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응급실과 의사 진료 대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사·심리학자 권한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안경사는 환자를 의사에게 의뢰하지 않고도 소규모 외과 시술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심리학자는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더불어 일부 전문직들에게는 X선 촬영, MRI, CT 검사 수행 권한이 주어진다. 약사의 역할 강화 주정부는 온타리오 약사협회와 협력해 약사의 진료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대상 질환에는 대상포진, 가벼운 수면장애, 백선, 손·발톱 무좀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일부 약국에서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 범위도 확대돼, RS바이러스,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그리고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인 서브로케이드(Sublocade)까지 약국에서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의료계 우려 목소리 온타리오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복잡한 시술이나 강력한 약물 처방을 비(非)의사가 맡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협회는 “의사는 환자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년간 훈련을 받는다. 환자들은 임시방편이 아닌 충분한 치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긍정적 평가도 반면 저스틴 베이츠 온타리오약사협회 회장은 소규모 질환 진료 프로그램이 이미 100만 명 이상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했다며 확대 필요성을 환영했다. 그는 “약국에서 제공하는 무료 예방접종 확대는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제도가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안경사 온타리오 의사진료 약사 의료진 의료대기 심리학자
2025.09.23. 7:57
한국 의료계의 최고 기술 보유 기관들이 미주 한인들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의료 세미나에서 첨단 치료 기술과 건강관리법을 직접 소개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 LA에서 개최된 '코리아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밋'에는 300여 명의 미주 한인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진의 전문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4개 대표 의료기관의 종합 진료 분야 참여 이번 서밋에는 한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강남그랜드안과, 엘리트성형외과, 연세힐치과, 강남제이에스병원 등 4개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최고 전문의들이 직접 참석해 안과, 성형외과, 치과,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의학 동향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부에나파크에서 개최된 서밋에서는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며, 지역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 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현지 정부 차원의 공식 인정으로 해석된다. 각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의료계의 최첨단 기술과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송준섭 박사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관절치료 패러다임 제시 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의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였다. 송 박사는 기존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치료법으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이식술의 임상 결과와 치료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대표적 치료 사례로 제시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우, 송 박사의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두 차례 관절 수술 후에도 80대 고령에서 활발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관절 기능을 회복했다. 송 박사는 "줄기세포 이식술과 하지 정렬 교정술을 병행하는 복합 치료법이 향후 관절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야별 최신 치료 기술의 종합적 소개 안과 분야: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한 시력 교정 강남그랜드안과는 최신 다초점 인공수정체 기술을 활용한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교정술을 소개했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단순한 시력 회복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인의 대표원장 시스템을 통한 전 과정 직접 진료와 국제적으로 검증된 수술 프로토콜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형외과 분야: 딥플레인 리프팅의 안티에이징 효과 엘리트성형외과는 노화로 인한 피부와 근막층의 복합적 변화에 대응하는 딥플레인 리프팅 기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시술은 표층 피부뿐만 아니라 심부 근막층까지 포괄하는 구조적 복원을 통해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환자를 위한 토털 케어 시스템과 체계적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치과 분야: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관계 연세힐치과는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치아 보유 개수와 수명 연관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의 원스톱 시스템과 단기간 내 완료 가능한 효율적 치료 프로세스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실질적 관심을 끌었다. 