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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 절반 이상 2000년 이전 이민

워싱턴 지역 한인 절반 이상이 2000년 이전에 이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2024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혼혈 제외)은 모두 7만7983명으로, 외국 태생은 5만1584명, 미국 태생 2만6399명이었다.     주로 한국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태생 한인 중 2000년 이전 미국에 이민온 비율은 52.9%로 가장 많았다. 2000-2009년 이민은 26.7%, 2010년 이후는 20.4%로, 21세 이후 이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5.3%, 남성은 44.7%로 남녀간 성비가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한인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한인 중 55-64세가 17.4%, 45-54세가 16.8%로 가장 많았으며, 25-34세 13.8%, 34-44세 13.4%, 5-17세 12.7%, 18-24세 8.3%, 75세 이상 7.7%, 65-74세 7.6% 순이었다. 18-24세 연령층이 적은 이유는 대학진학을 위해 타주로 가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한인들의 중간연령 44.7세로 20년 전에 비해 15세 이상 증가했다.     전체 버지니아 한인 중 62세 이상이 21%, 65세 이상 15.3%로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5세 이상 성인 인구 5만9826명 중 4년제 대학 졸업 비율은 36.5%, 대학원 졸업 이상은 26.6%, 고졸은 16.0%로 고졸 이상이 95.3%로 매우 높았다. 혼혈을 포함한 버지니아 한인 인구는 9만9989명, 메릴랜드는 4만9천여명으로 작년 대비 약 2% 증가했다.   전국 한인인구는 총 221만1632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가 57만3729명으로 전년의 56만4443명에 비해 약2% 가량 증가했다. 한인 4명 중 1명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한인인구가 많은 곳은 뉴욕(14만7548명)이었으며, 텍사스(14만4971명), 뉴 저지(11만6411명), 워싱턴(11만2047명),버지니아(9만9989명), 조지아(9만42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인가구 중 65.9%는 가정에서 영어외 한국어와 같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한인(221만1632명)수는 지난2023년(202만3517명) 대비 무려 9% 이상 급증했다. 중국계(582만8538명), 인도계(555만9778명), 필리핀계(497만4949명), 베트남계(244만5295명)에 이어 아시아계 중 다섯번째로 많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한인 버지니아 한인들 워싱턴 한인 전국 한인인구

2025.09.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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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인인구 늘었지만 뉴욕에선 줄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2024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에 따르면, 미국 전체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221만1632명으로, 2023년 ACS 1년 조사 결과 당시 인구(202만3517명) 대비 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CS 조사에서 한인 인구는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작년엔 감소했는데, 다시 반등한 것이다. ACS 역대 통계에 따르면 미 전체 한인 인구는 2017년 188만7914명에서 2019년 19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2년 205만1572명까지 늘었다. 2023년에는 202만3517명으로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24년에는 2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뉴욕주에서는 오히려 같은 기간 한인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기준 뉴욕주 한인 인구는 14만7548명으로, 2023년(15만4137명) 대비 4.3% 줄었다. 같은 기간 뉴저지주 인구는 10만8840명에서 11만6411명으로 늘어나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한인들이 뉴저지주로 이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외에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2023년 56만4443명에서 2024년 57만3729명으로 늘었다. 텍사스주 한인 인구도 13만152명에서 14만4971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중간 연령은 1년 새 젊어졌다. 뉴욕주 한인 중간연령은 2023년 39.1세에서 2024년 37.1세로, 뉴저지주 한인 중간 연령은 같은 기간 41.4세에서 39.3세로 하락했다. 뉴욕주의 경우 65세 이상 한인 비율도 16.2%에서 14.4%로 대폭 낮아졌다. 뉴저지주 65세 이상 한인 비율은 16.2%에서 17.5%로 오히려 커졌다.     뉴욕주 한인 중간가구소득은 2023년 9만1604달러에서 2024년 10만9193달러로 늘었다. 반면 뉴저지주 한인 중간가구소득은 11만5022달러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편 이날 센서스국은 ACS 1년 조사에서 모기지가 있는 미국 주택 소유주들은 월평균 2035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 당시(1960달러)보다 더 커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3001달러) 주민들이 부담하는 월 주택 비용이 가장 많았고, 하와이(2937달러), 뉴저지주(2797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인구 뉴욕 전국 한인인구 뉴욕주 한인 한인 인구

2025.09.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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