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은 이번 주 내내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은 화씨 80도대 전후, 최저 기온 70도대의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질은 여전히 안 좋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은 최고 기온이 90도대에 육박하고 한 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도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대기질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캐나다 산불
2025.08.04. 14:08
시카고 지역 대기의 질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악화됐다. 캐나다 산불로 인한 것이지만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31일 오후 시카고의 공기 청결도를 나타내는 AQI 지수가 174를 기록했다. 이는 콩고 공화국 킨샤사의 173,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의 16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147,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134, 인도 콜카타 132,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113에 비해 더 나쁜 수준이었다. 시카고의 공기 청결도가 이렇게 전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최악으로 기록된 것은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탓이다. 오랫동안 계속된 산불로 발생한 각종 재가 바람을 타고 중서부 지역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시카고, 미네아폴리스, 디트로이트에 뿌연 하늘이 나타난 것이다. 연방기상청은 시카고 지역에 1일 오후까지 대기 악화 경고를 발령했다. 이같은 상황은 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6월에도 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기 오염으로 인해 시카고 대기 상태가 매우 악화된 바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호흡건강협회는 “시카고의 대기 상태는 공식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이 응급실로 갈 수도 있고 심할 경우 나쁜 공기 탓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로 공기가 나빠지는 상황이 앞으로 빈발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이렇게 공기의 질이 나빠질 때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인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야외에 나갈 때에는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 안에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대기질 시카고 일원 시카고 미네아폴리스 시카고 대기
2025.08.01. 13:27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시카고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염주의보가 29일과 30일 오전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오르고 체감 기온은 높은 습도로 인해 110도까지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29일 한 때 내리는 비로 기온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지만, 강한 바람을 동반한 차가운 기류가 유입돼 일부 지역은 악천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주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가급적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무르면서 햇볕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 기온은 30일 오후부터 다소 내려가 오는 31일과 내달 1일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대로 예보됐으며 높은 습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폭염주의보 시카고 폭염주의보 발령 시카고 일원 이번 폭염주의보
2025.07.28. 14:28
단속을 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과속에 대한 위험성만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교통국과 주경찰에 따르면 90/94번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는 과속 차량에 대한 무인 카메라 단속이 있다는 교통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이 구간에서 과속 단속은 실제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구간의 경우 인부들의 이동이 있을 수 있고 자칫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고 제한 속도가 일반 구간에 비해 낮은 시속 40~45마일 구간으로 지정된다. 또 과속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가능하다. 교통국은 단속이 있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실제로 해당 공사 구간에서 최근 실시된 무인 카메라 과속 단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카고 시와 인근 서버브 지역도 마찬가지다. 공사 구간에 과속 단속 표지판은 있지만 카메라로 단속을 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교통국은 지난 5월 55번 고속도로 윌카운티 지역에서 밴 차량을 이용한 공사 구간 과속 단속을 실시해 총 53대의 과속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 단속밴은 총 8일간 운영됐으며 적발된 차량 소유주에게 벌금 고지서가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통국은 시카고 시내와 인근 서버브의 경우 교통 혼잡이 극심하기 때문에 공사 구간에서의 과속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외곽 고속도로의 경우 과속이 흔해 단속은 먼 교외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통국이 최근 1년간 공사 구간에서 밴을 이용한 과속 차량을 단속한 곳은 아담스, 샴페인, 컴버랜드, 프랭클린, 제퍼슨, 녹스, 로간, 모간, 피오리아, 상가몬, 태즈웰 카운티 등이다. 모두 시카고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12개 카운티에서 총 329건의 과속 단속 실적을 올렸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료를 내야 하는 일리노이 톨웨이 고속도로의 공사 구간에서는 밴을 이용한 과속 단속 카메라가 최근 1년간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과속 단속 시카고 일원 과속 차량
2025.07.18. 14:09