한인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이번 서밋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뉴저지한인회와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가 각각 참여 4개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교민들에게 실질적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저지한인회 에이드리언 리 회장은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적 치료 기술을 보유한 우수 의료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교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검증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공익적 가치가 있다"며 지속적 협력 의지를 밝혔다. 지속 가능한 교민 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향 송준섭 박사는 "해외 거주 교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라며 "특히 연골재생이나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질환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전문 정보 전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리아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밋'은 일회성 행사의 한계를 넘어 향후 체계적인 의료 교육 프로그램과 교민 대상 건강관리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의료계의 최신 임상 성과와 기술력을 미주 한인 사회에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미주 중앙일보는 이번 성공적인 서밋을 바탕으로 매년 정기적인 헬스케어 서밋을 개최해 교민들의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발표했다.의료진 한국 한국 의료진 한국 의료계 전문 의료기관
2025.09.16. 13:25
한국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미주 교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현지를 찾는다. 미주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밋(Korea Premium Healthcare Summit)’은 오늘부터 14일까지 뉴저지,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LA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박사(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치의) ▶강남그랜드안과 ▶엘리트성형외과 ▶연세힐치과 등 4개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다. 안과·성형외과·치과·정형외과 분야 최신 의료기술과 함께 연령대별 맞춤 건강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송 박사는 제대혈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권위자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세계적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에서 비수술적 치료법과 재활 과정까지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각 세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과 미국의 의료 시스템, 치료 옵션, 비용 대비 효과성 등을 비교 분석한 정보도 제공한다. 세미나는 ▶11일 뉴저지 더블트리 힐튼 포트리 ▶13일 부에나파크 더블트리 힐튼 ▶14일 LA 한인타운 EK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이나 현장 등록이 모두 가능하다. 강한길 기자의료진 세미나 한국 의료진 건강 세미나 월드컵 대표팀
2025.09.10. 19:39
미주 교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규모 의료 정보 세미나 ‘Korea Premium Healthcare Summit’이 다음주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교민들이 미국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과 최신 건강 관리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로, 눈·무릎·치아·주름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번 서밋은 9월 11일(목) 뉴저지 더블트리 힐튼 포트리에서 시작해, 13일(토) 부에나팍 더블트리 힐튼, 14일(일) LA EK갤러리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네 개의 전문 병원이 참여한다. 강남그랜드안과는 ‘백내장과 노안, 최신 시력 교정 기술’을 주제로 시력 관리의 전 과정을 다루며, 엘리트성형외과는 ‘한국 리프팅의 현재와 미래’를 통해 다양한 시술법과 맞춤형 노화 관리법을 소개한다. 연세힐치과는 ‘치아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발표하며 구강 건강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강남제이에스병원은 히딩크 감독의 줄기세포 수술로 잘 알려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와 최소 침습 인공관절 수술의 최신 동향을 전할 예정이다. 각 세션 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건강 Q&A’ 시간과 1;1상담기회도 마련돼, 현장에서 전문의와 소통하며 건강 전반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서밋은 진단이나 치료가 아닌 예방과 관리 차원의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백내장, 주름, 치아, 관절 질환 등은 조기 관리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뿐 아니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관계자는 “사전 접수가 어려운 분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바로 등록하셔도 된다”며 “교민 건강을 위한 이 같은 기회는 흔치 않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일정 • 뉴저지: 9월 11일(목) 오후 2시~6시 / 더블트리 힐튼 포트리 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 • 부에나팍: 9월 13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 더블트리 힐튼 부에나팍 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 • LA: 9월 14일(일) 오후 2시~6시 / EK갤러리 1125 Crenshaw Blvd, Los Angeles, CA 90019 ▶참가 신청하기 [현장 접수도 가능]의료진 세미나 더블트리 힐튼 미주 교민들 한국 리프팅
2025.09.02. 11:32
메디컬스쿨 의료진 메디컬스쿨 의료진
2025.05.27. 18:08
