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0세 전후의 투자자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은퇴 환경에 놓여 있다. 기대 수명은 연장되었고 시장의 변동성은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의 대명사였던 채권과 예금이 기대만큼의 방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은퇴를 10~15년 앞둔 시점의 자산 배분 전략은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은퇴 전 마지막 15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특히 ‘지수형 연금(Indexed Annuity)’이 어떻게 채권이나 머니마켓(MMF)을 대체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소득의 확실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 검토해본다. ▶전통적 안전 자산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 지난 수십 년간 은퇴 설계의 정석은 주식 60%, 채권 40%로 나누는 ‘60/40 모델’이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성이 일상이 된 현재 채권은 더 이상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한다. 금리가 오를 때 채권 가격은 떨어지며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질 수익률 하락은 은퇴 자금의 구매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머니마켓펀드(MMF)나 정기예금 역시 단기 유동성에는 유리하지만 장기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현재의 고금리가 10년, 15년 뒤인 은퇴 시점까지 유지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재투자 리스크(Reinvestment Risk)’를 지고 가는 셈이다. 은퇴 시점에 금리가 낮아져 있다면 평생 쓸 자금을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게 된다. 이런 환경은 지수형 연금이 단순히 ‘보험’이라는 틀을 벗어나 주식의 성장 잠재력과 채권의 원금 보호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안전 자산’으로 재정의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수형 연금(FIA)의 기술적 메커니즘 일반 투자자들에게 연금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 구조를 이해하면 그 가치가 명확해진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 지수(S&P 500 등)의 수익률을 추종하되 투자자가 직접적인 시장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금융 도구다. 핵심 용어 및 구조를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먼저 플로어(Floor·원금 하한선)가 있다. 시장 지수가 10%, 20% 폭락하더라도 해당 연도의 수익률을 최소 0%로 보장하는 장치다. 즉, ‘원금 손실이 없는 주식 투자’와 같은 효과를 낸다. 이는 폭락장에서 심리적 붕괴를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다. 캡(Cap·수익 상한선) 및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이라는 용어도 중요하다. 지수가 상승할 때 그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지수가 15% 올랐을 때 캡이 10%라면 10%를 가져가고 참여율이 50%라면 7.5%를 가져가는 식이다. 직접 투자보다 수익률은 낮을 수 있으나 ‘손실 없는 성장’이 핵심이다. 시장 하락시 마이너스가 없다는 것에 대한 양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인컴 라이더(Income Rider)다. 평생 받을 연금액을 결정짓는 핵심 특약이다. 실제 인출 전까지 연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별도의 높은 이율로 불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흔히 ‘인컴 베이스’라고 부른다. ▶50세, 왜 ‘인컴 베이스(Income Base)’가 결정적일까? 50세 전후가 연금 가입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이유는 은퇴 시점인 65세까지 남은 15년의 거치 기간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실제 현금 가치가 아닌 ‘인컴 베이스’다. 인컴 베이스와 롤업(Roll-up)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컴 베이스는 당장 찾을 수 있는 돈(Cash Value)은 아니지만 나중에 평생 연금을 얼마씩 줄지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롤업 이율(Roll-up Rate)은 가입 시점부터 연금을 받기 전까지 인컴 베이스를 연 7~10% 수준의 복리로 성장시켜 주는 보장 이율이다. 만약 50세에 $100,000를 넣어 7% 롤업 이율을 적용받는다면 65세 시점의 인컴 베이스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약 $270,000 이상으로 불어난다. 보험사는 이 $270,000을 기준으로 평생 연금액을 산출한다. 하지만 60세에 뒤늦게 가입한다면 이 효과를 누릴 기간이 5년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평생 받는 월 연금액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즉, 50세 투자자는 ‘남은 시간’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미래의 소득을 저렴한 비용으로 미리 사두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서의 위치: 채권을 대체하는 ‘확정 인컴 엔진’ 현대적인 자산 관리 전략에서 지수형 연금은 포트폴리오의 채권 비중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자산운용을 접근할 때 이원화 전략으로 이해하면 쉽다. 성장 엔진과 안전 엔진 두 개로 접근하는 것이다. 전체 자산의 일부는 여전히 주식이나 ETF 등 공격적인 자산에 배치한다. 이는 시장의 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안전 엔진은 은퇴 후 반드시 필요한 ‘생존 비용(Basic Living Expense)’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에 필요한 자금은 어뉴이티로 배치한다. 