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보여도 기동성도 좋고 훨씬 여유가 있어요." 전동자전거도 아니고 수동 자전거로 캔버싱(방문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가 헬멧과 자전거를 보여주며 내놓은 말이다. 그는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자전거로 누비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LA에서 태어나 조지타운대 대학원을 나온 그는 "민초들의 삶이 아직도 힘겹다면 선거는 기존 권력의 심판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대 후보는 민주당 정객들의 보좌관으로 일해온 인물이자 소위 친구들이 많은 후보다. 54지구는 LA 한인타운이 포함되고 저소득층 라틴계와 아시안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에게 정말 간절한 것을 외면하고 치러지는 어떤 선거도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한다. "주민들에게 시와 주정부의 재원을 최대한 가져다주는 노력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선출직 의원들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면 좋겠어요." 군소 후보가 기존 권력에 대항해 경쟁하는 것은 배고픈 일이다. 그는 3분기 가주 총무국에 약 13만 달러 모금을 보고했다. 그가 100만 달러를 넘긴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통상 당선 가능성으로 본다면 돈이 많은 후보가 당선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염원이 구현되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고 한다면 대안을 선택해야 맞습니다." 이 후보 진영은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34지구) 후보팀과 지난 주말 다운타운 인근에서 공동 캔버싱을 통해 투표 독려 활동을 활발히 벌이기도 했다. "집집마다 유권자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는 '민생'이 먼저였습니다. 우리 세금이 우리 이웃과 길거리로 전달되기 바라는 목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오른 물가와 주거비 상승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의 후원 진영은 대부분 진보를 지향하는 청년들로 구성된다. 약 1000여 명이 100~200달러를 지원했다. 자전거 페달의 힘이 그를 새크라멘토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당선되면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메트로 기구를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발의안 33(렌트 컨트롤 강화)에 찬성하며 36(상습 절도범 처벌 강화)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발의안 36은 경찰 서비스의 강화 문제에서 풀어가야지 처벌 강화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최인성 기자지역구 유권자 자전거 페달 수동 자전거 후보 진영
2024.10.29. 19:49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출마한 한인 후보들(일명 K-팀)이 이번 주말 가가호호 득표활동에 총력을 다한다. 선거일까지 13일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데이비드 김(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LA시 10지구),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는 승전보를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세 후보가 속한 LA 카운티는 이미 우편투표가 시작된 상태다. 관내 설치된 약 200개 드롭박스에도 기표 용지가 쌓이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조기투표가 시작되면 약 100개의 투표소가 설치돼 유권자들을 반기게 된다. LA카운티 법원 국선 변호인 일로 주로 오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방문해온 연방하원 34지구 데이비드 김 후보와 가주 하원 54지구 존 이 후보는 오는 일요일 오후 1시 공동으로 한인타운 인근의 다민족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현재 자전거를 이용해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 주요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이 후보는 “주말에 다운타운 인근인 보일하이츠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집을 찾아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에는 민주당원들과 진보 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며 한인사회 자원봉사자도 대거 참여한다. 김 후보 캠프의 신디 오테슨 매니저는 “엄청난 액수의 기업 돈과 홍보 지원을 받는 현역 의원에 맞서는 방법은 결국 좋은 정책과 자신감이며 가가호호 방문이야말로 선거 막판에 가장 주효한 활동”이라며 “변화를 바라는 한인들의 자원봉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선거에서 3000여 표 차이 석패에서 얻은 교훈은 바로 한표한표 놓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도 뒤따른다. 자전거와 도보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 후보는 “상대 후보는 기존 의원의 사무실과 정치권에서 일해온 토착 정치 세력에 속한 인물”이라고 규정하고 “주거 비용과 교통 환경을 위해서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는 상대 후보가 모은 모금액과 정치후원회 지원금이 10배나 많지만, 골리앗을 상대하는 다윗의 싸움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LA 시의회에 세 번째 도전 중인 그레이스 유 후보(10지구) 역시 지난 9월 재정보고에서 현역인 헤더 허트보다 2만여 달러 많은 46만296달러를 모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허트 의원은 각종 정치 위원회 단체 등에서 홍보 지원으로 84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나 막강한 현역 프리미엄을 과시했다. 84만 달러로 제작된 홍보물은 무려 60여 건에 달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대대적으로 게시됐다. 허트는 2022년 9월 마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의 사퇴로 만들어진 공석에 시의원의 투표로 임명됐다. 보궐선거 비용이 많이 들어 다음 선거까지 임명직으로 두자고 결정한 것인데 당사자가 임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주 한인타운 남쪽인 피코 지역 인근에서 가가호호 득표활동을 벌인 유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함으로써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한인타운 지역구 한인타운 인근 한인 후보들 상대 후보
2024.10.22. 21:18
