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사진)가 LA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18일부터 LA카운티 내 서비스 지역을 120스퀘어마일 이상으로 넓혔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플라야 델 레이, 라데라 하이츠,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선셋 불러바드 전 구간 등이다. 또 미드시티에서 웨스트체스터·잉글우드까지 라시에네가와 라브레아 대로를 따라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다. 웨이모 측은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수요와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들어 LA에서 두 번째 서비스 확대다. 웨이모 차량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며, 전기 재규어 차량에 카메라·센서·라이다(Lidar) 등을 장착해 자율 주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차량보다 에어백 전개 사고는 81%, 부상 사고는 78%, 경찰 신고 사고는 6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웨이모는 주간 2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누구나 호출 가능하다. 북가주에서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새롭게 포함된 도시는 브리즈번,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산 브루노, 밀브레이, 벌링게임 등이다. 또, 실리콘밸리 지역 중 마운틴뷰, 팰러앨토, 멘로파크까지 운행된다. 한편, 지난 8일 LA 다운타운에서는 불체자 단속 반대 시위 중 웨이모 차량 여러 대가 방화.파손돼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서비스 서비스 지역 지역 확대 웨이모 차량
2025.06.18. 18:54
산타모니카 일부 주민들이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해'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 크리스토퍼 포터는 온라인 청원을 통해 웨이모 차량들이 충전소를 드나들 때마다 울리는 경적 소리에 대해 "끊임없는 방해"라고 표현했다. 포터는 "자율주행차가 주차 공간을 빠져나올 때마다 수십 번 이상 경적 소리가 울린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거리 건너편 초등학교도 하교 시간마다 부모 차량들로 혼잡한데, 여기에 자율주행차까지 추가돼 아수라장이 된다"고 말했다. 웨이모 측은 소음 완화를 위해 충전소 주변에 나무와 식물을 심어 방음벽 역할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산타모니카 시가 충전소 소음 측정을 실시했으며, 시 소음 기준 위반 수준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타모니카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했지만, 웨이모 운영에 대한 관할권은 없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와 차량국(DMV)이 로보택시 운영을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터는 "웨이모는 산타모니카 주민들의 평화롭고 조용한 생활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웨이모와 시 당국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AI 생성 기사웨이모 충전소 웨이모 충전소 충전소 소음 경적 소음
2025.04.28. 11:24
드라이브 웨이모 ai 웨이모
2025.04.10. 13:54
AI 생성 기사영상 웨이모 모면 웨이모 dtla 사고 모면
2025.02.27. 14:16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LA 고속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웨이모가 이번 주에 LA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인 택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KTLA가 지난 29일 보도했다. 웨이모는 LA지역에서 한인타운, 샌타모니카, 할리우드, USC 캠퍼스 인근 사우스LA를 포함해 약 80스퀘어 마일 구간을 운행해왔다. 고속도로에서 완전 무인 차량을 테스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모에 따르면 이번 시험 운행은 웨이모 직원 대상으로 10·110·90·405 프리웨이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고속도로에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평가한 후, 일반 승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웨이모의 차량은 재규어 소형 SUV 전기차 I-PACE다. 최첨단 라이다 센서, 레이더,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복잡한 고속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피닉스, 텍사스 오스틴 등 주요 도시에서 운행 중으로 지난해 총 400만 건 이상 자율주행 탑승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은영 기자고속도로 웨이모 웨이모 직원 la 고속도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박낙희
2025.01.29. 20:07
영상 웨이모 비행기
2025.01.07. 15:51
최근 LA에서 서비스를 확대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공유서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LA지역에서 웨이모, 우버, 리프트 서비스를 50회에 걸쳐 탑승 비교한 결과 웨이모가 시간과 비용면에서 우버, 리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요금을 살펴보면 웨이모는 1회당 평균 37.64달러로 우버(28.30달러)와 리프트(27.99달러)의 평균(28.14달러)보다 9.50달러가 비쌌다. 웨이모에는 팁이 포함되지 않으나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에게 20%의 팁을 추가로 지불해도 여전히 웨이모가 3.87달러 더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이용 시간에서는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앱으로 호출 후 픽업까지의 대기 시간은 우버(3.3분), 리프트(3.6분)가 평균 3.4분인데 웨이모는 평균 7.2분으로 두배가 넘게 걸렸다.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 시간 역시 우버(16분 59초), 리프트(14분 41초)는 평균 15분 20초가 소요됐지만 웨이모는 평균 33분 58분으로 121%나 더 걸렸다. 예를 들면 샌타모니카에서 LA다운타운까지 차량공유서비스는 29분 걸린 데 반해 웨이모는 1시간 18분이 소요됐다. 