시장이 무너져도 65세 이후의 내 월급을 확정 짓는 ‘물리적 방어막’을 갖게 된다. 이렇게 자산을 나누면 주식 시장의 폭락이 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생활비는 이미 연금에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성장 엔진에 담긴 주식을 헐값에 팔지 않고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얻게 된다. 이것이 바로 어뉴이티가 제공하는 진정한 포트폴리오 보호 효과다. ▶준비된 자산이 선택권 만든다 은퇴 준비는 여러번 강조했지만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50대는 자신의 자산 중 어느 정도를 확정적인 소득으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하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지수형 연금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금융 상품 하나를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다. 불안정한 채권 시장과 낮은 예금 금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은퇴 후의 나에게 ‘평생 월급’을 예약해 주는 전략적 투자 행위로 볼 수 있다. 은퇴까지 남은 15년, 이 시간을 복리의 힘으로 치환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이다. 준비된 자산만이 은퇴 후의 삶에서 진정한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연금 패러다임 안전 자산 자산 배분 은퇴 시점
2026.02.17. 18:40
60대에 접어든 X세대가 은퇴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스가 실시한 '2025년 미국 은퇴 설문조사'에 따르면, X세대의 10명 중 8명 이상이 편안한 은퇴를 보내기에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X세대가 예상하는 은퇴 시점의 평균 저축액은 71만1771달러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2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슈로더스의 데브 보이든 미국 확정기여형 제도 총괄은 X세대가 닷컴 버블 붕괴 직전에 사회에 진출했으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으로 촉발된 2020년 약세장을 연달아 겪었다고 설명했다. X세대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401(k)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시기에 노동시장에 들어온 첫 시험 세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제도를 안내하는 금융 교육이 거의 없었고 투자 선택지도 제한적이었다. 납입할 수 있는 금액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자동 가입이나 매년 저축률을 높여주는 자동 증액 같은 핵심 장치도 없었다. 여기에 신용카드 부채와 학자금 대출 부담까지 더해지며 은퇴 저축은 재정적 우선순위 중 하나로 밀려났다. 슈로더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직장 은퇴연금에 가입한 X세대 가운데 약 4분의 1은 계좌에서 돈을 빌린 적이 있다. 이는 밀레니엄 세대의 17%, 베이비붐 세대의 21%보다 높은 수치다. 주요 사유는 가족이나 본인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부채 상환, 치솟는 생활비 부담이었다. 보이든 총괄은 X세대가 은퇴 준비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자녀 양육과 학자금 대출, 고령 부모 부양 등 어느 하나 외면할 수 없는 복잡한 재정 상황에서 은퇴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X세대 근로자들은 현재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여서 추가 납입으로 만회를 할 여지가 높다. 전문가들은 지출을 면밀히 점검해 생활 수준이 갑자기 떨어지는 '생활 절벽'을 피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추가 저축 여력을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올해 직장인은 401(k)에 최대 2만4500달러를 납입할 수 있으며 추가로 8000달러를 더 넣을 수 있다. 특히 60~63세 근로자는 '수퍼 추가 납입' 제도를 이용해 최대 1만1250달러를 더 저축할 수 있다. 이는 은퇴 준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5~54세 근로자 가운데 401(k)에 최대 한도까지 납입하는 비율이 6명 중 1명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활비 상승과 저축 부족, 사회보장기금 고갈 우려가 맞물리면서 미국이 은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충격적인 수치도 있다. 네이션와이드 은퇴연구소와 해리스 폴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X세대의 과반수는 50세가 넘어서야 은퇴를 시급한 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잔 리클린 영업 부사장은 X세대가 전통적인 기업 연금 제도가 없는 첫 번째 세대라고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X 세대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늦긴 했지만 X세대도 행동에 나서고 있다. X세대의 약 15%는 애초 계획보다 늦게 은퇴하겠다고 답했다. 26%는 지금 은퇴하면 1년 안에 다시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은퇴보다는 지출을 줄이고 은퇴 납입액을 늘릴 계획인 이들이 많았다. 은퇴를 몇 년 늦추는 것은 X세대만의 선택은 아니다. 건강 문제나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찍 은퇴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건강과 여건이 허락하면 계속 일하면서 자산을 키우는 이들이 늘었다. X세대도 일과 자금 확보를 선택하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은퇴 진입 은퇴 저축 은퇴 설문조사 은퇴 시점
2026.01.04. 18:00
