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시카고 일원 학교들 홍역 접종률 낮다

홍역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집단 면역에 도달하지 못한 학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군으로부터 백신 접종률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카고 공립 학교의 홍역 접종률을 살펴본 결과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이 집단 면역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는 백신 접종률이 95%를 넘겨야 집단 면역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한다.     집단 면역에 도달하게 되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어린 아이들과 면역이 약한 학생들도 감염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시카고 공립 학교의 경우 전체 644개 초등학교 중에서 45%만이 백신 접종률 95% 이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는 큰 차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전체 학교의 90%가 집단 면역에 도달했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날 수 없었던 시간이 길었고 백신 접종 면제 조치를 통해 접종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홍역의 경우 한 감염자가 최대 18명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감기의 감염률은 한 감염자당 1~2명에 불과하다.     시카고 공립 학교측은 집단 면역 도달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학교에서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접종 기록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접종률 홍역 접종률 백신 접종률 시카고 일원

2025.05.09. 12:56

썸네일

IL 학교별 홍역 백신 접종률 확인 가능

전국적으로 홍역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보건국이 각 학교별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은 최근 자체 웹사이트(dph.illinois.gov)에 주내 각 학교별 홍역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감염 환자가 늘어나자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안심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4월 3일 기준 전국에서 홍역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607명으로 집계됐다. 텍사스주에서는 최근 홍역 감염으로 두번째 사망 사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홍역 사망자 수는 3명인데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이전까지 적어도 10년간 홍역 사망자 수가 한 명도 없었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일리노이에서는 올해 들어 확인된 홍역 감염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보건국 웹사이트는 2023-2024년 각 학교별 백신 접종 현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각 학교별 감염 예상도 추정을 할 수 있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의 경우 3024명이 현재 재학하고 있는데 재학생의 홍역 백신 접종률은 99.2%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0%로 나타났으며 감염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더라도 질병 발생이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은 0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이 툴을 바탕으로 학교 차원에서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도록 권장했다.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되고 고열과 전신 무력감, 재채기, 비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홍역의 경우 2회 백신 접종을 할 경우 97%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 1회만 접종할 경우는 93%로 알려져 있다. 보통 첫번째 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하고 두번째 접종은 4살에서 6살 사이에 한다.     한편 올해 홍역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모두 20개 주다. 텍사스주가 가장 많았으며 인디애나주에서는 모두 6건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중 4명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2명은 접종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다.     일리노이의 경우 작년 3월 이후 홍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모두 67건의 감염자가 나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대부분 불법입국 이민자 수용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Nathan Park 기자학교별 접종률 홍역 감염자 학교별 홍역 학교별 백신

2025.04.14. 13:06

썸네일

“백신 접종률 낮은 학교 집중 관리”

 텍사스에서 홍역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가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률 낮은 학교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인사이드 텍사스 폴리틱스(Inside Texas Politics)가 보도했다. 2014년 에볼라 사태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중보건 위기 대응 경험을 갖고 있는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최근 인사이드 텍사스 폴리틱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텍사스에서의 홍역 확산과 관련해 주전역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달라스 카운티에서 홍역 발생을 막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킨스 판사는 “홍역 백신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매우 안전한 백신이다. 효과도 97%에 달한다. 주변에 홍역이 유행하더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될 위험이 없다”면서 “현재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 백신 접종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학부모들은 자녀를 소아과 병원에 데려가거나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부(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14일 현재, 총 259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3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중 최소 1명의 미접종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과 지원 중단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젠킨스 판사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묻는 질문에, “현재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텍사스 및 달라스 카운티와 협력하고 있는 담당자들은 훌륭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보건복지부(State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만약 예산이 삭감된다면, 우리의 대응 능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손혜성 기자접종률 백신 백신 접종률 홍역 백신 텍사스주 보건복지부