국립기상청(NWS)은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와 오대호 연안, 동부 지역에 이번 주말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인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말 화씨 90∼100도(섭씨 32∼38도)의 고온에 노출되는 미국 내 인구는 무려 2억5천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21일, 시카고 지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번 주말 시카고의 무더위는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야외 활동이 불편한 것은 물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발표다. 국립기상청은 21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시카고 지역의 체감 기온은 화씨 105도를 계속 웃돌 수 있다며 최저 기온 역시 80도 안팎으로 “건강에 위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대서양 서쪽 상공에 위치한 고기압대가 카리브해의 뜨겁고 습한 공기를 미국 쪽으로 끌어올리면서 중∙동부 지역에 열돔 현상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오는 29일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폭염주의보 시카고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이번 주말
2025.06.20. 13:35
국립기상청이 시카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무덥고, 습한’ 날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8일(목) 폭풍에 이어 준틴스(Juneteenth)인 19일과 20일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보됐다. 하지만 2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동안 시카고 지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를 훨씬 웃돌고 22일 실제 체감기온(열지수)은 10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 당국은 특히 이 기간 중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무더위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시니어들은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시카고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은 지난 5월 15일 기록된 화씨 94도였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날씨 예보 주말동안 시카고
2025.06.17. 13:14
시카고 지역에 광범위하게 외래종 나무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종이 더욱 확산되어 생태계 균형이 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당국은 물론 일반 가정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시카고 서부 라일 소재 모튼 식물원(The Morton Arboretum)이 최근 학회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 삼림 약 80%에 외래종 나무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외래종 나무는 갈매나무(buckthorn)였고 인동(honeysuckle)도 적지 않았다. 이들 외래종 나무는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근처에 자라는 식물의 성장을 모두 막아 생태계가 무너지는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아래서 자라야 하는 식물이 없어지고 이로 인해 이를 먹이로 하는 동물들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순히 한 두 그루의 나무를 베어낸다 하더라도 인근 지역에서 새가 물고온 씨가 뿌려지면 금방 다시 자라는 일이 빈번해 개체수 통제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크 카운티의 경우 관내 나무 52%가 갈매나무속으로 확인돼 가장 널리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레이크카운티 삼림국은 17만달러의 그랜트를 비영리재단으로부터 받아 외래종 나무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약 100에이커에 달하는 토지에서 갈매나무가 사라졌다. 외래종이 사라진 곳에는 토착 나무가 심어졌고 이를 통해 수목의 다양성이 확대됐고 일부 꽃과 조류, 개구리와 도룡뇬 등의 양서류 역시 더욱 번성한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각 가정에서도 외래종 나무가 발견되면 더 번지는 것을 막는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외래종 외래종 나무 시카고 일원 나무 확산
2025.06.11. 13:06
캐나다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인해 시카고 지역에 대기 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일리노이 주 환경청은 5일 낮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했다. 7일 자정까지 쿡 카운티를 포함한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 대기 오염이 심한 상태를 의미하는 Air Pollution Action Day를 발령했다. 6일 낮 12시 현재 시카고 지역의 대기 오염 질 지수는 119로 전날(151)는 낮았지만 여전히 나쁜 수준이었다. 웨더 채널은 인구 400만명 이상의 전 세계 주요 대도시 중에서 시카고의 대기 오염 정도가 아홉번째로 높은 것으로 측정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기 오염도 측정 업체인 IQ Air는 시카고를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세번째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렇게 대기 오염이 심한 경우 천식 등 지병이 있는 주민들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번 대기 오염 경보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것이다. 캐나다와 미국이 맞닿은 마니토바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고 바람을 타고 진한 연기가 시카고 지역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미세먼지로 지난 5일 하루 종일 시카고 대기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폐 깊숙한 곳에 머무르면서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캐나다 산불로 인해 시카고 지역의 대기 오염이 악화됐을 당시에 시카고 지역의 응급실을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시카고 주민들에게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운전을 가급적 자제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 가정용품과 청소용품을 사용하는 등의 조치와 함께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기기의 사용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Nathan Park 기자대기오염 시카고 대기오염 경보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2025.06.06. 13:15
홍역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집단 면역에 도달하지 못한 학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군으로부터 백신 접종률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카고 공립 학교의 홍역 접종률을 살펴본 결과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이 집단 면역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는 백신 접종률이 95%를 넘겨야 집단 면역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한다. 집단 면역에 도달하게 되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어린 아이들과 면역이 약한 학생들도 감염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시카고 공립 학교의 경우 전체 644개 초등학교 중에서 45%만이 백신 접종률 95% 이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는 큰 차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전체 학교의 90%가 집단 면역에 도달했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날 수 없었던 시간이 길었고 백신 접종 면제 조치를 통해 접종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홍역의 경우 한 감염자가 최대 18명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감기의 감염률은 한 감염자당 1~2명에 불과하다. 시카고 공립 학교측은 집단 면역 도달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학교에서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접종 기록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접종률 홍역 접종률 백신 접종률 시카고 일원