"조지아서 몇 안되는 스윙 지역구" 한인 미쉘 강(민주) 후보가 출마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이 '다양성'의 표심을 얻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주의 한인타운인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이 포함된 99지역구의 특징을 조명한 '귀넷에서 다양한 인종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하는 후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0일 게재했다. AJC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귀넷 카운티의 특징에 주목했다. 미쉘 강 후보는 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귀넷 카운티의 아시계와 흑인 커뮤니티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신문은 강 후보의 선거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스페인어로 후보 공약을 설명하는 모습을 전했다. AJC는 “이 지역구가 점점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고 표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국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몇 안 되는 ‘스윙(swing)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99지역구로 불리는 이 선거구는 2020년 당시 릴번 남쪽에 있었다. 이때는 공화당이 후보를 내세우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율이 앞도적이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선거구 개편을 빌미로 해당 선거구의 경계를 북쪽으로 옮겨 존스크릭과 스와니쪽으로 붙였다. 이를 통해 2022년 현역 맷 리브스(공화) 의원이 처음으로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었다. 선거구 개편 후 99지역구는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민주당 선거 운동 플랫폼 ‘보트빌더’에 따르면 하원 99지역구에 등록된 유권자 중 25%는 아시아계, 15%는 흑인, 6%는 라틴계다. 강 후보는 바로 이런 인종적 ‘다양성’을 밑거름으로 삼아 “모든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뛰고 있다. 리브스 후보도 한인 커뮤니티에 어필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주 5~6일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 부스를 열고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문은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선거구의 승패는 유권자와 직접 접촉하는 ‘풀뿌리 선거운동(retail politics)’으로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아 기자지역구 미쉘 하원 99지역구 스윙 지역구 현재 99지역구
2024.10.10. 15:04
공화·민주 최격전지서 하루 100마일 강행군 집집마다 방문, 유권자 직접 만나 대화 나눠 주민 6만 명이 사는 스와니·둘루스·슈가힐을 포함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는 민주-공화 양당의 ‘작은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로펌 변호사 출신 백인 남성으로 공화당 소속 현직 의원인 맷 리브스와 한인 이민 1세대 여성 미쉘 강 민주당 후보가 오는 11월 총선에서 맞붙는다. 삶의 이력만으로도 각 당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후보들이다. 미쉘 강 후보는 20일 본사를 방문, " 올해 주 의회 선거에서 180개 선거구 중 공화당이 가장 지키고 싶어하는 선거구 중 하나가 99지역구”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번스 주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올해 공화당 후보들에 선거자금 총 150만 달러를 지원하고 특히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구의 경우 1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99지역구는 2016~2020년 민주당이 지켜오다 2022년 공화당이 처음 판세를 뒤집은 대표적 격전지 중 하나다. 아시안 33%, 흑인 14%, 히스패닉 10%의 이 지역은 ‘소수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선거구. 전체 주민의 30%가 외국 태생이다. 귀넷 카운티 내에서도 다양성의 표본인 셈이다. 강 후보는 “여성과 유색인종, 이민자라는 세 중첩된 정체성을 가지고 경제적 계층 이동성, 소수자 권리 보호를 위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지아주 하원에는 2명의 한인 의원이 있다. 그럼에도 강 후보가 당선되면 누구보다 '한국적' 의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2년 20대 중반의 나이에 조지아로 이민온 그는 “셋째 딸을 프리킨더가튼(Pre-K)에 보내고 41세에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도전했다”고 한다. 43세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역 비영리단체에서 경력을 쌓았다. 애틀랜타 한인회, 상공회의소,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민주평통 등 주요 한인단체 4곳에 모두 몸담았다. 그의 공약은 민주당 노선과 같다. 청소년 교내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총기안전법을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산층 가정을 위해 유급 휴가를 확대하고 한 달 평균 3000달러에 이르는 데이케어(보육원)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돕고 귀넷 카운티 내 대중교통망을 확대하는 지역 특화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둔 강 후보는 최근 하루 평균 6곳의 행사에 참석해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평균 일일 운전 거리만 100마일에 달하는 강행군이다. 가가호호 방문 홍보를 시작하면서 누적 8000가구를 방문했다. 그는 “아시안의 경우 퍼블릭 스피치에 적극적이지 않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인 유권자에 당부하는 말로 그는 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부재자 투표 신청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주 비중이 높은 한인 이민자 특성상 하루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투표하러 가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부재자투표의 경우 자택에서 후보의 이름을 검색해 온라인 정보를 찾아가며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소신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5일 시작되는 사전투표 역시 본투표와 달리 카운티 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소수인종 지역구 공화당 지도부 하원의원 후보 올해 공화당
2024.09.20. 16:26