2025.03.17. 7:46

썸네일

개학 코앞인데...영유아 필수 백신 접종 저조한 까닭은

코로나 팬데믹 백신 공포 탓   조지아주의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번진 백신 공포가 가라앉지 않은 탓이다.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CDC)는 2023~2024학년도 조지아 영유아 필수 백신 예방접종률이 88%로 전국 영유아 접종률 93%는 물론, 집단면역 기준(9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기준 영유아 대상 필수 예방접종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HepB(B형간염) ▶IPV(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A형간염(HepA) 6종이다. 12세(7학년)이 되면 여기에 뇌수막염 백신(MenACWY)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이는 팬데믹 이전 2019학년도 접종률 9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조지아 접종률은 2023학년도 83%로 크게 감소한 뒤 회복되지 않고 있다. 데브라 하우리 CDC 최고 의료책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와 부작용 우려가 널리 퍼진 탓에 백신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아울러 공중보건 개선으로 홍역과 소아마비 같은 감염병이 드물어진 탓에 백신의 필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백신 미접종자 중 종교적 신념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이들은 3.8%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가장 큰 위험으로 떠오른 질병은 홍역이다. 미국은 2000년 ‘홍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지만 지난 2019년 31개 주에서 128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해 1992년 이래 최다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조지아 홍역 환자는 4명으로, 모두 백신 미접종자다. CDC는 “홍역은 5세 미만의 아동에게 폐렴과 뇌염을 포함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유치원생 접종률 백신 접종률 영유아 예방접종률 조지아 접종률

2024.08.01. 15:37

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 미만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접종이 가능해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외면하고 있어 접종률은 7%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13일 기준)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의 개량형 백신 접종횟수는 총 1470만 건으로 집계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 2억900만 명중 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독감 백신 접종률보다 낮다. 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2700만 건의 독감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카이저패밀리재단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은 이유는 낮은 관심도와 홍보 부족이라고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1%)이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에 대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거나(20%), 조금밖에 들어보지 못했다(31%)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시 공연계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전망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뉴욕시 발레, 카네기홀 등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의무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접종률 백신 접종률 부스터샷 접종률 개량형 백신

2022.10.17. 19:26

뉴욕시 아시안 학생 많은 학교, 백신 접종률 최고

뉴욕시 학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학생들의 인종구성·보로별로 극명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이 주류인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과 뉴욕대·시라큐스대·델라웨어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학교 중 아시안 학생이 주류인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 아시안 학생이 주류인 것으로 분류된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평균 66.2%에 달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히스패닉 학생 비중이 큰 학교들의 백신접종률(53.5%)이 높았다. 시 보건정신위생국과 대학들은 평균 980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1500개 이상의 뉴욕시 학교 데이터를 집계, 분석했다.   백인과 흑인 학생들이 많은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낮아졌다. 백인과 흑인 학생이 주류를 이루는 학교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평균 44%밖에 되지 않았다. 학생 중 절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뉴욕시 보로별로도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중 학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보로는 맨해튼으로, 59.7%였다. 각 학교의 60%에 가까운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반면 백신접종률이 가장 낮은 보로는 스태튼아일랜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8.6%에 그쳤다.     학교별로는 중학교(64.9%)가 초등학교(38.8%)보다 코로나19백신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상대적으로 나중에 승인된 데다, 어린이들의 백신 부작용을 걱정한 학부모들이 백신을 맞히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성인들과도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안으로 식별되는 성인 뉴욕시민의 99%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아메리카 원주민 역시 유사한 비율을 보인다. 그 뒤로는 히스패닉(96%), 백인(77%), 흑인(74%) 커뮤니티 백신접종률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접종률 커뮤니티 백신접종률 반면 백신접종률 백신 접종률

