노년층 전용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2020년 센서스국 통계상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여성 100명당 남성이 79명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블루 존'의 등장 생물학자 레로이 후드 박사가 시작한 블루 존(Blue Zone) 운동에 기반한 장수 커뮤니티는 노년층 증가에 따라 새롭게 등장했다. 장수 커뮤니티의 기초는 후드 박사가 개발한 '과학적 웰니스'로 질병 예방을 위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예방은 '과학적 웰니스'의 핵심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는 65세 이상의 사망 원인에서 다섯 번째로 많기 때문에 많은 시니어 리빙 시설들은 뇌 건강을 중요한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장수 커뮤니티는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여 혈압 같은 생체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즐거운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삶을 목표로 한다. 시니어 리빙 시설은 건축 회사와 식품 서비스 업체, 웰니스 코칭과 제휴해 주민들에게 생활 공간과 식사, 신체.정신 건강을 향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블루 존 인증을 받은 커뮤니티는 75곳 정도로 500만 명 이상이 연결되어 있다. ▶홈·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노년층 대부분이 자신의 집이나 커뮤니티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현실에서 집과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HCBS)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HCBS는 홈 헬스케어, 홈 케어, 호스피스, 노년층을 위한 포괄적 관리 프로그램인 PACE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지글러 투자은행의 시니어 리빙 리포트에 따르면, 200개의 비영리 라이프 플랜 커뮤니티 중 61%가 HCBS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HCBS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몇 년 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HCBS 도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존 서비스의 보완, 수익 다각화가 꼽힌다.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생활 방식은 시니어 리빙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휠씬 이전부터 있었다.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지만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하면 사회적 교류를 증가시키고 고립을 줄이며 평생 학습을 촉진하고 공동체 내 소속감을 높여 노년층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한다. 세대 간 문제를 다루는 비영리단체인 '세대 통합'의 최근 연구에서도 여러 세대가 어울리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커뮤니티 내 식당과 카페, 피트니스 공간을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대학생 인턴십과 로컬 농산물 시장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주민들 사이의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하도록 한다. 이 방식은 비즈니스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제품 판매 주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고 인기가 덜한 유닛을 세대에 맞게 리모델링하면 활용도가 높아졌다. ▶주목받는 '기억 케어' 인지 장애를 겪고 있는 노년층을 위한 '기억 케어(Memory Care)' 유닛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 등을 위한 장기 요양 프로그램인 '기억 케어'는 특히 '지속 케어 은퇴 커뮤니티'(CCRC)에서 수요가 높다. 건강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신체 변화에 따른 서비스를 하는 CCRC는 '평생 플랜 커뮤니티(Life Plan Community)'로 불리기도 한다. NIC에 따르면, CCRC 내 '기억 케어' 유닛 수는 지난해 1.4% 증가했으며 유닛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시니어 리빙 시설은 고령층의 건강과 개인적인 취향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예측 분석이 가능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자원봉사 매칭, 시설 내 일자리 기회 등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스마트 홈 기술과 원격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년층이 직접 자신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도 있다. 생활 코칭과 컨시어지 서비스도 시설의 기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유회 객원기자독거노인 서비스 시니어 리빙 독거 시니어 중간소득층 시니어
2025.04.06. 19:00
시애틀의 한인 식당 업주가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 Eats)’로부터 수만 달러의 음식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소개되자〈본지 3월 24일자 A-3면〉LA 지역 한인 업주들의 피해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샌타모니카에서 ‘카이 라멘(Kai Ramen)’을 운영하는 한인 박현우 대표는 지난해 7월 첫째 주를 마지막으로 우버이츠로부터 입금을 못 받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총 3037건의 배달 주문을 처리했고, 매출액은 12만4599달러나 된다. 박 대표는 입금 중단 사실을 지난해 12월에야 확인했다. 계좌 정보를 살펴보던 중, 우버이츠 시스템 내 등록된 은행 계좌가 본인과 무관한 계좌로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계좌의 은행은 노스다코타 주에 위치한 이름조차 생소한 곳이었다. 박 대표는 올해 1월 2일 우버이츠 측에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했지만,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후 우버이츠는 “지속적으로 연락하면 케이스가 중복 생성되어 처리에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기다리라는 내용의 이메일만 보내왔다. 