서부 텍사스에서 홍역에 감염된 소아 환자가 합병증으로 사망한 후, 지역 의료진들이 홍역 발병 및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숙지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하고 나섰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월 27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보건 당국은 지난 2월 26일, 홍역으로 입원한 학령기 어린이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발생한 10년만의 첫 홍역 사망 사례다. 러벅(Lubbock)에 위치한 코브넌트 아동 병원(Covenant Children’s Hospital) 관계자들은 해당 환자가 러벅 카운티 출신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 병원 CEO인 에이미 톰슨 전문의는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홍역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확산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홍역 발병은 게인스 카운티내 멘노나이트 타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보건국(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 전역에서 총 146건의 홍역 사례가 확인됐다. 이 통계는 락웰 카운티 보건국이 홍역으로 판정한 사례 등 일부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텍사스에서는 1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코브넌트 아동 병원에도 6명의 어린이가 홍역으로 입원했다. 뉴멕시코주에서도 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텍사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역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쉽게 전염되며 접촉할 경우 거의 확실히 감염된다. 그러나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의 두 차례 접종은 97%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접종한 사람은 감염될 확률이 극히 낮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대다수 환자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감염자의 약 0.013%(1,000명 중 13명)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톰슨 전문의는 “홍역이 여전히 발병하고 있으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일상을 유지하고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홍역을 코로나19과 비교하지만, 두 바이러스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공기 중과 표면에서 최대 2시간 생존 가능하고 전파력이 코로나19보다 훨씬 강하지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어린 시절 2회 접종을 완료하면 평생 면역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95% 이상이 예방 접종을 받으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홍역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홍역은 코로나19과 달리 2000년 미국에서 ‘박멸’(eliminated)된 질병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근래들어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발병으로 인해 텍사스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92년 이후 어느 해보다 더 많은 홍역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발병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보건 당국은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즉시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홍역 백신 접종은 생후 12개월경 1차 접종후 4~6세 사이에 2차 접종하면 되며 임신부 및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성인도 접종 가능하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도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 후 72시간 이내 접종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게인스 카운티와 러벅 타운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료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병원과 약국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 어렸을 때 2회 접종 백신은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만 어렸을 때 백신을 맞았는지 확실하지 않거나 접종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재접종을 받아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텍사스에서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상황에서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야말로 지역사회 보호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예방 접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의료진 텍사스 텍사스주 보건국 홍역 바이러스 텍사스 발병
2025.03.05. 8:44
캘리포니아주 한인 의사 9명 이상 등 722명이 아시아태평양계(AAPI, 이하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에 선정됐다. 7일 의료전문기관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는 ‘2024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 722명을 발표했다. 캐슬 코놀리 측은 올해 아태계 의료진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이번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은 38개 주, 73개 전문분야에서 선정했다. 캐슬 코놀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을 선정하기 위해 환자들이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한 것을 바탕으로 최고의 임상전문의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료 의사들의 추천, 인종, 성별 등 다양성·평등·포용(DEI) 가치도 반영했다고 한다. 남가주 등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인 의사 9명 이상이 선정됐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지노 인 종양학과 전문의(USC-LA제너럴 메디컬센터), 김유진 소아외과 전문의(시더스사이나이), 이동준 성형학과 전문의(LA 카이저 퍼머넌트), 에드워드 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로널드 레이건 UCLA), 브라이언 송 안과 전문의(USC-LA제너럴 메디컬센터), 그랜트 이 안과 전문의(LA 제너럴 메디컬센터)가 선정됐다. 북가주에서는 찰스 이 성형학과 전문의(세인트 메리 메디컬센터SF), 안드레이 박 이비인후과 전문의(UCSF 메디컬센터), 스티븐 류 신경외과 전문의(팔로 알토 메디컬)가 선정됐다. 한편 아태계 의료진은 늘어나는 아태계 이민자 커뮤니티의 건강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평가다. 캐슬 코놀리 최우수 의료진에 선발된 한인전문의료인협회(KAHPA) 에릭 서 전문의는 “이민자가 미국에 이민올 때 그들은 건강보험이 없을 수 있고, 의사와 연락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해 아태계 의료진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연방센서스에 따르면 아태계 인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아태계 인구는 6%나 증가했다. 반면 2021년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미국 내 아시아계 54% 출신지는 외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슬 코놀리가 선정한 아시아계 최우수 의료진은 웹사이트(www.castleconnoll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최우수 의료진 최우수 의료진 아태계 최우수 la제너럴 메디컬센터
