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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7일 현재 적설량 17.1인치 작년 겨울 전체 17.6인치와 비슷

시카고의 올 겨울 적설량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눈 많은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올 겨울 시카고 지역에 내린 눈은 모두 17.1인치. 적설량의 경우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자정부터 7일 정오까지 오헤어 국제공항에 4.6인치, 미드웨이 국제공항에 4.3인치의 눈이 추가로 쌓였다.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 외 쿡 카운티 글렌뷰(6.2인치), 레이크 카운티 린든허스트(7인치), 맥헨리 카운티 그린우드(6.9인치) 등이 하룻동안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눈은 기록적인 11월 폭설에 이어진 것으로 지난달에는 시카고 지역에서 11월 하루 적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7일까지 올해 적설량 17.1인치는 평균 시카고 겨울 적설량인 38.4인치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카고 지역 적설량은 지난 1978년~1979년 가장 많은 89.7인치를 기록했고 1920년~1921년 가장 적은 9.8인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해인 2024년~2025년에는 총 17.6인치의 눈이 시카고에 내렸으니까 작년 한해 동안 내린 눈보다 지난 몇주간 내린 눈이 더 많은 셈이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1978년(24인치) 이후 가장 빠른 폭설 시즌을 맞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월 기준으로 시카고에는 평균 2인치 정도의 눈이 내리는데 올해는 10인치가 넘게 쏟아졌다. 또 12월에도 7인치 정도가 내리는데 비해 올해는 벌써 7인치 이상 내려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쌓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카고는 11월보다는 12월이, 12월보다는 1월, 2월에 눈이 더 많이 내리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적설량은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기준으로 12월 평균 시카고의 적설량은 7.5인치, 1월은 12인치, 2월은 11인치 정도다. 3월도 6인치, 4월에도 평균 2인치 정도의 눈이 내리기 때문에 올 겨울 시카고 적설량은 앞으로도 평균 정도의 눈이 내린다고 봤을 때 50인치 이상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9일과 10일 최고 기온이 화씨 38도까지 올라 쌓인 눈이 일부 녹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1일과 12일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최고 기온은 20도대 후반, 최저기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오는 13일 최고기온은 14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시카고 지역의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적설량 겨울 시카고 겨울 적설량 시카고 지역

2025.12.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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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음 주 첫눈 예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며 토론토가 다시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10일(월) 밤에 올가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엔 영하권 체감, 밤엔 첫 적설 예상 액큐웨더(AccuWeather)는 11월 10일인 다음 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이 4도, 오후에는 구름 사이로 ‘가벼운 눈발(flurries)’이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 TWN)는 낮 최고 3도, 체감온도 영하 2도를 전망하며, 밤에는 0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TWN은 월요일 밤 강수확률 60%로, 1~3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눈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기록될 만한 적설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엔 진눈깨비·12일엔 비로 전환 기상청은 11일(화)에는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려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일(수)부터는 기온이 다소 올라 비로 바뀔 전망이다.   “올겨울은 평년 수준 추위 예상” 미국의 기상 예보 전문지 ‘파머스 알마낙(Farmers’ Almanac)’은 올해 겨울이 예년 수준의 추위와 긴 한파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 반면, 경쟁사인 ‘올드 파머스 알마낙(Old Farmer’s Almanac)’은 비교적 온화하고 습한 겨울을 전망했다.   한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이미 제빙작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겨울 대비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겨울 외투를 꺼내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첫눈 일기예보 강수확률 적설량 캐나다 기상청

2025.11.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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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첫 눈 적설량 조사…예년 대비 110% 달해

