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열린광장] 정전 72주년,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한국의 시인 모윤숙 여사가 6.25전쟁 때 피란 길에서 죽은 군인의 시체를 보고 읊은 한편의 서정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구구절절 가슴을 울린다.   ‘외딴 골짜기에 / 죽어 넘어진 국군을 본다 / (중략) /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 (중략) /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 나는 듣노라! 그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그 치열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총성이 멈췄다. 3년 1개월 동안 한반도를 폐허로 만든 동족상잔의 전쟁이 정전이라는 이름 아래 잠시 숨을 고르게 되었고 그날 이후 우리는 전쟁의 끝이 아닌, 전쟁의 ‘멈춤’ 속에서 숨차게 살아오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다시 되새겨야 할 그날의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72년 전, 전선의 돌산이 포탄에 산산 조각나고 푸른 강물이 뻘건 핏물이 되어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울려퍼지던 전쟁의 굉음은 조용한 휴전의 숨결로 퍼졌다. 그리고 이 땅을 지키겠다는 하나의 염원으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숱한 영웅들이 나라의 수호신이 돼 조국의 하늘로 산화했다. 가족을 뒤로한 채 전장을 향했던 젊은 병사들, 폐허 속에서도 삶을 일구려 했던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위에 휴전, 또는 정전이라 부르며 평화의 숨고르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세월은 피 흘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의 자리에 다시금 그들을 초대했으나 총성 없는 냉전은 길어만 갔다. 그 속에서 우리는 폐허에서 번영으로, 상처에서 희망으로 72년간의 시간은 우리에게 전쟁이 남긴 고통을 이겨내는 힘과 평화를 향한 끈질긴 의지를 심어 주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택받은 평화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켜내야 할 책임을 가진 주체로 굳건히 섰다.   정전(停戰)은 종전(終戰)이 아니다.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 유일의 분단된 상태에서 철책선을 사이에 둔 채 국군과 인민군이 총구를 겨누고 긴장과 불신, 이념의 대립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은 ‘전쟁을 막아낸 군사력의 힘’이며, 동시에 ‘완전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자각이요 노력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일상은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피와 헌신, 그리고 멈춘 총성이 진정한 끝이 되기 위해서는 월등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 국력이 필요하다. 이는 바로 도발과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에도 비무장지대(DMZ) 너머엔 수많은 병력과 무기가 대치하고 있다. 분단의 선은 지리적 경계를 넘어 마음의 경계로도 이어졌고 그 경계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여전히 우리 사회 깊숙한 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평화를 위해 만에 하나 전쟁에 대비해야 하고, 훈련해야 하며 무엇보다 ‘평화는 절대로 절로 오지 않는다’는 진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지금도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무력 충돌의 위험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긴장 속에 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무명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전쟁의 악몽을 평화의 소망으로 지켜내야 한다. 전선에 멈춘 총성의  그 고요함은 오직 우리가 깨어 있을 때에만 지켜질 수 있다는 진리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열린광장 정전 국군 하나 전쟁 대한민국 번영 지리적 경계

2025.07.15. 18:40

썸네일

뉴욕시, 기후변화로 인한 정전 위험 증가

기후변화로 인해 뉴욕시의 정전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공과학도서관(PLOS)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일부 지역은 2017~2020년 사이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정전 상황에 직면했다.     먼저 뉴욕주 전역에서는 전체 정전의 약 40%가 악천후와 함께 발생했고, 뉴욕시 ▶동부 퀸즈 ▶맨해튼 ▶브롱스 ▶허드슨밸리 등의 지역은 악천후로 인한 정전 위험성이 특히 컸다.     특히 퀸즈,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에서 악천후로 인한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 기간인 3년 동안 퀸즈 일부 지역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정전이 100회 이상 발생했다. 플러싱에서는 138건, 리치몬드힐에서는 104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퀸즈에서는 ‘강풍’과 ‘폭염’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평균 정전 지속 시간 역시 타지역에 비해 길었다. 뉴욕주 주요 도시의 평균 정전 지속 시간은 18시간, 소도시가 12시간인 반면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의 지속 시간은 약 20시간이었다.     연구원들은 홍수와 극심한 수준의 비, 우박 또는 눈이 정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정전히 단순한 불편 그 이상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정전이 폭염이나 혹한과 동시에 발생하면 주민들이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나 전자 의료 기기에 의존하는 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기후변화 정전 정전 위험성 뉴욕시 기후변화 뉴욕주 전역