2024.05.07. 22:42
‘누네안과병원’은 지난 2006년 개원해 명망 높은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전문성을 자랑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인정해 누네안과병원을 제4기(2021~2023년)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제도가 도입된 2011년부터 시작해 4회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안과전문병원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누네안과병원은 단순 안질환만 아니라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고난도 수술이 요구되는 질환에도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한다. 49인의 안과 전문의뿐 아니라 내과, 마취과 전문의가 디테일하게 협진하기 때문이다. 각 진료 영역별 전문의들은 공동으로 환자 치료 계획을 세우고 단계별로 진료를 진행한다. 첨단 장비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3년 서울 누네안과병원에 도입된 빛간섭 망막혈관촬영기는 빠르고 선명하게 망막혈류를 촬영할 수 있고, 조영제 없이도 혈관 촬영이 가능해 ‘눈 CT’라고도 불린다. 현재 누네안과병원은 서울, 대구, 남양주 등 3곳에 있지만 당일 검사와 진료, 시술까지 가능해 타지에서 온 환자도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 정기적인 눈 건강강좌 개설과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녹내장센터 녹내장 명의로 이름 높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 병원장 출신인 홍영재 원장을 중심으로 대학병원 교수 경험이 있는 녹내장 전문의 6명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고난도 미세침습 녹내장수술(MIGS)을 도입하는 등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失明)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급환자 골든타임 치료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한다. ▶망막센터 망막은 조직학적으로 10겹으로 구성돼 있고 혈관 분포가 매우 세밀해 다양하면서 위험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서 매우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망막센터에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망막학회, 미국황반학회, 유럽망막학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권오웅 원장과 경북대 의대 명예교수인 김시열 원장, 前 대구가톨릭대 병원장이자 한국망막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시동 원장을 중심으로 17인의 망막 전문의가 포진해 있다. 의료진은 SCI급 논문을 연간 5건 이상 발표하고 최신 안질환 치료 술기를 꾸준히 도입하며 국내 망막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항체주사치료가 국내 도입된 2006년부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일 특수검사와 안구 내 주사 시술까지 가능하다. 주사 치료실의 살균조명 시스템은 유해균뿐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하다. 또 수술 중 정전 발생에 대비해 수술실마다 UPS(무정전 전원장치)도 설치했다. ▶드림센터 사시수술은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 눈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 중 안구 바깥쪽에 부착된 근육 위치를 이동시키는 정밀한 수술이기 때문이다. 고려대 의과대 명예교수인 조윤애 원장은 국내 최초로 수술 시 결막 절개로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사시 수술을 성공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또한 ‘수술 후 교정술’로 치료율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EBS 다큐멘터리 ‘명의(名醫)’에 선정됐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명미 원장은 1만여 건 이상의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사시 치료 외에 약시 치료와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 검사 및 피팅, 시술 등도 제공한다. ▶성형안과센터 쌍꺼풀 수술을 포함해 눈꺼풀과 눈 주변부 수술과 성형을 진행한다. 성형안과는 미용뿐 아니라 시력을 비롯한 눈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해서 의료진 실력과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김윤덕 원장은 대한민국 성형안과 1세대 개척자다. 전(全) 세계 성형안과 의사 중 25명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학술모임인 ‘오비탈 소아이어티’(Orbital Society) 회원이다. 2008년과 2012년 EBS 다큐멘터리 ‘명의’에도 선정, 방영됐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레이저 누낭비강연결술은 수술 후 외관상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회복도 빠르다. 레이저로 눈과 코 사이 눈물주머니를 둘러싼 얇은 뼈를 뚫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는 수술로,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 그런 측면서 고령이거나 전신마취가 힘든 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전안부센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인 백내장부터 각막염, 건성안(안구건조증) 등 안구 앞쪽 각막, 결막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안구건조증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M22’ 케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효과 빠른 치료를 수행한다. 누네안과병원은 각막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안은행도 설치돼 있다. 안은행 구축으로 각막 관리부터 이식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백내장센터 백내장 수술 시 안과 선택은 중요하다.