오는 11월 5일 시의회 선거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도입하는 어바인 시가 6개 지역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Interactive Map)을 선보였다. 시 당국은 11일 반응형 지도를 공개하면서 “최초로 시행될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각기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자신이 속한 지역구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yourdistric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에선 각 지역구의 경계는 물론 투표소(Vote Center), 공원, 커뮤니티 센터, 소방서, 병원, 도서관, 교회를 포함한 종교 시설, 학교, 쇼핑센터 등의 개수와 위치를 시 전체 또는 지역구별로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주요 시설 수를 지역구별로 밝혀 놓았기 때문에 각 지역구 주민이 특정 시설 부족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지구는 시가 운영하는 공원 10개와 공원 60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6지구의 공원은 11개이며 시가 운영하는 공원은 전무하다. 반응형 지도는 각 지구 내 주요 시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따로 정리해 놓았다. 각 시설의 세부 정보 링크를 누르면 시 또는 해당 시설의 자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어바인 시의 반응형 지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거주지가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어바인 시의 유권자 친화적 행보는 지금까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OC의 여러 도시가 관련 정보 제공에 인색했던 것과 대비된다. 어바인 시는 11월 5일 시 전체 유권자가 뽑는 직선 시장 선거와 1, 2, 3, 4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른다. 한인 후보는 2명이다. 태미 김 시의원은 자신을 포함, 7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엔 존 박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가 다른 4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정보 지역구 선거제 지역구 주민 세부 정보
2024.09.12. 20:00
이번 대선은 대통령 선출도 큰 관심이지만 연방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회복할 것인가도 주목된다. 온라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다수당 지위를 내준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성 또는 탈환해야 하는 지역구가 있는데 가주에 6곳이 집중돼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4개의 양당 주요 정치후원회가 해당 지역구에 올해 11월까지 광고비용으로 총 7300만 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 중 두 곳은 미셸 스틸과 데이브 민 의원이 출마해 한인사회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들 6개 지역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2020년 선거에서 친민주당 이거나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이다. 가장 주요한 곳에는 중가주 소재 연방하원 13지구가 꼽힌다. 현재 현역 공화당 존 두아르테 의원에 맞서 민주당의 애덤 그레이 전 주하원의원이 도전하는 곳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겨우 수백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곳이다. 재선의 미셸 스틸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도 민주 공화의 표심 대결이 치열한 곳이다. 대만계 민주당 경쟁자가 나왔던 지난 선거와 달리 올해엔 민주당 후보로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이 출마했다.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트랜은 베트남과 아시아계 표심이 대거 민주당으로 결집하길 기대하고 있다. 내륙에서는 41지구(인랜드 엠파이어)도 큰 관심이다. 여기엔 공화당 현역인 켄 캘버트와 연방 검사 출신인 민주당 윌 롤린스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샌호아킨 밸리를 중심으로 한 라틴계 표심은 27지구에 주목하고 있다. 현역인 공화당 마이크 가르시아에 맞서 우주 여행업계 출신인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가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했다. 투표율이 높지 않은 라틴계 주민들이 어떤 정책에 호응해 투표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전통적으로 결집력이 높지 않았던 라틴계 표심이 대선과 맞물린 이번 선거에서 폭발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OC에서는 가주 상원 37지구 출신인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오랜 정객 스캇 보 후보에 맞선다. 보 후보는 가주 하원 공화당 원내 대표를 역임했다. 현역으로 연방상원에 출마했던 케이티 포터는 이미 민 후보를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지역구 연방하원 장악 한인 후보 소재 연방하원
2024.09.04. 20:25
오렌지카운티에 본격적인 지역구 선거 시대가 도래했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한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 시행하는 도시가 속속 늘고 있는 것. 본지가 카운티 내 34개 시 선거 제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구 선거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최근 도입한 도시는 총 25곳에 달했다. 오는 11월 5일 선거에선 OC 전체 도시의 약 74%가 지역구 선거로 시의원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이미 시행 중인 도시는 18곳이다. 11월엔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니겔, 랜초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등 7개 시가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치른다. 〈표 참조〉 OC의 지역구 선거 확산세는 맹렬하다. 2018년만 해도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도시는 12곳으로 전체의 35%에 그쳤다. 불과 6년 사이 지역구 선거를 채택한 도시가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구 선거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를 여러 지역구로 나누고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출마 후보에게 해당 지역구 주민이 투표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지역구 선거는 시 단일 선거구제보다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하다.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하는 도시는 소수계 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만들어야 한다. 