2022.09.16. 19:57

취학아동 백신 접종률 인종·지역별 큰 편차

뉴욕시 취학아동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인종·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보건국 통계(10일 기준)에 따르면 저학년(만 5세~12세) 뉴욕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2차접종)은 47%로 나타났다. 고학년(만 13세~17세)의 백신 접종률은 80%에 달해 저학년 학생들의 접종률보다 높았다.   인종별로 보면 저학년 아시안의 경우 접종률이 97%를 기록해 히스패닉(42%), 백인(34%), 흑인(34%) 대비 월등히 높다. 고학년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의 접종률은 99%, 히스패닉 80%, 흑인 62%, 백인 5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맨해튼 거주 만 5세~17세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75%로 가장 높았으며, 퀸즈 69%, 브롱스 55%, 브루클린 49%, 스태튼아일랜드 47%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종·지역별 취학아동의 백신 접종률 편차는 문화적 차이·정치성향·소득 및 교육수준 등 복합적인 이유로 접종률의 편차가 보이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예를 들어, 진보성향이 강한 맨해튼 거주 백인 가정의 만 5~12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77%에 달하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같은 나이대 백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단 19% 그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전부터 교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감염 예방률이 낮다는 점 ▶전국적인 모멘텀이 한풀 꺾인 점 등을 이유로 교내 백신 접종 의무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취학아동 접종률 백신 접종률 취학아동 백신 지역별 취학아동

2022.05.10. 20:48

뉴욕시 학군별 백신 접종률 격차 커

 뉴욕시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학군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시 교육국(DOE)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뉴욕시 학군별 백신 접종률 현황(2월 22일 기준)에 따르면 가장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학군은 브루클린 오션 힐, 브라운스빌 등을 포함하는 23학군으로 나타났다.   학군 전체 학생 중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학생은 38%에 그쳤다.   이외에도 16학군(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 지역)과 18학군(플랫부시, 카나시 지역)이 접종률(1차) 43%로 두 번째로 낮았고, 스태이튼아일랜드 31학군이 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학군은 로어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부, 어퍼이스트사이드를 포함하는 2학군이다.     2학군의 최소 1회 접종 학생 비율은 80%나 된다. 가장 낮은 23학군과 비교하면 무려 42%포인트가 차이가 난다.   시전역으로 보면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학생은 전체 학생 중 59%, 2차 접종까지 마친 학생은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5~11세 백신 접종률(2차 완료)는 25.9%, 12~17세 접종률은 57.6%에 달한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26학군(베이사이드 지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4%로 전체 32개 학군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이외에도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를 포함하는 3학군이 77%로 두 번째로 높았다.   학교별로 보면 접종률(1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스타이브슨트고교(이하 94.4%)와 버룩칼리지고교였다.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인 학교는 스태튼아일랜드의 PS1 토튼빌초등학교(14%)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2월 뉴욕시의회가 시 교육국에 각 학군·학교별 백신 접종률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뒤 2개월 만에 나왔다. 뉴욕시는 앞서 5~17세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을 밝혀왔지만 학군·학교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국은 격주에 한 번씩 통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학군별 접종률 백신 접종률 접종률 격차 뉴욕시 학군별

2022.03.01. 16:45

메트로 애틀랜타 공무원 백신 접종률 최다

매트로 애틀랜타의 한 도시인 디케이터시 시청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곧 백신 접종률 90%를 앞두고 있다.    안드레아 아놀드 조지아주 디케이터시 시정부장은 최근 열린 시 위원회 회의에서 "디케이터시 시청 정규직 직원의 86%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면서 "디케이터시 시청 직원 7명만 더 백신을 맞으면 백신 접종률 9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터시의 예방접종률은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에 코로나19 검사를 제공하자 올랐다. 지난해 9월 디케이터시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청 직원을 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12만 5000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당시 브룩헤이븐, 도라빌 등도 백신 접종과 백신 검사에 대한 예산을 늘렸지만 디케이터시는 다른 시보다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주 다른 도시의 시 공무원의 예방접종률은 54%이고, 전국 평균 시 공무원 접종률은 65%로 디케이터 시청 백신 접종률에 못미친다.    한편 디케이터시티 시 의회는 오는 2월 22일까지 공공 건물과 개인 사업체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등 엄격한 방역대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은 인턴기자애틀랜타 접종률 공무원 접종률 백신 접종률 애틀랜타 공무원

