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파서 병원 좀 다녀야겠어.”, “요즘 왜 이렇게 목이 뻐근하지?” 다들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자주 듣기도 한다. 그만큼 척추 질환은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나이가 어릴 때는 대개 며칠 쉬면 나아지는 단순한 통증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러다 문득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병은 과연 완치가 되는 병일까?” ▶ 생활 습관이 통증 유발 척추 질환은 단순히 병원에 한두 번 다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또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도 아니다. 척추 통증의 본질은 대부분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고개를 숙인 채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거나,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운전하는 습관은 하루이틀이 아닌 수개월, 수년간 누적되며 목과 허리에 지속적인 무리를 준다. 그 결과 어느 날 예고 없이 통증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통증이 생겨도 간과한다. 많은 사람이 “일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며 그 자세를 유지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통증은 만성화되고, 간헐적으로 찾아오던 통증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자세’가 중요하다. 반듯하게 앉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게임을 한다면, 장시간 하더라도 목에 큰 부담은 없다.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하느냐’다. ▶교정과 운동 필수 척추 질환은 결국 내가 얼마나 내 몸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에 따라 생기고, 또 해결될 수 있는 병이다. 많은 전문가는 척추 질환의 핵심 치료는 ‘수술’이나 ‘약’이 아니라 ‘자세 교정’과 ‘운동’, 그리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의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증상이 심하면 주사 치료나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경 차단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손상된 조직 주변의 염증을 줄이고,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부천 ‘연세 안 마취통증의학과(원장 조남룡)’는 매일 100건 이상의 신경 차단술을 진행한다. 이 시술은 뼈에 손상을 주는 ‘뼈주사’와는 달리 약물이 주변 조직에 퍼지도록 하는 시술로, 반복해도 안전하고 부담이 적다. 하지만 병원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5명이 2년 안에 재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술 후에도 이전과 같은 생활 습관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술하지 않고 생활 습관만 바꾼다면 어떨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놀랄 만큼 증상이 호전된다. 결국 척추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를 수술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생활을 바꿀까”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자 요즘 많은 병원이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병원은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 줄 여유가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결국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관심이다. 본인의 자세를 돌아보고, 지금 이 통증이 어떤 생활에서 비롯된 것인지 고민하고, 의사에게 질문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1년, 2년, 3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내 몸에 대해 스스로 더 잘 알게 되고, 필요한 운동과 피해야 할 습관이 체득된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의료에서는 ‘기능적 완치’라고 한다. 즉, 통증이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본인이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기능적 완치 힘써야 척추 질환 통증 완치는 가능하다. 단,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을 하지 않고 좋아지는 사람, 신경 차단술로 유지하는 사람, 생활 습관 교정으로 통증을 줄이는 사람, 모두 ‘완치’로 가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의 끝에서 “나는 내 몸을 스스로 돌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이라면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병원에서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하기보다는, 나의 일상부터 점검해 보자. 내 자세, 내 운동 습관, 나의 몸에 대한 관심. 이 세 가지가 함께한다면, 척추 질환은 더 이상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이 아닐 수 있다. ▶상담문의: +82-32-349-2345, yonseian-pain.com ▶카카오톡: (부천)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척추 질환 척추 질환 생활 습관 척추 통증
2025.08.05. 22:01
손자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놀이기구인 ‘해리포터’를 타다가 다친 70대 여성이 725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애리조나주에 사는 파멜라 모리슨(74)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놀이기구를 탔다가 척추를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 연방법원 가주 중부지법에서 사흘간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모리슨이 다친 것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이 놀이기구에서 하차할 때 직원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결했다. 평결은 지난 14일에 이루어졌다. 원고 측은 “(해리포터 놀이기구는) 공중에 매달린 좌석에 탑승하고 있다가 무빙워크(움직이는 바닥)에 내려야 한다”며 “모리슨은 탑승 시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하차 요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무빙워크’를 멈추지 않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모리슨은 척추 골절 및 고관절 근육이 파열되는 피해를 입었다. 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모리슨이 손자의 상태를 살피느라 발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박했지만, 배심원단은 테마파크 측이 위험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배심원단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에 경제적 손해 25만 달러, 정신적 피해 보상 200만 달러, 향후 발생할 정신적 피해 보상 500만 달러 등 총 725만 달러를 모리슨에게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강한길 기자해리포터 유니버설 손자랑 해리포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 놀이기구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척추 배상 할리우드 725만 달러
2025.02.25. 20:06
중앙일보는 지난 2022년 7월18일자 ‘척추 지압 받다 전신마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사고와 관련 없는 한 척추지압사는 외신에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이같은 부상은 발생할 수 있다”며 “불행할 경우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다가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척추교정 전문의 협회(California Chiropractic Association)와 미국 척추교정 전문의 협회(American Chiropractic Association)측은 “오역으로 사실의 일부분만 제공하는 편협한 기사”라고 알려왔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보도는 양 협회에서 알려온 바와 같이 영어 원문 기사의 일부분만 번역한 것은 맞습니다. 또 해당 발언의 전체 원문을 번역하면 본지 보도 내용과 다르게 해석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에 원문 전체를 아래와 같이 번역해 바로잡습니다. 카이로프랙터인 스티브 래닉키 박사에 따르면 젠슨의 상태는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다. 래닉키 박사는 “목에 있는 혈관이 찢어지는 경우 종종 두통, 목 통증의 증상을 유발하며 이럴 경우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진료실을 찾게된다”면서 “일단 환자들이 의사나 척추전문의에게 가면 불행히도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래닉키 박사는 “때로 미용실에 가서 머리감는 세면대에 장시간 목을 뒤로 젖히고 있는 경우 목의 혈관이 찢어진 상태라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바로잡습니다 전신마비 척추 전신마비 제하 척추 지압 척추교정 전문
