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걸림돌일 수 있다.” 부동산 기업 코코란 그룹 파멜라 리브먼 최고경영자(CEO)가 젊은 세대, 특히 Z세대를 향해 던진 일침이다. 리브먼은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사 마시지 말라. 불필요한 지출을 멈추라”며 “그렇게 모은 작은 돈이 얼마나 빨리 큰 종잣돈이 되는지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주택 다운페이먼트 규모는 약 3만400달러로 집계됐다. 리브먼은 Z세대가 내 집을 사기 어려운 이유가 단순히 집값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매일 커피를 사고, 우버를 타고, 밖에서 식사하고, 친구들과 주 3회씩 술자리를 가지면 돈이 금세 빠져나간다”며 “지하철은 우버보다 훨씬 싸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완벽한 지역에 집을 찾으려 스트레스받기보다 일단 시작하라”며 “지금은 작은 집이라도 사두고, 꾸준히 저축해 더 나은 곳으로 옮기라”고 조언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약 6% 수준으로, 금리 안정세에 따라 일부 대기 수요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리얼터닷컴 경제분석팀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물은 100만 채를 넘어섰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다. 남부·서부 지역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공급이 늘고 있다. 반면 동북부와 중서부는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나 존스는 "하루 10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는 큰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룸메이트와 함께 살거나 가족과 잠시 지내는 등 주거비를 줄이거나, 더 높은 소득의 일자리를 찾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전국 50대 대도시의 중간 임대료는 월 1703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의 부동산 중개인 제시카 밴스는 “돈을 잘 관리하고 장기 목표(다운페이먼트)를 염두에 두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주택 중간 매매가가 42만5000 달러 수준이지만, 30만 달러 이하의 ‘입문형 주택’도 여전히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스프링필드의 28만5000달러대 케이프코드 스타일 주택 ▶캔턴의 30만 달러 이하 신축 단독주택 ▶밀워키의 26만 달러대 2베드룸 주택 등이 꼽힌다. 밴스는 또 “FHA 대출을 이용하면 최소 3.5%의 계약금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며 “저렴한 도시에서 시작하는 것이 Z세대의 가장 빠른 내 집 마련 경로”라고 조언했다. 물론 스타벅스 한 잔을 끊는다고 바로 집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리브먼은 “소비 습관을 재정비하고, 장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 부의 첫걸음이다. 젊은 세대가 ‘소소한 낭비’를 줄이는 순간, 내 집 마련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스타벅스 다운페이 스타벅스 커피 주택 다운페이먼트 전국 주택
2026.01.19. 19:30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 구매 부담 완화를 핵심 경제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백악관 핵심 경제 참모가 은퇴연금 플랜인 401(k) 자금을 주택 다운페이먼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월 페이먼트가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다운페이먼트도 약 1만5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 수준으로 뛰었다”며 “이 격차를 메울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여러 정책 수단을 논의 중이며, 대통령이 이번 주 다보스에서 최종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중 하나는 사람들이 401(k)에서 자금을 인출해 주택 다운페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겠다는 구상도 함께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월 상환액을 줄여 주택 소유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401(k) 자금을 주택 구매에 활용할 경우 은퇴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예를 들어 주택 가격의 10%를 다운페이로 내고, 해당 주택의 지분 10%를 401(k)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라면, 집값 상승과 함께 401(k)도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방식은 젊은 시절 주택 구매를 가로막는 유동성 제약을 해소하면서도 은퇴 자산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도상 401(k) 계좌에서 첫 주택 구입을 이유로 자금을 인출할 경우, 59세 반 이전에는 10%의 조기 인출 페널티와 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개인은퇴계좌(IRA)에는 일부 예외가 있지만, 401(k)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금융 전문가들은 페널티를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401(k)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일반적이라고 지적한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할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 따라 주택 시장과 은퇴 자금 운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성 기자연금 다운페이 주택 다운페이먼트 주택 구매 은퇴 자금
2026.01.19. 19:30
가주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려면 30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 분석에 따르면 LA에서 집을 사기 위한 중간 수준 다운페이먼트 17만35달러를 마련하려면, 중간소득 9만8329달러 가구가 매년 소득의 5.1%를 저축해도 34.1년이 걸린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주택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위 4개 지역이 모두 가주 지역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어려운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가구 중간소득이 13만2568달러였지만, 중간 다운페이먼트는 무려 24만5466달러를 웃돌았다. 이를 모으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년으로 계산됐다. 샌호세는 중간 다운페이먼트가 30만 달러가 넘는 30만4623달러, 연 소득은 16만6000달러로 36.2년을 저축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또한 중간 소득 11만114달러로 16만7814달러의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모으는 데 30.1년이 걸린다. 이어 5위는 뉴욕으로 평균 12만1796달러가 넘는 비용을 모으는 데 23.4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지역 모두 매물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높아 가격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 시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전국 기준 일반적인 주택 구매자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 약 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급등한 집값도 문제지만 최근 경제 악화로 소비자들의 저축률이 감소한 것 또한 구매력을 약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내 가계 저축률은 2020년 30%를 웃돌았지만, 올해는 5% 수준에 불과했다. 팬데믹 이후 물가와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가계 지출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 2022년에는 저축률이 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우훈식 기자다운페이 주택 주택 다운페이먼트 다운페이먼트 비용 중간 다운페이먼트
