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전쟁 여파에 얼어붙은 LA 주택시장…휴전이 돌파구 될까

이란 전쟁 여파로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LA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최근 체결된 휴전이 거래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의 1월 주택 거래 건수는 3072건으로 최근 3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63만 명이나 많은 사상 최대 격차가 벌어졌다.   금리 상승은 특히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을 키웠다. 오랜 기간 전세 생활을 해온 케이티 데이비스는 첫 주택 구입을 준비 중이지만 금리 하락이 절실하다. 그는 “금리가 6% 이하로 내려가야 감당할 수 있다”며 “중동 정세에 따라 내 집 마련 여부가 좌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리는 지난해 7%에서 6%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이란 공습 이후 다시 상승했고, 최근 휴전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변동성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 금리 변동도 주택 구매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한다. 월 상환액이 200달러만 늘어나도 대출 유지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Zillow)에 따르면 LA 주택시장은 전쟁 전에도 정체된 상태였으며, 전쟁 이후 사실상 거래가 멈췄다. 평균 모기지 금리는 6.46%까지 상승했고, 매수자들은 시장에서 이탈했다.   레드핀(Redfin) 자료에서도 시장 위축이 확인된다. 2월 기준 매물 평균 체류 기간은 80일로 최근 5년 중 가장 길었고, 가격 인하 매물 비율도 17.6%로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는 전쟁이 심리적 위축을 초래했다고 분석한다. 브렛 파슨스 에이전트는 “큰 사건이 발생하면 매수자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임을 늦춘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전이 지속될 경우 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분명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외에도 높은 보험료와 할리우드 고용시장 부진 등 복합 요인이 수요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주택을 구입한 애슐리 무어헤드는 “금리가 떨어지자 매수 경쟁이 다시 치열해졌다”며 “한 주택에 최소 4건 이상의 경쟁 입찰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예산 125만 달러를 초과해 139만 달러에 주택을 구입했다.   시장에서는 ‘골든 핸드커프’ 현상도 나타난다. 팬데믹 시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집주인들이 매도를 꺼리면서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요 자체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본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의 주택 구매 수요가 높지만 금리와 생활비 불확실성 때문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현재 시장을 기회로 보기도 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협상력을 활용해 매도자에게 비용 부담이나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이미 반등 조짐도 감지된다. 신규 에스크로 계약이 최근 몇 주 사이 최대 50%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거래 완료까지 시차가 있어 공식 통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지만, 지표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2~4주 내 거래 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택시장 전쟁 la 주택시장 금리 상승 전쟁 여파

2026.04.15. 13:28

썸네일

미·이란 전쟁 여파 휘발유 가격 빠르게 상승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지아주의 자동차 휘발유 가격도 오르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일 조지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78달러로 전주보다 9센트, 지난달보다 12센트 각각 올랐다. 하지만 작년 같은 시기보다는 16센트 낮은 가격이다.     AAA의 몬트레이 웨이터스 대변인은 “국제 원유 시장의 불안정이 공급 불안을 초래하면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유사들이 더 비싼 여름용 휘발유로 전환하고 있고, 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격으로 일반적인 차량이 15갤런을 가득 채울 경우 약 41.70달러가 든다. 도시별로 보면 애틀랜타 2.81달러, 사바나 2.83달러, 발도스타 2.80 달러 등이다. 반면 롬은 갤런당 2.66달러로 가장 싼 곳으로 조사됐다.   김지민 기자휘발유 전쟁 자동차 휘발유 여름용 휘발유 전쟁 여파

2026.03.02. 15:15

썸네일

6월 개스값 20% 폭등…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

6월 들어 전국 평균 개스값이 갤런당 20% 가까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유가 상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겹치면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인상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한다.   이달 초 2.65달러 선이었던 국내 개스 평균가는 19일 기준 3.19달러로 뛰어올랐다. 한 주 만에 7센트 상승했고, 6월 전체로는 약 20% 급등한 셈이다. 개스 버디(석유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의 수석분석가 패트릭 다 한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립기념일 전후로 3.4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태가 확전될 경우 개스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란산 원유 수출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는 60%까지 오를 수 있고, 이는 곧 개스 가격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들썩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월 들어 약 20% 오르며 배럴당 75달러대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역시 76~78달러 사이에서 거래 중이다. 로이터는 이란산 원유 하루 110만 배럴이 공급 차질을 빚을 경우 브렌트유가 75~78달러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도 유가 85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이스라엘 개스값 전쟁 여파 이란산 원유 수석분석가 패트릭

2025.06.19. 19:3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