1930년대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가 폭락으로 시작된 대공황은 경제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은행은 줄줄이 파산했고 실업률은 25%까지 치솟았다. 농부들은 땅을 잃고 도시로 떠돌았고 도시는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실직자들로 넘쳐났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은 노인이었다. 당시에는 연금제도가 없어 일자리를 잃으면 소득이 끊겼다. 가족에게 얹혀살거나 자선단체 무료 급식소에 줄서야 했고 일부는 빈민원이라 불리던 공공 수용소에서 말년을 보냈다. “늙었다는 이유로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분노가 커졌고 정치권에는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선언하며 뉴딜 정책을 추진했다. 그 핵심 가운데 하나가 1935년 8월 14일 제정된 사회보장법이다. 이 법은 미역사상 처음으로 연방정부가 국민의 노후 소득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제도였다. 근로자가 일할 때 세금을 조금씩 내고 은퇴 후 그 돈으로 연금을 받는 방식이었다. ‘일한 만큼 늙어서도 보장받는다’는 개념은 당시로써는 혁명적이었다. 반대도 있었다. “정부가 개인의 삶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대공황의 상처는 너무 깊었다. 대다수 국민은 최소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동의했고 소셜 연금은 결국 안착했다. 1940년 첫 번째 연금 수령자는 아이다 메이 풀러였다. 당시 65세였던 그는 월 22.54달러를 받았다. 이후 1975년 100세가 될 때까지 총 2만2888달러 이상을 수령했는데 평생 세금으로 낸 돈은 약 24달러에 불과했다. 그가 매달 받은 수표는 “정부가 나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새로운 시대의 상징이었다. 그후 소셜 연금은 세대를 넘어 미국 사회의 기둥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 1970년대 인플레이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이 제도는 흔들림 없이 작동했고 수많은 노인을 빈곤에서 지켜냈다. 그러나 90년이 지난 지금 소셜 연금은 다시 구조적 한계와 마주하고 있다. 평균 수명은 80세에 육박하고 은퇴 후 20~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출산율은 낮아지고 퇴직자는 급격히 늘면서 사회보장국(SSA)은 2034년이면 신탁기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약 24% 자동 삭감 전망이 나오면서 급여세 인상, 은퇴 연령 상향 검토 등도 거론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많은 노인이 여전히 연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셜 연금은 원래 근로소득의 일부만 대체하는 기초 안전망으로 설계됐다. 최근 생활비가 오르면서 노후에 소셜연금만으로 살기 빠듯해졌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노후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 저축을 꺼내 쓰거나 은퇴연금을 조기 인출하는 경우도 흔하다. 관세 인상 같은 외부 요인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리면 은퇴자의 실질 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현실은 은퇴 준비 방식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최근 50대 이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해 파트타임이나 컨설팅 형태로 소득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면 매달 받는 금액이 많이 늘어나므로 은퇴 시점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재정에 도움이 된다. 자산 운용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예금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어렵다. 배당주, 인덱스 펀드, 리츠(REITs) 등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 소셜 연금은 여전히 든든한 기둥이다. 그러나 그 하나만으로는 집을 지탱하기 어렵다. 커리어를 재설계해 더 오래 일할 준비를 하고, 자산을 다각화해 추가 소득원을 만들며, 건강을 관리해 의료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90년 전 세운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연금 고갈까지 남은 시간은 1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준비는 지금 시작해야 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연금 소셜 노후 소득 그후 소셜 은퇴 시점
2025.09.30. 18:41
▶문= 401(k) 은퇴계좌를 가지고 있는 60대입니다. 어떻게 은퇴 초기의 재정적 위험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을까요? ▶답= 401(k), 403(b), 457(b), TSP와 같은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고 나이가 60대로 진입했다면 주목해야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Retirement Risk Zone입니다. 한국어로 은퇴 위험 기간이라고 하며 은퇴 전후 5년에서 10년 동안의 기간에서 재정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은퇴 및 경제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시장은 과거와 달리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단기간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비 은퇴자라면 누구든지 은퇴 직전 또는 은퇴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본다면 Retirement risk zone에서 은퇴 시점 전을 저축하는 시간으로, 은퇴 시점 후는 소득보다는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소비하는 시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미국 시니어들의 소득 원천을 보면 은퇴 후는 대부분 쇼셜 인컴과 401(k)과 같은 은퇴 계좌를 제외하곤 특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충분한 은퇴 