최근에는 “조사가 끝났고, 지급 보류가 해제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지만, 실제 입금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미지급 금액이나 조사 경과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박 대표는 “계좌가 어떻게 변경됐는지, 이후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며 “피해자가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담당 회계사는 고객 가운데 박 대표와 비슷한 피해를 경험한 고객이 3~4명이나 더 있으며, 모두 문제 해결에 수개월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나왔다. ‘이가’와 ‘토미스시’ 두 식당을 운영하는 이우석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우버이츠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곳 모두를 하나의 우버이츠 계정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18일, 해당 계정에 등록된 은행 계좌가 ‘Gorge E Romero’라는 이름의 타인 명의 계좌로 무단 변경돼 있는 것을 12월 9일에서야 뒤늦게 확인했다. 이 대표는 우버이츠의 보안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즉시 문제를 제기했고, 우버이츠는 “지급을 일시 중단하고, 계좌 정보를 다시 등록하면 이후 입금을 재개하겠다”고 안내했을 뿐 한달이 지난 후에도 변한 것 없었다. 지난 11월 18일부터 1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처리한 826건, 3만3400달러가 미지급된 상태다. 지난 1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배달을 중단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우버이츠를 포기하기 어려웠다. 그는 2월 28일 우버이츠와 다시 연락이 닿은 뒤 계좌 정보를 재설정하고 주문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앞서 잘못된 계좌로 송금된 금액에 대한 우버이츠 측의 설명이나 대응은 전혀 없었고, 우버이츠는 당시 “첫 정산은 최대 14일 이내 입금될 예정”이라고만 안내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입금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개 후에도 정산 지연이 계속 되고 있다. ‘이가’와 ‘토미스시’를 합쳐 보류된 금액은 총 약 1만4000달러다. 한인 업주들은 우버이츠의 부실한 고객 서비스도 지적했다. 다른 부서로의 전화 돌리기가 만연돼 있는데다 어렵게 연결돼도 요구한 내용이 잘 처리되지 않았다. 고객센터는 대부분 해외 콜라인(인도·필리핀 등)을 통해 운영돼 의사소통에도 제한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메일 문의에는 주로 자동응답만 반복됐고,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재문의하라는 회신만 돌아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약 30건 이상의 이메일을 보냈고, 우버 드라이버 허브를 직접 찾아가거나, 어렵게 확보한 담당자 연락처를 통해 재차 문의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애틀 한인 식당 업주에 관한 소식을 듣고 LA경찰국에 피해를 신고했다. 처음에는 온라인 접수를 권유받았지만, 피해 금액을 설명하자 담당자가 커머셜 범죄 전담 부서로 연결해 직접 사건 접수를 도왔다.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 않아도 자영업자들에게는 적잖은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며 “우버이츠는 반복되는 보안 허점과 무책임한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 책임지고 명확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재·강한길 기자서비스 속앓이 한인 식당 음식 배달 한인 박현우
2025.04.03. 20:00
국내에서 널리 쓰이던 디지털 송금 앱 젤(Zelle)이 이번 달 1일부로 단독 앱 서비스를 종료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각자의 은행 앱을 통해 젤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젤은 2017년 출시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며 1억4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초기에는 단독 앱을 통해 직접 송금하거나 계좌 등록을 할 수 있었지만, 이후 대다수 은행이 자체 모바일 앱에 젤 기능을 내장하면서 별도 앱의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2024년부터 앱 내 기능을 점진적으로 축소했고, 결국 앱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체이스 등의 주류 은행은 물론 뱅크오브호프나 한미은행 등 한인 은행들은 자사 앱을 통해서 젤의 송금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앱이 없어지는 것은 은행 통해서 송금서비스 이용해왔던 고객과는 무관하며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정상작동 서비스 서비스 종료 한인은행권 관계자 송금 서비스
2025.04.03. 18:36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국제공항(LAX) 사이를 운행하는 정기 셔틀 서비스가 5년 만에 재개된다. LAX를 중심으로 남가주 주요 도시 간 셔틀을 운행하는 '셔틀 999'(대표 송종헌)는 오는 4월15일부터 콘보이 한인타운과 LAX를 오가는 정기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X 간 셔틀 서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운영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중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은 LAX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한국행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LAX까지 항공편을 별도로 구입하거나 장거리를 직접 운전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콘보이 한인타운과 LAX 간 셔틀 서비스는 1년 365일 운영될 계획으로 알려져 샌디에이고 한인들의 기대가 크다. '셔틀 999'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LAX행은 매일 오전 5시 시온마켓 샌디에이고점 주차장에서 떠나고 LAX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샌디에이고를 향해 출발한다. LAX의 승객 승하차 지점은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과 제 4 터미널(Terminal 4) 사이에 있는 셔틀버스 전용 탑승 구역이다.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X간 셔틀 서비스의 편도 이용료는 65달러이고 왕복으로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셔틀 999측'에 따르면 셔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이용료도 크레딧카드로 선결제가 필요하다. '셔틀 999'의 송정헌 대표는 "그동안 LA 국제공항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온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을 위해 5년여 만에 셔틀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앞으로 고객 수요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차량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657)325-3355/웹사이트:shuttle999.com 박세나 기자한인타운 서비스 셔틀 서비스 셔틀 999측 샌디에이고 한인타운