가주의 눈 적설량(스노팩·snow pack)이 예년의 약 1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수자원부(DWR)는 지난 2일 시에라 네바다 산맥 전역의 130개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설량이 10.7인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웃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설량은 예년 평균의 28%에 불과했다.   DWR은 지난해 12월 가주를 강타한 눈 폭풍이 적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앤디 라이징 DWR 수자원 예보 디렉터는 “지난해 가을은 매우 건조했지만, 11월과 12월의 겨울 폭풍 덕분에 현재 충분한 눈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겨울 동안 꾸준한 강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WR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평균 이상의 적설량 덕분에 가주 저수지의 수위는 현재 예년 평균보다 12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WR은 오는 4월까지 매월 첫째 날 적설량 조사를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5월에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조사는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정윤재 기자적설량 조사 적설량 조사 적설량 덕분 적설량 증가

2025.01.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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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또 눈 소식…최대 5인치 적설량 예측

16일 뉴욕시가 약 2년 만에 가장 큰 일일 강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19일 더 큰 겨울 폭풍이 뉴욕 일원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니키 놀란 폭스뉴스 기상학자는 “19일 오전부터 20일 정오까지 큰 눈이 예상되며, 최대 5인치의 눈이 쌓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저지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을 발령했으며, 뉴욕시·웨스트체스터카운티·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 겨울 날씨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를 발령했다.     NWS에 따르면 눈은 오전 6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시간당 약 0.5인치씩 쌓일 것으로 보인다. 강설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고조에 달한 뒤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 재난 비상관리국(NYCEM)은 “아침 출근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저녁 퇴근길은 눈으로 덮인 도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겨울 폭풍의 여파로 주말 기온 역시 화씨 20도를 웃도는 등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NWS는 “20일 낮 기온은 화씨 22도, 21일 낮 기온은 29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적설량 한파 적설량 예측 겨울 폭풍 winter weather

2024.01.18. 21:10

가주 적설량 평년의 '4분의 1'…올해 우기가 늦어진 영향 탓

올해 우기가 평년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적설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40년 만에 남가주에 강타한 폭설과 강우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연평균 237%의 스노팩(Snow Pack)아 쌓였지만, 올겨울 스노팩은 평년의 2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 션 드 거즈맨 상수도 예측 담당자는 “북가주에 위치한 레이크타호 남쪽의 필립스스테이션(Phillips Station)의 지난해 스노팩은 5피트로 평균의 177%였지만 올해는 7.5인치로 평균의 30%밖에 쌓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4월 사이 겨울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즌이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평균보다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현재 기후예측센터에 따르면 3월까지 평균 이상의 강수량과 적설량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주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66%, LA는 80%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겨울 폭풍이 눈보다는 비를 많이 뿌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노팩은 봄과 여름에 녹으면서 가주 공공수도기관 29곳에 보내져 약 2700만 명의 가주민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주 전체 물 사용량의 30%에 해당한다.   김예진 기자적설량 평년 적설량 평년 올겨울 스노팩 올해 우기가

2024.01.04. 21:15

올 겨울 가주 적설량, 40년래 최고 수준

    이번 겨울 가주의 적설량 수준이 40년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수자원국 관계자는 3일, 올 겨울 시즌 들어 처음으로 북가주 레이크타호 인근 필립스 측량소에서 첫 적설량을 측정한 결과 55.5인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측량소의 평균치보다 177% 많은 적설량이다.   이 관계자는 자동으로 적설량을 측정하는 다른 측량소도 평균치의 200%를 넘긴 곳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가주의 극심한 가뭄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적설량 수준은 지난해보다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해 기록한 적설량은 예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매달 꾸준히 겨울 폭풍이 몰려와 많은 양의 눈이나 비를 뿌리는 것이 필요하다.     가주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잇달아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남가주는 2일 늦은 밤부터 3일 이른 새벽 동안 내린 폭설 등으로 일부 산악지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특히 빅베어로 통하는 18번 하이웨이 러닝 스프링스 지역에서는 여러 대의 차량이 갓길에 차를 대고 체인을 끼는 모습이 목격됐고 바퀴가 공회전을 하며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의 5000피트 이상 고지대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 눈이 내릴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적설량 겨울 적설량 수준 겨울 폭풍 겨울 시즌

2023.01.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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