생활비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은퇴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계좌에서 인출을 해야 하는데 은퇴 초기 몇 년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로 원금 손실이 나고 동시에 계좌 운영에 따른 수수료까지 정기적으로 지불을 해야 한다면 자산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자산의 고갈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는 눈덩이처럼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예비 은퇴자라면 적어도 본인의 플랜에 대한 특징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는 은퇴 계좌인 401(k)를 예를 들어보면 은퇴 시점까지 가입자는 약속된 금액을 납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정작 은퇴 시점이 되면 자산이 얼마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비보장성 은퇴 계좌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미국에서의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은퇴 계좌는 불확실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0대 예비 은퇴자라면 은퇴 계좌에 있는 일부 자금을 이용해서 투자시장의 결과와 상관없이 은퇴 시점부터 확실하게 약속된 생활비를 평생동안 지급해 주는 보장성 플랜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 주류사회에서 보장성 은퇴 포트폴리오와 관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신 은퇴연금이있습니다. 이 연금의 경우 Retirement Risk Zone의 재정적 위험과 상관없이 미리 확정된 생활비는 절대 변하지 않으며 납입한 원금이 모두 소진이 되어도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급보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최신 은퇴 연금은 자금을 거치한 기간만큼 더 많은 생활비를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는 동안 미리 납입을 하고 은퇴 시점을 기다리면서 효과적인 은퇴 생활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우자 한 명의 은퇴 계좌로 부부가 함께 평생 생활비 혜택을 보장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retirement risk 은퇴 시점 은퇴 계좌
2024.05.14. 23:42
은퇴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먼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은퇴 후 원하는 삶의 질과 생활환경이 어떨지 고민하고 예측해봐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인생 후반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 이에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50대를 넘어서면서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 은퇴 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가 정확히 얼마인지, 얼마가 있어야 충분한 생활이 가능한지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계획을 짜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2022년 7월 CNBC 보도자료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은퇴자들의 일반적 저축 금액은 14만1542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는 은퇴 후 30년을 산다는 가정하에 매달 400달러 수준의 수입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소셜연금 월 지급액은 개인 1543달러, 부부합산 2344달러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개인 저축 400달러에 소셜연금 월 지급액을 합산하면 개인 1943달러, 부부 2744달러다. 요즘처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따라서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내가 수령할 수 있는 소셜연금과 그 외 세이빙 계좌, 401(k), IRA 등으로 최대 저축할 수 있는 한도액을 지금부터라도 정해 차곡차곡 저축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저축하고 일하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해야 한다. 수입이 많아야 당연히 더 많은 저축도 가능하다. 은퇴 후 매달 필요한 금액이 정해졌다면 지금부터 얼마를 모아야 얼마가 되는지 역으로 계산해야 한다. 그냥 심플하게 이자 없이 계산해 볼 때 은퇴자금으로 3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10년을 모아야 가능하고 60만 달러를 모으겠다 가정할 경우 한 달에 2500달러씩 20년을 모아야 가능한 금액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겠다고 결정하면 그만큼 더 많이 모아야 하고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일해야 가능한 일이다. 세금 유예 혜택도 선택해야 한다. 주식형 자산은 가능한 은퇴계좌 안에서 운용하는 것이 세법상 유리하다.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계좌는 자금을 사고팔며 매번 이익 실현을 할 때마다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므로 투자자산일수록 은퇴계좌 내에서 거래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금 프로그램의 세금 혜택은 바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유예된다. 은퇴연금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세금 공제 프로그램은 매년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는 매년 자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경우와 비교할 경우, 세금유예를 하는 프로그램은 훨씬 높은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은퇴계좌가 세금유예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자 손꼽히는 부호인 워런 버핏이 말한 유명한 투자 규칙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규칙은 ‘절대 돈을 잃지 말라 ’이고, 두 번째 규칙은 ‘절대 첫 번째 규칙을 잊지 말라’이다. 