이 같은 주행시간 차이는 웨이모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엄격히 준수해 주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웨이모는 일부 구간에서 목적지까지 완벽하게 데려다주지 못해 도보를 이용해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웨이모는 엔지니어들이 매핑 작업을 한 제한된 지역에서 규정 속도로 자율운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주행은 할 수 없어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선호할 수 있으나 신속한 이동을 원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실제로 탑승해 본 한인들 가운데는 웨이모를 선호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LA한인타운서 점심시간에 웨이모를 이용했다는 직장인 K모씨는 “탑승 전에는 우려했으나 막상 타보니 안전 운전을 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비용도 4명이 동승한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주부 H모씨는 “종종 아이들 라이딩을 우버로 하고 있는데 최근 우버 운전자가 고교생을 성폭행했다는 기사를 보고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운전자가 없는 웨이모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매주 15만 회의 승차 서비스와 100만 마일의 무인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업계 선두주자다. 이 같은 성과에도 JD파워의 지난해 모빌리티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37%만이 무인자율주행차 탑승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웨이모가 이미 자리 잡은 기존 차량공유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퓨리서치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 도시 거주 성인의 71%가 차량공유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웨이모는 추가로 35%의 소비자들에게 자율주행차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차량공유서비스와 고객 유치 경쟁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포브스는 웨이모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단순히 로봇이 운전한다는 점 이상의 탑승 이유를 찾기 어려워 대중적 수요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자율주행 무인자율주행차 탑승 우버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 로보택시 무인 시승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9. 22:00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LA카운티에서 택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웨이모는 승차 공유 앱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사용해 누구나 하루 24시간, 주 7일 동안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서비스 범위와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신청자 중 일부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LA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에 이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세번째 도시가 됐다. 운행 구간은 한인타운, 샌타모니카, 할리우드, USC캠퍼스 인근 사우스LA를 포함해 약 80스퀘어 마일 구간이다.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는 웨이모 원은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차량은 재규어 소형 SUV 전기차 I-PACE이다. 웨이모는 웨이모 원 앱을 통해 3개 도시에서 주당 15만 회 이상 유료 승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0만회에서 50% 증가한 수치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승객들이 완전자율주행의 많은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웨이모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 1월 가주 정부 승인을 받고 시범 운행을 하다 4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LA는 올해 처음 출시될 때 대기자 명단에 약 30만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수개월 동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한된 승객들이 웨이모 원 앱을 다운로드 받아 50여대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행 중으로 LA 웨이모 운행 구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5월 시범운행 중 10번 프리웨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한 영향이다. 가주차량국(DMV) 기록에 따르면 3월 이후 웨이모 충돌사고는 12건으로 고속도로 사고 외 모두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소유한 스타트업 웨이모는 지난해 10월 56억 달러 규모의 추가 펀딩 라운드를 마감하며 로보택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했다. 9월에는 우버와 협력해 2025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의 차세대 로보택시는 맞춤형 센서와 AI 운전자가 장착된 지리 지커(Geely Zeekr)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이오닉 5 전기차를 로보택시 차량에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스퀘어마일 웨이모 웨이모 서비스 웨이모 공동 이후 웨이모
2024.11.12. 21:08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역 주민들은 요즘 새벽마다 시끄러운 경적 소리에 잠을 깬다. 운전자 없는 웨이모 로보택시들이 같은 주자창에 주차하면서 서로 다른 로보택시를 향해 경적을 울려대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경적을 울리지 말라고 요청할 운전자가 없어 더욱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급기야 주민들은 웨이모 본사에 이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웨이모 측은 "일부 상황에서 차량들이 주차장을 이동할 때 잠시 경적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했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웨이모 한밤중 경적 소리 웨이모 본사 샌프란시스코
2024.08.13. 15:49
한때 자율주행 차량 선두 주자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구글은 로보택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반면, GM은 자체 로보택시 생산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웨이모는 2020년 22억5000만 달러를 처음 조달한 데 이어 2021년에도 25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전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LA와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GM은 같은 날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택시 오리진의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리진은 브레이크 페달과 백미러 등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GM은 오리진 생산을 계획해 왔다. GM은 대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쉐보레의 볼트 전기차를 크루즈 로보택시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M이 오리진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고, 규제당국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볼트 전기차의 운행 허가를 취득했으나, 이후 잇따른 사고로 운행 허가를 취소당했다. 