2025.05.09. 12:56
지난달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20명의 주민들이 숨졌다. 이는 지난 1962년 이후 4월 한달 기록으로는 최저치다. 시카고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모두 116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인명 피해다. 만약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시카고의 연간 살인사건 피해자는 500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살인사건 피해자 500명은 지난 10년간 통계상 최저치다. 아울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취임하면서 목표치로 내세웠던 숫자이기도 하다. 시카고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살인 사건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범죄에서 감소세는 이어졌다. 강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강도 범죄는 모두 140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49건, 2023년의 2159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작년 7월 이후 강도 사건 발생은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살인 사건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비단 시카고 뿐만은 아니다. 전국 주요 대도시도 살인 사건 발생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시카고의 경우 지난 1970년대와 1990년대 연 800명 이상의 살인 사건 희생자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러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간 살인 사건 사망자가 평균 462명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고 숨진 라쿠안 맥도날드 사건으로 인해 살인 사건이 급증하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도 살인 사건은 급증했다. 그러다 2021년 이후 조금씩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카고 경찰국은 작년 시카고에서 열렸던 전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언급하면서 지역 주민, 연방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해 범죄 발생이 줄어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실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기존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등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은 이러한 추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경찰국 지난달 시카고
2025.05.02. 13:52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말까지 혹한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8일 시카고 지역은 최저 기온 화씨 -4도(섭씨 영하 20도), 최고 기온 화씨 12도(섭씨 영햐 11.1도)의 강추위가 기록됐다. 특히 이날 체감기온은 화씨 -24도(섭씨 영하 31도)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 지역 기온을 19알 최저 화씨 1도 최고 12도, 20일 최저 11도 최고 19도, 21일 최저 17도 최고 22도로 각각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부터 다소 누그러져 22일(토) 최저 25도 최고 30도, 23일(일) 최저 33도 최고 34도로 각각 전망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이번주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섭씨 영하
2025.02.18. 13:43
시카고 일원에 올 겨울 가장 많은 눈이 내린 후 강추위가 내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4~6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호수 효과’(lake-effect)로 인해 레이크 카운티 북부 지역과 위스콘신 남부 지역에 더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눈으로 시카고 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또 12일 오전 7시 현재 오헤어 공항 27편, 미드웨이 공항 13편의 항공기 운항이 각각 지연됐다. 시카고 지역은 13일 오전 최저 기온이 화씨 1도까지 떨어진 후 14일과 15일 최저 기온은 20도 전후로 예보됐다. 하지만 내주 초인 17일부터 20일까지 최저 기온이 화씨 0도(섭씨 영하 17.8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강추위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미드웨이 공항
2025.02.12. 12:14
올 겨울 예년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린 시카고 일원에 이번 주중 최대 8인치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1일(화)까지 최저 기온 화씨 20도대, 최고 기온 30도대를 기록했다가 13일 오전부터 눈구름이 몰려와 눈이 내리기 시작, 14일 오전까지 최소 4인치, 최대 8인치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 역시 13일 오전 화씨 2도(섭씨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됐다. 이어 14일과 15일에도 눈 소식이 예보됐으며 16일에는 최저 기온이 화씨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주 초까지 한동안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한동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수 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폭설 예보 시카고 지역
2025.02.10. 14:23
시카고 일원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시카고와 일리노이 북동부 지역에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부터 21일 오후까지 2인치~4인치의 눈이 내렸다. 또 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쿡, 레이크, 듀페이지, 케인, 켄달, 맥헨리, 일 카운티에 올 겨울 첫 겨울날씨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21일 오전 시카고 중앙일보 본사 소재 건물 앞 화단에 내린 눈. Luke Shin시카고 겨울 시카고 일원 오전 시카고 겨울날씨 주의보
2024.11.21. 13:19
