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화가 경재호(77) 씨가 내달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1995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해 현재 존스크릭에 거주 중인 경재호씨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뜻이 있었으나 학업 때문에 접어두고 은퇴 후 다시 붓을 잡았다. 경씨는 동성고등학교 재학 당시 2학년 때까지 미술부 활동을 했으며, 서울대 화학과(65학번)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와 브라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씨는 2008년 60세 나이로 비교적 이른 은퇴를 결심했다. 은퇴 후 2년간 미술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2000년 하와이 마우이 섬에 방문했을 때 한 갤러리에서 본 그림 하나가 내 인생을 다시 돌려놓았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미술이었음을 그때 다시 깨달았다. 그림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경씨가 다시 미술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이후 경씨는 애틀랜타한인미술협회 등에 가입하면서 미술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전시회에 대한 갈증도 느꼈다고 한다. 경씨는 올해 초 전시회를 위해 처음 존스크릭 아트센터에 문을 두드렸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이 너무 “종교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작품 5점을 들고 다시 센터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전시회를 할 수있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 제목은 “하나님이 잡은 연필”이다. 센터 전시실에는 지난 10년간 작업했던 30여점이 걸릴 예정이다. “그림의 주제 선정이 가장 힘듭니다. 어떤 작품은 완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리기도 했고, 어떤 건 몇 달 만에 그렸죠." 경씨는 두꺼운 플라스틱 재질의 ‘마일러(mylar)’ 종이 위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린다. 내용도 “하나님, 성경 등 종교적인 의미를 담은 나의 신앙 간증”이라고 설명한다. "제 그림은 모두 하나님에 관한 것이지만, 직접 하나님 모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 그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는 거지요.” 경재호씨 개인전은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내달 13~31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리셉션은 1월 18일(토)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다. 주소=6290 Abbotts Bridge Rd, #700 윤지아 기자존스크릭 아트센터 존스크릭 아트센터 내달 존스크릭 현재 존스크릭
2024.12.30. 13:52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가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인 타운센터에 17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 21일 존스크릭 시의회는 알파레타의 부동산개발업체 토로(TDC)사의 호텔신축 허가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상복합단지인 아발론을 본따 만들어진 '호텔 앳 메들리'는 43에이커 면적의 6층 건물에 175개 객실과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300유닛과 타운하우스 130채도 부지 내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회사는 주거 유닛이 최대 9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총 192에이커 규모의 도심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여기엔 기존 오피스용도로 사용됐던 4층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 외에도 11만 스퀘어피트(sqft)의 업무용 부동산을 짓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3분기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때 숙박시설을 함께 만들면 커뮤니티의 빈 곳을 채우는 좋은 보완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기준 쇼핑몰 공간 50%의 임대계약이 완료됐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이 재개발 계획을 위해 1340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건설안에 대해 "교외 지역에 보행자 친화적인 허브시설을 만들려는 카운티의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양한 인구구성을 가진 이곳에서 매년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오피스 존스크릭 노후 호텔 개발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10.24. 15:36