2025.03.25. 18:13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각종 강좌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엔 서예 교실(강사 황태선),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엔 라인 댄스 교실(강사 고영아)이 각각 진행된다. OC한인회 공식 합창단인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모여 연습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9~11시엔 소리 보청기 관계자가 나와 무료로 보청기 점검을 해준다. 비영리기관 굿핸즈재단(제임스 조)은 내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저소득층 세금 보고를 무료 대행한다. LA총영사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사이 순회 영사업무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한인회 서비스 무료 서비스 oc한인회 공식 한인회 각종
2025.03.19. 20:00
마인홀딩스(Mine Holdings)가 개발한 MIH 코인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 플랫폼인 L.Cash에서 MIH 코인이 서비스가 가능한 암호화폐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마인홀딩스는 MIH 코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승인으로 L.Cash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MIH 코인을 사용 가능하게 됐다. 마인홀딩스 관계자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만남을 통한 미래 금융 통합 글로벌 서비스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L.Cash는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으로부터 EMI 승인을 받았으며, FCIS/FNTT로부터 VAS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 앱이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폐(crypto)와 법정화폐(Fiat)의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로 계좌 개설, 카드 발급, 외환 환전, 교환, 국제 송금 및 결제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마인홀딩스는 MIH 코인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LBank, HashKey 거래소에서 진행하는 현물 및 선물 거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뿐만 아니라 상조, 여행, 농식품 및 물류 산업에서도 업무 협약을 맺어 MIH 코인의 사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MIH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인홀딩스는 MIH 코인의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 접근 방식을 도입하며, MIH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독창적인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 스마트 계약 기능 확대, 스테이킹 및 리워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네트워크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MIH를 기반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자체 플랫폼을 2025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MIH 코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MIH 코인의 타 거래소 상장은 시장 유동성을 더욱 확대하고,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 확장 전략이 잘 결합되면 MIH 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LBANK에 상장된 MIH 코인은 조만간 추가적으로 타 거래소에도 상장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서비스 코인 글로벌 서비스 금융 생태계 이번 승인
2025.03.19. 1:41
디에이(D.A)도산의원이 3월 17일 개원한다. 디에이도산의원(DA DOSAN)은 최신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 케어를 결합한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의 편안함과 만족도를 고려한 설계로, 진료 예약부터 치료 과정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 라운지와 상담, 관리 등의 공간을 모두 개별적으로 구성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구현했다. 또한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최신 의료기기를 통해 획일화된 치료가 아닌 환자의 상태별 분석 결과를 통해 정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직원 수면마취 교육을 수료했으며, 자체 구축한 통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김유정 대표원장은 "디에이도산의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한다”며,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통한 1:1 밀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이도산의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지원 기자도산의원 서비스 의료 서비스 도산의원 개원 최신 의료기술과
2025.03.13. 19:32