21일 최고 기온이 화씨 84도까지 올랐던 시카고는 이번 주중 온화한 가을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21일, 이날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이었던 화씨 87도에 육박했다. 평년 기온 61도를 20도 이상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60도 중반~70도 중반의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 이하까지 떨어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를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21일 이후 일몰 시각이 오후 6시 이전으로 앞당겨진다. 앞으로 시카고 지역에서 일몰이 오후 6시 이후가 되는 것은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난 3월 둘째주 일요일 도입됐던 써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이 내달 첫 일요일(3일) 해제되면 일몰 시간은 더 빨라진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가을 날씨
2024.10.21. 14:54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 많은 지역에서 지난 10일 밤 오로라(Aurora)로도 불리는 북극광(Northern Lights) 현상이 관측됐다. 버팔로그로브, 배링턴, 글렌코, 빌라파크 등 시카고 일원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날 오후 9시반 전후로 나타난 북극광 현상은 붉은색, 녹색, 분홍, 보라, 녹색 등 다양한 색채가 소용돌이, 광선 등의 모습으로 펼쳐졌으며 육안으로도 쉽게 관측 가능했다. 이번 북극광 현상은 곳에 따라 11일 밤에도 발생했다. 북극광은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극지방에서 관측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리노이 주 북부와 중부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 주목을 끌었다. J 취재팀시카고 밤하늘 시카고 일원 북극광 현상 중부 지역
2024.10.11. 14:51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시카고 일대가 극심한 악천후를 겪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시카고 일원에는 수십 개의 토네이도성 회오리바람이 발생했고, 당국은 시카고 지역 모든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은 16일 “7월에 이처럼 광범위한 악천후가 발생하는 일은 드물다”며 “향후 며칠 간 토네이도가 발생 했을 수 있는 지역 20곳에 대해 주의 있게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서 서버브 슈가 그로브서 15일 오후 9시경 첫번째 토네이도(EF-0)가 확인됐고, 이후 남서 서버브 오스웨고, 플레인필드, 네이퍼빌 등에서도 각각 목격됐다. 일리노이 주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기준 일리노이 주에서는 모두 13만여 가구가 단전을 겪고 있는데 쿡 카운티가 9만 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9만9000여 가구도 정전 상태다. 컴에드는 완전한 전력 복구는 오는 19일 이후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서 서버브 윌 카운티서는 쓰러진 전봇대로 인해 I-55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으며 오헤어•미드웨이 국제공항의 항공편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노선 등도 극심한 지연 사태를 빚었다. 시카고 일원은 16일부터 내주 초까지 최고 기온 화씨 70도대, 최저 60도대의 기온과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Jinju Yi시카고 악천후 가구 정전 시카고 지역 시카고 일원
2024.07.16. 13:30
지난 주말 시카고 일대를 덮친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서는 무려 수 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졸리엣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내린 비와 폭풍으로 인해 졸리엣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동부와 중심 지역이 심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쓰러진 나무와 파편들로 인해 일부 도로가 막혔고, 14일 오후 3시 기준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모두 3600 가구가 여전히 단전 상태다. 당국은 폭풍의 여파로 카스 스트릿과 시카고 스트릿을 완전 폐쇄했고, 도로 위를 가로 막은 파편과 쓰러진 구조물들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6일까지 시카고 일원에는 폭풍이 계속될 수 있다며 쿡, 맥헨리, 레이크, 디캘브, 듀페이지, 라셀, 켄달,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 동안 폭우, 강풍, 우박, 토네이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hris Rho시카고 주의보 시카고 일원 홍수 주의보 시카고 스트릿
2024.07.15. 14:19
#. 시카고 파머스 마켓 23일 공식 시작 시카고 파머스 마켓 시즌이 공식 시작됐다. 시카고서 가장 오래된 농산물 직거래장인 데일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Daley Plaza Farmers Market)이 23일 올 시즌 첫 거래를 시작했다. 데일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은 이날 시작돼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개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2시까지이며 딸기, 오이, 샐러리, 무, 아스파라거스 등 농산물은 물론 페이스트리, 커피, 꿀,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 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카고 일원 폭풍 예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5월27일) 연휴 기간 중 시카고 일원에 폭우 및 폭풍이 예보됐다. 폭풍 예상 센터(Storm Prediction Center)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은 강한 바람과 우박 및 토네이도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중 시카고 일원의 기온은 최고 화씨 70도대, 최저 화씨 50도대로 예상하면서 24•26•27•28일에는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마켓 공식 시작 시카고 일원 마켓 시즌
2024.05.23. 14:49
시카고 지역에서 매미떼의 출현이 공식 시작됐다. 올해 일리노이 등 중서부 지역 대부분의 주에서는 곳에 따라 수 백만 마리에서 10억 마리의 거대한 매미떼가 출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주 초 시카고 일원에서 매미떼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턴 스프링스 지역에서는 수 백 만 마리의 매미떼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매미는 물거나 찌르지 않은 무해한 곤충인 데다 건강한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만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매미는 건조하고 맑은 날씨에 기온이 화씨 80도 이상이면 더 많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년 주기와 13년 주기의 매미가 동시에 출현하는, 221년 만의 거대한 매미떼는 일리노이 주의 경우 이달 말부터 시작돼 4주~6주 가량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매미떼 시카고 일원 출현 공식 매미떼 목격
2024.05.21.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