K팝이 클래식으로 재탄생한다. 조지아주 존스크릭 심포니오케스트라(JCSO)가 5일 마지막 여름 야외음악회로 무료 클래식 K팝 공연을 선보인다. JCSO는 5일 오후 7시 존스크릭 시의 뉴타운 공원(Newtown)에서 무료 클래식 K팝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월간 여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이 공연은 헨리 청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방탄소년단(BTS), 싸이,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한국 가수의 유명 인기곡을 관현악 편곡한 것이 특징이다. JCSO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시즌 시작을 축하하는 첫 공연인 만큼 무료라고 밝혔다. 청 감독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K팝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연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다 브릴 JCSO 이사는 "누구든 활기찬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며 "클래식 K팝으로 마지막 여름밤을 보내길 원하는 주민들의 참석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JCSO(johnscreeksymphon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케스트라 존스크릭 오케스트라 무료 조지아주 존스크릭 무료 클래식
2024.10.04. 15:30
이번 주말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NHPI) 민주당 유권자 동원 캠페인이 열린다. 민주당 조지아지부 선거 캠프는 7일(토요일) 오전 10시 존스크릭 소재 중식당 이판(YiFan)에서 아태계 유권자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과 아프탑 퓨어발 신시내티 시장이 참석한다. 퓨어발 시장은 인도인 아버지와 티베트 난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태계 이민 2세다. 민주당은 올해 대선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아 수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사회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귀넷 카운티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공동 기획한 미쉘 강 주 하원의원 후보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아시안 출신국 유권자가 행사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며 “한인들도 대중 집회 참가율을 높임으로써 우리의 정치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아시안 민주당 유권자 아시안 민주당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09.06. 14:21
가수 홍순관씨가 오는 27일 조지아주 존스크릭 소재 목회상담소(HSD)에서 '춤추는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홍씨는 30년간 ‘생명·평화’를 주제로 전세계 곳곳에서 공연해온 싱어송라이터다. 2005년부터 한국에 평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비영리단체 ‘춤추는 평화’를 만들어 자선공연을 해오고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무료로 열린다. 주최측인 시민단체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인권 및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누구나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인근 콜리 크릭 공원에 주차할 수 있다. ▶주소: 10795 Rogers Bridge Rd, Johns Creek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홍순관 평화 콘서트 조지아주 존스크릭 평화박물관 건립
2024.04.10. 14:57
존스크릭 시의회가 19일 메드록 코너스 쇼핑센터의 확장을 위해 수령 100년 가량 된 참나무를 베기로 한 사업자에 대해 제재 명령을 내렸다.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은 지난 7월 쇼핑몰 입점을 위해 나무를 베어내려 시도했다가 시의회 개발 위원회의 제지를 받자, 이사회에 다시 행정명령 철회를 요청했다. 의회는 해당 나무를 베어내는 것은 수목 보호 조례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나무는 '표본' 참나무가 아니기에 보존 조례의 대상 수목에 포함되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이 오가는 주차장에서 자라고 있어 인명 및 재산 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체는 의회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쇼핑몰 존스크릭 쇼핑몰 존스크릭 시의회 표본 참나무
2023.12.20. 15:44
존스크릭의 아름다운 사유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가 내달 6일 진행된다. 존스크릭 미화위원회(JCB)가 주관하는 '시크릿 가든' 행사는 이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열리며 아름답기로 소문난 사유 정원 6곳을 둘러볼 수 있다. 정원마다 라이브 음악과 비주얼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하며 정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정원에 대한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 또 존스크릭에 위치한 오트리 밀 자연 보호구역에서 새로 공개한 정원에서 점심이 제공된다. 티켓은 35달러다. 행사의 수익금은 위원회가 공공 미술품 구매와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연례 수선화 심기 활동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bit.ly/40IWE6K 윤지아 기자존스크릭 시크릿 존스크릭 시크릿 존스크릭 미화위원회 사유 정원
