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서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면 이는 상상이 아니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24일 “지난 22일 하룻동안 오헤어 공항에서 모두 11만4000명의 여행객이 검색대를 통과했다”며 이는 오헤어 공항에서 기록된 하루 최다 인원 검색대 통과라고 발표했다. TSA는 앞서 지난 19일 준틴스(Juneteenth)를 맞아 오헤어 공항에서 사상 최다 인원인 11만1000명의 여행객이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이 기록은 단 3일만에 갱신됐다. TSA는 “지난 22일은 전국적으로 공항이 가장 바쁜 날이었다”며 “총 310만명의 여행객들이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미국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연휴 기간 중 전국적으로 총 1850만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달 6일 가장 많은 여행객인 29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SA는 오헤어 공항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기록된 탑10 가운데 7개의 기록이 최근 5주 사이에 기록됐다며 “당분간 여행객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시카고 항공국은 6월부터 8월까지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총 17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Kevin Rho 기자오헤어공항 이용객 오헤어공항 사상 사상 최다 하루 최다
2025.06.25. 13:54
2024년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중교통 이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2억4,100만 건을 넘어섰다. 연간 증가율은 3%이며, 특히 써리와 랭리 지역은 전년 대비 11% 이상의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트랜스링크가 21일 발표한 ‘2024 대중교통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고속버스 노선 확충과 지역 인구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스콧로드 구간에 신설된 R6 래피드버스가 대표적이다. 정차 지점을 줄여 속도를 높인 래피드버스는 전체 200여 개 노선 중 6개뿐이지만, 전체 버스 이용객의 15%를 담당하며 사실상 주력 노선으로 떠올랐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메트로 밴쿠버가 몬트리올 광역권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인구 대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광역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을 제친 수치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뚜렷하다. 써리, 랭리처럼 서비스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이용자 수가 증가했지만, 밴쿠버, UBC,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노스쇼어 등은 오히려 줄었다. 특히 밴쿠버와 UBC 지역은 지난해보다 탑승이 2% 감소했다. 써리 128번가를 달리는 323번 노선은 2019년 이후 이용자가 6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이 지역에는 대규모 주택 건설이 없었지만, 배차 간격이 짧아지며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밴쿠버 중심부를 통과하는 8번 프레이저 노선은 팬데믹 이전의 47%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랜스링크는 고성장 지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일부 노선 서비스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연간 6억 달러 규모의 운영 재정 적자가 발생했고, 예산 제약 속에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자원을 재배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한계는 새 투자계획을 통해 일정 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2025년부터 운임과 재산세 인상, BC주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2027년까지 안정적인 운영 재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요금 14센트 인상과 평균 20달러의 주택세 추가가 포함됐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투자계획으로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균형 잡힌 서비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통 이용이 제한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크다. 선택지가 줄어든 시민들은 집에 머물거나, 친구의 차량에 의존하거나, 우버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형평성 개선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장기 재원이 지속돼야 교통망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밴쿠버 이용객 밴쿠버 지역 고속버스 노선 반면 밴쿠버
2025.05.22. 12:06
연방정부가 인증한 새로운 신분증인 ‘리얼 아이디(REAL ID)’ 전면 시행 첫날인 7일, LA국제공항(LAX) 탑승 검색대 현장은 혼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검색대 줄을 선 이용객을 위해 배너 등으로 리얼 ID 전면 시행을 알렸고, 대다수는 리얼 ID 또는 여권 등을 보여주며 검색대를 통과했다. 이날 TSA는 LAX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이용객의 신분증 정보 숙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선 TSA 측은 리얼 ID가 없는 이용객이 추가 보안 검사를 받지 않으려면, 연방정부 인증 대체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이 시행 전날인 지난 6일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중에 리얼 ID나 여권 등이 없으면 추가 신원 검사를 통과한 후에 비행기에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TSA에 따르면 리얼 ID 외에 유효한 신분증은 ‘여권 또는 여권 카드, 영주권 카드, 취업 허가증(EAD, I-776), 글로벌 엔트리 카드, 국경 출입국 카드, 군인 보건카드(VHIC), 국방부 발급 ID, 캐나다 운전면허증, 외국 여권’ 등이다. 