애초에 지역구 선거제 도입 취지가 ‘다수의 소수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선 소수계 공직자 배출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가주 투표권리법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구 선거는 한인 시의원 배출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 2018년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부에나파크 1지구에 출마한 써니 박 후보는 현직 시장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22년엔 조이스 안 후보가 1지구에서 과반 득표율로 당선, 1지구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었다. 11월 선거엔 최용덕씨가 2지구에 출마한다. 2지구 유권자 중 47%는 라티노이며, 한인 포함 아시아계는 17%다. 지난 2020년 풀러턴에선 한인이 밀집한 1지구에선 프레드 정 후보가 한인으로선 시 사상 최초로 시의회에 진출했다. 동료 시의원들의 선출로 두 차례 시장을 지낸 정 부시장은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베트남계도 지역구 선거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가든그로브의 시의원 7명 중 3명은 베트남계다. 웨스트민스터에선 5명 시의원 중 4명이 베트남계일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역구 선거가 소수계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시 전체가 아니라 자신이 사는 지역구에서만 선거 캠페인을 펴면 된다는 점이다. 시 단일 선거구에선 캠페인에 들 비용과 시간 때문에 출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소수계, 특히 정치 신인이 지역구 선거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할 수 있다.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은 한인 인구가 많거나 한인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집중되고 있다. 어바인은 OC의 한인 인구 최다 도시다. 혼혈 포함 한인 인구가 2만4000명에 육박한다. 11월 선거에선 존 박씨가 1지구에 출마한다. 1지구는 아시아계 투표가능연령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 유리한 선거구다. 4년 전 시의회에 입성한 태미 김 시의원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어바인 시장은 시 전체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다. 지역구 선거 도입으로 시장을 제외한 시의원 수는 4명에서 6명으로 는다. 어바인의 6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2, 3, 4지구다. 이 중 2지구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유리한 곳으로 꼽힌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이 50%에 달한다. 사이프리스는 OC에서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 이어 한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다. 한인 인구는 6800여 명이며, 시 전체 주민 약 5만 명 중 12%를 차지한다. 5개 지역구 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곳은 3지구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51%다. 11월 선거에선 3지구와 4지구에서 시의원을 선출한다. 라팔마의 5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3, 5지구이며, 세 지역구 모두 한인이 출마할 경우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하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1지구 50%, 3지구 60%, 5지구 46%다. OC 도시들의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지난 15일 시작됐으며, 내달 9일 마감된다. 등록 마감일까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한인 후보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등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당장 올해 한인의 출마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앞으로 한인이 당선을 노려볼 만한 선거구가 여럿 생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역구 선거 도입 도시는 계속 늘 것이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수도 더불어 증가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도입 지역구 선거제 베트남계도 지역구 단일 선거구제
2024.07.23. 20:00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출신 한인 연방의원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선거의 꽃’으로 여겨지는 전당대회는 주별로 대의원들이 집결하면서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총 집결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선 후보의 면면도 보고 관련 참모들과의 네트워킹도 집중되는 시기인 탓이다. 민주당이 적극적 탈환 대상으로 보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주 40지구와 45지구에서 오는 11월 3선을 노리고 있는 영 김 의원과 미셸 스틸 의원은 트럼프 대선 후보 옹립에 대한 온도차이를 역력히 내보였다. 스틸 의원 측은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밀워키로 날아갔으며 내부적으로 마련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측은 “스틸 의원은 가주 대의원 자격으로 17일(수)부터 밀워키 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따로 맡은 역할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영 김 의원 측은 전당대회 일정에 불참한다고 알려왔다. 김 의원은 트럼프 암살 기도 직후 “평화로운 정치 활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미국 역사 248년 동안 희망이 됐다”며 “폭력과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이전에 정해진 지역구 활동으로 밀워키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이민자 출신 유권자가 많고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득표 작업을 해야하는 두 후보의 입장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 활동과 관련 공약 설파가 오히려 득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정책 방향과 리더십을 칭송해온 스틸 의원과 달리 김 의원은 정치적 거리 두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가주 내 11명의 공화당 출신 연방하원의원들은 이번주 대부분 지역구 내 활동을 하거나 밀워키에 가더라도 공개적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전당대회 지역구 전당대회 참석 지역구 활동 공화당 전당대회
2024.07.16. 21:33
샌클레멘티 시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다. 시의회는 최근 시를 4개 선거구로 분할하는 120번 지도안을 최종 채택했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오는 11월 5일 열릴 시의원 선거부터 각 선거구 거주 유권자가 해당 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하는 방식으로 시의원을 선출한다. 지역구 선거가 도입돼도 시의원 수는 현행 5명이 유지된다. 단, 시의원들이 선출해온 시장은 전체 유권자의 직접 선거로 뽑게 된다.지역구 선거 지역구 선거제 선거구 거주 시의원 선거