무료 세금 신고는 여느 해와 같이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할 수 있다. 정부 제공 서비스를 비롯해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정부 또는 비영리단체, 온라인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세금 소프트웨어 등이다. 각 옵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국세청(IRS) IRS 무료 세금 보고(IRS Free File, 이하 IFF) 프로그램은 IRS와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업체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FFA(Free File Alliance)가 파트너십을 맺고 자격을 갖춘 납세자들이 온라인으로 연방 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IRS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IFF(irs.gov/filing/irs-free-file-do-your-taxes-for-free)가 자녀 세액공제 및 근로소득세액공제 등 중요한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IFF 이용 자격은 지난해 조정 총소득(AGI)이 1인당 8만4000달러 이하면 된다. 지난해 7만 9000달러에서 상향 조정됐다. FFA측은 “많은 이용자가 본인은 소득원이 1개 이상일 경우 무료 세금 보고를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금 보고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이자 및 배당금에 대한 스케줄 B, 자영업, 계약직 또는 긱 종사자용 스케줄 C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무료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업체는 지난해와 동일한 1040NOW, On-Line Taxes, FreeTaxUSA, ezTaxReturn.com, 1040.com, FileYourTaxes.com, TaxAct, TaxSlayer 등 8개 업체다. 연방 소득세 신고는 모두 무료이지만 주 소득세 신고는 파트너업체마다 연령, 소득, 거주지에 따라 자격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각 업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가주 납세자가 주 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On-Line Taxes, FreeTaxUSA, ezTaxReturn.com 등이며 나머지 업체는 9.99달러에서 40달러까지 수수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IRS의 무료 보고 프로그램 다이렉트 파일은 올해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가주를 포함해 12개 주에서 운영됐지만 25개 주로 늘어났다. IRS의 웹사이트(directfile.irs.gov)에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W-2 소득, 실업, 1500달러 이하의 이자, 사회 보장 및 철도 퇴직 소득을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자녀 세액 공제, 근로 소득 세액 공제 및 기타 부양가족 공제 등 3개 공제로 제한된다. ▶지방 정부 및 비영리 단체 일부 지방 정부 및 비영리 단체, 사회 기관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세금 신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는 자원봉사 소득세 지원(VITA) 프로그램(dcba.lacounty.gov/volunteer-income-tax-assistance)을 통해 연 소득 6만 달러 미만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사이트(freetaxprepla.org/help)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시도 지난해 연 소득이 6만 7000달러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인 OC유나이티드웨이와 제휴해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어바인 거주자 외에도 어바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또는 시내 대학 재학생,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IRS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세금 보고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매주 화요일 정오~오후 7시 30분 하버드 커뮤니티센터(14701 Harvard Ave.)에서 제공되며 반드시 OC유나이티드웨이에 전화(888-434-8248)나 온라인 사이트(211oc.org)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격 및 지참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freetaxfiling)나 무료 세금 보고 전용 웹사이트(OCFreeTaxPre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인 비영리기관 굿핸즈재단(goodhandsfoundation.org)도 저소득층, 비영어권,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인 세금 보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연 소득 8만5000달러 이하인 개인 또는 가정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외 자산이나 임대 수입이 없어야 한다. 이외에도 3개 지역에서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바인에선 4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정오, 치노에선 4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가든그로브에선 4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에 각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에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준비 서류로는 2024년 세금 보고서 사본,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소셜카드, 2024년 각종 세금 보고 관련 서류 사본, 건강보험 관련 양식, 학비 관련 양식 등이다. 부부 공동보고 시는 보고서 서명을 위해 함께 방문해야 하며 환급금 온라인 입금을 원할 경우 은행 계좌 정보 및 체크를 지참해야 한다. 유나이티드웨이도 연 소득 5만7000달러 미만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마이프리텍스(myfreetaxes.org) 무료 온라인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금 소프트웨어 세금 소프트웨어는 종종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다. CNN이 리뷰한 2월 기준 최고의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목록을 살펴보면 종합 우승은 터보 택스(45달러)가 차지했다. 웹사이트(turbotax.intuit.com)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찾아 준다. 가장 기본적인 디럭스를 비롯해 투자 및 재정에 특화된 프리미어, 자영업자 및 스몰비즈니스용 홈앤비즈니스, 기업용 비즈니스 등 4가지 버전이 있으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터보택스 라이브 어시스티드 유료 옵션도 있다. H&R블록(hrblock.com, 40달러)은 다수의 납세자가 무료 옵션을 이용해 세금 보고를 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프로그램으로는 택스 슬레이어(taxslayer.com, 23달러)가 선정됐다. 조원희 기자총소득 서비스 무료 세금 세금 소프트웨어 대행 서비스