단, TSA 측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18세 미만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8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부모는 항공사 지침만 확인하면 된다. 제이슨 팬테이저스 TSA LAX 국장은 “올해 4월 11일 기준 이용객의 81%가 리얼 ID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리얼 ID 전면 시행으로 인한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LAX 7번 터미널 2층은 리얼 ID 시행과 관련해 큰 혼잡은 없었다. 탑승 검색대 앞에 줄을 선 이용객 대부분은 리얼 ID를 보여주고 검색대를 통과했다. 리얼 ID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객도 있었다. 콜로라도로 여행을 가기 위해 국내선을 이용한 케빈 코너버는 여권을 보여준 뒤 검색대를 통과했다. 코너버는 “여권이나 다른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어 큰 불편함은 없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정보가 담긴 여권을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곧 리얼 I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 DMV는 1일 현재 가주민 1948만 5231명에게 리얼 ID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DMV 측은 리얼 ID 신청자 전용 창구를 6월 27일까지 18개 지역 사무소에서 주중(수요일 제외) 오전 7~8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일부 사무소는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리얼 ID 신청자는 웹사이트(REALID.dmv.ca.gov)에 접속해 온라인 계정을 만든 뒤 신원 확인용 구비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DMV 사무소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리얼id 이용객 기준 이용객 공항 이용객 이용객 대부분
2025.05.07. 20:50
9·11 테러 이후 신분증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리얼 ID법이 제정 20년만인 7일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면 국내·국제선 비행기 탑승이나 연방 건물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교통안전청(TSA)은 내일부터 연방정부 신분증 미소지 여행객의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운전면허증 오른쪽 상단의 금색 또는 검정색 별 마크로 연방정부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TSA는 지난달 기준 전국 공항 이용객의 19%가 리얼 ID를 제시하지 않은 승객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에는 여권이나 영주권 등 대체 수단을 제시한 이들도 포함돼 있어 모두가 리얼 ID 미발급자라곤 보기 어렵다. 국토안보부(DHS)는 체류 신분과 거주지 증빙서류를 갖춘 사람에 한해 리얼 ID를 발급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경우 이미 2012년 7월부터 ‘시큐어 ID’라는 이름으로 리얼 ID를 발급해왔다. 조지아 당국에 따르면 주에서 발급된 신분증의 99.9%가 리얼 ID다. CBS방송에 따르면 리얼 ID 준수율이 100%에 육박하는 곳은 조지아를 포함해 플로리다주, 메릴랜드주 등 전국 7곳이다. 다만 인접한 앨라배마주의 경우 발급율이 31%에 불과하다. 테네시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도 50%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토안보부(DHS)는 전용 홈페이지(www.dhs.gov/real-id)에서 리얼 ID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리얼 ID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와 사회보장번호(SSN), 거주지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인근 운전면허국(DDS)을 방문하면 된다. 발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주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리얼 이용객 리얼 id법 공항 이용객 전면 시행
2025.05.06. 14:36
지난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공항 오픈 이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공항청이 지난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공항 이용객은 2524만 명으로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19년의 2518만 명을 6만명 정도 넘어섰다. 킴벨리 베커 공항청 CEO는 "이 기록은 지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팬데믹 이후 매년 공항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청은 이번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새로운 항공사 및 노선 확대를 꼽았다. 2024년에는 '브리즈 항공(Breeze Airways)'과 '포터 항공(Porter Airlines)'이 신규 취항했으며 9개의 신규 노선이 추가됐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직항으로 추가된 노선은 ▶앵커리지(알래스카) ▶신시내티(오하이오) ▶콜럼버스(오하이오) ▶베일(콜로라도) ▶잭슨빌(플로리다) ▶밀워키(위스콘신) ▶노퍽(버지니아) ▶피츠버그(펜실베이니아) ▶롤리-더럼(노스캐롤라이나) 등이다. 또한 국제선 이용객도 2024년 한 해 동안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브리티쉬 항공(British Airways)'이 런던행 직항 노선을 하루 두 편으로 증편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항청은 올해도 국제선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KLM 네덜란드 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의 암스테르담 노선과 '일본항공(Japan Airlines)'의 도쿄행 직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는 총 18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며, 85개 목적지로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국제공항 이용객 국제선 이용객 공항 이용객 샌디에이고 공항청