2024.05.02. 21:36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주말에 BC주 전역에 북극 기단이 침투하면서 한파에 강풍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로 인한 정전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   BC하이드로는 강풍 주의보에 따라 정전이 예상되고 있어, 정전 후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를 마련하라고 11일 안내했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까지 시속 60킬로미터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북극기간이 진입하면서 주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동시에 덮칠 전망이다.   BC주의 전기선이 지중 매설된 곳은 일부 새로 개발된 도심 지역으로, 대부분의 전기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전신주들도 목재나 오래된 것들이 많아 강풍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매년 강풍이 불 때마다 주 전역에서 동시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면 응급 복구 인력이 동시에 여러 곳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한파까지 오기 때문에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BC하이드로는 가족들이 최소 72시간 정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응급키트를 준비해 두고, 기존에 준비한 키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응급키트백으로는 백팩이나 더플백, 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등으로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준비할 물품은 음식과 물, 응급처치물품(first aid), 그리고 램프, 보조배터리, 휴대용 발전기, 방한복 등 도구와 보급품 등이다.     이와 동시에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전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안내했다. 정전계획에는 정전으로 전화통화도 끊기고 도로도 막힐 수 있고, 주유소도 영업을 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강풍 정전 정전 문제 강풍 주의보 정전 대비

2024.01.11. 13:07

썸네일

보일하이츠 병원서 정전…환자 200여명 긴급 대피

21일 보일하이츠의 한 병원에서 정전으로 200명 이상의 환자가 긴급 대피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5분쯤 이스트 시저 차베즈 애비뉴와 노스 보일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어드벤티스트 헬스 화이트 메모리얼 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메인 전원은 물론, 비상 전원까지 작동하지 않으면서 병원 내 241명의 환자가 6층 건물에서 주차장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중 유아 14명을 포함한 위급환자 28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대피 도중 진통을 느낀 임산부는 긴급 분만을 했는데 소방관들은 손전등을 사용해 분만을 도왔으며 임산부와 신생아는 출산 직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에는 104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엘리베이터 작동이 중단되자 긴급 환자를 일일이 들것에 실어 대피시켰다.   병원 측은 22일 오전 전력이 복구됐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정전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병원 정전 인근 병원 위급환자 28명 정전 원인

2023.08.22. 23:16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부는 27일 오후 7시 40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상륙거점인 수영비행장의 옛자리로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70년간 이어져 이룬 자유의 가치를 확인하고 기념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합동 인터뷰에 에드워드 버거너 캐나다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캐나다 출신의 참전용사 에드워드 버거너도 워드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꼭 찾기를 희망하는 ‘조적송’(Cho Chock Song)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소년을 언급하며 연신 울먹였다.   버거너씨는 전쟁 당시 “부산에 막 도착했을 때 나를 많이 돌봐주고 전쟁을 위해 북쪽으로 갈 때 많은 도움이 됐었다”며 “그때 내 나이가 19살이었는데, 나보다 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7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조적송’의 사진을 가리키며 “지금까지도 이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며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전쟁 당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항상 만날 때마다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었고 친절했다”며 “한국전 당시에 비해 지금 서울은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다. 나를 초청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부산에 도착한 캐나다 대표단 일부는 유엔평화기념관 - United Nations Peace Memorial Hall을 방문해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유엔군을 기리는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감사만찬에 참석했다.     감사만찬에서 아서 로르띠(Arthur Lortie) 참전용사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로부터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로르띠 참전용사는 4형제가 함께 한국전에 해 '캐나다 로르띠 4형제'로 불렸는데 이번에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문 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별세했다.         표영태 기자유엔참전용사 정전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 기념 한국 참전용사 에드워드

2023.07.27. 13:39

썸네일

오늘 정전 70주년 기념일…바이든 대통령 포고문서 "한미동맹, 평화 핵심축"

