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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주택가 돌진…주차 자동차와 연쇄 충돌

Los Angeles

2026.01.28 19:37 2026.01.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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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동 운전 중 사고
지난 25일 에코파크의 좁은 주택가 도로에서 웨이모(Waymo)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주차된 차량 여러 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스11 캡처]

지난 25일 에코파크의 좁은 주택가 도로에서 웨이모(Waymo)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주차된 차량 여러 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스11 캡처]

LA 에코파크의 한 주택가에서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벗어나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지난 27일 폭스11에 따르면, 에코파크 1200블록 라일락 플레이스에서 파란색 웨이모 자율주행 밴이 좁은 주택가 도로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의 운전석 문이 크게 파손됐고, 또 다른 차량의 뒷범퍼도 심하게 손상됐다.
 
사고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에는 웨이모 차량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도로를 이탈해 언덕 위로 올라간 뒤 다시 도로로 복귀해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차량이 시속 40마일가량까지 속도를 낸 것으로 보였고, 코너에서 다른 차량이 보이는 상황에서도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일방통행 도로로 과거에도 웨이모 차량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웨이모 측은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자율주행 모드가 아닌 직원이 수동으로 운전하던 중 통제력을 잃은 것”이라며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 외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직원이 차량 통제력을 잃은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웨이모 차량은 무인 운행을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소프트웨어 테스트나 직원 교육 등 일부 상황에서는 수동 운전이 이뤄지고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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