2022.01.25. 10:09

조지아주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저조

  5~11세 어린이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조지아주 등 남부에서 유독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1차 접종률은 27%, 2차 접종률은 18%로 낮았지만, 조지아주는 1차 16.1%, 2차 8.7%로 특히 더 낮았다.   앞서 연방정부는 지난 11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5~11세 어린이에게 허가했다. 이후 어린이들이 백신 을 접종하기 시작했지만 두달이 지난 이후 정체상태이다.   저조한 접종률은 앨래바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부지역에서 유독 심했다. 남부 9개 주에서 두 차례의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린이는 10% 미만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북부에 위치한 버몬트주의 어린이들 중 거의 절반이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조지아주 등 남부의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이유는 농촌 거주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낮은 성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성인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자들과 30~40대, 농촌 거주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의 백신 거부나 주저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 필요성을 덜 느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에 덜 위협적이라는 사실은 밝혀진 바 없다. CDC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염증성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편 어린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낮은 주의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나 거리두기 등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에 더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재우 기자접종률 완료 백신 접종률 어린이 백신 버몬트주의 어린이들

2022.01.19. 16:54

썸네일

백신 완전 접종률 69%…두 달여 만에 6%p 상승

OC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70%에 육박했다.   OC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주민의 69%에 해당하는 219만4814명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 2회 접종 또는 존슨&존슨 백신 1회 접종을 마쳤다.   부스터샷 누적 접종 횟수는 97만5937회다. OC의 총 백신 접종 횟수 중 22%에 해당한다.   의료계에선 백신 접종률 상승의 주 요인이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개학 시즌 전후 아동, 청소년 접종 증가인 것으로 보고 있다.   두달 여 전인 지난해 10월 20일까지 OC의 완전 접종률은 63.4%에 그쳤다.   지난 12일과 13일 발표에서 이틀 연속 1만1000건을 넘겼던 OC 신규 확진 건수는 14일 8257건으로 감소했다.접종률 백신 백신 접종률 완전 접종률 백신 완전

2022.01.17. 15:34

뉴욕시 요양원 부스터샷 접종률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 요양원 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아 우려된다.   27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보건국 통계를 인용해 뉴욕시 요양원 거주자 중 1만9000명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요양원 거주자 중 56%가 부스터샷을 접종을 받아 전국 평균인 50%보다는 높았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이 50% 미만인 요양원이 수십 곳,  접종률이 25% 미만인 곳도 20곳 이상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뉴욕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요양원 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4000명 이상 나오면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주전역 요양원 시설을 대표하는 뉴욕주보건시설협회(NYSHFA)는 사망자가 급증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부스터샷 접종 장려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는 27일부터 시전역 18만4000개 민간 기업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6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들은 출근이 불가능해졌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직원은 첫 증명서를 제출한 날 기준 45일 이내 2차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모든 고용주는 직원들의 백신 접종 증명서와 면제 요청서 등을 보관하도록 요구된다.       규정을 위반하는 업체에는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심종민 기자부스터샷 접종률 부스터샷 접종률 뉴욕시 요양원 백신 부스터샷

2021.12.27. 18:58

VA 부스터샷 접종률 20% 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워싱턴지역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속도가 매우 느려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버지니아 보건부의 지난 20일(월) 발표 자료에 의하면 버지니아 주민 853만338명 중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주민은 76.2%(650만2367명), 백신접종 완료율은 67.0%(571만5327명)이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20.8%(177만1782명)에 불과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로 범위를 줄이더라도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81.2%, 백신접종완료율은 72.4%, 부스터샷 접종률은 25.4%에 불과했다.     메릴랜드는 백신접종완료률이 버지니아보다 높긴 하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27% 정도에 불과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 중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이 6명 중 1명에 머물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나 부스터샷 자격이 주어진 성인들로 범위를 좁히면 약 30% 정도만 부스터샷을 맞았다. 특히 가장 취약한 연령대로 꼽히는 65세 이상 인구를 봐도 부스터샷 접종률은 50%를 조금 넘긴 수준이다.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통상적인 백신 2회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고 쉽게 돌파 감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미크론 감염을 막으려면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안전하다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부스터샷 접종 기회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1,2차 접종시에는 대규모 백신 센터를 마련했으나 부스터샷은 소규모 접종 센터만을 운영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주말 백신접종센터가 매우 드물고 올해 연말까진 주말 예약이 꽉 찬 상태다.   부스터샷 접종 독려가 외려 백신에 대한 거부감만 더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주민들은 3회 접종까지 들고나와서도 여전히 바이러스를 잡을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4회, 5회, 6회 접종까지 갈 거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대신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을 맞고도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한 80대 노부부는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여전히 보호 효과가 충분한지 확신이 안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응급치료 클리닉에 온 경우도 있다. 한편 미국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부분의 데이타가 계속 오름세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0% 증가한 12만5838명이었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18% 늘면서 6만8600여명이 됐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15% 많아진 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최근 코로나 검사소에 긴 줄이 늘어서고 식당은 문을 닫는 한편 각종 공연이나 크리스마스 파티가 취소되면서 다시 백신이 없던 작년으로 되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부스터샷 접종률 부스터샷 접종률 이상 백신접종률 주말 백신접종센터