2025.02.18. 20:23
은행에서 ATM 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신분증 또는 데빗카드 분실을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LA한인타운 거주 한인 박모(60대.여)씨는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가 1만 달러 가까운 신분도용 피해를 봤다. 박씨는 은행 지점의 주차장에 설치된 ATM을 사용했다. 이때 한 낯선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20달러를 떨어트렸다며 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박씨에게 계속 말을 걸며 주의력을 분산시켰다. 박씨는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보니 ATM에서 데빗카드를 안 꺼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다시 은행을 찾아가 보니 이미 누군가 데빗카드로 돈을 빼갔고, 은행 지점에서 캐시어스체크로 1만 달러 가까이 찾아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은행 측에서는 데빗카드와 비밀번호 확인 등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ATM에서 만난 남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밀번호를 엿보고 데빗카드도 노린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풀러튼 거주 김모(70대)씨도 얼마 전 아메리지 헤이츠 상가 한 은행지점을 찾았다가 찜찜한 경험을 했다. 김씨는 “신사복을 입은 50대 남성이 은행 ATM 앞에 서 있었다”면서 “ATM에서 돈을 찾아 주차한 차로 왔다. 그 사람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내가 1~5달러짜리 돈을 떨어트렸다며 줬다. 나보고 자꾸 지갑을 꺼내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한인 또는 아시아계가 같은 인종의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를 훔쳐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피해도 문제다. 익명을 원한 이모(38.여)씨는 1년 넘게 개인정보 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한 한인 여성이 내가 분실한 지갑 속 신분증을 이용해 은행계좌 돈을 빼냈다가 경찰에게 잡혔다”면서 “하지만 이 여성은 곧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시 내 행세를 하고 있다. 은행은 내 신분증을 도용한 여성을 나와 구별하지 못한 채 내 계좌 접근을 허용했다. 타인종이 한인 등 아시안 얼굴 구분을 힘들어하는 점을 노려 개인정보와 은행계좌까지 터는 셈”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검찰은 은행 개인수표, ATM 카드를 분실하고 은행계좌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됐을 경우 곧바로 은행 측에 연락해 해당 계좌 자체를 해지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데빗카드 이용객 데빗카드 절도 데빗카드 분실 은행계좌 정보
2024.10.30. 19:54
은행에서 ATM 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신분증 또는 데빗카드 분실을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LA한인타운 거주 한인 박모(60대.여)씨는 최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가 1만 달러 가까운 신분도용 피해를 봤다. 박씨는 은행 지점의 주차장에 설치된 ATM을 사용했다. 이때 한 낯선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20달러를 떨어트렸다며 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박씨에게 계속 말을 걸며 주의력을 분산시켰다. 박씨는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보니 ATM에서 데빗카드를 안 꺼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다시 은행을 찾아가 보니 이미 누군가 데빗카드로 돈을 빼갔고, 은행 지점에서 캐시어스체크로 1만 달러 가까이 찾아갔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은행 측에서는 데빗카드와 비밀번호 확인 등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ATM에서 만난 남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밀번호를 엿보고 데빗카드도 노린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풀러튼 거주 김모(70대)씨도 얼마 전 아메리지 헤이츠 상가 한 은행지점을 찾았다가 찜찜한 경험을 했다. 김씨는 "신사복을 입은 50대 남성이 은행 ATM 앞에 서 있었다"면서 "ATM에서 돈을 찾아 주차한 차로 왔다. 그 사람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내가 1~5달러짜리 돈을 떨어트렸다며 줬다. 나보고 자꾸 지갑을 꺼내서 확인해보라고 했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한인 또는 아시아계가 같은 인종의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를 훔쳐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피해도 문제다. 익명을 원한 이모(38.여)씨는 1년 넘게 개인정보 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한 한인 여성이 내가 분실한 지갑 속 신분증을 이용해 은행계좌 돈을 빼냈다가 경찰에게 잡혔다"면서 "하지만 이 여성은 곧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시 내 행세를 하고 있다. 은행은 내 신분증을 도용한 여성을 나와 구별하지 못한 채 내 계좌 접근을 허용했다. 타인종이 한인 등 아시안 얼굴 구분을 힘들어하는 점을 노려 개인정보와 은행계좌까지 터는 셈"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검찰은 은행 개인수표, ATM 카드를 분실하고 은행계좌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됐을 경우 곧바로 은행 측에 연락해 해당 계좌 자체를 해지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 발생 시 새로운 계좌번호를 개설하고 비밀번호 등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도용에 따른 금전피해가 발생하면 지방경찰 및 연방통상위원회(FTC) 웹사이트(www.identitytheft.gov, www.idtheftcenter.org)에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데빗카드 이용객 데빗카드 절도 데빗카드 분실 은행계좌 정보