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은 26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한미동맹이 오늘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포고문을 내고 "우리가 오늘 누리는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자"고 선언했다.   이어 "그들이 봉사하고 희생한 민주주의 가치들에 대한 우리의 서약을 새롭게 하자"면서 "한국과의 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나란히 싸운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이 맺은, 부술 수 없는 유대관계인 한미동맹의 70주년"이라며 "이들 애국자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위험과 결핍을 견디고 전쟁과 죽음을 마주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우리는 3만6000명이 넘는 미군과 7000명이 넘는 카투사 장병을 포함해 더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고서 "우리의 동맹이 국경을 공유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안보, 자유 등 가치를 공유하는 데서 탄생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엄숙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늘 이런 가치는 여전히 한반도에서 함께하는 수천명의 한미 장병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공유하는 힘의 원천이며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갈수록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이 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 방미에 맞춰 한국전쟁 전사자인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의 유해를 송환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실종된 영웅 모두를 집으로 데려오려는 노력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매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에 맞춰 포고문을 냈다. 올해 포고문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향한 메시지는 따로 담지 않았다.포고문 정전 포고문 발표 정전 포고문 한국전쟁 정전협정일

2023.07.26. 21:04

썸네일

[로컬 단신 브리핑] 정전•난방 중단…얼음폭풍 피해 계속 외

#. 정전-난방 중단…얼음폭풍 피해 계속     지난 22일 시카고 일원을 덮친 얼음폭풍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4일 현재 시카고 대도시권의 2만여 가구에 아직 전력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얼음폭풍으로 정전 피해를 입은 10만여 가구 가운데 80% 가량만 복구가 된 셈이다.   특히 24일과 25일 기온이 10~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난방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은 북 서버브에 몰려있으며, 컴에드사는 25일까지 대다수 피해 가구에 전력을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 시카고교육청, 2023-2024 학사 일정 공개     시카고 교육청(CPS)이 3년 연속 노동절(Labor Day) 연휴 전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CPS 교육위원회는 23일 2023-2024 학사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각 학교는 오는 8월 21일 새학기를 시작한다. 이전까지 노동절 연휴 이후의 개학을 고집해왔던 CPS가 3년 연속 노동절 연휴 이전에 개학하는 것이다. 서버브 학군 대부분은 노동절 연휴 이전에 학기를 시작한다.     CPS는 또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주 전체를 휴교하고 12월22일부터 2주 간 겨울 방학을 하기로 했다.     CPS의 2023-2024 학사 일정은 내년 6월6일 마치게 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CPS의 이 같은 학사 일정에 대해 여름방학 여행 계획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하지만 노동절 연휴 이전에 개학하면서 여름방학이 더 일찍 시작하게 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여름 캠프 및 여름 일자리, 인턴쉽 등의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버브 초등학교 교사, 학생 폭행 혐의 피소     시카고 북서 서버브 초등학교 교사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데스 플레인스 노스 초등학교 교사 라이 잉 에스코베도(44, Lai Ying T. Escobedo)는 지난 해 12월21일부터 올 1월11일까지 모두 4건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에스코베도가 7~8세인 남학생 1명과 여학생 3명의 귀를 붙잡아 당기거나 머리를 주먹 또는 폴더로 내려치고, 학생들을 밀쳤다고 전했다.     비록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후 학교측은 곧바로 에스코베도를 교사 직무에서 배제했다.     중국계 히스패닉계로 추정 되는 에스코베도는 오는 4월 3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얼음폭풍 정전 난방 중단 이번 얼음폭풍 초등학교 교사

2023.02.24. 15:50

썸네일

동부지역 정전 잇따라

주택가에 설치된 전신주를 지나던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지난 24일 엘카혼에서 발생, 인근 1700여 주민들이 밤새 전기 없이 지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샌디에이고 개스 & 전기(SDG&E)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도로시 스트리트와 이스트 워싱턴 애비뉴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길 가에 세워진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 주택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SDG&E사는 긴급 복구반을 파견, 작업을 펼쳐 다음날인 25일 오전 6시쯤에나 정상적인 복구에 성공했다.   또 24일 오전 8시40분쯤 동부 카운티에 설치돼 있는 송전시설에 합선사고가 나 레이크 머레이, 미션고지, 시카모어 캐년, 라메사, 플렛처 힐즈, 엘카혼, 그랜트빌, 얼라이드 가든, 델 세로, 롤랜도, 탈메이지, 켄싱톤 등 일대 10여 개 커뮤니티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1만4000여 명의 주민들이 수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SDG&E는 이날 합선은 새가 송전시설에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 SD 정전

2022.08.26. 16:13

[알림] 배달되지 못한 20일자는 21일자와 함께 배달됐습니다

본지의 인쇄공장이 위치한 지역에 19일 밤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발생 20일자 신문배달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배달되지 못한 20일자는 21일자와 함께 배달됐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알림 신문배달 정전 정전 사태 독자 여러분

2022.04.20. 20:5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