2024.05.19. 20:00
헌팅턴비치의 한 라티노 주민이 시를 상대로 지역구 선거 도입을 촉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라티노가 대다수인 오크뷰 단지에 거주하는 빅터 바야데레스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현행 선거 제도가 소수계 유권자와 후보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요지의 소장을 지난 3일 OC법원에 제출했다. 헌팅턴비치의 현행 시 단일 선거구 제도에선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걸린 의석 수만큼 복수의 후보에게 투표하며, 상위 득표자 순으로 당선된다. 반면, 지역구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유권자가 해당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각 지역구는 가능하면 소수계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마련해야 한다. 바야데레스는 최근 수 년 동안 가주 각 도시의 지역구 선거 도입을 이끌어낸 말리부의 변호사 케빈 섕크먼의 조력을 받고 있다. 원고 측은 소수계 유권자 권익 침해가 입증될 경우 해당 도시에게 지역구 선거 도입을 요구할 수 있는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마이클 게이츠 시 변호사는 시의회로부터 소송에 맞설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권한을 받았다며 소송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가주 도시 중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한 소송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도시는 없다. 임상환 기자헌팅턴비치 지역구 헌팅턴비치 지역구 지역구 선거 반면 지역구
2024.05.09. 20:00
어바인 시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이 확정적이다. 지난 5일 열린 가주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지역구 선거제 도입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 회부된 어바인 시 발의안 D는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6일 오후 2시 현재 집계에서 58.8%의 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발의안 D가 선관국의 최종 집계까지 과반 찬성을 유지하면 어바인 시의 시의원 선거는 오는 11월부터 시를 총 6개 지역구로 나눈 가운데 열린다. 각 지역구 주민은 해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에게 투표하게 된다. 어바인은 현재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고,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한 선거에서 상위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들이 당선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의원 4명과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시장 1명, 총 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규모는 시의원 6명과 시장 1명, 총 7명으로 확대된다. 오는 11월 태미 김 시의원이 출마할 어바인 시장 선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한다. 지역구 선거제는 소수계와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제도다. OC 34개 도시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어바인에서 지역구 선거제가 시행되면 앞으로 한인 포함 아시아계 밀집 거주 지역구를 중심으로 한인 후보의 출마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전, 현직 어바인 시장의 맞대결로 OC 주민의 관심을 모은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3지구의 돈 와그너 현 수퍼바이저위원장의 재선이 확실시 된다. 와그너 위원장의 득표율은 65.7%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은 34.3% 득표율에 머물고 있다. 와그너 위원장은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과반 득표율을 유지할 경우, 11월 결선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재선을 확정짓는다.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베트남계 밀집 거주 도시가 속한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재닛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이 44.6%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마 후보 5명 가운데 4명이 베트남계인 가운데 유일한 라티노 후보인 프랜시스 마르케스 사이프리스 시의원은 24.6%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앤드루 도 현 수퍼바이저의 비서실장인 밴 트랜 전 가주하원의원은 18.3%를 득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킴벌리 호 웨스트민스터 시의원(6.32%), 마이클 보 전 파운틴밸리 시의원(6.21%)가 비교적 큰 차이로 4~5위로 처졌다. OC민주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득표율은 김 시의원 9.58%, 린 위원 7.66%다. 총 6석이 걸린 가운데 7~9위 후보 모두 6%대의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두 한인 후보의 동반 당선 여부는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총 6석이 걸린 OC공화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나선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7.95%를 득표, 15명 후보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6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0.41%p다. 오렌지통합교육구 소환 선거에선 매디슨 마이너 4지구 교육위원과 릭 레데스마 7지구 교육위원 소환 찬성률이 각각 52.8%, 53.2%로 집계됐다. 유권자 과반이 찬성하면 두 교육위원은 물러나야 한다. 헌팅턴비치 시의 발의안 3개 가운데 선거 때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에게 정부 발급 신분증을 요구하도록 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A는 54.1%의 찬성률을 보이고 있다. 시청에 게양할 수 있는 깃발의 종류를 제한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B도 58.3%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시 예산을 2년 단위로 편성하도록 하고 시장에게 회의 취소 권한을 부여하도록 하자는 발의안 C의 경우엔 반대가 52.6%로 우세하다. 기존 판매세율에 0.5%를 더해 판매세를 부과하자는 웨스트민스터 시 발의안 E는 주민 62.5%의 지지를 얻고 있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발의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웨스트민스터 시의 현행 판매세율 8.75%는 9.25%로 오른다. 한편, 선관국 잠정 집계에 따르면 투표율은 22%다. 미개표분은 총 20만1552표로 추산되며, 뒤늦게 도착할 우편투표 등을 포함하면 투표율과 미개표분 수치는 앞으로 더 늘 수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지역구 지역구 선거제 어바인 시장 지역구 주민