2024.10.29. 19:52
시카고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이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바닥권을 기록했다. 시설 노후화로 리노베이션 공사 필요성이 크고 각종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시장 조사 업체인 J.D. 파워가 실시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오헤어공항은 메가 공항 순위에서 전체 20개 중에서 18위를 기록했다. 미드웨이공항은 중형 공항 순위에서 27개 중 23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공항 이용자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공항 이용에 있어 중요한 일곱가지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공항 이동 편의성과 공항에 대한 신뢰도, 공항 시설, 공항 직원, 출도착 만족도, 식음료, 매장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파악했다. 최고 점수 1000점을 기준으로 실제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다. 오헤어공항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 관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헤어공항은 한국 직항이 운행중인 국제선 5터미널의 경우 주차장 신설 공사로 인해 도착 후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터미널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브릿지 일시 폐쇄로 인해 공사장을 우회하는 길을 가야 하는데 경사가 심해 많은 짐을 카트에 싣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터미널 내 매장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이용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지적됐다. 미드웨이 공항 역시 현재 푸드 코트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오헤어공항의 경우 현재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운행할 2터미널 공사가 한창이다. 단계적으로 이뤄질 이 공사는 빨라야 2028년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대형 공항 중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공항은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671점)이었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643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대형 공항의 평균은 595점이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공항은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중형 공항중에서는 캘리포이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6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캔사스시티 국제공항(6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중형 공항 평균 점수는 629점이었는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이용객 이용객 만족도 세인트폴 국제공항 이용자 만족도
2024.09.25. 13:52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이하 DFW 공항)이 개항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노동절 주말에 역대 가장 바쁜 주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8월 29일 목요일부터 9월 3일 화요일까지 약 140만 명의 여행객이 DFW 공항의 항공편을 이용해 노동절 휴가를 즐겼으며, 노동절 휴가 기간 중 가장 바쁜 날은 8월 29일과 30일, 그리고 9월 2일로 각각 25만 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수치로, 여름 휴가 동안 공항을 찾는 승객들로 바쁜 바쁜 시즌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되었다. DFW공항의 CEO인 션 도너휴(Sean Donohue)는 이번 여름이 공항이 생긴 이래로 가장 바쁜 여름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노동절 주말에는 작년 노동절보다 6% 더 붐볐다고 전했다. TSA(교통안전청)는 노동절 주말 동안에 전국적으로는 약 1,70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노동절 기간에는 항공기와 자동차를 이용해 매년 수백만 명이 여행한다. 노동절은 여름 시즌의 비공식적인 마무리를 의미하며, 많은 가족이 마지막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때이다. 도너휴 대표는 “특히 바쁜 휴가 기간 동안 공행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비행기 출발 최소 두 시간 전에 DFW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며, 주차 시간과 요금을 절약하고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리 온라인이나 주차 앱으로 주차 장소를 예약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공항 외부에 있는 저렴한 주차장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는 방법도 있다. DFW 공항의 고객 및 수익 관리부 부사장인 켄 뷰캐넌(Ken Buchanan)은 "노동절 주말 편리한 여행을 위해 우리는 새로 디자인된 모바일 앱을 선보였고,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공항 앱을 통해 노동절 주말에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홈 화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사전 예약된 주차, TSA 대기 시간, 공항 셔틀 추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전과 후에는 DFW 공항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차장과 주차 구역의 실시간 현황을 확인하고, 여행자들을 위한 공사 업데이트와 보안 대기 시간 