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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질환, 완치 위한 자세 습관도 중요

Los Angeles

2025.08.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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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안 마취통증의학과]
조남룡 대표원장이 외국인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 제공]

조남룡 대표원장이 외국인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 제공]

“허리 아파서 병원 좀 다녀야겠어.”, “요즘 왜 이렇게 목이 뻐근하지?”
 
다들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자주 듣기도 한다. 그만큼 척추 질환은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나이가 어릴 때는 대개 며칠 쉬면 나아지는 단순한 통증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러다 문득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병은 과연 완치가 되는 병일까?”
 
▶ 생활 습관이 통증 유발
 
척추 질환은 단순히 병원에 한두 번 다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또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도 아니다. 척추 통증의 본질은 대부분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고개를 숙인 채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거나,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운전하는 습관은 하루이틀이 아닌 수개월, 수년간 누적되며 목과 허리에 지속적인 무리를 준다. 그 결과 어느 날 예고 없이 통증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통증이 생겨도 간과한다. 많은 사람이 “일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며 그 자세를 유지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통증은 만성화되고, 간헐적으로 찾아오던 통증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자세’가 중요하다. 반듯하게 앉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게임을 한다면, 장시간 하더라도 목에 큰 부담은 없다.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하느냐’다.
 
▶교정과 운동 필수
 
척추 질환은 결국 내가 얼마나 내 몸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에 따라 생기고, 또 해결될 수 있는 병이다.
 
많은 전문가는 척추 질환의 핵심 치료는 ‘수술’이나 ‘약’이 아니라 ‘자세 교정’과 ‘운동’, 그리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의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증상이 심하면 주사 치료나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경 차단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손상된 조직 주변의 염증을 줄이고,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부천 ‘연세 안 마취통증의학과(원장 조남룡)’는 매일 100건 이상의 신경 차단술을 진행한다. 이 시술은 뼈에 손상을 주는 ‘뼈주사’와는 달리 약물이 주변 조직에 퍼지도록 하는 시술로, 반복해도 안전하고 부담이 적다.
 
하지만 병원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5명이 2년 안에 재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술 후에도 이전과 같은 생활 습관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술하지 않고 생활 습관만 바꾼다면 어떨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놀랄 만큼 증상이 호전된다.
 
결국 척추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를 수술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생활을 바꿀까”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자
 
요즘 많은 병원이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병원은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 줄 여유가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결국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관심이다. 본인의 자세를 돌아보고, 지금 이 통증이 어떤 생활에서 비롯된 것인지 고민하고, 의사에게 질문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1년, 2년, 3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내 몸에 대해 스스로 더 잘 알게 되고, 필요한 운동과 피해야 할 습관이 체득된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의료에서는 ‘기능적 완치’라고 한다. 즉, 통증이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본인이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기능적 완치 힘써야
 
척추 질환 통증 완치는 가능하다. 단,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을 하지 않고 좋아지는 사람, 신경 차단술로 유지하는 사람, 생활 습관 교정으로 통증을 줄이는 사람, 모두 ‘완치’로 가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의 끝에서 “나는 내 몸을 스스로 돌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이라면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병원에서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하기보다는, 나의 일상부터 점검해 보자. 내 자세, 내 운동 습관, 나의 몸에 대한 관심. 이 세 가지가 함께한다면, 척추 질환은 더 이상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이 아닐 수 있다.
 
▶상담문의: +82-32-349-2345, yonseian-pain.com    
 
▶카카오톡: (부천)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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