2023.04.26. 15:20
존스크릭 시의회가 식당 및 상점가와 타운센터를 연결하기 위해 지하에 보행자 전용 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의회는 '타운센터 보행자도로' 프로젝트를 위해 마이클 베이커 사와 30만 5000달러 규모의 엔지니어링 계약을 승인했다. 존스크릭 시는 141번 도로와 메드락 브릿지 로드 서쪽에 있는 번화가와 타운센터를 잇는 횡단보도를 모색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사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주변 환경에 직접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메드락 브릿지 로드 아래에 보행자 지하도를 짓기로 선택했다. 이는 스톤마운틴 공원에 있는 지하도와 유사하다. 윤지아 기자보행자도로 존스크릭 보행자도로 건설 존스크릭 지하 타운센터 보행자도로
2023.02.22. 16:12
존스크릭 시가 오는 21일 오후 1~4시 뉴타운공원에서 음력 설을 기념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통 음식과 로컬 벤더들이 참가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가족 모두 방문하여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공간에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없으나 보조견은 가능하다. 존 브래드베리존스크릭 시장은 지난해 한인범죄예방위원회 갈라에 참석하여 "도시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수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음력 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존스크릭 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존스크릭 인구 중 33% 이상이 아시아계이다. 이 중 음력설을 지내는 문화권인 중국계가 9%, 한국계가 4%, 베트남계가 1.2% 등이다. 문의=678-512-3202(스테이시 그로스 담당자) 윤지아 기자존스크릭 행사 브래드베리존스크릭 시장 존스크릭 인구 존스크릭 시청
2023.01.10. 16:33
존스크릭 시는 최근 동네길에서 골프카 주행을 허용하여 새해 첫날부터 시행된다. 운전자는 지정된 동네 거리에서 골프카트와 같이 바퀴가 최소 4개 달린 운송 수단을 운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이러한 수단을 ‘개인 운송 차량(Personal Transportation Vehicle, PTV)’이라고 지칭하며, 8명 이상 탈 수 없고 최대 1375파운드 무게로 한정하는 등의 제한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효한 운전면허증과 보험 증명서가 필요하며, 시속 25마일 속도 제한을 따라야 한다. 또 16세 미만은 PTV를 운전할 수 없다. PTV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bit.ly/3VBR3wC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골프 존스크릭 존스크릭 카트 주행 허용 최근 동네길
2022.12.30. 14:48
존스크릭의 한 시니어 여성이 온라인 스캠에 속아 약 1만 3000달러의 피해를 봤다. 29일 알파레타-로즈웰 헤럴드에 따르면 이 피해자는 자신이 아마존으로부터 1000달러에 달하는 아이폰을 구매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 같은 구매를 한 적이 없는 피해자는 이메일에 적힌 전화에 걸고 자신이 구매한 적이 없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전화를 통해 스캠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피해자가 실수로 1만 5000달러의 돈을 입금받았다며 돈을 다시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는 순순히 은행에서 사기꾼들이 요청한 계좌번호에 돈을 송금했다. 하지만, 송금 뒤에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은행에 연락한 뒤 계좌를 동결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피해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FBI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2021년 노인 겨냥 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해 총 17억 달러, 1인당 1만 8000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집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로맨스 스캠, 온라인, 전화 등의 사기를 당했다. 한인들도 온라인 스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온라인 스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지아주 법무부 소비자보호과가 배포한 소비자 보호 안내서 한국어 버전을 참고해야 한다. 이 안내서에는 △신용사기 △잡지판매 △자선 기부 △주택 수리 및 개량 △장례 및 묘지 △신원 도용 △사이버 보안 및 기기보호 △대출 및 부채 △노인학대 △장기요양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웹사이트=www.consumer.ga.gov 박재우 기자존스크릭 온라인 존스크릭 여성 온라인 전화 시니어 여성
2022.07.31. 14:52