2024.03.06. 21:00
내년 3월5일 예비선거를 78일 앞둔 가운데 LA시 내 7개 짝수 지역구의 최종 대진표가 확정됐다. 7개 지역구에 총 31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중 6개 지역구(4·6·8·10·12·14지구)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했다. 2지구에서만 현직 폴 크레코리언 의원이 임기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해 7명의 후보가 최종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인종별로는 후보들 중 50%가 넘는 16명이 라틴계 출신으로 가장 큰 그룹을 구성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백인계가 7명, 흑인계 5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안은 한인 2명을 포함 3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은 한인타운이 지역구인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의 당선, 12지구 존 이 시의원의 재선 여부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10지구 시의원직에 세 번째 도전한다. 만약 당선된다면 최초의 한인 여성 LA시의원이 된다. 올해 초 임명직 의원으로 시의회 입성한 헤더 허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허트를 포함해 에디 앤더슨(목사), 레지 존스-소여(주 하원의원), 오라 바스케스(커미셔너) 등 후보들이 모두 흑인계 출신이어서 이들 사이 표 분할 구도가 주목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유 후보가 표 대결에서 약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구도다. 존 이 시의원이 현역인 12지구는 밸리지역 한인 표심을 기반으로 무난한 재선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자로 이름을 올린 세레나 오버스타인은 2019년에도 출마했다가 시윤리위 규정에 위배돼 중도 사퇴한 인물이다. 그는 적어도 6~7년 동안 12지구 출마를 준비해온 터라 이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노스할리우드 지역이 중심인 2지구에는 마린 간딜란 변호사, 아드린 나자리안 주 노동위원 등이 낯익은 이름이다. 여기에 매니 고네즈(환경운동가), 샘 크뷰샨(시커미셔너)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내 큰 비즈니스들이 많고 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많은 지역구 중 하나다. 4지구는 현재 니디아 라만이 초선을 마치고 재선에 도전하는 곳인데 네본 바로니안(주민의회 의원)과 이든 위버(시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강성 진보로 꼽히는 라만이 그동안 고군분투해온 노력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인종비하 녹취 파문으로 공석이 됐던 밸리 지역의 6지구에도 다시 선거가 치러진다. 특별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멜다 패디야와 델리 데라 야요(부동산 업자), 카멘리나 미나소바(의료인)가 도전장을 내놨다. 취임 선서를 한 지 6개월밖에 안된 상태여서 주민들이 현역 패디야에게 어떤 점수를 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우스 LA를 텃밭으로 한 8지구에는 마퀴스 해리스-도슨 현역 의원이 두 명의 정치 신인으로부터 도전을 받는다. 재한 엡스(부동산 업자), 클리프 스미스(노조 간부)가 나선다. 시 부의장에 오른 해리스-도슨은 이번에 당선되면 3선 마지막 임기에 들어서게 된다. 14지구는 6지구와 유사한 녹취 파문 당사자인 현역 케빈 드레온이 비난 속에서 출마한 곳이다. 지역사회 사퇴 압력과 시위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탄핵 움직임도 있었지만 좌절된 바 있다.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하고 선거에서 평가받겠다고 한 드레온의 평점이 어떻게 기록될지 관심이 모인다. 14지구에는 가주 하원 의원인 웬디 카리요, 미겔 산티아고가 눈에 띄는 이름이다. 산티아고는 드레온과 개인적으로는 오랜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2022년에서 약진했던 진보성향의 시의원들이 추가로 의석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다. 비영리 단체 출신 후보들이 아직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1월 중순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연대 움직임도 예상된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 우편투표 용지는 2월 첫주부터 발송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역구 출사표 짝수 지역구 재선 10지구 도슨 현역
2023.12.18. 20:44
어바인 시의회가 지역구 선거 지도를 오는 10일(화) 확정한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정기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표결을 통해 총 8개 지도안 가운데 최종 지도를 채택한다. 지난달 12일 공청회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지도는 135, 148, 151, 162, 163번이다. 이날 공청회 이후 지도 제출 마감일인 지난달 29일까지 164, 165, 166번 지도가 추가됐다. 태미 김 부시장은 “어바인 시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사안이니 한인들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최종 지도 결정 후, 지역구 선거 시행 여부를 내년 3월 주민투표에 회부한다. 주민투표에서 지역구 선거 시행이 확정되면 어바인 시는 이르면 내년 11월 시의원 선거부터 시를 6개 선거구로 분할해 각 선거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을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의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시장 선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하는 직접 선거로 치러진다. 지도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rawirvin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지역구 어바인 지역구 지역구 선거 해당 선거구
2023.10.05. 22:00
시의회는 지난 15일 정기 회의에서 지역구 선거제 도입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시의회가 통과시킨 안엔 내년 11월 시의회 선거부터 지역구 선거제를 시행하기 위해 내셔널데모그래픽스 코포레이션과 6만5000달러 이하의 금액에 계약을 체결하고 주민 대상 공청회를 여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달 초 라구나니겔 시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을 이끌어낸 데이나포인트의 미셸 잭슨 변호사는 시 전역을 단일 선거구로 삼아 선거를 치르는 샌클레멘티의 현행 선거제가 소수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가주 유권자권리법의 취지와 배치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지난 6월 시의회에 보냈다. 또 7월 10일 또 다른 편지를 샌클레멘티 시의회에 보내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유권자권리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지역구 선거 지역구 선거제 현행 선거제 시의회 선거