등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아메리칸 항공 승객들은 DFW 공항의 다섯 개 터미널 어디에서든 주차, 체크인 및 보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DFW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연결성이 뛰어난 공항 중 하나이다. 2024년에 개항 50주년을 맞이한 DFW 공항은 북미의 주요 교통 관문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또한, 달라스와 포트워스의 중간에 위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중요한 경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DFW 공항은 국제 공항 협의회(ACI)에 의해 2023년에 북미에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형 공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캐서린 조 기자노동절 이용객 노동절 주말 노동절 휴가 노동절 기간
2024.09.10. 8:15
공항 진입로와 순환도로의 극심한 정체와 불편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등 LA국제공항(LAX)의 고질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항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LA타임스(LAT)는 지난달 31일 택시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꽤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데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버스 이용도 불편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우버나 택시를 타려면 이용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랙시트(LAXit)로 불리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공항 측의 설명이 부족하고 버스 이용도 불편하다는 것이다. 랙시트는 LAX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줄이고자 2019년에 도입됐다. 이 때문에 이전과 같이 공항 터미널 바로 앞에서 택시에 탑승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랙시트는 교통체증을 줄이지도 못했으며 오히려 불편함만 가중했다는 게 이용객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공항 이용객이 터미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처음 겪는 문제는 랙시트로 가는 셔틀 탑승 장소를 찾는 것이다. LAX 이용객 마리안 아비드는 “셔틀 위치를 알려준다는 초록색 표지판을 보고 걸었는데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셔틀을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셔틀을 타고 랙시트까지 가는 시간도 문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톰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터미널에서 셔틀 탑승 장소까지 가려면 20분 이상 걸어야 한다. 많은 짐을 들고 있는 국제 여행객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셔틀을 타도 10분 이상 걸려 겨우 랙시트에 도착할 수 있다. 차량 환승을 하려면 최소 30분의 긴 여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다. 또 랙시트에 도착해서 차량 서비스를 호출하면 대기 인원에 따라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행객들은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셔틀을 타고 공항 밖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해 친구나 가족의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터미널 바로 앞에서 탑승할 수 있는 우버 블랙이나 리프트 블랙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기존 서비스보다는 비싸지만, 편의성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AX 측은 무인 경전철 피플 무버가 완공되면 불편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23년 LAX는 팬데믹 이전 수치를 거의 회복한 75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맞이했다. 2026년 북미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남가주에서 진행될 것을 고려하면 여행객 수의 폭발적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 현재도 순환도로 정체와 불편한 차량 환승 시스템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LAX가 무인 경전철로 엄청난 수의 여행객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이 때문에 랙시트와 피플 무버와는 별개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당초 2023년 개통예정이었던 피플 무버는 공사업체와 공항 측이 늘어지는 공사 기간에 따른 비용증가에 대해서 의견 불일치를 보이면서 완공이 지연됐다. 지난달 LAX 측이 커미셔너 위원회에 요청한 4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승인되면서 2026년 1월에나 개통된다. 2마일이 조금 넘는 구간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 피플 무버의 완공비용은 33억4000만 달러나 됐다. 조원희 기자la공항 이용객 공항 이용객들 lax 이용객 차량 서비스
2024.07.31. 19:24
코로나19 이후 시카고 교통국(CTA)의 이용객 회복 추세가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WGN 방송은 지난 2019년과 2023년 CTA 사용자 수를 비교해 CTA의 승객 회복 수준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CTA는 지난 2019년엔 평일 이용자 수가 144만486명이었지만 2023년 평일 이용자 수는 87만1083명에 그쳤다. 팬데믹 이전 수준의 60.47%였다. 또 2023년 CTA 전철 승객과 버스 승객의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각각 22%,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워싱턴DC(WMATA)는 지난 해 대중교통 승객이 팬데믹 이전의 75.86%까지 회복됐으며 로스앤젤레스(Metro)와 보스턴(MBTA)은 각각 74.33%와 63.05%의 이용객 회복 수준을 기록했다. WGN이 조사한 대도시들 가운데 CTA보다 사용자 수가 6배 많은 뉴욕(MTA)만 팬데믹 이전의 58.38% 회복에 그쳐 CTA보다 다소 낮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CTA 이용객들은 CTA의 운행 지연 시간에 대해 불만을 많이 나타냈는데 CTA는 이를 부족한 인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뉴욕(MTA)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Kevin Rho 기자이용객 회복률 이용객 회복률 대도시들 가운데 승객 회복
