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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에 주 방위군 500명 배치

Chicago

2025.10.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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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약 500명의 주 방위군(National Guard)이 시카고 지역에 배치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시설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당국에 따르면 주 방위군 배치는 최근 결정됐으며, 현재 텍사스 주에서 파견된  200명과 일리노이 주 주방위군 300명이 60일 간의 임무를 위해 시카고 남서부 엘우드의 육군 예비군 기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조치는 시카고 내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와 관련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갈등 속에서 이뤄졌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주 방위군의 연방화(federalization)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주 정부의 승인 없이 진행된 이번 주 방위군 배치는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 요원과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며 폭력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군의 국내 법집행 권한을 허용하는 ‘반란법(Insurrection Act)’ 발동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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