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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에도 주방위군 투입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LA와 워싱턴DC에 이어 뉴욕과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이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시와 시카고는 모두 민주당 성향의 도시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두 도시의 치안과 시정을 여러 차례 비난해왔다.   폴리티코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시들을 아주 안전하게 만들겠다”면서 “시카고는 엉망이고 시장도 매우 무능하다. 아마 다음엔 거기를 바로잡을 것이다. 힘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방위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시카고 외에 뉴욕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투입된 주방위군이 경찰과 협력해 멋진 일을 해내고 있다”면서 “그 후 다른 지역으로 가서 그곳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방위군은 각 주정부나 워싱턴DC처럼 주에 준하는 행정 단위의 자치 정부가 보유한 군대로, 유사시 연방 정부가 지휘할 수 있다. 하지만 연방법은 헌법 또는 연방법에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군대의 민간 치안유지 임무 투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LA의 불법이민 단속 항의 시위 대응을 명분으로 주방위군 병력을 대거 투입했는데, 이후 캘리포니아주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은별 기자주방위군 트럼프 주방위군 투입 트럼프 대통령 주방위군 병력

2025.08.24. 18:11

대도시 소요 사태에 군부대 투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치안권을 회수하고 주방위군 투입을 명령한 가운데, 국방부가 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국내 소요 진압 대응 부대’(Domestic Civil Disturbance Quick Reaction Force) 창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가 확보한 국방부 내부 문서에 따르면, 시위 등으로 혼란에 빠진 미국 도시에 이 부대를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대부분의 주방위군 사령부는 자체적인 신속 대응 부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방부가 추진하는 이 부대는 타주로의 신속 이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단 주방위군 병력 600명을 상시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상황 발생시 1시간 이내에 배치된다. 부대는 300명씩 2개 중대로 편제돼 알라배마와 애리조나 군부대에 분산 배치돼 각각 미시시피 강 동쪽과 서쪽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만약 워싱턴지역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하면 알라배마 주둔 부대가 출동하게 되는 것이다. 부대 편제가 완료될 경우 이들을 지원하는 수송기와 승무원이 24시간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국내 치안 유지 목적으로 주방위군을 동원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긴 하지만, 법률로 보장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국방부는 2027회계연도에 부대 창설과 유지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치안 유지를 위해 군대 동원을 강력하게 요구해왔었다.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목이 눌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소요사태가 발생하자 주방위군이 투입됐으나, 주경계를 넘기가 힘드는 등, 다수의 헛점이 노출됐었다.    이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보다 훨씬 강력한 현역 군인으로 이뤄진 정규군 파견을 요구했었다. 타주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설 주방위군’ 창설로 합의를 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대 선호’는 최근 워싱턴DC의 폭력 범죄 대응을 위해 800명의 주방위군 동원을 승인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대도시 군부대 주방위군 투입 애리조나 군부대 전국 대도시

2025.08.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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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전철역 주방위군 투입은 ‘아직’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방위군 투입과 무작위 가방 검사 등을 전철 범죄 방지책으로 발표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요원하다.   8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실의 발표와 달리 뉴욕시 모든 역에는 아직 주 방위군 투입 및 가방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 않다. 지난 6일 발표 후 42스트리트 그랜드센트럴역 등에 배치한 방위군 사진 등이 공개됐지만, 이는 정책 발표 전에도 찾아볼 수 있던 모습이다. 폭발물 테러 등의 위험 우려로 인해 인파가 많은 해당 역에는 이 같은 조치가 이미 시행중이었다.   이날 NYPD 관계자에 따르면, 주지사실의 발표는 다소 일방적인 것으로 아직 NYPD 내 관련해 내려온 공지 등은 없다. 또한 가방 검사 등의 경우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전철 범죄 근절 대책으로 가방 검사를 통해 범죄 의지를 누르고, 제복을 입은 주 방위군과 경관 등을 배치함으로써 억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4년 3월 7일자 A-2면〉   그러나 일각에서 가방 검사에 대해 개인 권리를 해치는 과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자, 방위군이 아닌 NYPD가 검사하게 하겠다며 다음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초반 주지사 성명을 지지했지만, 역의 홈리스 관련한 정신건강 측면에서의 구체적 방지책이 없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NYPD 관계자는 “호컬 주지사는 단순히 발표만 한다고 해서 시행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 아무도 가방 검사를 하거나 주 방위군이 투입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그냥 발표 정도일 뿐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인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NYPD 측은 현재 시 전역 전철서 시행되는 가방 검사 장소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이 공언하고 있는 역 배치 경관 12시간 교대 근무에 대해서도 NYPD 관계자는 “모든 역에 시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철 시스템 범죄는 이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시장실은 14% 감소를 주장하고 있다.   뉴욕시민자유연맹(NYCLU)은 가방 검사에 “과잉 반응으로 도입된 잘못된 정책 결정의 또다른 예”라고 비판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주방위군 전철역 전철역 주방위군 주방위군 투입 가방 검사

2024.03.08. 17:18

“물류 적체 LA항에 주방위군 투입을”

마이클 퓨어 LA시 검사장이 LA항의 심각한 물류 적체 해소를 위해 주방위군 투입을 요청했다.     퓨어 검사장은 지난 28일 다른 사안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요청하면서 “이것은 LA, 가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인 문제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주방위군 투입에 대한 요청들을 받아왔다. 지금이 바로 (실행할) 그때다”고 말했다.     한편, LA항 관리·운영 주체인 LA항만위원회(Harbor Commission)는 29일 장기간 컨테이너를 부두에 쌓아둔 선사에 벌금을 부과하는 안을 승인함에 따라 벌금 제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즉각 시행된다. LA항은 장기간 방치된 컨테이너 1대당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벌금은 매일 100달러씩 인상된다.   장수아 기자주방위군 물류 주방위군 투입 물류 적체 la항 관리

2021.10.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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