존스크릭 경찰서(JCPD)가 여성들을 위한 무료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레디(READY)라고 불리는 이 교육은 ‘인정하고(recognizing) 자신감을 갖고(empowering) 자기 자신을 보호한다(defending yourself)’는 의미로, 여성과 10대 소녀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갖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13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직 경찰들이 강사로 출연해 위험 인물을 알아보는 법,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온라인상에서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지난 12년 동안 호신술 교육을 진행해온 뎁 칼리시 존스크릭 경찰관은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대기자 명단이 길다”며 여성들이 호신술 교육에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위험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본능을 따르는 것이 좋고, 위험 인물과 아이컨택을 함으로써 당신이 그를 보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참석 희망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문의= 678-474-1547 ▶레디 프로그램 페이스북 윤지아 기자존스크릭 호신술
2022.07.13. 16:07
존스크릭에도 아발론 쇼핑센터와 같은 새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22일 존스크릭시가 조지아 141번 도로 근처 존스크릭 파크웨이 오피스단지에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주택, 상점, 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초기 개발 계획에 따르면 11만 제곱피트 크기의 사무실 공간을 유지하고 아파트 최대 800가구, 타운 홈 최대 150가구, 20만 제곱피트 크기의 소매점 및 공공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획은 마크 토로 '토로 디벨롭먼트'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그는 알파레타의 아발론,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콜로니 스퀘어, 애틀랜틱 스테이션 개발에 참여하면서 ‘재개발 아티스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토로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아발론 2.0은 아니지만, 동일한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차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재개발 프로젝트는 일터에 대한 시각의 변화와 거주환경의 부족에서 기인했다고 ABC는 분석했다. 기업은 인재를 유치하고 직원들의 직장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걷기 좋은 환경에 위치한 사무실 공간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퇴근 후 사무실 근처에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한 환경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질로우(Zillow)의 5월 보고서에 의하면 존스크릭은 올해 첫 3개월간 미국에서 7번째로 인기 있는 주택시장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런 인기와 별개로 존스크릭에는 다운타운이라고 불릴만한 지역이 없다. 이번 재개발을 통해서 존스크릭시의 장기 프로젝트였던 시티센터를 개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재개발 프로젝트 재개발 아티스트 아발론 애틀랜타 존스크릭 아발론 재개발
2022.06.24. 7:56
집값 비싸지만 레저·문화시설 다양 우수 고교 많아 한인 학부모 선호 ■ 역사 존스크릭은 깨끗한 거리와 주택,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수준 높은 학군으로 조지아 한인들이 크게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다. 존스크릭은 본래 채터후치 강을 중심으로 체로키 인디언들이 살던 곳이다. 길 이름 상당수는 이곳에 처음 정착한 로저스, 맥기니스, 메드락, 핀들리 등 개척민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81년부터 조지아텍 출신 과학자들이 메드락브릿지로드 인근의 땅을 매입해 복합산업단지 ‘테크놀로지 파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과학자, 엔지니어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결국 주민들은 2000년부터 독자적인 도시 건립 운동을 펼쳐 2006년 당시 소니 퍼듀 주지사의 도시 독립법안 서명과 주민투표를 통해 존스크릭 시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존스크릭’이라는 이름은 도시 한 가운데를 흘러가는 개울 이름에서 따왔다. ■ 위치 풀턴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존스크릭은둘루스를 경계로 귀넷카운티, 스와니를 경계선으로 포사이스 카운티와 접하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라즈웰과알파레타가 맞닿아 있다. 둘루스 한인타운 중심거리인 플레전트힐 로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스테이트브릿지 로드로 이름이 바뀌면서 존스크릭에 접어든다. 400번 도로를 통해 벅헤드 및 애틀랜타 다운타운으로 통근할 수도 있다. 도시 넓이는 32스퀘어마일(80㎢)이다. ■ 인구와 소득 2022년 기준 존스크릭 인구는 8만 5356명으로 조지아주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다. 2010년 7만 6728명에서 11% 이상 늘었다. 주민 구성은 백인이 56.8%로 가장 많고 아시안은 26.5%로 두 번째를 차지한다. 