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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길을 잃었다"…'클리프턴스<1932년 문 연 식당>' 재개장 포기

LA다운타운의 전설적인 식당 클리프턴스(Clifton's Cafeteria)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운영자 앤드루 마이어런이 지난해 문을 닫은 클리프턴스의 재개장을 끝내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운타운 역사 지구 중심지에서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마이어런은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에 있는 클리프턴스를 매입해 14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보수와 개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4층 건물에 바와 레스토랑 공간을 추가했다. 2018년에는 구내식당 형태의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클리프턴스 리퍼블릭'이라는 나이트클럽·라운지 콘셉트로 전환해 다양한 식음 공간을 운영했다. 그는 티키 바, 숲 테마 공간 등 정교한 콘셉트와 대형 행사 대관을 통해 관심을 끌고자 했다.   클리프턴스의 운영은 원래도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다운타운에서 직장인과 방문객이 줄어들자 지역 치안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건물에선 거의 매일 낙서가 발견됐다. 산성 물질이나 유리 절단기로 창문을 훼손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창문 교체 비용이 매번 3만 달러 이상 든 데다 보험사들은 파손을 보장하는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험료를 최대 600%까지 인상했다. 마이어런은 건물 앞에서 여러 차례 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범죄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며 영업을 중단했지만 결국 재개장을 포기했다. 다른 누군가가 공간이나 이름을 이어받을 수는 있지만, 더는 스스로 운영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어런은 “우리는 길을 잃었다”며 “사람들이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외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때 LA다운타운의 대표적 지지자였던 마이어런의 실망은 개인적 차원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안전 문제, 각종 운영 비용 상승, 유동 인구 감소로 인해 상징적인 사업체들조차 생존이 어려워진 현실을 보여준다.   클리프턴스는 1935년 대공황 시기에 카페테리아로 문을 연 유서 깊은 공간이다. 브로드웨이가 도시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였던 시절 하루 최대 1만5000 끼를 판매하던 인기 명소였다. 인공 레드우드 나무와 폭포로 꾸민 독특한 공간에서 팟 로스트, 매시드 포테이토, 젤로 같은 전통 음식을 제공했다.   LA다운타운의 상징적 업소들의 폐업은 클리프턴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LA의 대표적 식당 중 하나로 프렌치 딥 샌드위치의 원조로 알려진 콜스(Cole’s)도 118년 운영 끝에 지난달 문을 닫았다.   콜스를 운영했던 사업가 세드 모제스는 “업계 전반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운영 비용이며, 이것이 독립 식당들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프턴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문을 열었다 닫는 일을 반복했고, 최근에는 배관 파손으로 큰 피해를 봤다. 지난해 영업을 중단한 후엔 핼러윈 같은 특별 행사 때만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블레어 베스텐 다운타운 역사 지구 상업개선지구(Downtown's Historic Core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대표는 경찰 인력이 부족하고 정책적 제약이 있어 치안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상인과 주민들은 더 많은 경찰 배치를 원하지만, 외부의 반대 시위도 있었다고 전했다.   베스텐 대표는 “경찰 예산 축소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LA경찰국의 켈리 무니스 경감은 LA다운타운에서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하는 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쓰레기, 노상 마약 사용, 노숙, 낙서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자 데릭 무어는 많은 소매업체들이 다운타운을 떠나 에코파크나 실버레이크 같은 더 활기찬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업자가 다운타운을 건너뛰고 더 높은 매출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사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의 활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말하는 주민도 많다. 매달 첫째 목요일 열리는 아트 나이트 행사에선 수십 개의 갤러리와 팝업 전시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은 스프링 스트리트의 바를 찾는다.   모제스는 “거친 분위기를 감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바 중심의 야간 경제가 번창할 순 있다”며 매출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도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마이어런은 현재 상황이 대규모 추가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회복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건물을 매각했고, 현재 새 임차인을 찾고 있다. 그는 클리프턴스 이름에 대한 권리는 계속 보유하고 있다.   마이어런은 한 남성이 건물 입구에 거주하며 방문객을 위협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그는 그곳에서 살겠다며 영업을 방해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 범죄와 노숙 문제가 크게 줄었다는 시의 공식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범죄로 인해 자신의 노력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원문은 4월 18일자 ’We‘ve lost our way’: Clifton‘s operator gives up on downtown Los Angeles’ 기사입니다.  글=로저 빈센트클리프 재개장 한때 la다운타운 다운타운 역사 안전 문제

2026.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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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어바인서 재개장…미슐랭 등재 홍콩 딤섬 체인

  홍콩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딤섬 체인점 팀호완(Tim Ho Wan·사진)이 어바인의 다이아몬드 잼보리 쇼핑센터에서 1년간의 휴업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달초 재개장했다.   2009년 홍콩에서 창립된 팀호완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딤섬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베이크드 차슈 번(바비큐 돼지고기 번)’은 전 세계적인 대표 메뉴로 꼽힌다.   어바인 매장은 2019년 캘리포니아 첫 진출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팀호완 매장이다. 매장 면적은 약 6006스퀘어피트, 좌석 수는 135석으로 하루종일 딤섬 메뉴를 제공한다. 이번 재개장은 2025년 ‘졸리비 푸드(Jollibee Foods Corp.)’가 팀호완을 완전 인수한 이후, 새로운 운영 체제 아래 이뤄졌다. 현재 팀호완은 전 세계 11개국 약 8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졸리비 그룹의 중식 플래그십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팀호완은 현재 샌게이브리엘 밸리(SGV) 지역에 추가 매장 개설도 추진 중이다.  최인성 기자어바인 재개장 딤섬 체인점 미슐랭 등재 어바인 매장

2026.0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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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 게티 빌라 재개장

