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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상반기 판매 역대 최고…3사 총 89만3152대…9% 증가

올해 관세 우려에도 한국차 업체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6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는 올 상반기 총 89만315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했다. 〈표 참조〉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월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SUV 중심의 내연기관 차량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3만9280대를 판매했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투싼은 상반기에만 11만331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3% 증가, 인기 모델 자리를 굳혔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총 23만5726대를 판매해 실적이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월별 기록으로는 6월 총 6만9702대가 팔려 전년 대비 3%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 또한 상반기에 총 41만65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판매 실적을 견인한 차량 모델은 역시 SUV 모델인 스포티지로 총 8만7172대가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선 9% 늘었다.   2분기 전체 판매량은 21만7661대로 전년 대비 5% 늘었지만, 6월 판매량은 6만3849대로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상반기에 전년보다 17% 증가한 3만7361대를 판매했다.     SUV 모델 GV70이 1만4983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전년 대비 45% 상승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 역할을 굳건히 했다.   올 2분기 전체 판매량은 1만9853대로 전년 대비 16%, 6월 판매 기록은 총 6823대로 전년 대비 무려 21%나 늘었다.   3개 브랜드 모두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거나 정체되며 해당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했다. 인프라 문제, 세금 혜택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 변화에 따라 대응하며 내연기관 중심의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하반기에는 한국차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달간 소비자들이 관세로 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해 구매를 서둘렀지만, 이 같은 ‘패닉 바잉’ 추세가 사라지면서 판매량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상반기 전체 판매량 판매 기록 판매 실적

2025.07.02.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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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7개월 연속 판매 호조…4월 총 16만2615대…16%↑

전기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인기 SUV 모델들의 탄탄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국차 브랜드들이 수개월간 지속해온 실적 상승세를 더 굳건히 다졌다.   지난 1일 발표된 4월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3개 브랜드 모두 두 자릿수대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3개 브랜드는 총 16만26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6% 증가한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표 참조〉   특히 SUV와 일부 세단 모델이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 등 SUV 중심 모델은 대부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 정부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한국차 브랜드 전기차(EV) 모델 다수가 두 자릿수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8만15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9% 성장했다. 최다 판매 모델은 투싼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2만2054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했다. 싼타페 역시 28% 상승한 1만2417대를 판매하며 중형 SUV의 지속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이어 쏘나타는 12%, 엘란트라는 30% 증가하며 세단 라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차 모델들은 주춤했다. 아이오닉 5는 3411대로 전년 대비 8% 감소, 아이오닉 6는 12% 하락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7만48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스포티지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1만6178대를 기록해서 브랜드의 가장 인기 모델로 꼽혔으며, 텔루라이드 또한 1만860대가 팔려 증가율이 21%나 됐다. 세단 부문에서는 K5가 6248대 판매돼 1776%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K4는 판매 증가 폭으로는 6%에 그쳤지만 여전히 1만3097대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기아 또한 전기차 판매에선 부진한 모습이었다. EV9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232대, EV6는 656대에 그쳤다.   제네시스는 4월 6307대를 판매하며 실적이 전년 대비 15% 향상됐다.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GV70으로 67%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형 세단 G90도 55% 증가했으며 새로 출시된 GV80 쿠페는 322대를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G70, GV60 EV, GV70 EV 등 주요 모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판매 기아 판매법인 판매 호조 전체 판매량

2025.05.02.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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