2021.12.20. 13:58

플러싱 백신 접종률 92.8%, 일자리 회복도 빨라

뉴욕주 감사원 ‘플러싱 지구 경제보고서’ 발표   코로나 백신 완전 접종률, 퀸즈·뉴욕시 앞질러   팬데믹 이전 20년간 기업 81.8%, 고용 70.9%↑ 코로나19 타격 컸지만 일자리 회복도 빨라   고령화·빈곤율·렌트부담·대면일자리 쏠림은 과제   플러싱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92.8%에 달해 퀸즈와 뉴욕시 평균 접종률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싱은 코로나19 초반 치명적 타격을 입었지만 팬데믹 이전 성장추세와 높은 백신접종률, 상대적으로 빠른 일자리 회복, 연방 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과거 성장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15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대플러싱 지구 경제보고서(Economic Report on Greater Flushing Area)'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플러싱 거주자 92.8%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69.2%)와 퀸즈(75.17%) 접종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고용회복도 빠르다. 작년 2분기 대플러싱지구 민간 일자리 4분의 1이 사라졌지만, 올해 1분기 일자리 수는 전년대비 8.4% 줄어드는 데 그쳤다. 퀸즈(-12.5%), 뉴욕시(-14.1%)와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플러싱은 코로나19와 허리케인 아이다 비극까지 겪었지만 회복 신호가 보인다"며 "백신접종률 92% 돌파는 박수를 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도 "뉴욕에서 영구적 접종장소가 가장 늦게 생긴 플러싱 접종률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이번 분석에서 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머레이힐·어번데일 등을 '대플러싱 지구'로 묶었다. 작년 해당지역 주민은 25만8500명으로 절반 이상이 이민자다. 팬데믹 이전 플러싱은 급격한 성장세였다. 2019년 기준 사업체는 9250개로 2000년 대비 81.8% 증가했다. 퀸즈 전역(44%) 성장률의 2배, 뉴욕시(29.6%) 평균 증가율보다 훨씬 높다. 10명 미만 소기업 비중이 87.4%에 달했고, 민간 일자리는 8만4300개로 20년간 70.9% 늘었다.     다만 감사원은 팬데믹이 플러싱의 약점을 크게 드러냈다며 ▶고령화 ▶빈곤율 ▶임대료 부담 ▶대면일자리 쏠림현상 등을 과제로 꼽았다. 55세 이상 주민이 35.9%로 뉴욕시에서 네 번째로 높고, 중위연령은 45.3세로 퀸즈(39.7세), 뉴욕시(37.2세)보다 높았다. 중위소득은 5만4900달러로 2010년 대비 5.4%만 늘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8.7% 줄어든 셈이다. 세입자 40.7%는 심각한 임대료 부담을 겪고 있고, 빈곤율은 16.4%로 퀸즈 전체(11.6%)보다 높다. 대면 일자리에 주로 종사해 82%는 재택근무 선택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연방 지원 프로그램과 실업수당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퀸즈 레스토랑활성화기금(RRF) 중 29.5%, 급여보호프로그램(PPP) 12.4%, 경제피해재난대출(EIDL) 13%를 플러싱이 받았고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엔 아시안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은 "1년 전 텅 비었던 거리가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고,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이 제대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플러싱은 다양성이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음식 뿐 아니라 문화가 있는,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플러싱 접종률 대플러싱 지구 뉴욕주 감사원장 플러싱 접종률

