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5일 뉴욕시의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확대를 위해 12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향후 4년 안에 2세 대상 무상 보육 프로그램인 ‘2-Care’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육아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날 맨해튼 여성·아동 지원 단체 Women in Need(WIN)의 차일드케어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호컬 주지사 모습. [뉴욕주지사실]차일드케어 뉴욕 뉴욕시 차일드케어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차일드케어 센터
2026.03.05. 21:40
“플러싱 길거리에서 장사하다가 단속에 걸려 끌려가는 이민자들의 모습이, 수십 년 전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던 내 부모님처럼 보였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2026년 민주당 예비선거에 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한인 박영철(Chuck Park) 씨는 29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결연한 눈빛으로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퀸즈 일대에서 강화된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40년 전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장사하던 시절에 지금과 같은 단속이 있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단속은 단순한 행정 집행을 넘어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케어 포 올, 유니버설차일드케어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은 그는 무엇보다 불법적인 이민 단속을 멈추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포괄적 이민 개혁(comprehensive immigrant reform)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범죄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해, 교환·방문·학업 등 합법적으로 입국한 학생들조차 신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영주권이나 시민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경로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외교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박 후보는 2019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사표를 냈다. 그는 “이민자로 자라온 나로서는 인종차별적인 연방정부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며 “사람들의 꿈이 무너지는 장면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보다 인간적이고 공정한 이민 정책을 만드는 데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육 정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뉴욕시 차일드케어 비용은 주거비 다음으로 큰 가계 부담”이라며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도입 ▶24주 유급 육아휴직 ▶부모 대상 월 500달러 수준의 보육 소득 지원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방 예산의 일부만 조정해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위탁 보호 아동과 함께 본사를 찾은 박 후보는 개인적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차일드케어 바우처를 신청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했다”며 “소득과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부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후보가 되고 싶다”는 박 후보. 그는 “인종과 배경에 관계 없이, 어떤 행사에서든 나를 보면 편하게 다가와 달라. 모든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도전장 뉴욕시 차일드케어 트럼프 행정부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2025.12.2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