  LA 말리부 인근의 게티 빌라가 지난 1월 화재 피해 이후 복구 작업을 마치고 지난 27일 재개장했다. 화재는 빌라 입구 언덕에서 발생해 주변 수풀을 태웠지만, 주요 건물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고대 로마시대 미술과 건축을 테마로 한 게티 빌라는 무료 입장과 아름다운 해안 전경으로 유명해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명소다. 왼쪽 사진은 22일 정돈된 입구 모습이며, 오른쪽은 지난 1월 화재 당시 현장.   김상진 기자재개장 산불 빌라 재개장 이후 복구 입구 언덕

2025.06.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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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대표 공원 '하버사이드' 재개장

출라비스타의 대표적 커뮤니티 공원인 하버사이드 파크가 16일 2년 만에 재개장했다.   출라비스타시는 지난 16일 이 도시 서남부에 소재한 하버사이드 파크에서 기념식을 갖고 공원의 재개장을 알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는 그동안 잔디를 새로 깔고 야외 농구장 바닥을 새로 포장하는 한편 공중 화장실도 개선하는 등 공원 업그레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출라비스타시는 팬데믹 이후 홈리스들이 몰려 들면서 쓰레기와 오물 급증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 2022년 공원 잠정 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출라비스타는 이번 재개장과 더불어 방범초소를 신설하는 등  공원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하버사이드 재개장 대표 공원 하버사이드 파크 이번 재개장

2024.12.19. 20:47

‘99센트’ 371곳 중 170곳 달러트리가 사업권 인수

최근 문을 닫은 99센트 온리 스토어가 달러트리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패밀리달러의 모회사 달러트리는 지난달 폐업을 발표한 99센트 온리 스토어 371개 지점 중 170개 지점의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에는 99센트 온리의 북미 지적 재산권과 매장 내부의 일부 가구 및 장비도 포함됐다.     달러트리측은 2024년 가을에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개 예정 매장은 랭캐스터, 노스할리우드, 버뱅크, 롱비치,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매장과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일부 매장들이지만 정확한 재개장 매장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달러트리는 2014년 80억 달러 이상을 주고 대형 경쟁사인 패밀리달러 매장을 매입해, 총 1만5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달러트리는 올 상반기에 약 600개의 패밀리달러 매장을 포함한 약 1000개의 매장을 정리했다. 또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달러트리 매장도 폐쇄할 계획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달러트리 재개장 온리 매장 모회사 달러트리 온리 스토어

2024.05.29. 19:34

허드슨 야드 ‘베슬’ 연내 재개장

맨해튼 허드슨 야드의 랜드마크 베슬이 연내 재개장한다. 추락방지용 강철 망을 설치하고, 관람객 보호가 어려운 옥상층 등 일부 구역은 계속해서 폐쇄할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허드슨 야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허드슨 야드는 이미 일부 층에 대해 강철 망을 설치했다. 강철 와이어를 격자 형태로 꼰 것으로 절단이 어렵고, 악천후에도 잘 견딘다는 설명이다.   2019년 3월 개장한 베슬은 벌집 모양의 건축물로 80개의 층계참·2500개의 계단으로 이뤄졌다. 개장 후 1년이 안 된 2020년 2월 이곳에서 첫 자살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3명이 더 목숨을 끊었다. 외부 난간이 성인의 허리 높이에 그쳐 추락하기 쉬운 구조라는 지적이 잇달았다.   난간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허드슨 야드 측은 난간을 유지하는 대신 추락 방지용 망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개장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에선 “올해 후반에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상 1~2층은 완전히 개방되며 3층부터는 망이 설치된 지점만 방문할 수 있다. 망 설치가 어려운 옥상 층은 아예 접근할 수 없다.   입장료와 규칙 등은 미정이다. 폐쇄 전에는 입장료가 10달러였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할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하은 기자허드슨 재개장 허드슨 야드 연내 재개장 맨해튼 허드슨

2024.04.15. 19:53

오션비치 부두 반년만에 재개장

 오션비치 재개장 오션비치 부두

2023.07.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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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공원 오늘 재개장…캠핑장 등 일부 구역 닫아

최근 3주 동안 폐쇄됐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오늘(18일)부터 재개장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개장 소식을 전하며 “다만 아직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원 측은 눈 덮인 하이킹 트레일을 이용하지 말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스노체인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 140번 프리웨이와 엘포털 로드로 우회해서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헤츠헤치 저수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요세미티 12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과 에버그린 로드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폭설로 인해 폐쇄된 캠핑장은 이번 주말까지 운영하지 않고 20일부터 24시간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정비 작업 중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몰아닥친 겨울 폭풍으로 최근까지 최대 15피트의 폭설이 내렸다.   한편 세코이아와 킹스 캐년 국립공원은 20일 이전까지 재개장 계획이 없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가 유지된다. 모하비 국립 보존지역은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지만 일부 구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텔레스코프 피크 트레일로 통하는 도로가 통행 불가인 상황이다. 이 밖에 기타 20여개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립공원도 폐쇄된 상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요세미티 재개장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

2023.03.17. 19:25

와일드 리버스 재개장

어바인의 물놀이 공원 ‘와일드 리버스’가 지난 10일 재개장했다.   현 로스올리보스 아파트 단지 부지에서 1986년부터 영업해 온 와일드 리버스는 지난 2011년 어바인 컴퍼니와의 부지 임차 계약 불발로 문을 닫았다가 11년 만에 그레이트 파크 내에 더 커진 규모(20에이커)로 새롭게 태어났다.   와일드 리버스(10000 Great Park Blvd)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ildriver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와일드리버스 재개장 와일드리버스 재개장 와일드 리버스 어바인 컴퍼니

2022.07.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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