2023.08.22. 7:00
한인단체들이 LA시가 추진 중인 선거구 및 의석 확대 등을 포함한 시정 개혁 작업에 한인사회 의견 전달에 나선다.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한인가정상담소 등 주요 단체들은 오늘(10일) 오후 1시 시의회에서 열리는 시정개혁특별위원회(ACGR) 정기 회의에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개진한다는 계획이다. 타 아시아계 리더들도 합류할 이번 회의에서는 한인타운의 의원 선출을 위한 독립적인 선거구 조정, 시의회 지역구 분할을 통한 의석수 확대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의석수 확대와 관련, 시의회 안팎에서 지금의 26만~27만여 명의 지역구 규모를 15만~16만 명으로 줄여 뉴욕이나 시카고 수준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이런 구도가 공감대를 얻어 시의회에서 현실화되면 한인타운은 독립적인 선거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다. ACGR은 지난해 일부 시의원들과 노동단체 지도자들의 인종 비하 발언 녹취로 인해 구성된 시의회 위원회로 현재 시의회 의장인 폴 크레코리언과 니디아 라만(4지구), 밥 블루맨필드(3지구), 마키 해리스-도슨(8지구) 의원 등 6명의 시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사회 의견을 전달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현재 시의회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할 의원들이 더 활동할 수 있도록 의석수를 확대하자는 바람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한인 의원 선출이라는 희망을 넘어 적체된 많은 민원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YCC의 스티브 강 디렉터는 “현재까지는 의회 내 큰 반발 없이 이견 조율이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모임은 시의회가 개혁하기 위한 막바지 확인작업이어서 한인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계, 일본계, 필리핀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이들 모두는 일관되게 의석수 확대와 독립적인 지역구 조정에 대한 지지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사회 리더들은 9일 오전 헤더 허트 시의원과 10일 회의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으려면 지역구 조정에 한인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다시는 외부의 이해요구 때문에 한인타운이 쪼개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정개혁위 지역구 의석수 확대 지역구 분할 지역구 규모
2023.08.09. 20:27
라구나니겔 시가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한다. 시의회는 이르면 내년 11월 시의원 선거부터 지역구별 선거를 치르기로 최근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5월 데이나포인트의 미셸 잭슨 변호사에게서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 촉구 서한을 받은 이후 선거제 개편을 검토해 왔다. 잭슨 변호사는 시 전역을 단일 선거구로 삼아 선거를 치르는 현행 제도는 소수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가주 유권자권리법의 취지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 라구나니겔 주민 중 라티노가 17%에 달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라티노 시의원이 당선된 적은 없었다고 적시했다. 시 당국은 웹사이트(cityoflagunaniguel.org/districting)에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 결정 배경,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시는 지역구 분할 관련 공청회를 내달 5일, 11월 7일, 12월 5일, 총 3차례 열 예정이다. 라구나니겔 외에 라구나힐스, 랜초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등도 최근 지역구별 선거 도입 촉구 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역구 선거제 지역구별 선거제 지역구 선거제 선거제 개편
2023.08.09. 7:00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에 흑인 목사가 시의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LA프로그레시브는 매카시 메모리얼 크리스천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에디 앤더슨(사진) 목사가 LA시 10지구 선거에 나선다고 1일 보도했다. 사회운동가로도 널리 알려진 앤더슨 목사는 시민 단체인 LA보이스(Voice)를 조직했다. 흑인 민권 단체인 블랙라이브스매터(BLM)와도 긴밀하게 협력 흑인 성직자를 위한 '클러지포블랙라이브스'도 설립했다. 앤더슨 목사는 노숙자 문제를 주요 이슈로 꼽고 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 문제는 LA를 비롯한 현시대의 도덕적 위기를 보여준다"며 "이곳에 얼마나 많은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지 올림픽을 위해 경기장을 어떻게 짓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밤에 많은 사람이 죽고 있으며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LA시 10지구 선거는 내년 3월에 치러진다. 현재 10지구에는 헤더 허트 현 LA 시의원을 비롯한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 레지 존스-소이어 주 하원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출마 지역구 앤더슨 목사 에디 앤더슨 시의원직 출마
2023.06.04. 19:25
내년 예비선거 일정이 10개월 남짓 남아 있는 가운데 가주 내 연방하원 선거 핵심 경합 지역들이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초경합을 벌였거나 올해 새로운 변수로 경쟁 구도가 달라진 곳들인데 한인 후보들도 일부 포함돼 시선을 끈다. 중앙당의 지원 사격도 집중될 곳들로 꼽힌다. ▶시에라 네바다 3지구 새로 조정된 3지구는 지난해 선거에서 현역이 없는 경쟁에서 올해 38살의 신진 케빈 카일리(공화)가 당선됐다. 주하원 출신인 그는 민주당 커미트 존스를 누르고 당선됐다. 아직 민주당 후보의 출마 선언은 없는 상태다. ▶오렌지카운티 40지구 연방 하원 재선인 영 김 의원(공화)이 3선에 도전한다. 재선 현역이라 ‘공화 강세’ 지역으로 구분되지만, 민주당의 공세가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김 의원은 의사 출신 아시프 마흐무드를 물리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초경합 끝에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바 있어 공화당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곳이다. ▶킹스카운티 22지구 핸포드 출신인 데이비드 발라다오(공화) 의원이 현역이며 초경합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46살인 그는 최근 10년 동안 지역구를 지켜왔는데 2018년과 2020년 2%포인트 차이로 T.J. 