2022.07.22. 21:44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다. 허리가 아프면 걷거나 뛰기 힘들 뿐만 아니라 앉아 있어도 서 있어도 고통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하루 8시간 이상 의자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항상 척추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나아가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척추질환은 이제 청소년 직장인 등 나이의 고하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고질병의 하나가 되었다. 모든 연령층에게 그러하지만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나쁜 자세는 매우 치명적이다. 골격이 약해지고 키가 크지 않으며 등이 굽는 등 체형이 불균형해지고 결국 척추질환까지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근력과 체력 저하로 이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성적 저하를 초래하기 십상이며 결국 자신감을 상실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한 척추질환으로 인해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 호흡기 심혈관계 근골격계의 빠른 노화를 초래하기도 하며 만성피로 손발 저림 긴장성 두통 등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척추의 건강이 곧 몸의 건강인 것이다. '조이척추신경병원'의 조이 김 원장은 "통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꾸준한 자세 교정과 물리치료 그리고 운동 요법 등을 병행하여 충분히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단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단과 치료를 미루어서는 안 된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요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1~2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병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에 힘쓰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이척추신경병원은 촬영과 동시에 판독을 할 수 있어 진단 시간을 단축하며 정확하고 세밀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는 최신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디스크 내부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추간판 병변 부위에 감압 환경을 조성 근육과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밀려난 디스크를 통증 없이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최첨단 무중력 감압 치료기 'DRX-9000'을 구비하고 있다. 조이척추신경병원은 척추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비수술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메디케어가 있으신 분들은 메디케어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문의: (714)449-9700 1401 S. Brookhurst Rd. #103 Fullerton CA 92833조이척추신경병원 척추 기둥 척추 수술 비수술 치료 무중력 상태
2022.03.28. 17:52
척추 수술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많다. ‘척추 수술은 위험하다’, ‘해봤자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등등.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임에도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인식으로 척추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수술은 물론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병을 키우고, 신경 손상이 발생하고, 평생 통증을 안고 살아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모든 척추가 한꺼번에 손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요추만해도 사람에 따라 5개가 있는데 보통 네 번째, 다섯번 째 부분부터 손상이 가기 시작한다. 척추는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분의 손상을 방치해버리면 도미노처럼 다른 부위 척추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만약 초기에 일부분의 문제가 발견된다면 병변 부분만 수술로 해결하면 된다. 이때는 소규모의 수술로, 수술도 수월하고 회복도 비교적 빠를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환자들이 수술 공포심에 몇 년을 버티다 다시 병원을 찾는데, 그때는 이미 심하게 악화한 후이다. 게다가 척추 질환은 노화로 인한 병인 만큼,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더 들수록 회복력은 떨어진다. 일부는 또 다른 질환 때문에 수술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즉, 척추 수술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이다. 척추 수술은 단순히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척추 질환의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객관적으로 고려해 수술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특히 고령층 환자들은 광범위하게 진행된 퇴행성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탈출증, 척추 전방위 전위증 등 부분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심하게 동반한 경우, 그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저기 이미 다 퇴행성 변화로 손상이 된 경우에는 일부분만을 수술로 치료한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아무리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척추 수술을 해도 낫지 않더라’ 라는 일종의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때문에,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여러 의사로부터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기구들도 고도화면서 의술이 발달하고 수술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감염과 합병증 등 위험 부담이 훨씬 더 낮아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막연한 공포감과 선입견에 시간을 지체하기보다는 더 늦기 전에 숙련된 전문의를 찾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문의: (323)913-4356 이선호 / 신경외과 전문의 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척추 수술 척추 수술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척추 질환
2022.03.15. 19:14
할리우드 차병원이 3년 연속 척추 수술 분야 미국 100대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 측은 병원 서비스 및 평가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헬스그레이드’의 척추 수술 분야에서 미국 100대 우수 병원에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헬스그레이드는 매년 전국의 약 4500여개 종합 병원의 치료 성과 및 데이터를 분석해서 발표하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 측은 목과 척추 수술, 척추 유합술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병원에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는 조사 대상 병원 중 상위 1%만 얻었고 LA지역에서는 할리우드 차병원이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마르셀 로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경영자(CEO)는 우수한 척수 수술 전문의들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 수술’로 입원 기간을 단축해서 환자의 만족도를 대폭 향상했다고 전했다. 로 CEO는 “우수한 의료서비스, 최첨단 의료 기술, 많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 노력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커뮤니티 건강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우수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차병원 척추 할리우드 차병원 척추 수술 병원 측은
2022.03.08.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