2024.05.08. 12:23
작년 뉴욕 일원 공항들이 모두 역대 최대 이용객을 맞이했다. 존 F 케네디(JFK)·라과디아·뉴왁 공항을 통틀어 1억4400만명이 방문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PANYNJ)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공항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2023년 뉴욕 일원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인 총 1억4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전 기록인 2019년 1억4000만명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뉴왁 공항은 작년 이용객이 4910만명에 달했다. 2019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증가 폭 중 가장 크다. 터미널A 보수공사로 이전보다 20%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결과다. 라과디아 공항 이용객은 3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4% 증가했다. 2020년 완전 개장한 터미널B와 터미널C 등의 이용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JFK 공항의 경우 한 해 동안 6250만명이 이용하며 세계인의 공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연말인 12월에만 국제선 이용객이 280만명에 달했다. 항만청은 현재 300억 달러를 들여 3개 공항을 개선 중이다. 먼저 뉴왁, 엘리자베스 등 인근 지역에서의 뉴왁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에어트레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JFK공항의 경우 새로운 터미널1 공사가 2022년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작년 2월에는 터미널5와 연결된 터미널6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부터 추진했던 터미널4 공사는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공항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기록적인 승객 수를 맞이하게 됐다”며 “어느 공항을 선택하든 간편한 여행을 제공하려는 항만청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이용객 공항 공항 이용객 이용객 증가 국제선 이용객
2024.02.01. 21:18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새로운 요금시스템을 도입한 첫날인 지난 1일 핸드폰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벤트라’(Ventra) 어플이 다운돼 이용자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메트라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45분경 벤트라 어플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후 비슷한 일이 잇따랐다. 메트라측은 “벤트라 어플이 다운된 것을 확인한 후 기술 팀이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용객들에게 티켓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트라는 1일부터 요금 결제 시스템 등을 대거 변경했다. 지난 8일 모든 티켓 판매 창구를 폐쇄한 BNSF 노선에 이어 이날부터 대부분의 노선 티켓 판매 창구를 닫고, 대신 자판기를 설치했다. 또 10회 이용권 티켓을 없애고 전체 노선을 이전의 10개 구역에서 4개 구역으로 축소한 후 엘렉트릭 라인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의 티켓 가격을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한달 이용권(135달러)과 주말 이용권(10달러) 등 일부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evin Rho 기자결제시스템 이용객 요금 결제시스템 이용객 혼란 노선 티켓
2024.02.01. 13:21
특정 지역의 관광부문과 관련된 경기를 진단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사용될 수 있는데 그중 하나 해당 지역에 소재해 있는 중심 공항의 이용객 증감 추이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우 이 공항에 설치돼 있는 연방 교통안전국(TSA)의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 수가 팬데믹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의 같은 달에 비해 6000명이나 늘었다. 또 카운티 공항국은 올 들어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전체적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정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8만4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공항국은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는 뉴스는 결코 기쁜 소식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이 공항 제1 터미널의 확장공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제1 터미널 주차장 건물의 공사로 인해 기존의 주차공간이 현격히 줄었고 터미널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회가 불가피해 공항 주변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나마 아직까지 제2 터미널의 주차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또 올드타운과 국제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의 이용도 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참고할 만하다. ▶문의: www.san.org/parking 김영민 기자국제공항 이용객 국제공항 이용객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sd국제공항 1년새