2021.12.15. 19:27

썸네일

LI 어린이 백신 접종률 낮아

롱아일랜드의 5~11세 어린이 10명 중 1명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매체 뉴스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접종이 시작된 11월 2일 이후 롱아일랜드 지역 해당 연령대 어린이 23만531명 중 단 2만435명(뉴욕주 보건국 통계 24일 기준)만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나소카운티는 11만2705명 중 1만4280명으로 약 12.7%, 서폭카운티는 11만7826명 중 9155명으로 단 7.8%만 접종했다.   뉴욕시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같은 연령대 뉴욕시 어린이의 접종률(1차)은 24%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전국 5~11세 어린이 접종률은 11.5%를 기록하고 있다.     스토니브룩 아동병원 소아전염병과 섀론 나흐만 박사는 “롱아일랜드 지역 어린이 접종률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라며 “12월 중으로 전염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뉴스데이에 보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백신이 공급되지 않던 지난해보다는 상황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문가들은 비교적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진보색이 강한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어린이 접종률 어린이 접종률 지역 어린이 li 어린이

2021.11.26. 19:49

낮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에 사망자 작년 추월 ...CDC 집계 38만6천명

백신 접종에도 올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해 숫자를 추월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코로나 사망자는 38만6233명으로 지난해 38만5343명을 넘었다.   미국 전체 사망자 중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13%로 커졌다.   NYT는 올해 말까지 한 달 이상 남았고 지역 보건당국이 CDC에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고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전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망자 증가의 원인으로 낮은 예방 접종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유행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억959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9%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미국인이 이제 코로나를 풍토병으로 인식하고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의 풍토병 전환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 안전센터 전염병학자 제니퍼 누조는 "백신 접종 수준이 높지 않은데도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위험을 높이는 행동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이것은 불행하게도 많은 감염과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가운데 "압도적인 대다수가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면역 효과가 저하되는 문제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그것이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 얀센 백신 1회 접종이 '완전 예방접종'을 공식적으로 정의하는 기준이라면서도 "이것은 바뀔 수 있고 논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접종률 코로나 코로나 사망자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1.11.24. 21:00

어린이 접종률 지역차 크다…북가주가 남가주보다 높아

캘리포니아 지역별로 어린이 백신 접종률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북가주가 남가주 지역보다 접종률이 훨씬 높았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어린이 백신접종률이 진보색이 강한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료 관계자들은 5세~11세 어린이 백신접종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접종률에 따라 겨울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여부가 달려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5세~11세 북가주 어린이 접종률이 남가주 어린이 접종률을 훨씬 웃돌았다. 샌타클라라카운티 28%, 샌프란시스코 30%, 마린카운티 46%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카운티 유권자 분포도를 보면 최소 82% 이상이 민주당원이다.     남가주의 LA와 오렌지, 샌디에이고카운티 5세~11세 어린이 접종률은 각각 12%를 기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전체 어린이 평균 접종률 13%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다른 가주 지역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인랜드의 샌버나디노와 컨카운티 어린이 접종률은 5%에 머물렀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6%, 프레즈노카운티는 7%에 그쳤다.     UC샌디에이고의 전염병학자인 조지 루터포드 박사는 “올 겨울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 “가장 우려스런 것은 센트럴밸리와 같은 저밀도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경우 접종률이 높아 그만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원용석 기자어린이 접종률 어린이 백신접종률 어린이 접종률 남가주 어린이