콕스를 간신히 이겼다. 지난해에는 주 하원 출신 루디 살라스를 상대로 3%포인트 차 승리를 거뒀다. 내년 리턴 매치가 예고된 상태다. ▶리버사이드 41지구 1993년부터 켄 캘버트(공화) 의원이 수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대편인 윌 롤린스에 맞서 4%포인트 차 신승을 거뒀다. 공화 우세가 분명하지만, 긴장을 늦추기 힘든 곳이다. 롤린스를 포함 2~3명의 민주 후보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가든그로브 45지구 지난해 중국계 제이 첸 후보(민주)가 미셸 박 스틸 후보에 맞섰다 실패한 곳이다. 재선에 올라선 스틸 의원은 결선에서 52.4% 득표율을 보였다. 첸 후보의 재도전이 예고된 가운데 민주당 출신인 가든그로브 시의원 킴 누엔이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데스토 13지구 존 듀라테(공화)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564표 차이(0.4%포인트)로 승리한 곳이다. 상대는 주하원 출신 애덤 그레이 의원이었는데 2020년 대선 바이든 돌풍에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던 곳에서 오히려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리턴 매치가 예고된 상태이며 다른 민주 후보들이 2~3명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어바인 47지구 케이티 포터 현역이 연방 상원 출마를 밝히면서 현역이 없는 지역이 됐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민주)이 포터의 공식 지지를 얻으며 출마했다. 포터는 지난해 선거에서 공화당 스캇 보 후보를 3%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보가 다시 출마했으며 그 외에도 3~4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발렌시아 27지구 LA 북부 지역이며 공화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엔 마이크 가르시아(공화)가 2020년 이후 재선 임기 중이다. 지난해 선거에서 가주 하원 출신 크리스티 스미스 후보를 6%포인트 차이로 물리쳤다. 스미스는 내년에 재출마 의사가 없는 상태다. 우주여행 회사인 버진 캘랙틱 사장 출신 조지 화이트사이드, 살인범 누명으로 20년 옥살이한 프랭키 카리요가 출마를 선언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역구 현황 민주당 후보 동안 지역구 가든그로브 45지구
2023.05.10. 21:05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에서 지역 담당으로 일해온 세리피아 김(26·김현민·사진) 보좌관이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메즈 의원 사무실은 한인타운을 포함해 관내 5개 지역구의 소통을 담당했던 김씨를 영입했으며 20일부터 지역구 담당과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가주 출신으로 윌리엄스대를 졸업한 그는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 뒤 2021년 시장 보좌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고메즈 지역구 보좌관 영입 지역구 담당 시장 보좌관
2023.03.28. 20:27
아시아계 주민과 비영리단체가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거부한 사이프리스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말리부의 케빈 섕크먼 변호사는 지난 20일 'OC사우스웨스트유권자등록프로젝트(OCSVRP)'를 대리해 OC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보이스오브OC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송엔 사이프리스에 사는 아시아계 주민 케이티 샤피로와 말리니 나그팔도 참여했다. 원고 측은 시의회가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는 현행 선거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 소수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야 한다는 가주유권자권리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현행 선거제로 인해 아시아계 주민의 권리가 침해 당하고 있다며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시의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약 36.8%임에도 지난 10여 년 동안 아시아계가 시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이프리스는 OC 도시 중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 애너하임에 이어 한인 인구가 5번째로 많은 도시다. 게다가 한인 인구는 약 6000명으로 아시아계 중 가장 많기 때문에 소송 결과에 따라선 한인 시의원 배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섕크먼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시 측에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당시 섕크먼은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거부할 경우, 가주유권자권리법에 의거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측은 사이프리스에 특정 인종이 밀집 거주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지역구별 선거제가 실효를 거둘 것이란 보장이 없다는 논리로 맞섰다. 시의회는 지난 3월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찬성 4표, 반대 1표로 현행 선거제 유지안을 가결했다. 당시 홀로 반대표를 던진 프랜시스 마르케스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공개 석상에서 동료 시의원들이 서로 같은 지역구에 포함될 것이 두려워 지역구별 선거 도입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 큰 파문을 일으켰다. 보이스오브OC는 원고가 승소할 경우, 판사는 사이프리스 시에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명령하게 되며, 이 경우 시 측은 지역구 지도를 스스로 마련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또 사이프리스 시는 주민 세금으로 재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사이프리스에 사는 폴 최 OC충청향우회장은 한인 주민들이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에 관심을 갖고 어떤 제도가 유리한지 잘 살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사이프리스의 한인 사회는 지난 10년 사이 급격히 커졌다. 탱글우드, 소렌토 단지처럼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사이프리스에선 한인이 시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다. 사이프리스 시 선출직에 진출한 한인은 지난 2014년 당선, 2018년 재선에 성공한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 교육위원이 유일하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선거 지역구별 선거제 현행 선거제 지역구 선거
2022.07.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