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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에 주 방위군 500명 배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약 500명의 주 방위군(National Guard)이 시카고 지역에 배치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시설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당국에 따르면 주 방위군 배치는 최근 결정됐으며, 현재 텍사스 주에서 파견된  200명과 일리노이 주 주방위군 300명이 60일 간의 임무를 위해 시카고 남서부 엘우드의 육군 예비군 기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조치는 시카고 내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와 관련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갈등 속에서 이뤄졌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주 방위군의 연방화(federalization)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주 정부의 승인 없이 진행된 이번 주 방위군 배치는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 요원과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며 폭력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군의 국내 법집행 권한을 허용하는 ‘반란법(Insurrection Act)’ 발동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방위군 방위군 배치 시카고 일원 주방위군 300명

2025.10.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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