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횡단보도 인접 구역 주차를 금지하는 '데이라이팅(Daylighting)' 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에선 라호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위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라이팅법은 횡단보도로부터 20피트 이내 구역에 주차를 금지하는 안전 조치다. 이는 길가에서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명확한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고 샌디에이고는 지난 3월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SDPD)에 따르면 3월부터 8월 12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선 총 1만1889개의 데이라이팅법 위반 티켓이 발부됐다. 이 중 가장 많은 티켓이 발부된 곳은 해변 방문객이 많은 라호야 비스타 델마 도로로 이곳에서만 292대가 적발됐다. 데이라이팅법 위반 티켓 벌금은 시행 초기 77달러50센트였지만 이후 시 당국은 벌금액을 117달러로 인상했다. 올해 2억80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로 출발했던 샌디에이고시는 데이라이팅법 벌금 수입으로 129만7281달러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 당국의 예상 수입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초 시 관계자들은 데이라이팅법 벌금으로 연간 85만 달러의 수입을 전망했다. 박세나 기자횡단보도 인접 횡단보도 인접 위반 티켓 티켓 6개월간
2025.09.04. 19:24
횡단보도에 인접한 곳의 거리 주차를 제한하는 '데이라이팅(Daylighting)'법 시행 2개월여 만에 샌디에이고시 지역에서만 위반 티켓 4200여장이 발부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법은 횡단보도에서 20피트 이내 거리, 특히 횡단보도 방향으로 자동차가 향하는 쪽 길가에 주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시의 경우 지난 1~2월 두 달간의 계도 기간에는 위반 차량에 경고장만 남겼으며, 3월1일부터 벌금이 부과되는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시경찰국에 따르면 4200장의 데이라이팅법 위반 티켓은 같은 기간 샌디에이고시 전역에서 발부된 전체 주차 위반 티켓의 1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은 횡당보도 표시가 있는 교차로는 물론 표시가 없는 교차로 근처도 적용되며, 보도 면에 주차금지를 뜻하는 빨간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 곳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시경찰국 주차단속국에 따르면 데이라이팅법 위반은 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노멀하이츠 ▶노스 파크 ▶힐크레스트 ▶유니버시티시티 ▶오션비치 ▶퍼시픽비치 ▶라호야 등지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차량에는 117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세나 기자횡단보도 주차 횡단보도 방향 시경찰국 주차단속국 위반 티켓
2025.05.0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