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녹내장 등 안질환과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은 백내장 수술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백내장센터는 수술 전 50여 가지 정밀검사를 통해 합병증과 후유증을 예방한다. 더불어 수술 경험이 풍부한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해 진료의 질적 수준이 높다. 다양하고 검증된 인공수정체를 보유해 생활 습관을 고려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고 개인형 맞춤 수술을 진행하는 것 역시 백내장센터 장점이다. 입원실 모든 창문은 자외선 차단 필름으로 코팅돼 더욱 철저하게 관리받을 수 있으며, 백내장 수술 후 유발하는 안구건조증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력교정센터 라식과 라섹을 비롯해 검증된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도록 수술 전(前)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거나 질병 유발 위험인자와 연관성이 있는 유전자 변이, 다형성 유무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지난 2017년 미국 렌즈 제조사인 스타(STAAR)로부터 '이보아쿠아ICL 렌즈' 최다 수술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국방문 의료관광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교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회가 직접 선정한 병원과 1:1 맞춤 연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국 방문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ktp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국의료 - 누네안과병원 의료진 최첨단 고난도 수술 환자 치료 녹내장 전문의
2023.08.28. 18:22
시카고 북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요양원에 단 한 명의 의료진도 출근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져 일리노이 주 보건부가 조사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링컨샤이어 150 제임스타운 레인에 위치한 워렌바 요양원에 단 한 명의 의료진도 나오지 않았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요양원을 찾아가 시설 내에 간호사 등 의료 관련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을 담당 책임자와 함께 확인했다. 이후 링컨샤이어 소방국 요원들이 요양원에 출동, 거주자들을 도왔다. 모두 144개의 룸을 갖춘 워렌바 요양원에는 현재 104명의 시니어가 거주 중이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당국은 결과에 따라 소환장 발부, 벌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요양원 의료진 소재 요양원 출동 거주자들 소환장 발부
2023.05.03. 13:12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19팬데믹 기간에 고생한 의료진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가주 의회는 14일 의료진들에게 지급할 코로나 보너스 예산안으로 총 9억3300만 달러를 책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 예산안은 2022-23회계연도 예산에 포함되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는 대로 가주에 약 60만 명의 의료인들에게 지급된다. 보너스 지급 대상은 일반 병원과 요양시설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전문 인력들이다. 합의된 예산안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에 풀타임으로 근무한 의료인은 1000달러, 파트타임 근무자는 750달러를 지급한다. 이에 대해 가주 보건국은 “가주 의회가 관련 예산안을 합의함에 따라 보너스 지급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 회기가 시작되는 7월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의료진 코로나 코로나 보너스 의료진 코로나 보너스 지급
2022.06.15. 20:38
코로나 팬데믹이 만 2년째로 접어들면서 가주의 일선 현장 의료진들이 과로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져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카운티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애로헤드 의료센터 응급실의 경우, 몰려오는 코로나 환자로 인해 소규모 병원임에도 입원환자가 100명이 넘어서며 병실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또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도 평소 2명인데 돌볼 환자가 많아지면서 3명이 근무해야 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과중한 근무로 의료진들이 지치고 있다. 때문에 이미 5명의 간호사가 병가중이며 현재 남아 있는 의료진이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의료진들이 과로와 감염의 우려 속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가 더 큰 샌버나디노 카운티병원 응급실에는 일반적으로 24~26명의 간호사가 근무하지만 절반 이하만 근무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야간 근무는 9명에 불과하다. 반면 진료를 받기 위해 응급실 앞에서 대기중인 환자는 대략 30명 정도이고 많을 때는 50명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랑 상관없이 응급을 요하는 환자들이다. 타임스는 중환자실에서 중증인 환자의 70%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점도 지적하며 의료진에게 과중한 환경이 된 이유로 미접종자들로 인한 환자 급증을 들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병원의 경우 지난해 성탄절 당시 입원한 코로나 환자가 398명이었으나 지난 13일에는 1107명으로 3배로 늘어났다. 물론 지난해 1월 코로나가 정점에 달했을 때는 1785명이었지만 현재 환자가 줄었다고 상황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팬데믹 2년 동안 의료진들은 피로 누적과 코로나 감염으로 의료 현장을 떠난 경우가 많다. 가주 정부는 코로나 확진된 의료진도 무증상인 경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훈련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간호학교 훈련생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신문은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을 모두 차지하면 다른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장병희 기자의료진 번아웃 동안 의료진들 의료시스템 붕괴 중환자실 근무
2022.01.20.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