2025.03.10. 19:28
공유 차량 서비스 우버(Uber)가 시카고에서 전국 최초로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로 스포츠 경기 등 각종 행사가 많은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유나이티드 센터서 시카고 지역 주요 장소까지 5달러에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이용해 탑승 이틀 전부터 한 사람당 최대 4자리까지 버스 예약을 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매그니피션트마일과 유니언역, 오길비 교통센터, 올드타운 등 시카고 지역의 주요 장소와 번화가 등이다. 셔틀 버스가 정차하는 지역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초기 요금 5달러 역시 바뀔 수 있다. 셔틀 버스는 23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유나이티드센터 주차장 우버 존인 E 주차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서부 지역에 위치한 유나이티드센터는 시카고 연고 프로농구(NBA), 프로아이스하키(NHL)팀인 불스와 블랙혹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구와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러 유나이티드센터를 올 경우 복잡한 교통 정체를 뚫고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거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공유 차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짧은 시간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경우 서비스 이용이 힘들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셔틀 서비스가 도입됐으며 유나이티드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프로 경기장에 셔틀 서비스가 시작된 장소가 됐다. 아울러 유나이티드센터에서는 BTS와 같은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장소라 음악팬들도 셔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버측은 “팬들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보다 쉽게 참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버는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릴 콘서트와 경기, 쇼에 보다 많은 주민들을 참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서비스 셔틀 서비스 서비스 이용 시카고 지역
2025.03.06. 13:27
서비스 확대 도서관 서비스 보육 서비스
2025.03.04. 20:44
온라인 복권 판매 및 제3자 복권 배달 서비스 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이 텍사스 주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이날 텍사스 주상원은 온라인을 통한 복권 구매 및 복권 배달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는 주상원 법안 28(SB 28)을 표결에 부쳐 찬성 31표, 반대 0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밥 홀(공화당/엣지우드)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주상원의원 전체 31명 중 28명이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복권 구매 대행업체’(쿠리어 서비스)를 규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복권을 대신 구매하여 배달하는 방식으로 대면 구매 요건을 우회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텍사스주 복권위원회(Texas Lottery Commission)가 쿠리어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및 타주 거주자에게 불법적으로 복권이 판매될 가능성을 방치했다고 주장해 왔다. 홀 의원은 현재 법률상으로도 쿠리어 서비스는 이미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주복권위원회가 이를 단속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주복권위원회의 공식 모토를 만든다면 그것은 ‘거짓말, 사기, 도둑질, 기만, 은폐’라는 단어가 포함될 것”이라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홀 의원은 “SB 28이 텍사스주 복권의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주복권위원회가 쿠리어 서비스 및 관련 소매업체를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하도록 명확한 책임을 부여하는 법안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주복권위원회는 그동안 쿠리어 서비스 규제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지난달 24일 입장을 번복하고 쿠리어 서비스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26일 주복권위원회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렉 애벗 주지사와 댄 패트릭 부지사는 최근 2건의 복권 잭팟 당첨 및 복권위원회의 쿠리어 업체와의 관계를 조사하도록 주공공안전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 산하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에 지시한 상태다. 한편, 주하원에서는 복권 배달 서비스를 금지하는 대신 규제하는 법안(HB 3201)이 발의된 상태다. 존 부시 3세(민주당/오스틴)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쿠리어 업체에 면허 취득을 의무화하고 배경 조사 및 회계 감사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HB 3201은 아직 소위원회에 회부되지 않은 상태며 현재로서는 쿠리어 서비스를 완전히 금지시키는 주상원의 법안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손혜성 기자서비스 복권 주복권위원회의 공식 텍사스주 복권위원회 서비스 금지
2025.03.03.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