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인 비즈니스들이 캘린더 마케팅에 본격 나서는 가운데 한인 은행들도 각양각색의 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한인 은행들이 배포하는 달력은 직장 또는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탁상형인 데다가 은행이 ‘돈이 모이는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재물을 몰고 온다고 믿는 경우도 있어 한인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날짜와 요일을 확인하면서 은행 이미지와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주요 한인 은행들은 올해도 10만여 개의 달력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달력에는 은행별로 차별화된 특징과 특색이 눈길을 끈다. 한인 최대 규모인 뱅크오브호프는 7장에 12개월을 모두 담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녹색 바탕에 따로 사진 이미지나 그림을 넣지 않았고, 마지막 페이지에 고객들에게 보내는 케빈 김 행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케빈 김 행장은 “고객들의 신뢰에 항상 감사하며 모든 여정에서 우리 은행이 함께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아 실용성을 챙겼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은행은 붉은색 H 로고를 확장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붉은색은 전통적으로 운과 재물을 상징하는 이유도 배경이 됐다. 매달을 한 페이지에 담고 뒷면에는 3개월을 한 번에 담아 편의도 챙겼다. 환경을 위해 콩으로 만든 잉크를 사용했다. 두 은행이 편리와 실용을 핵심으로 뒀다면 다른 은행들은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활용한 케이스. PCB뱅크는 한 달 달력과 3개월 달력을 함께 실으면서 계절에 맞춘 한국의 명소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들에는 가야산 설경, 성산봉 일출, 대관령 목초지 등이 포함됐다. 한인 1세들이 대부분 기억할 수 있는 고국의 아름다움을 담아 눈요기를 더 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전국 각 지점의 연락처를 안내했다. 오픈스튜어드십 재단을 통해 매년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는 오픈뱅크는 한미특수교육센터와 손잡고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을 담았다. 작가들의 재능과 성취를 응원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달력처럼 이번에도 흥미로운 그림들이 자리했는데, 고객들은 벌써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비즈니스 은행을 표방해온 CBB뱅크는 비즈니스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은행 서비스 내용을 함께 포함해 한 단계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달력에서 구현했다. SBA 융자, 온라인 도구들, 젤 송금 등이 소개됐다. 예술 명화를 주제로 만든 US메트로 뱅크의 달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폴 세잔의 유화로 구성된 달력은 3개월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이한 점은 지사망 정보나 은행 서비스 소개는 모두 생략하고 오롯이 그림들을 즐기도록 했으며 하단에 은행 로고와 이름만 배치했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조그만 마케팅 수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 내용과 디자인에서 사실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와 손을 거치게 된다”며 “이것도 어찌 보면 한인사회에서 조그만 전통 자산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현재 각 은행은 본점과 지점망을 통해 달력을 배포 중이다. 글·사진=최인성 기자기대감 재물복 한인 은행들 비즈니스 은행 은행 관계자
2025.12.14. 18:00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은퇴식이 10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은행 관계자와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은행가로 50년 가까이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고 명예회장은 은퇴 후 봉사자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명예회장이 손녀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명예회장 고석화 고석화 명예회장 은행 관계자 la 한인타운
2025.12.10. 20:45
LA에 지점을 둔 조지아의 퍼스트IC뱅크가 호실적을 이어갔다. 은행 측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1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에 의하면, 1분기 순이익 규모는 작년 동기의 297만 달러보다 108% 급증한 617만 달러다. 은행의 자산 규모 역시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외형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총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9억9700만 달러로 10억 달러를 눈앞에 뒀다. 대출 역시 작년 대비 16% 불어난 6억8700만 달러, 예금도 21% 증가한 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서 2분기에는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서 11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퍼스트 순이익 순이익 규모 총자산 규모 은행 관계자
2022.04.2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