은퇴를 직면한 세대라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다. 특히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더더욱 원금을 잃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투자는 위험하다. 내 원금은 절대적으로 지키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무엇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아니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이 필요하고 원하든 바를 정확히 전달해 줄 때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는 큰 효과를 내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은퇴준비 로드맵 은퇴계좌가 세금유예 은퇴 포트폴리오 은퇴 시점
2022.09.14. 17:36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동창회 골프대회에 아메리츠가 특별 협찬사로 참석했다. 누구든 온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회사 로고가 찍힌 골프공을 선물로 증정했고 준비한 ‘재정. 자산 관리 설문지’를 작성하면 타이틀리스트 가방 2개를 추첨을 통해 드렸다. 재정과 자산관리 및 투자에서 사람들이 갖는 가장 큰 관심사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과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질문지의 관심사 주제로 개인 은퇴연금(IRA, Annuity), 기업연금(401k, SEP IRA), 생명보험, 롱텀케어 및 중병대책, 주식 및 편도투자로 질문했다. 응답자 중 70%가 넘게 개인 은퇴연금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그 뒤로 기업연금, 생명보험, 그리고 주식 및 펀드 투자, 롱텀 케어 및 중병대책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로 얻은 결론은 많은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은퇴연금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으로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소셜연금과 직장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401(k), 그리고 개인 은퇴연금인 IRA 혹은 어뉴이티가 있다. 소셜연금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정 기간 일을 하고 세금을 낸 거주자에 한해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기업연금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으로 401(k)를 제공하는 회사여야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이 마련하는 은퇴연금인 IRA와 어뉴이티는 누구든 쉽게 보험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2021년 평균 소셜연금 월 지급액은 개인 1543달러, 부부합산 2344달러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소셜연금은 평생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요즘같이 가파른 인플레이션 시대에 평균 소셜연금 지급액 2344달러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 격차를 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 은퇴연금을 개설하거나 직장에서 제공하는 기업연금이 동반되어야 가능하다. 캘리포니아는 2019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최종적으로 5인 이상 직원을 둔 모든 기업이 401(k) 같은 기업연금에 가입하거나 또는 캘세이버(Calsaver)라고 하는 개인 은퇴연금에 가입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다음 달인 6월 30일까지는 5인 이상의 기업들은 모두 401(k) 같은 은퇴연금을 셋업하거나 최소한 캘세이버(Calsaver)에 등록해야 한다. 이렇게 강제적으로라도 은퇴연금을 마련하라는 정부 방침은 어쩌면 앞으로 우리에게 제공될 소셜연금이 고갈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미리 알려주고자 함 일 것이다. 만약 소셜연금이 매해 줄어들어 앞으로 정부로부터 받을 소셜 연금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든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연금이나 개인연금은 은퇴를 위해선 우리 삶에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편안한 노후를 꿈꾸고, 안락한 노후를 즐기기를 원한다. 편안한 노후, 안락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하고,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셜 연금 외, 개인 은퇴연금이나 기업 은퇴연금에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 매해 IRS에서 규정하는 최대 불입금액을 확인하고, 은퇴 시점 및 은퇴 후 필요한 수입을 미리 계산해서 얼마를 저축해야 원하는 고정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지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저축은 쓸 거 다 쓰고 남는 돈으로하는 것이 아니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미리 떼어내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 나만의 강제 저축 시스템을 구축해야지만 성공적인 저축을 할 수 있다. 정부가 401(k) 혹은 캘세이버와 같은 은퇴저축을 강제하듯 우리도 성공적인 은퇴연금을 위해 강제저축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은퇴 개인 은퇴 강제 저축 은퇴 시점
2022.05.25.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