2023.11.24. 19:41
가든그로브 시와 상공회의소가 블랙 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바이 인 가든그로브(BiGG)’ 캠페인을 벌인다. 주최 측이 로컬 업소 매출 진작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에 참가하려면 마켓, 식당, 주유소, 소매점 등 시내 업소에서 50달러 이상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뒤, 그 영수증을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이하 상의, 12866 Main St, #102)에 제출하면 된다.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출액 50달러마다 1장의 래플 티켓을 받는다. 제출 기한은 내달 14일(목) 오후 1시다. 캠페인엔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상의는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점심 시간인 정오~오후 1시는 문을 닫는다. 주최 측은 추후 추첨을 통해 상금 500달러, 250달러, 그레이트 울프 랏지 리조트 1일 숙박권, 50달러 기프트 카드 등을 나눠준다. 시와 상의는 내달 18일(월) 당첨자를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당첨자는 30일 이내에 상의 사무실에서 상품을 수령해야 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소 정보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ggcity.org/bigg/blackfriday)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8-795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로컬업소 이용객 로컬업소 이용객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 업소 정보
2023.11.07. 21:00
오헤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출장이 줄고 다른 도시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많아진 것을 이유로 꼽았다. 오헤어공항을 관리하는 시카고 항공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오헤어공항을 이용한 항공 승객은 모두 4180만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4860만명과 비교하면 86%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오헤어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도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좌석 공급률을 14% 줄였다. 그만큼 승객이 적고 항공사도 이에 맞춰 취항 항공기의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와는 대조된다. 전국 공항을 이용한 항공 승객은 코로나 이전의 99%에 육박했다는 것이 공항 검색을 담당하는 연방항공청(TSA) 자료를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결국 오헤어공항은 전국 추세와는 달리 처리 승객 숫자 기준으로 봤을 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다. 이는 오헤어공항만의 문제는 아니다. 애틀란타와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도 오헤어와 마찬가지로 승객 회복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여행이 이전처럼 활발하지 못하고 항공업계의 일손 부족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시카고 항공청도 해외 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레저 여행 승객이 비즈니스 승객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헤어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메이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경쟁이 치열한 오헤어공항보다는 샬롯과 댈러스, 피닉스, 마이애미 공항에 더 많은 항공기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역시 가장 큰 허브 공항인 오헤어에 이어 두번째로 큰 허브 공항인 덴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이용객 오헤어공항 이용객 시카고 항공청도 전국 공항
2023.10.23. 16:49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붐빌 연휴가 될 이번 메모리얼데이에 LA국제공항(LAX)에는 100만 명 이상이 거쳐갈 전망이다. LAX 측은 3년간 지속된 여행 자제 분위기가 해소되면서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6일 동안 공항 이용객 규모가 최대 12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전망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7.7% 상승한 것이며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수치에 비해서는 0.5% 늘어난 것이다. 동시에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남가주 주민들 중 330만여 명이 이번 연휴에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중 280만여 명은 자동차로 35만8000여 명은 비행편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적으로는 최대 4230만여 명이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역시 지난해 같은 연휴에 비해 7% 상승한 수치다. 남가주에서 이번 연휴 가장 혼잡지수가 높은 곳은 LA와 샌디에이고를 잇는 5번 프리웨이(3시간 24분 소요)이며 시간대는 일요일 오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47% 더 걸리는 셈이다. 한편 LAX는 도착 승객들을 태우기 위한 차량이 공항 내에 붐빌 것으로 내다보고 ‘셀폰 대기 장소(Cellphone waiting lot)’ 두 곳을 지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첫 번째 장소는 96가와 빅스버그 교차로의 서남쪽에 있는 주차장이며, 두 번째 장소는 96가와 세펄베다 불러바드 교차로 서남쪽 코너다. 공항 측은 도착 승객의 픽업을 위해 공항에 출입하는 차들은 청사 2층 길을 선회하지 말고 이 두 대기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연락을 받은 후에 공항에 진입하라고 권고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북새통 이용객 연휴 lax 이번 연휴 연휴 마지막