현재 피닉스에서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당초 내달 예정했던 무인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8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를 두 달 정도 연기한다”며 “공개 시기는 오는 10월 10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배치(출시)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말해 실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자동차업체 자율주행 자동차업체들 자율주행 자율주행 자회사 자율주행 차량 박낙희 웨이모 오리진 로보택시
2024.07.24. 19:07
웨이모가 LA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 13일 웨이모 측은 “오늘(14일)부터 LA다운타운과 샌타모니카 사이 약 63스퀘어마일 지역에서 약 50대의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 거리는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보택시는 로컬 도로만 달리고 프리웨이는 운행하지 않는다. 서비스 초기 2주 동안은 대기자 명단에 있는 5만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된다. 이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운임은 거리, 운행시간,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웨이모는 지난 5개월 동안 샌타모니카, 센추리 시티, 웨스트할리우드, 미드시티, 코리아타운 및 LA다운타운에서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총 1만5000회의 시범 운행에서 평균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LA지역 로보택시 서비스 운행은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의 승인을 받은 지 한 달도 채 안 돼 개시되는 것이다. 한편, CPUC는 지난달 23일 웨이모가 신청한 운행 서비스 확장 신청을 보류했다. 웨이모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 남부와 LA 전체로 확대하려고 했으나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번에 보류를 결정한 데에는 최근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론칭 웨이모의 la 론칭 예정 웨이모 la
2024.03.13. 19:40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LA한인타운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알파벳(구글)의 자회사인 자율주행 전문업체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최근 LA지역 한인타운, 샌타모니카 등에서 무료로 시범 운행을 시작한 것. 지난달 31일 웨이모 로보택시를 타고 미주중앙일보 본사에서 코리아타운플라자까지 타봤다. 로보택시를 이용하려면 웨이모 웹사이트(waymo.com/waitlist)나 스마트폰앱(waymo.com/waymo-one)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다만, 대기자가 많아 길게는 수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메일을 통해 초대 코드를 받았는데 탑승 기한이 1주일로 제한됐다. 웨이모 원 앱은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 앱과 유사했다. 탑승지와 목적지 주소를 기입해 호출할 수 있었다. 차량 대기 시간은 시간대나 하차 위치에 따라 달라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45분까지 기다려야 했다. 호출한 지 32분 만에 일반 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의 웨이모 로보택시가 왔다. 이 택시는 재규어의 전기 SUV I-페이스를 기반으로 상단에 장착된 회전식 라이다 센서에서 근적외선 레이저가 발사돼 차량 주위 환경을 3차원으로 스캔·인식한다. 또한 여러 대의 카메라와 레이더가 차량 전후방과 측면 등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지형과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웨이모 원 앱에서 ‘잠금 해제’를 클릭하니 도어 핸들이 부드럽게 튀어나왔다. 차량에 탑승하자 환영 멘트와 안전밸트를 착용하라는 안내가 나왔다. 뒷좌석 중앙 콘솔에 부착된 디지털 스크린에서 '주행 개시(Start Riding)' 버튼을 누르니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자율 주행을 시작했다. 경고음이 안전밸트를 착용할 때까지 계속 울렸다.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도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앞뒤 2개의 스크린을 통해 운행 정보는 물론 도로, 건물, 차량 등의 주변 상황과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 충전 단자도 마련돼 있다.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차량에 탑승하는 것이 조금 두려웠지만, 로보택시는 주행 제한 속도에 맞춰 안전하고 능숙하게 운행됐다. 또한, 도로 옆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장애물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회피하는 기술이 매우 놀라웠다. 차선 변경 및 회전 시에도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안전이 확인되자 과감하고 부드럽게 주행해 나갔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며 넓은 뒷좌석과 소음이 거의 없는 것도 안락함을 느끼는데 한몫했다. 교통신호는 물론 스톱 사인 교차로에서도 도로교통법을 따랐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할 때 주차금지 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교통 상황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행하는 웨이모 로보택시에 탑승해보니 마치 투명인간이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하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옆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주춤하는 등 탑승자가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해 더 많은 테스트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상용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현재,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끝나 허가가 나오면 LA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낙희·정하은 기자웨이모 시승기 웨이모 시승기 웨이모 초대코드 웨이모 웹사이트 로보택시 자율주행 무인 무인택시 Auto News waymo
2024.02.05. 20:09
영상 한인타운 웨이모 시범 운행 웨이모 la
2023.09.2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