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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한동안 한파주의보 계속
Chicago
2026.01.27 12:46
2026.0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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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체감 기온 -25°F까지
[로이터]
지난 주말 시카고 지역에 폭설이 지나간 뒤 26일 새벽부터 또 한 차례 북극 한파가 밀려오면서 극심한 추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26일 시카고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체감 기온은 화씨 마이너스 20~25도(섭씨 영하 28.9~3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 같은 추위는 피부가 노출될 경우 30분 만에 동상 위험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한파는 지난 25일 시카고 일대에 6인치 이상의 눈을 뿌린 폭풍이 빠져나간 직후 이어진 기상 현상으로 27일과 28일에도 약간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은 이번 주말까지 화씨 10도대 초반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예년 1월 말 평균보다 훨씬 낮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겨울 폭풍의 영향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 전역에서 1만 건 이상의 항공편이 추위와 눈 때문에 취소됐다. 지난 25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558편, 미드웨이 국제공항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각각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아울러 동남부와 동부 지역까지 이어진 대규모 겨울 폭풍으로 8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고 텍사스•루이지애나•테네시 등 여러 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이 뉴멕시코에서 뉴잉글랜드까지 약 2000마일에 걸쳐 영향을 주는 이례적인 규모라고 전하고 눈과 얼음이 멈춘 뒤에도 혹한으로 인해 도로 결빙과 전력 복구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출퇴근길과 통학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함께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혹한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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