2023.05.25. 21:55
뉴욕 일원 공항 3곳의 이용객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있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공항, 뉴왁국제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23년 1분기 3개월 동안 3개 공항의 이용객 수는 총 3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 당시 최고 기록이었던 3100만명보다 100만 명이나 많은 것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뉴욕시 공항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팬데믹이 끝나면서 외국 여행과 함께 미국 내 가족 만남이나 직장 업무 등으로 항공기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와 함께 뉴욕시 공항의 시설이 크게 개선된 것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됐다. 낙후된 시설로 악명이 높았던 라과디아공항은 지난해 총 40억 달러를 들여 터미널C를 대대적으로 재건축했고, 뉴왁국제공항 또한 지난 1월에 총 27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터미널A 재건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 개선과 이용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존 F 케네디 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대 공항 중에 이용객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한 반면 ▶뉴왁국제공항은 1년 이용객 수 3300만명 이상 공항 중에서 최하위 ▶라과디아공항은 1년 이용객 수 1000만명에서 3000만 명 미만의 중대형 공항 가운데 24위에 그쳤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에 따르면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뉴욕시 공항 이용객뿐 아니라 4개 교량과 2개 터널의 통행 차량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이들 6개 교량·터널의 통행 차량(동쪽 방향 운행 차량 기준) 수는 2870만 대로 사상 최대였던 2008년 1분기의 2970만 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용객 역대 이용객 역대 뉴욕시 공항 이용객 만족도
2023.05.02. 21:23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 24%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붐볐던 한해로 기록됐으나 2019년 이용객 수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츠필드 잭슨 공항 이용객은 9370만명으로 2021년의 7570만명, 2020년의 4290만명보다 크게 늘었다. 2019년 이용객 수는 1억1050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 대부분은 국내선 탑승객으로 8370만명에 달했고, 국제선 탑승객은 1000만명에 못미쳤다. 이용객 급증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한동안 보복여행이 붐을 이뤘기 때문이다. 델타항공 등 항공사들은 올해 운항 스케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이 하츠필드 잭슨 공항을 추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에 올랐으나 이듬해 곧바로 애틀랜타 공항이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김지민 기자 윤지아 기자하츠필드 이용객 공항 이용객 하츠필드 잭슨 이용객 급증
2023.02.15. 14:29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연말을 맞아 관광객이 늘어나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며 나타난 결과다. 1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일일 전철탑승객 수는 392만5280명을 기록해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12일(416만3674명)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철 탑승객 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던 지난 5월 중순 일일 평균 전철탑승객 수는 약 330만명을 기록했다. 9월 노동절 이후엔 일일 전철탑승객 수가 380만명까지 늘었고, 세달여 만에 이제는 전철 탑승객 수가 하루 평균 4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탑승객 수 증가는 뉴욕시 경제 회복의 증거”라며 “관광객은 물론이고 홀리데이 명소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뉴요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한인 여성 박 모씨는 “아침 전철에서 발 디딜 틈이 없어 겨우 서서 가는 모습을 최근에는 부쩍 자주 보게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터치형 대중교통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 사용량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일 옴니 서비스를 활용해 탑승한 건수는 151만4837회, 8일엔 156만1846회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체 전철 이용객의 약 40%가 옴니 서비스를 통해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MTA의 모든 472개 전철역과 5800대의 버스에는 약 1만5000개의 옴니 기기가 장착돼 있다. 이처럼 전철 승객 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MTA 재정난은 심각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2년 이내에 뉴욕시 전철 요금은 3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며 “여전히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보다는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TA는 최근 향후 4년간 재정계획 초안을 작성하며 요금 인상을 제시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현재 2달러75센트인 기본요금은 내년 2달러90센트, 2025년 3달러2센트로 오를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용객 뉴욕 평균 전철탑승객 전철 탑승객 뉴욕시 전철
2022.12.1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