흑인은 12.2%가 거주하고 있다. 2019년 당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존스크릭의 아시안 중 인도계가 1만 1407명(13.5%)으로 가장 많고 중국계가 3351명(4.0%)으로 뒤를 이었다. 한인 인구는 1700명 정도로 전체 인구 2% 선이었다. 존스크릭의 평균 가구소득은 15만2817달러, 중간 가구소득은 12만 2514달러다. 빈곤율은 3.9%에서 그친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존스크릭 중간 주택가격은 62만 5000달러다. 지난 1년간 15.8% 상승했다. 평방 피트당 가격은 209달러다. 원베드룸 아파트 기준 렌트비 중간가는 월 1677달러 정도다. 하우스 렌트는 2000달러를 훌쩍 넘는다. 존스크릭의 주택가격은 애틀랜타에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 대신 새로 지어진 주택과 깨끗한 커뮤니티가 매력이다. 최근에는 시니어 주거단지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상가와 주거가 복합된 주상복합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우수한 학군 때문에 한인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도시여서 투자지로서도 가치가 있다. ■ 학군 한인들이 존스크릭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학군이다. 인도계와 중국계 등 다른 아시안 인종들이 몰리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존스크릭은 풀턴카운티 교육구 소속으로 4개 고등학교를 포함한 19개 학교가 있다. 특히 고등학교는 조지아주 톱 수준인 노스뷰 고교, 채터후치 고교, 존스크릭 고교 등이 명문으로 꼽힌다. 노스뷰 고등학교는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2022년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 고교순위에서 조지아주 6위를 차지했다. 또 주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 SAT평균점수는 1282점을 기록, 조지아 고교 중 2위에 올랐다. 2022년 기준 전교생은 1801명이며,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8:1로 조지아주 평균인 15:1보다 높다. 학생의 52%가 아시안, 28%가 백인이다. 채터후치 고등학교는 2021년 US뉴스 고교순위에서 조지아주 9위를 차지했다. 2020년 SAT평균점수는 1233점으로 조지아 4위였다. 2020년 기준 전교생은 1966명이며 학생대 교사 비율은 18:1로 학생의 48%가 백인, 25%가 아시안이다. 존스크릭 고등학교는 2009년 개교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1년 US뉴스 고교 순위에서 조지아주 19위를 차지했다. 2019년 SAT평균점수는 1220점으로 조지아에서 6위에 순위를 올렸다. 2020년 기준 전교생은 2142명이며 학생 대 교사 비율은 20:1이다. 학생의 56%가 백인, 26%가 아시안이다. ■ 특징 존스크릭은 매년 여러 매체에서 조사한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손꼽힌다. 지난 2019년 머니닷컴이 선정한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6위에 올랐다. 인종적 균형을 잘 이루고 있으며, 범죄율이 낮다. 또 각종 레스토랑 체인들도 곳곳에 입점해있다. 명문 학군 이외에도 다양한 레저시설과 문화시설로 정평이 나 있다.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Atlanta Athletic Club)은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가 만든 골프장으로 US오픈 1회, PGA 챔피언십 3회, US여자오픈 1회 등 권위있는 대회가 열린 곳이다. 2011년 PGA 챔피언십이 열렸으며, 2014 US 아마추어골프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양건 선수가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오씨파크(Ocee Park)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다양하다. 테크놀로지 파크를 중심으로 타운센터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존스크릭메드락브릿지 로드에는 H마트존스크릭점을 중심으로 한인상권이 형성돼 있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존스크릭 johns 기준 존스크릭 조지아 한인들 한인 인구
2022.05.01. 15:11
존스크릭에서 오는 4월 30일 개최예정인 국제 페스티벌 다문화축제(Johns Creek International Festival) 부스 예약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Atlanta Athletic Club) 맞은편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3월 28일까지 식품 및 도매 업체들의 신청서를 접수 받고있다. 행사 참가 신청서는 3월 1일 까지다. 이번 축제에는 전세계의 음식, 음악, 예술, 마켓, 어린이분야 등 각 도시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존스크릭과 매트로 애틀랜타 커뮤니티 내에서 사업홍보 효과와 함께 고객유치 등의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1만9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축제는 존스크릭과주변지역사회 주민 모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벤트나 후원에 관심있는 기업은 3월 28일까지 많은 신청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http://bit.ly/395dnYf 김태은 인턴기자다문화축제 존스크릭 다문화축제 부스 존스크릭과주변지역사회 주민 접수 시작
2022.02.14.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