2021.11.24. 19:08

접종률 높은 주도 재확산…가주 코로나 확산 경고음

 연말연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가주에 코로나 재확산과 관련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심지어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59%)을 상회하는 주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LA타임스는 22일 “콜로라도주의 확진자 급증 소식은 가주에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보도했다.   먼저 콜로라도주 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12세 이상·2회 완료·20일 기준)은 무려 73.2%다. 콜로라도 주민 10명 중 7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는 22일 현재 가주의 접종률(67.1%)보다 높다.   이 매체는 “최근 콜로라도주는 주민 10만 명 당 입원자는 27명꼴”이라며 “콜로라도주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감염 전파의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는 가주에도 경고의 신호를 보낸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만 심각한 게 아니다. 뉴멕시코주(63.2%), 미네소타주(62.1%) 등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주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계 관계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US샌프란시스코 크리스틴 도밍고 박사는 “접종률이 높은 버몬트주에서도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비접종자를 비롯한 어린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더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주 내 샌타크루즈카운티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21일 실내 마스크 착용 정책을 다시 의무화했다. 지난 9월 마스크 착용 정책을 폐지한 지 두 달 만이다. 샌타크루즈카운티 역시 백신 접종률은 62.8%로 타지역에 비해 높다.   이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위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2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을 막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부스터샷과 아동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는 심각한 악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접종률 재확산 코로나 재확산 주도 재확산 백신 접종률

2021.11.22. 19:13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 독감 예방 접종률 41위 외

▶일리노이 주 독감 예방 접종률 41위     일리노이 주의 독감 예방 접종률(Flu Vaccination Rate)이 전체 50개 주 가운데 41위에 머물렀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10년 간의 독감 시즌동안 각 주의 독감 백신 접종률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지난 10년 간 평균 42.8%의 주민들이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6.7%P 낮은 수준이다.     일리노이 주가 가장 높은 독감 백신 접종률이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으로 52.2%였고 가장 낮았을 때는 2011-2012시즌의 37.3%였다.     최근 10년 간 독감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았던 주는 로드 아일랜드로 평균 55.9%였고, 이어 사우스 다코타(55.2%), 매사추세츠(53.8%) 순이었다.     반면 네바다(38.0%), 플로리다(38.8%), 아이다호(39.4%) 주는 독감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들이었다.     CDC는 독감 백신은 시즌을 앞둔 9월, 10월에 접종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교사 부족 에반스톤-스코키 학군 수업 취소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스코키의 65학군이 교사 부족을 이유로 22일과 23일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65학군측은 "교사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이틀간 유치원부터 8학년(K-8th)까지의 수업을 모두 취소한다"며 추수감사절(Thanksgiving) 방학 이후 오는 29일부터 다시 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학군 측은 "이번 결정은 교사 및 직원들의 안전과 정신 건강을 위해 취해졌다"며 "대체 교사까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5학군은 이번 수업 취소로 학기 마감일이 내년 6월 8일로 이틀 늦어진다고 전했다.        ▶윌링 공항 활주로서 경비행기 미끄러져     시카고 북서 서버브 윌링 소재 'Chicago Executive Airport'에서 경비행기가 활주로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경 윌링 공항에 착륙하던 단일 엔진 '세스나'(Cessna) 경비행기가 착륙 이후 활주로서 미끄러지며 잔디밭에 처박혔다.     유일한 탑승자였던 파일럿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활주로가 1시간반 가량 폐쇄됐다가 다시 열렸다.        ▶차량공유서비스 승객 추돌 사고로 사망     시카고 다운타운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던 40대가 차량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2시30분경 시카고 골드코스트 인근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서 빨간색 세단형 트럭이 차량공유서비스 차량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뒤를 들이 받는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SUV가 전복되면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온 승객(46)이 사망했다.  두 대의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접종률 예방 접종률 독감 예방 독감 시즌동안

2021.11.22. 17:40

썸네일

5~11세 1차 접종률 9%

오렌지카운티의 5~11세 아동 중 9%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가주공공보건국이 17일 공개한 가주 전체 아동 1차 접종률 9.3%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16일까지 OC에선 약 463만 회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기록된 452만 회에 비해 11만 회 증가한 것이며, 이는 5~11세 아동 접종에 힘입은 바 크다.   16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OC 주민은 총 220만 명이다. 12~17세 청소년의 완전 접종률은 62.1%다.접종률 완전 접종률 아동 접종 백신 접종

2021.11.18. 20:1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