2025.12.29. 20:02
가주 첫 주택 다운페이먼트 지원프로그램 ‘드림포올’의 수혜 대상을 불법체류자로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AB1840)이 가주 상원 소위를 통과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가주 상원 표결을 앞둔 이 개정안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 국한됐던 신청자격을 소셜번호(SSN)나 개인납세자번호(ITIN)를 가진 불법체류자로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안을 발의한 호아킨 아람블라 하원의원은 “드림포올이란 프로그램 명칭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혜택이 제공돼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수혜자 범위를 넓힐 경우 생길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드림포올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지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 1차에서는 2주가 채 되지 않은 기간에 3억 달러의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2만 건이 훌쩍 넘는 신청서가 접수돼 경쟁률이 10대1에 가까웠다. 올해 시행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인종, 소득에 근거한 추첨제를 도입했고 1700여 명을 뽑는데 1만80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불법체류자로 수혜 대상이 확대되면 경쟁이 더 치열해져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가 어렵다는 게 반대 측의 주장이다. 이에 더해 현재 380억 달러에 달하는 주정부의 재정 적자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결국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가주 상원 세출위원회는 “수혜 대상자를 늘리면 프로그램 운영에 추가로 수백만 달러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 웰스 엘카혼 시장은 “적법한 신분의 주민이 먼저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이들에게 동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포올은 조건을 충족하는 첫 주택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가주민에게 다운페이먼트나 클로징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은 주택 가격 또는 감정가의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중 더 적은 금액이다. 지원을 받고 나면 최장 30년 동안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돼서 신청자가 많다. 2023년에 처음 시행된 드림포올 프로그램은 3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으로 2300명에게 도움을 줬다. 올 4월에 시행된 2차 드림포올은 지원금이 1차보다 5000만 달러가 줄었다. 추첨에서 당첨된 17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신청자격은 ▶부모가 무주택자인 1세대 바이어 ▶지난 7년 동안 집을 소유하지 않은 첫 주택구매자 ▶연간 소득 한도 지역 중위 소득의 120% ▶거주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등이다. 조원희 기자불체자 주하원 확대안 주하원 지원 논란 주택 다운페이먼트
2024.08.20. 21:45
가주 지역의 주택 다운페이먼트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온라인 모기지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ree)는 전국 50개 메트로지역 중에서 다운페이먼트가 가장 높은 세 곳이 모두 가주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샌호세는 14만2006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샌프란시스코는 13만1631달러, LA는 10만4749달러로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표 참조〉 전국 평균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6만2611달러로, 2021년(4만6283달러)에 비해 35.3%나 급증했다. 샌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주민이 집을 사려면 전국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높은 상위 10개 메트로 지역들에 가주가 절반을 차지했다.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LA에 이어서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가 각각 4위와 10위에 랭크됐다. 가주 메트로 지역 다섯 곳이 10위권 내에 포진하면서 가주가 전국에서 주택 구매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임을 가늠하게 했다. 샌호세와 오클라호마시티를 비교하면,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무려 1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반대로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가장 낮은 메트로 지역은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3만8169 달러), 미주리 세인트루이스(4만113 달러), 버지니아의 버지니아비치(4만530 달러) 순이다. 메트로 지역 50곳의 평균 연소득 대비 다운페이먼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8.3%에 달했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세인트루이스, 버지니아비치, 하트포드(코네티컷) 지역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15%포인트 낮은 43.5%로 집계됐다. 반면,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소득에서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가장 큰 지역으로 평균 83.4%에 달했다. 특히, LA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90.4%로 1년 소득(11만5845 달러)을 모두 모아야 다운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구매가의 20%정도의 다운페이먼트가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양한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족한 현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연방주택국(FHA) 융자가 있다. FHA는 3.5%의 다운페이먼트만 하면 된다. 하지만, 최근 7%에 달하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모기지 보험 의무 가입 등으로, 주택 구매자의 월 페이먼트가 높아져 부담이 가중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택 보조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 ▶3년 이상 내 집이 없었던 첫 주택 구입자들에겐 ‘무상 보조(Grants)’가 있으며,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동안 갚을 필요가 없는 ‘탕감 가능한 대출’(0% 이자율)이나 ▶정부나 은행이 주택 구매자의 적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저축해주는 ‘매칭 저축 프로그램(Matched savings programs)’ 등의 방법도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 지역과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 있지만, 수입과 신용점수가 자격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이수도 요구한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다운페이 소득 주택 다운페이먼트 다운페이먼트 금액 다운페이먼트 비율
2022.10.31.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